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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공전 | 116.7×90.9cm | 혼합재료 | 박지원(부평미술인회 이사)인간도 곧 자연일 터인데 인간은 헛된 욕망을 품으며 종의 혁명을 끊임없이 시도한다. 이에, 진리를 깨닫고 다시 자연으로 회귀하려는 어리석은 인간의 본능을 표현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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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4.02.0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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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이란의 관영통신사 는 20세 이후 60년간 단 한 번도 씻지 않은 할아버지를 소개했다. 그는 땅바닥이나 굴을 파고 잠을 자며 죽은 짐승의 고기를 먹고 담배를 즐기지만 그 누구보다 건강함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청결이 병을 불러온다’는 믿음 때문에 씻는 것을 포기했다고 한다.반면 우리네 일상을 보자. 아침과 저녁으로 샤워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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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4.01.29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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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쌀과 물, 누룩으로만 술을 빚는다 설을 앞두고 직접 술을 빚는 사람들이 있다. 빚은 술을 설 차례 상에 올릴 예정인데, 이 사람들의 모임 이름은 ‘술 빚는 사람들’이다. 인천 남구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정형서 원장이 처음 술 빚는 걸 배워 이 모임에 전파하기 시작했다.정형서 원장은 한국전통주연구소에서 우리 술 빚는 법을 배웠고, 그 뒤 인천에서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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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봉 기자
2014.01.2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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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초, 천수만에 다녀왔다. 철새를 보기 위해서다. 텔레비전에서 가창오리 떼가 군무를 추는 장면을 볼 때마다 가슴이 뛰었다. 저 군무를 언젠가는 가까이에서 보리라. 그 꿈을 이루는 순간을 기대하며 천수만으로 향했다.결론부터 말하면, 기대했던 군무는 보지 못했다. 정보 수집을 덜 한 탓이다. 가창오리는 지난해 11월 러시아에서 날아와 천수만을 들르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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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 시민기자
2014.01.2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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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문화재단과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인천에서 우수 디자인 인력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두 기관은 지난 1월 24일 부평구문화재단 박옥진 대표이사와 강영구 사무국장, 가천대 산학협력단 황유진 부단장과 박인창 시각디자인과 부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상호협력을 협약했다.이 협약에 따라 부평구문화재단은 자체 제작공연과 ‘부평키즈페스티벌’의 홍보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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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 기자
2014.01.2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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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 짐 자무쉬 감독 | 2014년 개봉2014년 뱀파이어는 동서양 귀신을 통틀어 가장 에로틱하고 서늘하고 그래서 매력적인 귀신임에 분명하다. ‘천국보다 낯선’으로 일찌감치 작가주의 영화감독 계보에 이름을 올린 짐 자무쉬 감독 역시 이 매력적인 서양 귀신을 영화로 만들고 싶었나 보다.짐 자무쉬 감독의 뱀파이어는 귀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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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 시민기자
2014.01.2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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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말(馬)의 해가 밝았다’ 앞 문장은 과연 맞는 말(言)일까? 연말, 연초에 많이 오가는 이야기 가운데 유독 귀에 거슬리는 말이 있다. 해가 바뀌면 마치 띠도 바뀌는 것처럼 착각하게 하는 말들이다. 정확히 말하면, 띠는 2014년이 아니라 음력설이 되어야 바뀐다.시간을 열두 단위로 나눠 각각에 이름을 붙인 것을 십이지(十二支)라고 한다. ‘자(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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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 시민기자
2014.01.2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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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 교향악단과 합창단이 재능 기부 형식으로 한누리학교와 혜광학교의 교가(校歌)를 만들어 헌정했다.한누리학교(교장 박형식)는 전국 최초의 기숙형 다문화학교이고, 혜광학교(교장 명선목)는 시각장애인 특수학교이다.시립교향악단은 교가의 편곡과 연주를 담당했으며, 시립합창단은 4부 합창으로 녹음을 진행했다. 하였다. 지난 22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귀빈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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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 기자
2014.01.2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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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립 10년을 맞이하는 재단법인 인천문화재단(이하 재단)의 운영을 놓고 인천지역 문화ㆍ시민단체들과 재단의 공방이 가열되는 모습이다.사단법인 인천예술인총연합과 해반문화사랑회 등 단체 11개는 지난 16일 공동 성명을 내고 인천시에 재단의 독립성ㆍ자율성ㆍ투명성과 시민참여 권리 보장을 요구하는 동시에 재단엔 직원 복무ㆍ인사ㆍ예산ㆍ회계집행ㆍ재산관리 등의 총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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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 기자
2014.01.2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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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먼지진드기는 사람의 몸에서 떨어지는 비듬을 먹고 살기 때문에 특히 실내에서 중요한 항원이 된다. 집먼지진드기의 사체 혹은 배설물이 침대, 카펫, 천으로 된 소파 등에 있다가 사람의 피부나 호흡기로 들어가면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집먼지진드기에 대한 아토피 성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알레르기 비염, 천식, 그리고 아토피 피부염 등의 알레르기 질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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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4.01.1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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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문화재단(대표이사 박옥진)이 지역 예술가와 예술단체의 역량 강화를 위해 아카데미 ‘원 플러스 원’(ONE PLUS ONE)을 운영한다.2월 10일부터 3월 17일까지 매주 월요일 진행하는 이 아카데미의 강의는 예술가와 예술단체들이 상대적으로 등한시하기 쉬운 저작권과 마케팅, 재원 조성, 해외 교류 등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된다.강사로 정광열 한국문화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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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 기자
2014.01.1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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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퍼붓는 프랑스의 어느 공항. 아마드와 마리가 재회한다. 둘이 나누는 대화나 몸짓을 보건대 보통 부부 같다. 그러나 아마드와 마리의 재회는 오랜 별거 끝에 이혼수속을 밟기 위한 것이다. 이혼을 앞둔 부부가 얼굴 마주하고 있기가 다소 껄끄러울 것이 분명함에도 마리는 호텔이 아닌 두 사람이 함께 살았던 집으로 아마드를 데려온다. 그 집에는 마리의 두 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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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 시민기자
2014.01.0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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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앞에 무심히 앉아 있다 어느 한 곳에 눈길이 멈췄다. 그곳에 이 책이 있었다. 세상에서 가장 짧은 문학으로 불리는 일본 운문 ‘하이쿠’ 모음집이다. 하이쿠는 단 한 문장으로 글을 끝낸다. 제목도 없다. 예를 들면 이렇다.‘내 집은 너무 작아 내 집에 사는 벼룩들도 식구수를 줄이네’ ‘사람들이 다가오면 개구리로 변하거라, 물속의 참외야’(이싸) ‘목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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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 시민기자
2014.01.0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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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미소 | 유채화 | 강서정(부평미술인회 회원)차가운 회색으로 뒤범벅된 공간에 화사한 분홍색과 녹색, 따듯한 노란색의 등장했다. 그 순간 내 떨림을 화폭에 담아 거기서 흘러나오는 공명을 많은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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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4.01.0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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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해가 지났지만 아직도 마음에 남아 있는 드라마가 있다. 김홍도와 신윤복의 이야기를 담은 ‘바람의 화원’이다. 신윤복을 김홍도의 제자인 동시에 여성으로 설정한 파격적인 상상도 흥미로웠지만, 무엇보다 드라마를 통해 이름난 두 화가의 그림세계를 맘껏 들여다볼 수 있어 참 좋았다. 드라마를 보면 단원 김홍도가 그린 ‘나비를 희롱하는 고양이(황묘농접도, 黃猫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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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 시민기자
2014.01.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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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다는 사전적 의미는 아무 탈이나 걱정이 없이 편안하다는 것이다. 육체적으로는 아픈 데가 없고 정신적으로는 스트레스가 없는 상태라고 할 수도 있겠다. 통증과 스트레스가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지경을 넘어서면 사람은 살기 위한 발버둥을 치게 된다. 지금의 ‘안녕하십니까’ 열풍은 사회적 통증과 스트레스 지수가 임계치를 넘어섰다는 반증이다.지난 정권에서도 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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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3.12.3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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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 양우석 감독 │ 2013년 개봉 1981년 ‘부림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이 개봉했다. 개봉하자마자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한편으로는, 국내 최고의 포털사이트 영화 평점이 최하점이 나오고, 상영관 전체를 예매했다가 상영 직전에 취소하는 등, 이 영화에 대한 호응에 찬물을 끼얹으려는 시도 또한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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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 시민기자
2013.12.26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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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모임에서 만난 이가 내게 심각한 표정으로 말을 건넸다. 그는 얼마 전 20여 년 동안 살던 아파트에서 단독 주택으로 이사를 했다. 사연인 즉, 이사간 집에서 연탄보일러를 사용하는데, 연탄이 예전에 비해 훨씬 작아진 것 같다는 것이다. 그래서 더 빨리 타고, 더 자주 갈아줘야한다고 불평을 했다. 연탄을 생산하는 이들이 서민들을 속이는 것 같으니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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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 시민기자
2013.12.2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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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발전연구원 인천도시인문학센터(센터장 김창수)에서 최근 인문조시연구총서 제1권 ‘파도 위의 삶, 소금밭에서의 생’을 발간했다.인천에서 살아온 안강망(=물고기를 잡는 데 쓰이는 큰 주머니 모양으로 된 그물) 어선 기관사와 염전 노동자의 생애를 엮은 이 책은 도서출판 한울에서 출판돼 전국 서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이 책에서 첫 번째 구술자인 김재근(87)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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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만송 기자
2013.12.2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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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일 오후 인천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부평아트하우스) 1층 아카이브에서 ‘2013 문화예술교육ㆍ문화복지 포럼’이 열렸다.포럼 제목은 ‘분절된 정책, 분리될 수 없는 삶’. 문화예술교육과 문화복지 영역이 분리될 수 없지만 정책은 분절돼있다는 문제의식을 내포하고 있다.50명 정도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포럼은 문화예술교육과 문화복지의 정책 현황과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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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 기자
2013.12.24 1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