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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나 용돈 등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청소년의 절반 가까이가 법으로 정한 최저임금보다 못한 임금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게다가 일을 하고도 임금을 받지 못하고, 성희롱까지 당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청소년 고용 금지업소인 여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한 청소년도 있다. 민생 경기가 점차 나빠져 노동현장으로 내몰리는 청소년이 늘면서
칼럼
부평신문
2008.06.1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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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화번역가지난 토요일 세 아이를 데리고 처음 서울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의 다른 가족들과 함께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도시락에 돗자리까지 준비하고 나선 모처럼의 나들이었습니다. 당신 덕분입니다.우리들의 목적지는 서른한 번째 촛불집회가 열리는 서울광장이었습니다. 1987년 이후 가장 많은 시민이 몰렸다는 역사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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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08.06.1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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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지난 4월 ‘2009 인천세계도시엑스포’의 명칭을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Global Fair & Festival 2009 Incheon, Korea)’으로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사업비와 목표 관람객 수는 축소하되 행사기간만큼은 기존 80일로 유지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현재 인천시는 인천세계
칼럼
부평신문
2008.06.1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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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국민들이 공직사회를 불신합니다. 대다수 공무원들이 업무에 최선을 다하지만, 심심찮게 뇌물수수 공무원들의 행태가 보도됩니다. 아직도 공무원은 부패하다고 생각합니다. 민원을 들고 행정기관을 찾았을 때 불친절하고 고압적이라고 합니다. 지난주 시 외곽지역에 소재한 정비업체를 찾은 적이 있습니다. 외곽지역이나 이면도로는 불법주차로 청소가 이뤄지지 않아 엉망이랍
칼럼
부평신문
2008.06.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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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레, 도시를 열다!’사뭇 당찬 구호로 시작된 부평풍물대축제가 지난 일요일 막을 내렸다. 올해로 벌써 12년째, 짧지 않은 시간이다. 인력이나 준비기간 등을 따지면 부평대로 한복판에 그만한 판을 벌려놓는 일이 불가능해 보일 듯도 한데 용케도 잘 이어가고 있다. 간혹 부평이라는 곳이 자기네들끼리 ‘만세’ 부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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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08.06.0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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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다른 주제로 글을 쓰고 싶었다. 5월 한 달 동안 광우병 쇠고기, 촛불시위 등을 주제로 칼럼을 세 번이나 섰으니, 다른 주제로 써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다. 그리고 솔직히 독립적이기는 하지만 정부예산으로 운영되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개혁신문으로 선정돼 정부로부터 일정 부분 재정적 도움을 받는 이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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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08.06.0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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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와 ‘째’“나무가 뿌리채 뽑혔다”, “악어가 토끼를 통채로 잡아먹었다”따위는 흔희 쓰는 말이다. 하지만 위 예문의 ‘뿌리채’ ‘통채’는 잘못 쓴 말이다. 우리말 ‘채’는 “있는 그대로의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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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08.06.0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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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최근 이명박 대통령의 작은 정부 방침에 따라 시 산하기관 민간위탁을 추진하자 반발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산하기관 소속 공무원만의 반발이라면 자리를 지키기 위한 이기주의라 볼 수도 있겠지만, 관련 분야 전문가와 단체들도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시민단체도 마찬가지다. 이는 시가 정부의 방침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이 좋아하는(?) ‘불도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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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08.06.0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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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다. 예술이다. 촛불바다를 보라. 민중의 당당한 주권 선언이다. 10대 청소년에서 불붙은 저 촛불은 여울여울 타오르며 이명박 정권의 정체를 낱낱이 밝혀주었다. 하지만 촛불의 예술은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촛불은 이 땅의 이른바 진보세력이 저지른 세 가지 잘못까지 밝혀주었다. 첫째, 이명박 정권에 대한 패배주의다. 민주당 후보를 500만표 넘는 표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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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08.05.2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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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질 것 같던 ‘촛불’이 좀처럼 꺼지지 않고 있다. 아니, 청계광장에 평화롭게 타오르던 촛불이 평화의 경계를 넘어 거친 횃불로 변해 거리로 번지고 있다. 평화의 경계선 너머에는 경찰이 막고 섰지만, 인터넷, 휴대폰, 디지털카메라로 무장한 ‘디지털전사’들과 ‘촛불전사’들은 경찰의 틈을 비집고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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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08.05.2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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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가 자전거문화를 일상생활문화로 정착시키고, 늘어나는 자동차 통행에 따른 교통 정체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자전거이용을 활성화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최근 유가 상승으로 자전거 이용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나아가 인구가 과밀하고 대기오염이 심한 부평의 미래 환경을 생각할 때 적극 환영할 일이다. 부평구에 따르면, 자전거이용 활성화계획으로 어린이 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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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08.05.2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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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차단된 복도를 걷다가 문득 든 생각이었다. 누구를 위한 시간인가?사십 명 줄 맞춰 칠판을 향해 앉은 일사불란 학생 자세와, 팔십 개의 눈총을 맞으며 오십 분 수업 분량을 채워나가는 선생님. 교실의 이런 배치도가 쌍방향이 될 수 있는지 없는지는 학생과 교사가 있는 교실 밖에서 거리를 두고 지켜보면 단박에 알 수 있다.영어시간엔 영어문법이, 수학시간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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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08.05.2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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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지역 한 초등학교가 예산 확보를 위해 과장된 보고를 하고, 이를 지역교육청이 묵인했으며, 교육위원회가 현장 확인도 없이 예산안을 심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2003년 9월 신설된 이 학교는 39개 교실 마루를 전면 교체하기 위한 예산 1억 4476만원을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학교는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서 교실바닥이 뒤틀림과 변형이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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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08.05.2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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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을 어쩌랴? 인천지역 상인들이 지하철역이 들어서는 것을 달갑지 않게 여기고, 아시안게임을 반대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이야기인 즉, 인천시가 2014년까지 지하철 역세권, 아시안게임 경기장을 비롯해 전지역에 대형판매시설을 건립하려는데, 현 계획만으로도 10곳이 넘는단다. 특히 아시안게임 경기장과 기존 경기시설의 적자를 메우기 위해 대형마트를 입점 시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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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08.05.2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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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촛불을 들었고, 어른들은 거짓말을 했다. 미국의 미친소는 2008년 대한민국을 흔들고 있으며, 덩달아 우리의 뇌도 한꺼번에 흔들리고 있다. 도대체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 헷갈리는 상황에서 불행히도 정부 여당의 모든 논리들이 거짓말로 밝혀지는 증거만 늘어가고 있다. 당연히 반대편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어가는 것이다. 광우병에 대한 국민들의 염려와 의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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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08.05.1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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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합니다. 1886년 5월 1일 하루 8시간 노동을 위해 총파업에 돌입했던 미국의 노동자들을 기억합니다. 이 파업에서 경찰의 발포로 희생된 어린 소녀를 포함한 노동자 6명을 추모합니다. 2008년 5월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거리로 나선 이 땅의 노동자들을 생각합니다. 거리로 나선 노동자들을 탄압하는 정부와 경찰에 분노를 보냅니다. 사랑합니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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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08.05.13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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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조를 청소하려는 데 무려 60일이나 기다려야한단다. 생활하는 데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같은 인천광역시 안에 있는 대부분의 다른 구에선 길어야 일주일 기다리면 될 일인데, 두 달이나 참고 기다려야 한다는 것은 뭐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됐다. 현재 분뇨 수거 및 정화조 청소는 인천시 각 구별 조례에 의해 민간업체에서 그 업무를 대행하고 있으며, 그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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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08.05.1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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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하게 지내는 언니가 한 명 있다. 혼자서 자기의 삶을 잘 꾸려가고 정체되어 있지 않고 끊임없이 공부하는 언니는 나의 든든한 정신적 후원자다. 그 언니는 몇 년 전부터 자신의 집에서 여섯 살 아래의 남자 친구와 같이 살고 있다.서로에게 자신의 삶의 방식을 강요하지 않고 서로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고 ‘각자 자기 방식대로 같이’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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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08.05.0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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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이 뜨겁다. 아니 인터넷 바깥도 수만의 촛불이 모여 뜨거움을 분출하고 있다. 광우병 위험이 내포된,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계기로 폭발한 민심은 들불처럼 거침없이 번지고 있다. 포털사이트 에 올라온 이명박 대통령 탄핵 청원 서명운동은 실명인증을 거처야 함에도 이미 110만명을 넘어섰다. 국민들은 서명운동 역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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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08.05.0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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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 의회 일부 의원들이 관내 주민들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해 여론조사 결과까지 조작하며 자신들의 월급이라 할 수 있는 의정비를 인상하더니, 이번에는 인천시 의회 의원 아들이 의회 피감기관인 인천관광공사에 채용되는 과정에서 비리가 드러났다. 시민들은 일부 지방의원들의 도를 지나친 도덕불감증에 심한 우려와 함께 지탄을 보내고 있다. 계양구 의회 일부 의원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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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08.05.06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