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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영화 ‘또 하나의 약속’을 봤다. 원래는 롯데시네마 부평점에서 오후 7시에 상영하는 게 있어 그걸 지인들과 함께 보기로 했다. 그런데 당일, 예매하러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그 시간에 하는 영화가 없어졌다. 동인천 애관극장에서 비슷한 시간대에 그 영화를 상영한다고 해 그 곳으로 갔다.영화는 많은 얘기를 남겼다. 극 중, 윤미 아버지 상구(박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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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기자
2014.02.2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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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7일, 체코 프라하에서 폴란드의 아우슈비츠를 거쳐 크라쿠프까지 가는 날이다. 아우슈비츠는 독일식 명칭이고, 폴란드 사람들은 ‘오슈비엥침’으로 부른다. 아우슈비츠를 방문하는 날이라는 걸 날씨도 아는지 폴란드 가는 내내 빗방울이 뿌리고 안개가 자욱하게 끼었다. 버스 안에서 스티븐스필버그의 흑백 영화 ‘쉰들러 리스트’를 다시 봤다. ‘쉰들러리스트’를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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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4.02.2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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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2월 취임사에서 ‘문화 융성’으로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천명했다. 연이어 7월에 ‘문화융성위원회’가 출범하고, 10월엔 ‘문화가 있는 삶-8대 정책과제’가 발표됐다.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은 지난 20일 기자 브리핑에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 스포츠경기와 공연 등의 관람료 인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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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기자
2014.02.2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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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문화사랑방에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어디어디 숨었나?’라는 제목으로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감각을 깨우고 감정을 꺼내보며 마음껏 상상하고 표현하는 신나는 연극놀이다. 3월 15일부터 5월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에 시작해 세 시간가량 진행하며, 프로그램에 참가할 초등학교 저학년 1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꿈다락 토요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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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기자
2014.02.2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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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인천시영상위원회가 법인 출범 2년을 맞아 2014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영상물 촬영 유치와 지원, 인천 배경 영화 제작 지원 사업 등으로 인천지역에서 이뤄지는 영상물 제작을 지원하고, 인천 영상인력 지원과 인천 영화단체 강화 사업으로 인천지역 영상산업 인프라의 기초를 다지는 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또한 시민들의 다양한 영상문화 향유권 증진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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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기자
2014.02.2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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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청에서 소래 방향으로 가다보면 시흥시 월곶과의 경계지점에 소래 습지생태공원 있다.이 생태습지공원은 인천시가 2007년 1월 조성 공사를 시작해 2008년 2월에 완공한 뒤 그해 7월 18일 개장했다. 사업비 총32억 3800만원을 들여 공원 156만 1000㎡를 조성하고, 지상 2층 규모의 전시관(연면적 726.77㎡)도 건립했다. 이곳은 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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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택 시민기자
2014.02.2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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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평소에 입으로 숨을 쉬거나 밤마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편도 또는 아데노이드 비대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편도는 입과 코로 들어오는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막아주는 1차 방어기능을 가지고 있는 림프조직체로, 목구멍 안쪽 인두점막 속에 발달해 있다.아데노이드는 코 뒤쪽과 목 사이에 있는 편도를 말한다. 이러한 편도들이 비대해질 경우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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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4.02.2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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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에서-담쟁이의 노래수채화 | 안효숙(부평구미술인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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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4.02.2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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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6일, 시차 때문인지 새벽 3시부터 깬 후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아침 먹고 나서 탄 버스 안에서 자기소개를 했다.나는 작년 서유럽 갔을 때 인솔자에게 들었던 얘기를 했다. ‘여행은 발 떨릴 때 가지 말고 가슴 떨릴 때 가라. 여행은 가능하면 멀리 가라’ 여행 격언도 몇 개 주워섬겼다. 여행을 떠난 건 내 뜻이었지만 여행에서 돌아가는 건 신의 뜻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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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4.02.2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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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있으면 난 서른이다. 서른 살이 되기 전에 인생의 숙제 둘 중 하나는 해결될 줄 알았다. 일에 성공하거나 결혼하거나. 지금 난 여전히 일에 성공하지 못한 싱글이다. 그럼 어때? 마흔 살 즈음에는 뭔가 이루어지겠지 뭐. 아님 말고’2003년 개봉한 영화 ‘싱글즈’ 여주인공의 마지막 대사다. 11년 만에 그녀들이 40대가 돼 돌아왔다. 그녀들은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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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기자
2014.02.2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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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근대문학관(중구 신포로 15번길 76)에서 ‘문학이 있는 저녁, 한국 근대문학 명작 특강 시즌1’을 시작한다.이인직, 이광수, 염상섭, 한용운, 백석, 윤동주 등 빼어난 근대문학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강사들의 강의와 함께 수강생들과 토크쇼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특강은 3월 20일부터 6월 19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12회 열리며, 수강료는 총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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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기자
2014.02.1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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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약속|김태윤 감독|2014년 개봉 솔직히 고백컨대,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영화의 소재로 선택된다는 것은 이미 실화가 그만큼 극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 그것을 영화로 만들면서 극적 요소가 과해지는 측면이 많았기 때문이다. 실화가 가진 극적 요소가 분노든 슬픔이든 감동이든, 과잉된 감정은 오히려 영화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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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 시민기자
2014.02.1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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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문화공간 ‘아트홀 소풍(부평구 십정동 소재)’에서 시설 무료 대관 신청자를 공모한다.아트홀 소풍은 시민들의 자발적 모금으로 마련한 순수 민간 문화기반시설로 6년째 시민들에게 무료로 시설을 대관하고 있다. 시민기금을 모아 만든 시설인 만큼 시민들에게 돌려주자는 취지이다.무료 대관을 희망하는 전문예술단, 생활예술동아리 등은 신청서를 이달 28일까지 제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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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만송 기자
2014.02.1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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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에 다녀왔다.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는 사실 100가지도 넘는다. 그래서 여행을 떠나는 마음이 단 한 번도 편한 적이 없었다. 대체로 열흘 이상을 비워야하니 일단 시간 만들기가 어렵고, 일단 시간을 만들면 떠나기 전과 돌아온 후에 당연히 약속이 더 많아진다. 그러니 떠나기 전도, 여행 중에도, 돌아와서도 힘들다.이번에는 뭘 잘못 먹었는지 며칠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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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4.02.1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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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그리고 나72.7×53cm | 수채화 | 이남숙(부평미술인회 회원)늘 보아온 소래포구 항. 외로이 정박해 있는 배 한 척이 나를 많은 생각에 잠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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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4.02.1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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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그대? ‘별에서 온 그대’의 줄임말로 요즘 수목드라마 중 26%로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하고 있다. 이 드라마는 인천에서 많은 분량을 촬영했다. 인천시립박물관에서도 스토리상 중요한 녹화가 몇 차례 진행됐다. 인천시립박물관을 방문한 지난 1월 29일에도 촬영을 막 끝내고 분주히 정리하는 스텝들의 움직임을 볼 수 있었다.“인천대에서 촬영했는데 그 곳엔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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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기자
2014.02.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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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집 앞 편의점은 물론 거리 곳곳에서 ‘이 때’가 왔음을 요란하게 알린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초콜릿을 선물한다는 날, 밸런타인데이가 코앞이다. 당최 외우기도 힘든 ‘○○데이’가 달마다 있다는데, 밸런타인데이는 그 모든 ‘데이’의 원조 격이다.그래서일까. 유난히 소란스럽다. 빤한 상술이란 생각에 괘씸하기도 하지만, 참 우습게도,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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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 시민기자
2014.02.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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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 1994, 1999, 2004, 2009, 2014.나열된 숫자의 규칙을 찾기는 어렵지 않다.1989년 「서산가는 길」(1989. 호서문화사)로 첫 시집을 발표한 신현수(사단법인 인천사람과문화 이사장) 시인은 5년마다 시집을 내자고 스스로 다짐했다. 그렇게 정해 놓으면 게으르지 않을 것 같아서였다. 올해가 다시 5년이 되는 해, 「인천에 살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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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기자
2014.02.11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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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트플랫폼(관장 이승미)에서 유치원과 초등학교 어린이를 위한 동화카페 ‘Book(북)정글’을 15일 오픈한다.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Book정글’은 인천아트플랫폼 토요창의예술학교 프로그램(8주)에 참가한 인천지역 소재 디자인고등학교 학생 40명으로 구성된 ‘꼼지樂(락)만지락樂’이 직접 구상하고 디자인했다. 인천아트플랫폼 입주예술가와 디자이너가 멘토로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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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 기자
2014.02.0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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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서 | 91.0×65.2cm | Oil on canvas | 김복순(부평미술인회 회원)‘나는 누구일까?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걸까?’ 하고 생각에 빠질 때가 가끔 있다. 아마 다른 사람도 가끔은 그럴 것이다. 이럴 땐 난 나만의 이 장미공원으로 들어간다. 나 자신과 내 길을 찾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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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4.02.07 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