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에 취약한 영세업 대책 필요

▲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는 화재 현장.
올들어 가장 매서운 한파가 찾아온 12일 오전 9시 40분경 산곡1동 179 약수터길에 있는 중화요리 음식점 주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일 판매하려고 음식을 준비하던 중 화재가 발생해 화재 진압을 위해 사용한 물이 주변 일대로 흘러 빙판길이 되고 좁은 도로에 교통이 한동안 마비되기도 했다. 

소방서는 신속하게 출동한 소방차에 의해 쉽게 진화해 인명 피해는 없고 재산피해(소방서 추산 600~700만 원)만 입었다고 밝혔다. 

중화요리 음식점 옆집 상가주인 김아무개는 "집 안쪽에 쌓아놓은 폐지에 화재가 번졌다면 주변 단독주택으로 번져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뻔 했다"고 당시의 화재 상황이 긴박했음을 알렸다. 

한편, 소규모 영세 음식점은 화재보험을 드는 것에 강제성이 없이 자의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만일의 화재 시 영세 상인들의 화재복구와 생계에 많은 지장을 주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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