수인선 인하대역 인접 전 세대 중소형… 용현·학익지구 기대

현대건설은 22일 남구 학익동 용현•학익7블록 A-1에 들어설 ‘힐스테이트 학익’의 견본주택(남구 독배로 267)을 개장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힐스테이트 학익은 총 616세대로 모두 중소형 규모(73㎡ 403세대, 84㎡ 213세대)이며, 최고 40층 높이 동 5개로 구성됐다. 현대건설은 26일 특별공급, 27일 청약 1순위, 28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7월 4일 발표하며, 계약기간은 16일 ~18일 3일간이다.

‘힐스테이트 학익’은 비조정대상지역의 민간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로, 최초 계약일로부터 6개월이 지나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청약통장도 가입 후 1년이 지나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현대건설 분양관계자는 “용현·학익지구는 잘 갖춰진 생활 인프라를 바탕으로 최근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송도와 청라를 연결하는 축으로 높은 미래가치를 갖추고 있다”며 “새 아파트 공급이 희소했던 곳인 데다, 힐스테이트만의 브랜드 프리미엄이 더해져 견본주택 오픈 전부터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학익’이 들어서는 용현·학익지구는 민간도시개발사업으로 260여만㎡ 부지에 신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현재 3블록(학익 엑슬루타워), 4블록(학익 두산위브), 2-1블록(인천 SK스카이뷰)에는 주거시설이 입주해 있으며, 이번 7블록에 ‘힐스테이트 학익’이 들어선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용현·학익지구에서 면적이 가장 큰 1블록(OCI 개발부지, 154만 6792㎡)에 대한 실시계획(변경)이 고시되면서, 용현·학익지구 개발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블록에만 주택 1만 3149세대와 초등학교 2개소, 중학교 1개소, 고등학교 1개소, 공공청사 3개소가 예정돼 있다.

‘힐스테이트 학익’은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우선 단지에서 수인선 인하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2019년 수인선 학익역이 개통예정이라 더블 역세권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아울러 강남역을 오가는 광역버스정류장이 인접해 강남 출퇴근이 가능하다. 여기에 제2경인고속도로, 제2순환고속도로(인천~김포), 인천대교 등 광역도로망 여건도 좋아 타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특히, 인하대역에서 현재 한 정거장인 수인선 송도역의 경우 2021년 ‘인천발 KTX’가 완공되면 복합환승센터로 조성될 예정이라. 광역 교통여건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 맞은편 5만 809㎡ 부지에는 ‘인천뮤지엄파크’도 조성된다. OCI의 도시개발사업이 정상화 되면 이곳에는 시립미술관(1만 4000㎡), 시립박물관(1만 8100㎡), 예술공원(1802㎡), 컬쳐스퀘어(2만 8000㎡), 콘텐츠빌리지(1만 4278㎡) 등이 2022년 완공될 예정이다.

남구 학익동 용현ㆍ학익7블록 A-1에 들어설 ‘힐스테이트 학익’ 조감도.

분양관계자는 “전 세대 남측향 배치로 채광성도 우수하다. 실내는 거실과 주방이 이어지는 오픈형 주방설계로 개방감을 높였고, 일부 세대에는 광폭 드레스룸, 팬트리, 알파룸 등의 수납공간 제공으로 공간활용을 극대화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전용 73㎡ A형의 경우 맞통풍 구조로 복도 팬트리가 있으며, 73㎡ B형은 광폭 안방 설계와 안방 이면창 설계 등이 적용된다. 전용 84㎡는 대형 드레스룸으로 공간활용성을 높였고, 약 26㎡ 규모의 서비스 면적을 제공해 확장시 대형 평형과 비슷한 면적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힐스테이트 학익’에는 힐스테이트의 IoT(사물인터넷) 서비스인 하이오티(Hi-oT) 기술이 적용됐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 조명, 가스, 난방, 환기 등의 기기와 IoT 가전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에너지 절감을 위해 세대 에너지 관리시스템(HEMS), 일괄소등스위치, 대기전력차단시스템, 세대와 공용부분 LED등, 전기통합형 실별 온도조절기, 빗물재활용 시스템, 지열냉난방(공용부 일부), 태양광발전시스템 등도 적용됐다.

아울러 현관 안심카메라, 고화질 CCTV(200만 화소), Push-Pull 디지털도어록, 지하주차장 지능형 조명제어시스템, 무인택배시스템, 지하주차장 주차 위치 등록시스템, 소등지연 스위치, 스마트폰 키 시스템, 스마트 주방 거치대 등을 설치해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이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

단지 중앙에는 쾌적한 잔디마당이 조성되며, 자연형 수경시설, 어린이놀이터, 어린이집과 연계한 유아놀이터, 주민운동시설, 테마정원 등 입주민 휴게시설이 단지 곳곳에 배치될 계획이다.

분양관계자는 또 “물방울을 분사해 미세먼지를 물방울과 함께 떨어뜨리는 ‘미스트 분수’를 설치해 미세먼지 저감에 신경을 썼으며, 어린이들의 통학 차량 대기 장소에는 안전 고려했다. 주민편의를 위해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남녀독서실, 클럽하우스, 회의실 등의 시설들도 들어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지상은 안전을 위해 차 없는 단지(택배차량 상가주차 제외)로 설계되고, 주차장의 경우 경형(2m), 일반(2.5m), 확장(2.6m), 평행, 장애인(3.3m) 등 다양한 폭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전기자동차 사용자를 위한 충전설비가 적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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