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의 한 중학생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여러 학교 학생들의 ‘댓글 폭력’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 학교마다 가해학생 처분이 제각각이라 피해학생 부모가 재심을 요구하고 있다.지난 9월 12일 오후 SNS 댓글 폭력으로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진 A중학교 3학년 B양의 부모는 8일 과 만나 이달 초 청와대 국민청원에 가해학생들의 강력한 처벌 등을 요구하는 글을 올린 배경을 설명했다.댓글을 단 학생들이 12개 중ㆍ고교에 나뉘어 있어 열두 번의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가 열렸는데, 10개교에선 단순한 댓글을 단 학생
사회
장호영 기자
2018.11.09 09:07
-
인천문화재단이 8일 진행된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특히, 박선홍 사무처장의 책임이 강조됐다.시의회 제251회 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문화재단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며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김성준 의원은 “민선6기 ‘애인 섬’ 정책을 추진하면서 전임 시장이 요구하니까 ‘섬 예술 프로젝트’를 한 거고, 경인고속도로 일반화 사업과 맥을 같이하며 ‘팝업아트캠프’ 사업을 했다. 누가 봐도 유정복 전 시장이 선거를 위해 무리하게 시행한 것이다”라고 한 뒤 “선거를 앞둔 시점에
사회
김강현 기자
2018.11.08 18:26
-
상습정체구간에 속하는 부평사거리 바로 옆에 위치한 인천도시철도 1호선 부평삼거리역 보강공사로 혼잡이 장기간 계속되고 있다. 출퇴근 시 이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 사이에선 “공사를 도대체 언제까지 하는 것인가”라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부평삼거리역 에스컬레이터 설치 공사는 지난해 4월 시작해 올해 7월 완료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교통공사로부터 공사를 수주한 업체가 자금 사정이 어려워져 공사를 한동안 진행하지 않았다.이에 교통공사는 공사 진행 촉구 공문을 여러 차례 보내고 내용증명도 보냈고, 올해 2월이 돼서야
사회
장호영 기자
2018.11.08 17:44
-
한국지엠 법인분리 날짜(다음달 3일)가 다가오면서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노조는 8일 오전 차준택 부평구청장과 면담을 통해 한국지엠 법인분할에 따른 부평공장 토지 분할 ‘인ㆍ허가불허’의 내용이 담긴 요구서한을 전달했다.노조 요구서한에는 ‘한국지엠은 법인분리에 따른 부평공장 토지 분할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에대한 인ㆍ허가권은 부평구청이 가지고 있다. 이에 부평구청은 한국지엠의 신설법인관련 토지분할ㆍ통합을 철저히 감시ㆍ검토해 인ㆍ허가를 거부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부평공장 토지 분리에 대해 정의당 인천시
사회
박도훈 기자
2018.11.08 17:08
-
지엠(GM)이 한국지엠 법인 분할에 이어 부평공장의 ‘물적분할’까지 추진하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전국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이하 노조)의 반발이 거세다.참고로 물적분할이란 분리ㆍ신설된 회사의 주식을 모(母)회사가 전부 소유하는 기업분할 방식을 말한다. 기존 회사가 분할될 사업부를 자회사 형태로 보유하므로 자회사에 대한 지배권을 계속 유지한다.한국지엠은 부평공장 내 부지 43만 6000㎡를 3개로 분할할 계획을 세우고 있고, 지식산업센터와 연구동이 있는 2개 필지는 신설될 연구개발(R&D) 법인, 생산시설이 있는 필지는 기존 생산 법인이
사회
김갑봉 기자
2018.11.08 17:06
-
내년 5월안에 롯데백화점 인천ㆍ부평점 매각을 앞두고 부평역 일대 등 주변 상권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여 상인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2013년 ‘롯데쇼핑이 인천터미널에 백화점을 새로 개장할 경우 인천ㆍ부천지역에서 롯데의 시장점유율이 63.3%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이에 따라 경쟁제한 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인천점과 부평점, 중동점 중 2개 점포 매각을 명령했다.롯데쇼핑은 이 중 인천ㆍ부평점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5월까지 매각을 하지 않으면 공정위로부터 이행강제금을 물게 된다.문제는
사회
김강현 기자
2018.11.08 16:30
-
인천시교육청이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가 심각해지자, 2019년 3월부터 추진할 예정이었던 학교 공기청정기 설치 지원 사업을 올해 하반기로 앞당겨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올해 하반기부터는 특수학교와 초등학교 교실에 우선 공기청정기 설치를 추진한다. 특수학교와 초교 교실 7475학급에 37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민감군 학생을 위해 중·고등·특수학교 등 257개교의 보건실에도 우선 1억 5000만원의 예산으로 공기청정기 설치한다.나머지 중·고교 교실의 공기청정기는 2020년 이후 순차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공기청정기 지원방식은
사회
장호영 기자
2018.11.08 16:25
-
인천지역 학교 안전사고와 폭력 사건이 계속 늘어나고, 이에따른 피해 보상금 또한 느는 것으로 확인됐다.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2017년 학교안전공제회로부터 안전사고 보상을 받은 인천지역 유치원·초·중·고등학교 학생은 4157명이었다. 2018년에는 9월 30일 기준 3309명이 보상을 받았다.사고 유형별로 보면 학교 내 사고로 보상받은 학생은 2017년 4041명에서 2018년 9월 30일 3168명이었다. 2018년이 9월 30일 기준이라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수학여행과 현장학습 중 사고를 당한 학생은 9월 30일 기준임에도
사회
장호영 기자
2018.11.08 15:53
-
인천시가 도시재생 활동가 역량 강화에 나선다.시 도시재생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6일 사단법인 자치와공동체와 도시재생 활동가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시재생사업에서 활동할 시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주민 지원 사업 등을 벌여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기반을 다지는 게 목적이다.센터와 자치와공동체는 우선 지역공동체 활동가 대상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도시재생사업을 전문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주민을 지원하는 도시재생 코디네이터를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다.오는 19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매주 월요일, 총5회 교
사회
박도훈 기자
2018.11.08 15:35
-
법원이 환경부에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 환경오염조사 결과 공개 강제집행을 결정했다. 서울행정법원은 인천녹색연합이 청구한 간접강제신청서를 인용해 지난 5일 환경오염조사 결과 공개를 주문하고, 30일 안에 공개하지 않을 경우 1일 300만원씩 배상하라고 했다.이에 앞서 환경부는 부평미군기지 오염실태를 조사, 그 결과를 일부만 공개했다. 환경부가 일부만 공개한 것을 보면, 부평미군기지 내 토양에서 맹독성 물질인 다이옥신과 각종 유류ㆍ중금속 등이 검출됐다.다이옥신은 자연 분해되지 않아 채소ㆍ가축을 통해 인체에 축적되는 1급 발암물질로, 부
사회
김갑봉 기자
2018.11.07 19:06
-
7일 오전 인천의 미세먼지 농도는 77㎍/㎥로 전날에 이어 계속 미세먼지 농도 ‘나쁨’을 기록했다. 수도권에 미세먼지 농도 ‘나쁨’이 닷새째 지속되면서 수도권 지방자치단체는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미세먼지 농도가 심해지자 인천시와 서울시, 경기도는 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기로 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했다. 이런 상황에서 경기도가 버스 이용객들에게 마스크를 지급해 눈길을 끌었다.경기도는 7일 버스에 마스크를 비치하고 승객들에게 지급하게 했다. 지급한 마스크는 ‘경기도 미세먼지 저감조치 홍보 마스크’로
사회
김갑봉 기자
2018.11.07 18:41
-
인천의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체계를 개선하라고 시민단체와 영양교사, 학부모가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인천시교육청은 내년에 유치원과 초ㆍ중ㆍ고교, 특수학교 무상급식 지원예산으로 2958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부턴 고교까지 총519개교(직영 502, 위탁 17)에 무상급식을 지원하고 있고, 내년부터는 국공립과 사립 유치원 249곳에도 무상급식을 지원한다.이렇게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데 급식 식재료 공급체계 미비로 불량스런 식재료 납품업체가 제대로 걸러지지 않는다는 것이다.인천학교급식시민모임과 인천영양교사회, 북부초등운영위원장협의회 등
사회
장호영 기자
2018.11.07 18:08
-
최진용 인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사퇴 후 인천시가 새 대표이사 선출을 추진 중인 가운데, 시의 추진 과정이 졸속이라는 지적과 함께 지역문화예술계와 소통을 우선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문화인천네트워크는 지난 7일 ‘인천문화재단 6대 대표이사 선출 관련 우리의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내고 “박남춘 시정부는 졸속 선출을 중단하고, 지역문화예술계와 소통하는 대안적 선출방식으로 문화재단의 변화와 개혁에 나서라”라고 촉구했다.시는 조만간 시장 추천 2명, 시의회 추천 2명, 문화재단 이사회 추천 3명 등 총7명으로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이하
사회
장호영 기자
2018.11.07 15:55
-
인천 모 교회 목사가 10~20대 여성 신도를 상대로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그루밍(grooming)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지난 10월 31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인천 모 교회 김 아무개 목사가 전도사 시절부터 10년간 최소 26명의 중ㆍ고등부 , 청년부 신도들을 대상으로 그루밍형태의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내용이 올라왔다.(관련링크 :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426186)이 청원은 7일 현재 8000건이 넘는 인원이 서명에 참여했고, 다수의 언론에서도 이를 보
사회
김강현 기자
2018.11.07 14:01
-
국립대학법인 인천대학교에서 교수가 7억원이 넘는 연구비를 횡령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인천 연수경찰서는 인천대가 업무상횡령 및 사기혐의로 고발한 공과대학 소속 A교수에 대해 수사중이라고 7일 밝혔다.이런 내용은 인천대 학생 커뮤니티에 A교수의 연구원이라고 밝힌 한 학생이 제보하며 알려졌다.이 제보자는 A교수가 자신뿐만 아니라 연구원에 있는 모든 연구원들의 인건비 통장을 공동으로 관리하며 연구비가 입금 되면 일괄 출금 해 현금으로 30~40만원을 준 뒤 나머지는 교수 자신이 가져가는 방식으로 연구비를 횡령했
사회
김강현 기자
2018.11.07 11:06
-
7일 오전 9시 현재 인천의 미세먼지 농도는 77㎍/㎥로 전날인 6일에 이어 계속 ‘미세먼지 농도 나쁨’을 기록하고 있다.인천의 각 군구별로는 계양구가 99㎍/㎥로 가장 미세먼지가 심각하고 동구(94㎍/㎥), 연수구(91㎍/㎥), 부평구(89㎍/㎥), 미추홀구(88㎍/㎥)가 그 뒤를 이었다.미세먼지 농도가 심화됨에 따라 인천시와 서울시, 경기도 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수도권 3개 시ㆍ도에 위치한 7408개 행정ㆍ공공기관 소속 임직원 52만 7000명은 차량 2부
사회
김강현 기자
2018.11.07 10:12
-
정부가 6일부터 유류세를 15% 인하했다.정유회사 직영 주유소는 이를 바로 판매가에 반영하지만, 그밖의 주유소(개인 등 운영 주유소)는 전날까지 공급받은 유류의 재고량에 따라 판매가 인하 시점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정유회사 직영 주유소가 어디에 있는지 관심이 모아진다. 인천지역 정유회사 직영 주요소는 모두 33곳이다. 목록은 아래 표와 같다.이번 유류세 인하는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서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실시됐다. 내년 5월 6일까지 유지된다.한편, 유류세 인하에도 소비자
사회
박도훈 기자
2018.11.07 07:52
-
지난 1일과 5일 인천의 학교 공사현장에서 잇따라 사고가 발생해 인천시교육청의 안전 불감증이 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 인천에선 지난해 2월 부실시공 등으로 큰 인명 피해가 날 뻔한 인천학생수영장 천장 붕괴 사고가 있었기 때문이다.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시 44분께 능허대중학교(연수구 송도3동 소재) 신축 공사 현장에서 건물 5층 높이의 비계(철제 작업대)가 무너져 인부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당시 인부들은 비계에 올라 건물 2층 높이 지점에서 작업을 하다 비계가 무너지면서 1층으로 무너져 추락해 깔리는 사고를
사회
장호영 기자
2018.11.06 16:49
-
인천 부원중학교(부평구 부평동 소재)에서 5일 오후 건물 외벽 공사 중 철제 작업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원인이 아직까지 불분명한 가운데, 공사를 맡은 업체가 주말에 예정된 철거를 쉽게 하기 위해 작업대를 고정하는 지지대 일부를 미리 빼놨기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부평소방서와 부원중에 따르면 5일 오후 5시 40분께 부원중 건물 외벽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설치한 5층 높이의 철제 작업대가 무너져 건물 입구와 구령대 등을 뒤덮었다.학생들이 하교 한 뒤 일어난 사고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사회
김강현 기자
2018.11.06 16:13
-
인하대학교가 지난 2일 조명우 총장의 논문 표절의혹에 대해 5년을 경과 해 학교 규정상 ‘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결론 냈다. 표절 의혹을 제기한 시민단체는 이의신청을 하고, 교육부에 재조사를 요구하겠다며 반발했다.한진그룹 족벌갑질경영 청산과 인하대 정상화 대책위원회는 조명우 인하대 총장이 취임 하기 전인 지난 9월, 조 총장이 2003년 ~ 2007년 발표한 논문 7개에 대해 ‘타 논문의 로우 데이터(raw data )를 출처 표기도 없이 인용하고, 일부 논문을 쪼개기 혹은 짜깁기로 작성해 이중 게재함으로써 연구 진실성을 심각히 위
사회
김갑봉 기자
2018.11.06 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