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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고 했던가? 이명박 정부에게 이 보다 잘 어울리는 속담이 있을까?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문제로 국민들로부터 내내 시달리고 있는 이명박 정부가 국제무대에서도 계속 망신을 당하고 있다. 정권 출범 직후 야심차게 이뤄졌던 이명박 대통령의 미국방문은 같은 시기 미국을 방문했던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고든 브라운 영국총리 때문에 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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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08.07.2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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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시설관리공단 현 이사장의 임기를 3개월 남기고 벌써부터 새 이사장 자리에 구청장의 측근이 아닌, 실력을 갖춘 전문경영인을 앉혀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3년 전에도 같은 목소리가 나왔던 터라 이번 목소리는 더 강하고 절박함이 묻어난다. 지금의 경영 상태를 그대로 나둬선 안 된다는 우려가 짙게 깔려있다. 정부의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매년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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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08.07.2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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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저널리즘에 몰아치는 광기를 보라. 가관이다. 가 날마다 을 질타한다. 사설과 칼럼, 기사로 꾸짖고 조롱한다. 저들의 행패가 새삼스런 일은 아니다. 비판해야 이미 들을 귀가 없다는 판단도 있었다.하지만 보라. 저들이 곰비임비 ‘기자정신’을 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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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08.07.2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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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떠나는 홍길동에게 아버지는 말했다. “호부호형을 허하노라!” 그러나 길동이는 떠났다. 홍길동이 원했던 것은 아버지가 허락하는 온정적 ‘호부호형’이 아니라,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한계 지웠던 신분예속으로부터의 해방이었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를 수 없다는 것은 기득권세력의 도리에 어긋나고 흉악한 도덕률이었다.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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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08.07.2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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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 의원들의 도덕성과 자질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요즘 하는 꼴을 보면 좀 심하다. 차라리 지방의회를 없애버렸으면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된다. 서울시의회 의장 선출에서 돈을 돌린 것이 드러나 파장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서울시의회 의원 30여명이 돈을 받았는가하면, 한나라당 실세 국회의원들까지 연루됐다니 가히 충격이다. 인천지역 지방의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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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08.07.22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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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모든 공공기관에서 에너지 절약 대책을 마련하고 실천을 다짐하고 있다. 아울러 국민의 동참을 독려하고 있다. 전력사용이 급증하는 이맘때쯤 공공기관의 에너지 절약 대책 발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다만, 최근 국제유가 폭등세로 인해 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받으면서 에너지 절약 대책이 구체화되고 강도 또한 높아진 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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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08.07.22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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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십년 동안 몸담았던 우리 집을 떠나 새로이 터전을 꾸렸다. 사실 법적으로는 우리 집이 아니었지만, 그곳은 힘들고 지친 우리를 한 결 같이 받아주고 감싸주던 분명 우리의 보금자리였다. 그곳의 방 한쪽에서 태어난 두 아이들이 처음 맞이한 세상이 바로 그 집이었다. 담장에는 우리 아이들이 그린 달님과 해님이 웃고 있고, 화단에는 남편이 심은 상추, 호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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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08.07.15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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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인천의 성격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개발공화국’이다. 송도, 청라, 영종 경제자유구역의 개발열풍을 비롯해, 인천 거의 모든 지역에 해당되는 170여 곳의 도시개발사업,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를 대비한 개발 등은 인천을 개발광풍도시로 만들고 있다. 한마디로 정신이 없을 정도다. 이를 반영하듯 아침에 배달되는 지역신문의 1면 주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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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08.07.1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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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부평구 의회 후반기 2년을 이끌어갈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을 보면서 지방의회의 존재 이유에 대해서 다시 묻지 않을 수 없다. 동료 의원들 사이가 반목과 불신으로 얼룩진 속에서 행정에 대한 감시와 견제, 건강한 비판이라는 의회 본연의 순기능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부평구 의회 전반기 2년에 대해 의원들 스스로 갈등과 대립, 그리고 서로에 대한 무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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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08.07.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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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에 연재되고 있는 ‘30년 부평지킴이’라는 기사를 재미있게 읽고 있다. 목수에서 노점상 할머니, 소아과 의사까지, 지면에 등장하는 부평사람들의 이야기를 읽고 있으면 지나간 부평의 한 시절이 눈앞에 아른거리며 펼쳐지는 착각에 빠져든다.역사라는 것이 시간과 공간 위에 뿌려진 인간들의 모습을 그려내는 일이라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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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08.07.0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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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지 수거 안내 - 화재예방을 위해 구독하신 신문지는 각 역에 비치된 신문수거함에 넣어 주시기 바랍니다’ 신문에 칼럼을 쓰는 사람으로서 착잡했다. 신문이 화재 위험물질이 되어버린 것이다. 매주 화재 위험물질에 칼럼을 쓰고 있으니 착잡하지 않을 수 있으리오. 그것도 대중교통 수단인 인천지하철의 자막 안내 내용이기에 더 그랬다. 인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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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08.07.0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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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부평 문화의거리에서는 ‘바퀴가 웃는 인천 만들기 프로젝트’ 사업 시작을 알리는 행사가 열렸다.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이 이동하기 편리하도록 상가 등의 출입구 턱이나 계단을 경사로로 바꾸고 건물에 장애인화장실 등을 설치하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핵심이다.장애인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가 된다는 것은 유모차나 자전거 등을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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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08.07.0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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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얼굴은 함박웃음이 가득했다. 기업에 투자 여건을 더 좋게 만들어주겠다고 나선 자리였다. 회의 전에 MP3 신제품을 선물로 받아 귀에 꽂은 얼굴은 환했다. 대통령 이명박이다. 이 대통령이 얼굴 가득 웃던 바로 그 순간은 미국산 쇠고기 유통이 발효된 직후다. 쇠고기 수입 강행에 반대하던 국회의원까지 경찰이 서슴지 않고 잡아간 사실이 알려져 여론이 들끓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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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08.07.01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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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인천시장이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경인운하 조속 추진 의지를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이 반대한다면 경부운하 추진을 포기하겠다고 밝힌 직후여서 안 시장의 발언은 지역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시민단체들과 환경단체들은 즉각 성명을 내고 안 시장이 인천을 온통 공사판으로 만들어 놓더니 잠자고 있던 경인운하 개발논란을 깨우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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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08.07.0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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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천지역 초등학교에서 치러진 학업성취도 평가와 관련해 사전에 시험문제가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구 한 초교 교사가 ‘시험 실시 하루 전인 24일 학교 근처 학원에서 사전 문제풀이가 이뤄진 것 같으니 조사해 달라’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자체 조사에 나선 지역교육청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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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08.07.01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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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하나. 날이 저물면 할아버지는 지게 가득 풀을 베어 오셨다. 저녁에는 식구들도 한 사람 빠짐없이 집으로 돌아왔다. 엄마는 부엌에서 할머니는 우물가에서 아버지와 삼촌들은 마당에서, 각자 필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무언가 했다. 작두가 마당으로 나오고 그 앞에 앉은 할아버지가 작두에 풀을 가지런히 올려주면 삼촌이 발을 놀려 썰었다. 착, 썰컥, 착, 썰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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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08.06.2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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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의 어이없는 추태가 인천에서 일어났습니다. 정말 개념 없는 추태입니다. 국방대학원에 파견되어 있는 인천시 고위 공무원이 국방대학원생 8명과 룸살롱에 간 것입니다. 그것도 인천시 관용버스를 동원해서 말입니다. 관용버스를 동원해 룸살롱에 간 것만으로도 비난의 대상이지만, 이들이 룸살롱에서 벌인 행태는 더욱 가관입니다.룸살롱에서 술만 마셨다 해도 비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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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08.06.2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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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한지 채 5년이 안 된 부평지역 한 초등학교의 교실 바닥을 다 뜯어내고 다시 공사를 해야 한단다. 이유는 시공업체가 부실공사를 했고, 감리사가 이를 몰랐거나 알면서도 눈을 감아줬기 때문이다. 북부교육청에 따르면, 시공사는 교실 바닥 공사를 하면서 계약 설계도서와 전혀 다른 저질 수입자재를 사용했다. 게다가 이를 은폐하기 위해 준공 시 제출한 설계도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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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08.06.2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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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력을 중시하는 ‘이명박’표 마차는 안정적인 4륜 보다는 2륜 마차다. 물론 마부는 국민 CEO 이명박 당사자이다. 이름은 ‘실용’호. 마차를 끄는 말도 역시 기동력이 생명인지라 단 2필뿐이다.이명박 마부가 애지중지하는 이 두 마리의 말은 일란성 쌍생아로 이름은 ‘고소영’과 ‘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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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08.06.17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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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지속가능한 친환경 대중교통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혀 미래지향적인 교통정책이 기대된다. 얼마나 실효성을 거둘지 모르지만 모처럼 바람직한 정책이 나왔다. 지금 인천은 경제자유구역 개발, 도시재생사업 등 각종 개발 사업으로 인해 개발열풍이 불고 있다. 연일 언론 등을 통해 발표되는 각종 개발계획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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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08.06.17 2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