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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인천에서 나고 자란 신인배우 송글송글은 최근 드라마 촬영과 방송활동으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이제 갓 3년차 신인으로서 이름처럼 ‘송글송글’ 땀이 맺히게 도전하는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진다.송글송글은 인하대학교를 졸업하고 인천 모은행을 다니던 은행원이었다. 4년 전까지는 그랬다. 직장에 적성이 맞지 않아 과감히 접고, 방송 진행과 연기자 활동을 시작했다.이름처럼 빛나는 배우 송글송글의 생각과 연기활동, 앞으로 계획 등이 궁금했다. 그를 지난주 로 초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송글송글’은 고
인터뷰
류병희 기자
2019.11.2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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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김갑봉 기자] 인천 작가 이원규 선생이 ‘약산 김원봉 평전’을 14년 만에 전면 개작했다. 한길사가 3ㆍ1운동과 의열단 창단 100주년 기념으로 출판한 ‘민족혁명가 김원봉’은 약산의 독립운동 활동과 생애를 엮은 책이다.이원규 선생은 “2005년 ‘약산 김원봉 평전’을 펴낼 땐 자료가 논문 10편에 책 서너 권에 불과했는데, 그 사이 약산과 관련한 자료가 20배 정도 공개돼 다시 쓸 수 있게 돼 다행이다”라고 말했다.또, “내가 얻은 자료도 있지만 미국과 소련 자료가 공개됐고, 연구자들의 연구 성과도 상당하다”며 “약산
인터뷰
김갑봉 기자
2019.11.1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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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목욕을 하면 일주일이 즐겁고 이발을 하면 한 달이 즐겁다’는 말이 있다. 한국전쟁 후 산업화시기에 빈곤한 삶 속에서 누린 ‘소확행(小確幸,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일컫는 말이다.30여 년 전만 해도 남성은 이발관에서 머리를 다듬었다.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이발ㆍ염색ㆍ 면도 등을 하기 위해 의자에 줄지어 앉아있는 풍경을 볼 수 있었다. 어린 아이들은 키가 작아 팔걸이에 나무판을 올려 앉게 했다.“상고머리로 해주세요.” “스포츠머리로 깎아주세요.” “내일 예식이 있습니다.” 등, 주문을 한다. 그러면 ‘사
인터뷰
류병희 기자
2019.11.1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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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영화 ‘킹스맨’에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대사가 나온다. 인간관계에서 태도와 자세, 말투와 행동 등에 따라 상대방을 평가하는데, ‘매너’는 예의나 존중과 배려의 의미로 수용된다.인천 유일의 테일러 숍 ‘김주현 바이각’의 김주현 대표는 한마디로 ‘매너가 있는 사람’이다. 매너뿐만 아니라, 대화를 하다보면 기품마저 느낄 수 있다. 그의 정중한 태도와 말의 억양은 상대방을 편하게 한다.김 대표는 인천이 가지고 있는 매력을 잘 알고 있다. 또, 사라져가는 것들을 아쉬워하는 정서, 미래가치를 볼 수 있는 안목
인터뷰
류병희 기자
2019.11.0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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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승기천에 코스모스가 활짝 피었다. 구월농산물시장 쪽에서 물길을 따라 내려가다 선학경기장과 신연수역 사이 길에서 코스모스를 만날 수 있다. 코스모스 밭에는 포토존도 마련돼 있다.자연하천인 승기천의 발원지는 미추홀구 용현동 수봉산이다. 물은 주안동과 관교동, 동춘동 등 남동구와 연수구를 가로지르며 서해로 흐른다. 승기천 담수 구간 끝에는 유수지가 있어 청둥오리 등 철새들이 오가며 먹이활동을 한다. 승기천이 열려있는 구간은 구월농산물시장과 남동경찰서 사이에서 시작해 유수지까지다. 하천을 따라 내려가는 길에선 산
인터뷰
류병희 기자
2019.10.3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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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인천 문학산 남쪽 자락, 연수구 연수동에 함박마을이라는 곳이 있다. 이곳에는 몇 년 전부터 먼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다. 재외동포인 ‘고려인’들인데, 이들은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고국’ 한국으로 이주했다. 6000명 정도가 함박마을에 산다.현재까지 한국으로 온 고려인은 8만여 명으로 파악된다. 경기도 안산에 가장 많은 2만 명 가량이 거주한다. 이들은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한국에 이주해 함께 살기 시작했다.연수구 함박마을에는 고려인들을 지원하는 단체인 인천고려인문화원 ‘너머’가 있다. 이곳
인터뷰
류병희 기자
2019.10.2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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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 70년 역사에 처음으로 최두영 인천항운노조위원장이 연맹 위원장으로 선출됐다.전국항운노조연맹은 국내 항만 노동자를 대표하는 항운노조의 연합체로 1949년 설립했다. 연맹은 항만 외에도 철도·연안·농수산시장·정기화물·창고 등 국내 물류산업 관련 노동자가 일하는 곳곳에 분포하고 있다. 현재 단위노조 38개와 지부 310개로 구성돼있으며, 조합원 숫자는 2만5000여명에 이른다.이 연맹을 이끌 대표가 인천에서 배출됐다. 최두영 위원장은 올해 5월 인천항운노조위원장으로 선출된 데 이어, 9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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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선 기자
2019.10.2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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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인천시립박물관은 국내 최초 공립박물관으로 1946년에 개관했다. 처음에는 중구 자유공원에 위치한 제물포구락부에 있었다. 한국전쟁으로 소실됐다가 전쟁 후 바로 복원했고, 1990년에 지금의 연수구 옥련동 청량산 자락으로 옮겼다.인천은 선사 시대부터 산업화 시대까지 이어오면서 다양한 문화가 용광로에 담긴 것처럼 뜨겁게 공존하는 도시로 발달했다. 특히 인천이 역사의 전면에 등장한 때는 조선의 개항과 일제강점기다. 인천은 역사적으로 경제사와 전쟁사, 이민사를 특징으로 설명할 수 있는 도시다. 시립박물관은 이러한
인터뷰
류병희 기자
2019.10.1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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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비무장지대 평화순례 행사인 ‘열려라! 금강산길’이 8월 17일 강화군 교동도 망향대에서 시작해 10월 5일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막을 내렸다. 참가자들은 특별 행사로 10월 19일부터 20일까지 1박2일간 인천 연평도 기행을 떠난다.여름에 시작했는데 벌써 가을로 접어들었다. 계절의 변화처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결과를 낳으면 좋겠지만,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했던가. 이번 평화순례길이 어떠한 성과를 낼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다만, 남북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민간의 지속적인
인터뷰
류병희 기자
2019.10.1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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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정희윤 신임 인천교통공사 사장이 8월 26일 취임했다. 인천교통공사는 10월 8일 월미바다열차 개통을 앞두고 있다. 월미바다열차는 얼마 전까지 월미은하레일로 불렸다. 인천시와 교통공사는 월미은하레일에 세금 1000억 원을 투입하고도 안전성 미흡으로 운항하지 못해 그동안 많은 질타를 받았다.박남춘 시장은 신임 정 사장에게 월미바다열차를 잘 운영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안전성 강화 조치를 거쳐 최종 개통 일을 발표하는 데에 직접 나설 정도로 월미바다열차 개통에 관심을 쏟았다.월미바다열차 개통이 임박한 가
인터뷰
류병희 기자
2019.10.0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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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사람이 질병을 앓으면 마음의 병도 함께 따라온다. 신체적 고통과 치료의 어려움으로 마음의 병은 더욱 깊어지는데, 사실 병은 혼자 앓는 것이 아니다. 환자를 바라보는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도 그 마음이 전해지고 공감되기 때문이다.인하대병원은 2013년부터 7년째 국내 최고 수준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간호 인력이 보호자가 할 간병도 함께 하면서 환자와 그 가족들의 만족도에서 국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운영하면서 간호 분과에서는 국내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인
인터뷰
류병희 기자
2019.09.2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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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한국지엠 부평공장 정문 앞, 복직을 위해 23일째 단식농성 중인 비정규직 해고노동자들이 있다.8월 25일, 해고노동자 한 명이 고공농성을 시작했다. 그 다음날엔 단식농성을 시작했다. 현재 해고노동자 임권수(47)ㆍ윤기원(50)ㆍ한원덕(49) 씨가 단식투쟁을 하고 있다. 이들 중 임권수(47) 씨를 만나 단식농성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단식농성을 하는 이유는= 회사 경영에 위기가 생기면 늘 비정규직이 해고 1순위였다. 사측은 최저임금을 받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생존권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부평 제2
인터뷰
이보렴 기자
2019.09.1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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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주전부리 분야의 영원한 강자가 있다. 끼니로 따지지 않고 간식으로 여기는 과일, 떡, 빵, 과자 등 여러 가지 중에서도 과자를 따라올 주전부리는 아마 없을 것이다.부평에 과자점을 열고 수십년 터주대감으로 단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 있다. 주전부리계의 최상위로 꼽히며 명성이 자자한 주인공은 바로 부평역 북광장 옆에 위치한 ‘김용기 명과’다.상호에 본인의 이름을 걸고 가게를 열었다는 것은 제품에 대한 자신감, 그리고 책임감이 없다면 쉽지 않은 일이다. 김용기 대표는 자신만의 노하우와 고집으로 1965년
인터뷰
류병희 기자
2019.09.1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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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여름은 맥주의 계절이다. 그 청량감을 먹어보지 않고는 알 수 없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겠지만, 맥주는 맛보다는 청량감으로 사랑을 받아왔다. 무더운 여름에는 더욱 그렇다.몇 년 전까지만 해도 국산 맥주는 ‘라거’ 계열의 밍밍한 맥주가 대세를 이뤘다. 양산해야하다 보니 효모를 죽인 맥주가 본연의 맥주로 알고 있는 사람도 많았다. 그런데 수입맥주나 해외여행에서 현지 맥주를 마시는 게 보편화되다보니 국산 맥주는 그저 ‘쏘맥’ 제조용으로 밀려나는 양상이다.특히, 수제맥주 열풍이 불면서 그동안 진짜 ‘생맥주’를 먹
인터뷰
류병희 기자
2019.09.0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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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미국에서 시작한 ‘그라피티(Graffiti)’는 저항정신을 기본으로 하는 거리예술이다.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거리와 골목 등의 벽면에 사회적 억압과 차별, 편견에 맞선 생각과 감정을 ‘낙서’로 표현한다. ‘낙서’라는 사회적 인식이 지금은 ‘예술’로서 대중에게 수용되고 있는데, 그 뿌리는 미국 할렘의 흑인들이다. 힙합 음악ㆍ춤과 접목해 발전했다.한국에 힙합 문화가 처음 모습을 드러낸 때는 1990년대다. 젊은이들이 환호했다. 힙합 음악은 상업적으로도 발전했으나, 그라피티는 극소수 마니아를 중심으로 그 명
인터뷰
류병희 기자
2019.08.3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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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인천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편의설비를 생산하는 인주상사(주)가 있다. 인주상사는 주로 휠체어 리프트와 경사로를 생산ㆍ시공한다.인주상사를 이끌고 있는 조동훈 대표이사는 최근 인천은 물론 다른 지역 출장으로 몸살이 날 정도다. 밀려드는 주문량이 공장에 불이 꺼지지 않을 정도로 많다.기술력을 바탕으로 인천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한층 도약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조동훈 대표를 미추홀구 주안동에 있는 인주상사 사무실에서 만났다.“장애인 시설물 대부분 수입, 기술력 높여 국산화하겠다”“우리나라에서 지금 생산하
인터뷰
류병희 기자
2019.08.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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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인천 강화군에는 명물이 많다. 그 중에서도 여름에 깔고 앉으면 시원하고 겨울에 누우면 따뜻한 화문석은 강화의 자랑이다.강화하면 ‘화문석’이라는 등식이 성립할 정도로 강화 화문석은 유명하다. 강화에서 재배된 왕골은 재질이 윤택하고 질기면서 탄력이 있고 속이 꽉 차 있기에 강화 왕골 공예품은 다른 지역보다 더 으뜸으로 친다.강화 화문석을 보존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직장도 그만둔 사람이 있다. 박윤환(40) 강화도령화문석 대표다. 그는 강화에서 집안 대대로 이어온 화문석을 되살리기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다. 박
인터뷰
류병희 기자
2019.08.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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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최근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강화소창체험관을 새로 정비하는 등, 강화의 직물 역사를 부각하고 ‘소창’을 관광자원으로 만드는 걸 모색하고 있다.소창은 강화의 특산물이라 할 수 있는데, 면사(綿絲)로 만든 면직물을 일컫는다. 면사는 목화로 자아낸 실이며, 이를 평직으로 짠 원단으로 이불보ㆍ손수건ㆍ배냇저고리ㆍ속옷 등을 만들어 사용한다. 재질이 비교적 부드럽고 수분 흡수율과 항균성이 뛰어나 속옷ㆍ거즈ㆍ손수건 등 주로 피부와 맞닿는 직물로 활용한다.7월 13~14일 도레도레 강화점 일대에서 열린 ‘제1회 강화 플리
인터뷰
류병희 기자
2019.08.0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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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정양지 기자] 인천시 연수구의회 조민경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는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수식어가 있다. ‘국내 최연소 의원’이다.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1년 앞둔 2017년 6월 말, 갓 대학을 졸업한 조 의원은 출마를 결심했다. 주변에서는 시기상조라며 말렸지만 조 의원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인생에 ‘다 때가 있다’는 말이 억울하게 들렸다. 막상 선거운동을 펼치니 주민들은 “젊어서 그런지 발걸음부터 경쾌하다”며 좋아했다. 그는 만25세의 나이로 구의원에 당선됐다.그로부터 1년이 지났다. 이쯤 되면 최연소 타이틀 얘기를
인터뷰
정양지 기자
2019.08.0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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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7월 13일과 14일, 강화도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강화 특산물을 홍보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기업이 개최한 ‘제1회 강화 플리마켓’이 큰 호응을 얻었다.지역 특색을 살린 이 플리마켓은 강화에 본점을 둔 (주)도레도레(Dore Dore)가 기획했다. 도레도레는 FnB(Food and Beverage, 음식과 음료) 전문 기업으로 커피와 베이커리를 직접 생산하고 각 매장에서 공급한다.마니산 남쪽 자락에 위치한 도레도레 본점은 수려한 정원과 함께 독특한 디저트 케이크로 유명하다. 커피 브랜드
인터뷰
류병희 기자
2019.07.26 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