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레퍼토리 3편 재구성
‘미드나이트 포장마차’ ‘보이체크’ ‘현자를 찾아서’
극단 미르(MIR) 레퍼토리(대표 이재상)가 창단 10주년을 맞아 ‘봄(spring)’공연을 펼친다.
미르레퍼토리는 창조적이고 예술적인 공연에 중심을 두고 정극을 주로 공연한다. 아울러 마임이나 이미지 극 등, 새로운 연극도 연출한다. 인천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해 작품 창작과 고전 작품 연극화에도 힘쓰고 있다.
미르레퍼토리는 계절을 순환하며 성장해간다는 의미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 챕터를 구상했다. 그동안 공연한 작품 중 인기 레퍼토리를 선정해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봄 챕터 공연은 지역문화를 발전시키고 인천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인천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천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지역협력형 사업으로 제작했다.
주제를 ‘자아 찾기’와 ‘가족ㆍ사회와 관계’로 잡았고, 전체 연령이 관람할 수 있게 했다. 작품은 ‘미드나이트 포장마차’와 ‘보이체크’, ‘현자를 찾아서’를 선정했다.
가족과 인생의 의미를 해학적으로 풀어낸 ‘미드나이트 포장마차’는 이재상 대표가 연출을 맡아 오는 24~29일 인천 중구 신포동 다인아트 카페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이어서 현대사회에서 소외되는 인간을 그린 ‘보이체크’를 5월 8~14일 인천아트플랫폼 C동 공연장에서 공연하고, 인생의 선택을 그린 어른 동화 ‘현자를 찾아서’를 5월 29일~6월 3일 같은 장소에서 공연한다.
모든 연극은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2ㆍ6시, 일요일 오후 3시에 공연한다. 입장료는 일반 2만원, 학생 1만 5000원이다.(문의ㆍ010-3207-3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