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부문 장원 수상자 10명, 전체 입상자 300명
시상식, 오는 25일 인천시평생학습관에서 진행

33회 새얼 전국 학생ㆍ학부모 백일장이 지난 4월 2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렸다.(출처ㆍ새얼문화재단)

새얼문화재단이 지난달 2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연 33회 새얼 전국 학생·학부모 백일장 입상자를 지난 4일 발표했다. 이날 백일장엔 학생과 학부모 2500여명이 참가햇다. 

각 부문 장원 수상자는 황성아(산문, 초등 3·4학년), 신지안(시, 초등 3·4학년), 박서연(산문, 초등 5·6학년), 배찬들(시, 초등 5·6학년), 장가은(산문, 중등), 장진희(시. 중등), 박민정(산문, 고등), 신하은(시, 고등), 정지우(산문, 학부모), 주향수(시, 학부모)씨다. 전체 입상자 명단은 새얼문화재단 홈페이지(www.saeul.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백일장 심사위원회는 김명인 문학평론가를 비롯해 김영승 시인, 김지은 아동평론가 등 문인 41명으로 구성됐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후 3시 인천시평생학습관에서 열린다. 새얼문화재단은 백일장 수상 작품과 심사평, 참가자 명단을 수록한 ‘새얼문예’ 작품집을 발행할 예정이다.

한편, 33회 새얼 백일장의 주제는 ▲초등 3·4학년 : 심심한 날, 딱 한 번만, 매운맛 ▲초등 5·6학년 : 동영상, 멍, 신발 ▲중등 : 라면, 주머니, 손가락 ▲고등 : 그물, 편의점, ○○금지 ▲학부모 : 영수증, 출근, 모두가 잠든 뒤였다.

백일장 슬로건은 ‘기보치원(驥步緻遠)’인데, 천리마가 단지 빨리 달리는 것뿐만 아니라 등 위에 탄 사람을 목적지에 이르기까지 섬세하게 정성을 다해 모시는 것을 의미한다.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은 “백일장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것 말고도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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