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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영화 전용관 ‘영화공간주안’(인천 남구 소재)에서 울산의 조선소를 다룬 다큐멘터리 ‘철의 꿈’을 상영한다.13일 시작해 오는 26일까지 상영하는 이 영화는 울산에서 고래를 잡던 사람들이 세계적인 조선소를 탄생시킨 이야기를 담아냈다. 국내에서 흔하지 않은 실험정신을 볼 수 있다.고래를 숭배하던 울산이 세계적 규모의 조선소와 제강소의 도시가 되기까지, 그
교양
김영숙 기자
2014.11.1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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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많이 아팠다. 몇 달 사이 살도 많이 빠졌다. 병가를 내고 집에서 거의 누워 지냈다. 연극 연습을 거의 못하고 책 한 줄도 읽지 못했다. 이제는 다행히 기력을 회복해가고 있다. 인천시립극단 단원인 그는 ‘연극은 나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며 의미와 무의미 사이를 걸어가는 삶의 과정’이라고 했다. 그의 삶, 그리고 연극과 예술에 대한 그의 철학은 따뜻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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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기자
2014.11.1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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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머리에는 세 가지 뇌가 공존한다. 파충류의 뇌인 ‘뇌간’은 심장박동과 호흡처럼 죽느냐 사느냐의 본능적 반사를 담당한다. 포유류의 뇌인 ‘변연계’는 비언어ㆍ감정ㆍ신체적 기억과 트라우마 기억 등을 관장한다. 인간의 뇌인 ‘대뇌피질’은 동물과 인간이 다른 점, 그러니까 이성ㆍ언어ㆍ사건과 사실에 대한 기억과 문제해결을 맡는다.나이가 들수록 뇌의 세 가지 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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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4.11.1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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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인 자바르떼 인천지부(이하 인천자바르떼, 부평구 부평동 소재)가 ‘문화예술의 공공성 찾기’란 주제로 역량 강화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 29일부터 시행된 ‘지역문화진흥법’을 다뤄 눈길을 끈다.지난 3일 인천자바르떼 사무실에서 열린 워크숍 1차 강의 주제는 ‘지역문화진흥법’. 지난해 12월 31일 제정된 이 법은 도종환 국회의
교양
김영숙 기자
2014.11.1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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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얼문화재단(이하 새얼)은 인천을 대표하는 민간 재단 중 하나이다. 이 재단을 이끄는 지용택 이사장은 “처음부터 화려하게 무엇인가를 내놓기보다는 꾸준히 무엇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지인과 후배들에게 종종 강조했다. 그래서인가보다. 새얼은 한번 시작한 사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올해로 31년째를 맞이하는 ‘가곡과 아리아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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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만송 기자
2014.11.0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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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보다 우습고 영화보다 비현실적인 정치가 펼쳐지고 있는 요즘, 과연 문학은 무엇일까 하는 문학의 본질에 대한 의문과 동시에 도대체 이 천박한 정치 현실 속에서 문학이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자괴감이 든다’고 소회를 밝힌 이가 있다. 문계봉(53ㆍ사진) 사단법인 한국작가회의 인천지회장을 만났다.작가회의 창립 40주년, 그리고…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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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기자
2014.11.0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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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에 계신 시부모님이 커다란 상자 가득 대봉(떫은감)을 담아 보내셨다. 세어 보니 100개나 된다. 이 많은 걸 어찌해야 하나 잠시 고민하고 있는데, 전화벨이 울렸다. 어머님이시다. 감을 받았는지 물으시더니 “사과도 같이 보냈응게, 바로 먹을 것 몇 개는 사과랑 같이 봉지에 넣고 묶어놓아라” 하신다.사과랑 같이 두면 감이 빨리 익는다는 것이다. 그러고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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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 시민기자
2014.11.0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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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가 되지 않는 이상, 공공기관이나 기업이 운영하는 예술단에 들어가지 않는 이상, 전문예술인은 늘 배고프다. 인프라(시설이나 관객)가 잘 갖춰진 서울이 아닌 다른 지역에서 민간이 전문예술단을 운영하는 것은 고난의 길이나 마찬가지이다.하지만, 서울에서 가까워 더욱 어려운 여건의 인천에서 그것도 현대무용을 전문으로 10년 넘게 예술 활동을 이어오는 민간단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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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 기자
2014.11.0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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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이 기온이 낮아지면 혈관이 수축하고 혈압이 증가해 뇌졸중ㆍ급성심근경색증 같은 혈관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진다. 뇌졸중으로 인해 뇌에 혈액공급이 몇 분만 안 돼도 뇌세포는 손상을 입는다. 한번 죽은 뇌세포는 되살릴 수 없다. 급성심근경색증은 혈전(=피떡)으로 심장혈관이 막히면서 혈액공급이 중단돼 심장 근육세포가 서서히 죽는 병이다. 때문에 뇌졸중은 3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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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4.11.0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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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머니는 오래 전부터 허리통증으로 고생을 하셨다. 그런데 이번 겨울에 목욕탕에서 미끄러지시면서 허리통증이 더 심해졌다. 며칠 지나면 통증이 가라앉겠지 했는데, 통증이 점점 더 심해지더니 며칠 지나서는 아예 화장실도 다니기 힘들어 하셨다. 결국 ‘뼈 시멘트 성형’ 시술을 받았고, 이제는 잘 걸어 다니신다.골다공증이 심한 고령자는 특별한 외상없이 기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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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4.11.0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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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인천시네마테크가 오는 8일 영화공간주안에서 열린다.인천시네마테크는 특별한 주제를 정해 다양한 영화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인천시네마테크협회와 영화공간주안이 함께하는 정기상영회이다.이번 주제는 ‘영공주, 현대 중국영화를 주목하다’이다. 영화 ▲나이팅게일(오후 2시 상영) ▲5일의 마중(오후 4시) ▲황금시대(오후 7시)를 연달아 상영한다.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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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 기자
2014.11.0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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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중국 오진) | 20P(53×74cm) | 수채화 | 조재옥(부평미술인회 회원)여행엔 설렘이 있다. 6000년 역사를 지닌 중국 오진.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엔 감동이 있다. 수향도시를 돌며 자연과 낭만을 느낀다. 골목길에 들어서면 중국의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곳. 가슴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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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4.11.0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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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가 부슬부슬 내린 지난 21일 오전, 남동구 구월2동 주민자치센터 3층으로 올라갔다. 제법 쌀쌀한 날씨였지만 ‘댄스홀릭’ 회원들은 화려하고 다소 시원하게(?) 상체를 드러낸 벨리댄스 복장으로 연습에 한창이었다. 댄스홀릭 이미숙 회장과 차설희(49) 총무, 허은희(44) 강사와 이야기를 나눴다.다산(多産)과 다작(多作)을 기원하기 위한 춤, 벨리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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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기자
2014.10.3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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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집에서 하룻밤 잤다. 엄마 집과 우리 집은 걸어서 고작 십 분 거리. 지난 주말, 남편이 수련회에 참석하느라 하루 집을 비우면서 내게 ‘어머님 댁에서 하루 자고 오라’는 특명을 내렸다. 입덧 때문에 골골대는 내가 걱정됐던 모양이다.나는 결혼 전 몇 달 동안 엄마와 함께 살았다. 가장 좋았던 건 (참 죄송하게도) 가사노동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됐던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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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 시민기자
2014.10.3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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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이하 길병원ㆍ원장 이근)이 국내 연구중심병원 10개 중 가장 핵심적인 연구개발(R&D)을 수행하는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 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2023년까지 정부지원금 약 400억원을 받는다.대사성질환과 뇌질환 분야에 집중, 이미 구축한 산ㆍ학ㆍ연 융합연구 인프라를 활성화해 국제적 수준의 대사성질환 신약 개발과 뇌질환 진단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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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만송 기자
2014.10.2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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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임순례 감독|2014년 개봉 영화 는 드라마적 허구가 들어가 있긴 하지만 이미 우리가 다 알고 있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2005년 ‘줄기세포 논문 조작 논란’으로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황우석 스캔들’이 이 영화의 모티브다.보통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극영화는 대략 두 가지의 길을 걷는다. 하나는 처럼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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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 시민기자
2014.10.2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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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청개구리’라는 녀석이 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수원지역에서 처음 발견됐다. 겉모습은 그냥 청개구리와 아주 비슷하지만, 이 둘은 한 논에 살면서도 완전히 다른 곳에서 짝짓기를 한다. 개구리는 독특한 울음소리를 내며 짝을 찾는데, 청개구리의 울음소리가 논둑으로부터 5m 안팎을 벗어나지 않는 것과 달리, 수원청개구리는 논 한가운데에서 짝을 찾는다.이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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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 시민기자
2014.10.2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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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인천 서구 녹청자 박물관을 방문했다. 2층 체험전시실에선 물레를 돌려 도자기를 빚는 이들의 진지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기자도 이한상(47) 학예연구실장의 안내로 물레질을 해 접시 하나를 만들어봤다.녹청자 도요지, 골프장에 더 있을 수도 서구 경서동 녹청자 도요지(=도기를 굽던 가마터)는 1970년 6월 국가사적 211호로 지정됐다.“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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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기자
2014.10.2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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情(정) 30년 | 30F(91×72.7cm) | 수채화 | 이춘자(부평미술인회 회원)그리운 것, 잊혀가는 곳, 그 어느 곳에 내가 존재했다. 그곳에 가면 나를 만날 것 같고, 정다운 동무와 엄마가 있을 것 같다. 그림 속에서 찾는 것은, 어쩌면 어릴 적 내 고향을 만나고 싶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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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4.10.2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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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인천시민 인문축제’가 이달 28일부터 5일 동안 한국방송통신대학교(이하 방통대) 인천지역대학에서 열린다.유범상 방통대 교수가 준비위원장을 맡아 ‘열림과 소통의 와글와락 시민축제’란 이름으로 준비하고 있다.인문축제는 시민들이 광장에 모여 각자의 마음을 열어놓고 소통하는 가운데,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공동체를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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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만송 기자
2014.10.16 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