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YWCA, 부평역 광장서 서명 캠페인

“정의는 돈으로 살 수 없다. 일본의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적극 반대한다”
올 9월 유엔 정기총회에서 일본이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 진출하려고 하는 가운데, 4일 오후 3시부터 부평역 택시승강장에서 이를 반대하는 서명 캠페인이 펼쳐진다.
이날 캠페인을 주최하는 인천YWCA는 “세계대전 전범국가인 일본이 평화헌법 개정, 야스쿠니신사참배, 군사대국화 등 군국주의 망령을 되살리고 있다. 게다가 일본군위안부, 강제징용, 대학살에 대한 책임 있는 사죄와 배상을 하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최근에는 독도, 역사교과서 왜곡 등으로 동아시아의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며 “이렇듯 동아시아 평화를 위협하는 일본이 세계평화유지를 목적으로 활동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 진출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만약 일본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자리를 얻게 된다면 유엔은 돈을 받고 특권을 팔았다는 비난을 면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캠페인은 이러한 내용의 피켓 전시와 성명서 발표, 홍보물 배포, 서명운동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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