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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105년 전인 1919년 3월 3일 조선 고종(1852~1919, 향년 66세)의 국장이 치러졌다.고종은 1919년 1월 21일 서울 덕수궁 함녕전에서 승하했다. 갑작스러운 승하 소식으로, 고종이 일본인·친일파에게 독살당했다는 소문이 퍼졌다.이는 망국의 슬픔과 일제의 탄압으로 억눌려 왔던 사람들의 울분을 폭발시켰다. 그렇게 고종의 승하는 3·1 운동이 확산하는 기폭제 역할을 한 사건 중 하나였다.고종의 국장은 일제(조선총독부)가 주관했다. 국장은 고종이 승하한 지 40일이 3월 3일에 시작했다.조선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3.0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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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천영기 시민기자|루앙프라방의 상징 ‘푸시산’루앙프라방에 온 관광객들은 거의 대부분 푸시산을 오른다. 실제 ‘산’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거대한 산이 아니니 미리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높이는 100m로 계단 대략 300개를 오르면 되니, 한국의 동산이나 언덕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그래도 계단 300여개를 쉬지 않고 오르면 다리가 퍽퍽해진다. 사진을 찍어가며 자신의 체력에 맞게 쉬엄쉬엄 올라도 20분이 지나지 않아 정상에 도달할 수 있다.루앙프라방은 전형적인 산악 지형으로 사람들이 거주하는 루앙프라방시는 도시 전체가 산악에
교양
천영기 시민기자
2024.03.0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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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41년 전인 1983년 3월 2일 중·고등학교 학생 교복 자율화 정책이 시작됐다.전두환은 1979년 12.12 군사반란으로 정권을 찬탈하고 민주화를 요구하는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유혈 진압한다.이후, 전두환 군사정권은 권력 기반을 다진 후, 광주에서 저지른 만행을 은폐하기 위한 기만적인 유화정책을 펼치기 시작한다.이러한 배경 속 국민의 정치적 무관심을 목표로 시작한 정책이 바로 3S(screen, sex, sports)정책이다. 한국프로야구 등 스포츠 리그가 출범하고 영화관에서 성인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3.0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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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105년 전인 1919년 3월 1일, 한민족이 하나가 돼 ‘대한 독립 만세’를 목놓아 외쳤다.3·1운동은 1919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일제 식민지 지배에 저항해 전 우리 민족이 봉기한 항일독립운동이다.독립을 향한 열망이 들끓다 3.1운동이 일어나기 전 일제는 헌병을 동원한 무단 통치(한병 경찰 통치)로 우리 민족을 총칼로 무자비하게 탄압했다.일제의 정치적 탄압을 비롯해 경제적 약탈로 민중의 삶은 악화돼 갔으며, 일제 식민지 지배를 향한 민중의 분노와 저항 의지는 높아져 갔다.이로 인해 우리 민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3.0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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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1919년 3월 1일 일제치하에서 수탈당하던 한민족은 하나가 돼 대한의 독립을 외치는 만세운동을 전개했다.인천에서 당시 계양(당시 부천군 계양면) 주민도 3월 24일 오후 2시경 심혁성(1888~1958, 향년 70세)의 주도하에 황어장터(계양구 장기동)에서 만세운동을 펼쳤다.심혁성은 황어장터 장날을 이용해 민중 600여명의 참여를 이끌었고, 독립을 열망한 민중은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만세를 힘껏 외쳤다.황어장터 만세운동은 인천지역에서 펼쳐진 만세운동 중 가장 대규모였다. 태극기를 들고 쏟아지는 민중에 일제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3.0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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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힙합(Hip-pop) 문화를 이야기할 때 랩·DJ·비보이와 함께 빼놓을 수 없는 게 있는데 바로 그래피티(graffiti)이다.그래피티는 거리에 그리는 그림들을 뜻한다. 스프레이 페인트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거리예술(스트리트 아트, street art)의 한 분야로 힙합을 대표하는 문화 중 하나다.현대 그래피티는 19960~1970년대 미국 뉴욕 브롱스 빈민가를 중심으로 번성했다. 1960~1970년대부터 당시 지역에서 활동하던 미국 갱(Gang, 범죄 조직단체)단원들은 자신들의 활동 영역 내 건물 외벽에 특유의
교양
현동민 기자
2024.03.0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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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도윤 기자│인천문화예술회관이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2024 시네마 클래식 ‘꽃피는 봄이 오면’을 3월 16일 오후 7시 남동소래아트홀(인천시 남동구 아암대로1437번길 32)에서 무대에 올린다.이 공연은 1994년에 개관해 인천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은 인천문화예술회관의 30주년을 기념하는 무대이다.인천문화예술회관은 이번 무대에서 영화 , , , , , 등에 등장한 음악을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지휘 서훈)의 연주로 공연한다.
공연
김도윤 기자
2024.02.2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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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108년 전인 1916년 2월 29일 주먹 하나로 일제강점기 혼란했던 야인시대에 이름을 알린 ‘시라소니’ 이성순(1916~1983, 향년 66세)이 태어났다.시라소니 이성순은 평안북도 신의주 출신으로 부농의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싸움으로 동네 골목대장 노릇을 해 일제 순사의 감시를 받았다.이후 이씨는 1932년부터 세관원의 눈을 피해 달리는 열차에 빠르게 올라타고 내려야 하는 밀무역에 뛰어든다.그는 밀무역을 하던 시절 한 번은 달리는 열차에 오르려다 떨어질 뻔 했던 적이 있었다.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2.29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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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아트플랫폼이 지역 주민과 예술인을 모두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공동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28일 인천문화재단은 인천아트플랫폼 개관 15주년을 맞아 인천 중구 신포동 소재 인천아트플랫폼 C동 공연장에서 ‘인천아트플랫폼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박정남 인천시 문화정책과장의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지역 주민, 예술계 전문가 등의 종합토론으로 이뤄졌다.토론에는 신일기 인천가톨릭대학교 문화콘텐츠 학과장, 김아영 인더로컬 협동조합 대표, 박지선 프로
문화
이재희 기자
2024.02.2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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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64년 전인 1960년 2월 28일, 대구에서 이승만(1875~1965, 향년 90세) 독재정권에 맞서 학생들이 일어섰다. 4.19혁명의 도화선이자 마중물인 이른바 2.28 대구 민주화 운동(2.28 대구 학생의거)이 일어났다.2.28 대구 민주화 운동은 3.15 대통령·부통령 선거(1960)를 앞두고 대구시 고등학교 8곳 학생들이 이승만과 집권 여당인 자유당의 독재와 불의에 항거한 시위다. 이는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학생들이 나선 최초의 민주화 운동으로, 2018년 정부가 국가기념일로 지정했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2.2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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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148년 전인 1876년 2월 27일, 조선 말기 조선 조정은 일본의 무력시위에 불평등조약인 ‘강화도조약(조일수호조규)’을 맺는다.1865년 일본은 메이지유신(기존 막부체제를 타파하고 일왕중심 입헌군주제)을 단행해 근대국가로 급속한 발전과 산업화를 이룬다. 일본은 모든 업무를 일왕의 친정 아래 둔다는 원칙을 펼쳤다. 이 원칙은 조선과 외교에도 적용됐다.일본이 조선을 노리던 당시 조선은 청나라와 사대 외교관계를 맺고 있었다. 더군다나 청일전쟁(1894년) 이전까진(또는 아편전쟁 이전까지) 동아시아 질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2.2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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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628년 전인1396년 2월 26일 조선 창업군주 태조 이성계(1335~1408, 향년 72세)가 수도 한양(지금의 서울)에 도성을 축조했다.한양도성은 조선의 수도인 한성부의 경계를 표시하고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축조한 성이다. 한양도성은 북악산(서울 종로)·낙산(서울 종로·성북구 경계)·남산(서울 중구)·인왕산(서울 종로·서대문구 경계) 능선을 따라 축조했다.한양도성은 평균 높이 약 5~8m, 전체 길이 약 18.6km에 이르며, 현존하는 전 세계의 도성 중 가장 오랫동안(1396~1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2.2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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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41년 전인 1983년 2월 25일 북한 공군 조종사 이웅평(1954~2002, 향년 47세) 대위가 MiG-19(미그기)를 타고 남한으로 귀순했다.이웅평 대위는 북한에서 김책공군대학(함경북도 청진시 위치한 군사교육기관)을 졸업하고 조선인민군 공군 1비행사단 책임비행사로 복무하던 중, 1983년 전투기를 몰고 한국으로 귀순한 북한 이탈주민이다.이 대위의 귀순은 ‘라면 봉지’에서 시작했다. 이 대위는 북측 동해 연안에서 남한으로부터 떠밀려온 라면 봉지 하나를 발견한다. 그 라면 봉지에는 상품 안내와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2.2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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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신현수 시민기자한국미술사의 선구자 고유섭 평전 | 이원규 지음 | 한길사1. 다시 역사 속으로 여정을 떠난 이원규 작가지난 2월 14일, 인천 중구 싸리재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개항도시’에서 이원규 작가 초청강연회, “고유섭 선생의 고귀한 생애” 행사가 열렸다. 고유섭 생애의 고귀함이야 당연하다고 쳐도, 만일 이원규 선생님이 안 계셨다면 고유섭의 위대성이 이렇게 자세하고 꼼꼼하게 기록되지 못했을 것이다.전작 조봉암, 김원봉, 그리고 고유섭까지, 이 세분들은 이원규 선생을 통해 마치 새로운 생명을 얻은 듯하다. 출중한 작가
인문학
신현수 (사)인천사람과문화 이사장
2024.02.2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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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다언 작가|빵을 판매하는 장소 중 카페 이야기 편에서 철도를 따라 중심역에 끽다점(차를 마시는 다방)이 형성된 내용을 언급했다.1899년 경성과 인천을 오가는 철도가 처음 만들어진 때 현재의 서울역은 존재하지 않았다. 이용객이 많아지자 경성 중심역에도 현시대의 다방과 편의점 기능이 필요해진다.1909년 11월 3일 황성신문은 11월 1일 남대문정차장에 끽다점 개설 소식을 알렸다. 끽다점 이용 현황을 보여주는 기록으로 1913년 8월 7일 황성신문은 7월 중 끽다점 이용객 수는 743인으로 음식료 수입과 연초(담배) 판매
인문학
김다언 작가
2024.02.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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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오늘로부터 387년 전인 1637년 2월 24일 소중화를 자칭하던 조선의 왕이 자신들이 오랑캐라 폄하던 청나라 황제 앞에서 무릎을 꿇고 3번 절하며 9번 머리를 땅에 찧었다. 조선 인조(1595~1649, 향년 53세)는 후금이 국호를 청나라로 바꾸며 병자호란(1636)을 일으키자 남한산성으로 피란을 떠나고, 45일간 항전하다 결국 항복을 선언한다. 그리고, 패배의 대가는 치욕스러웠다.조선 인조는 삼전도(현재 서울 송파구)에서 청나라 태종 홍타이지(1592~1643, 향년 50세)에게 신하의 나라가 큰 나라를 만났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2.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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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614년 전인 1410년 2월 23일 조선 왕조 역사 약 500년을 담은 ‘조선왕조실록’ 편찬이 시작됐다.한국 국보 제151호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조선왕조실록은 조선 시대 역대 임금이 왕위에 있는 기간 동안 조정에서 발생한 일과 그 밖의 여러 사실을 정리한 역사 기록물이다. 조선 창업군주 태조(1335~1408, 향년 72세)부터 25대 왕 철종(1831~1864, 향년 32세)까지 472년간의 역사를 다룬다. 망국의 왕 고종과 순종 재위기는 실록으로 인정하지 않는다.조선왕조실록에서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2.23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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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송승원 기자|인천 부평에서 항일 독립만세운동 3.1운동 105주년을 기념하는 가곡 음악회가 열린다.인천신성라이온스클럽은 다음달 1일 3.1절을 맞아 부평 해누리극장에서 가곡 음악회 '울림'과 '그날의 함성'을 연다고 23일 밝혔다.음악회는 일제 치하에서 민족의 아픔과 애환을 담은 가곡을 노래하며, 192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시대가 변하면서 같이 변화한 한국 가곡의 아름다움을 노래한다.이날 행사는 걷기 행사와 음악회로 구성됐다. 먼저 '걸으며 기억하는 3.1절 대한독립만세'는 부평공원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오후 2시
공연
송승원 기자
2024.02.2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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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126년 전인 1898년 2월 22일 대한제국 고종 황제(1852~1919, 향년 66)의 친아버지이자 섭정으로 그를 대신해 오랜 기간 실권을 쥐며 망조든 나라를 구하려 애쓰던 흥선대원군(이하응, 1821~1898, 향년 77세)이 눈을 감았다.흥선대원군은 현재까지도 역사적으로 낮게 평가 돼 있는 인물로, 한국 근대사에 굉장한 영향을 끼친 시대의 비운의 개혁가이자 풍운아라고 할 수 있다.철종 임금이 후사 없이 죽자 흥선군의 아들이 고종으로 즉위했다. 흥선군은 살아있는 왕의 아버지로 대원군에 봉해졌다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2.2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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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갑봉·인투아이(INTO-AI) 기자 | 인천문화재단이 인천 시민들이 문화예술교육을 더 가까이, 더 깊게 체험할 수 있게 다양한 지원사업을 공모한다.인천문화재단은 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아이와락-인천’과 ‘인천문화예술교육 기획 지원’ 사업 두 분야에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유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아이와락-인천’ 공모는 2월 26일 ~ 3월 14일이고, ‘인천 문화예술교육 기획 지원’ 공모 접수는 2월 26일 ~ 3월 12일이다.우선 ‘아이와락-인천’은 지역 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문화시설의 콘텐츠를
문화
김갑봉·인투아이(INTO-AI) 기자
2024.02.22 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