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일 5시 무렵, 굴포천에 흐르는 물이 얼어붙은 상태에서 밤새 내린 눈 위로 아이들이 썰매 지치기에 한창이다. 겨울 별미를 즐기는 아이들의 즐거운 비명소리에 아파트가 떠나갈 듯했다. 비닐포대를 챙겨와 언덕에서 미끄럼을 타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한참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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