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생태교육센터 ‘이랑’ 총괄 운영
인천상공회의소ㆍSK인천석유화학 등 협력

발달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생태체험교육 ‘무지개 숲학교’가 지난 11일 서구지역 초등학교 특수학급 학생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계양산에서 첫 수업을 했다.(사진제공ㆍ생태교육센터 이랑)

발달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생태체험교육 ‘무지개 숲학교’가 작년에 이어 운영되고 있다. 지난 11일 인천 서구지역 특수학급 학생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계양산에서 첫 수업을 했다. 

무지개 숲학교는 지속적인 자연체험교육으로 발달장애아동들이 신체와 의사소통 능력, 창의력과 생태 공감능력 등을 함양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수업은 숲 해설가의 지도 아래 자연 관찰과 오감 활동 등으로 구성된다. 서구지역 초등학교 7곳의 특수학급 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10월까지 7개월간 총12회 진행한다. 사단법인 생태교육센터 ‘이랑’이 운영을 맡고, 인천상공회의소와 SK인천석유화학, 인천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협력한다.

유종반 ‘이랑’ 대표는 “사회적으로 숲 교육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음에도 사회적 약자가 숲 교육을 받을 기회가 부족했는데 지역사회의 다양한 주체가 발달장애아동 교육문제를 함께 인식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생태교육 모범사례로 발전시켜 향후 안정적인 시스템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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