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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 중구에 온갖 중심 시설이 몰려있어 명동과도 비할 수 없는 도시 중심부로서 인기를 누렸던 시절, 대전집은 맛과 양, 가격의 균형으로 인천 애주가들이 문전성시를 이룬 곳이자 넥타이 부대가 많이 찾는 가게였다.대전에서 태어나고 자란 고 오정희 여사는 홀로 인천에 올라와 1972년 중구 신포동에 ‘대전집’을 열었다. 현재 아들인 최재성 사장(58세)이 그 뒤를 이어 2대째 영업중이다. 올해로 개업한지 51년차다.인천 중구 신포동 ‘명동’의 인기 누리던 주역현재 인천 중구 우현로39번길 7에 위치한 대전집은 19
기획
이재희 기자
2023.01.2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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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오전 5시 인천 남동구 소재 간석오거리의 아침을 여는 해장국집이 있다. 골목을 43년째 지켜온 한식점 삼화정이다.안숙자(71) 씨는 1981년 인천 남동구 간석3동 176-5에 삼화정을 개업했다. 삼화정은 지난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인증하는 백년가게로 지정됐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업종변경없이 영업을 지속한 가게다.우거지 해장국, 한우 꽃등심, 육개장, 불고기 등을 판매한다. 안 씨는 한우 투플러스(1++) 등급만 고집한다고 전했다.“오랜 기간 운영 비결은 손님을 진실로 대하는 것”안 씨는 오랜 기
기획
박규호 기자
2023.01.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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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슬기서점’은 인천 계양구 계양2동 학교 골목을 31년째 지켜온 동네 서점이다.김상봉(65) 씨는 1992년 2월 슬기서점을 개업했다. 슬기서점은 계양구 계양산로 219에 있다. 슬기서점은 임학중학교와 병방초등학교 앞에 있어 참고서와 문제집이 유독 많다.“책읽기 좋아해 서점 개업 후 서점 업계 관행 개선”김 씨는 30대 초반까지 서울 신림동에 살았다. 원래 책 읽기와 글쓰기를 좋아하다보니 서점을 시작하게 됐다.김 씨는 “원래 서울 신림동에 살다가 인천에서 간호사 일을 하던 아내와 만나 결혼하면서 계양구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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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인 기자
2023.01.0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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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디아스포라’는 특정 민족이 자의 또는 타의로 기존에 살던 땅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집단을 형성하는 것을 말한다.인천의 경우 1883년 개항 이후 당시 제물포항 인근(현재 중구)에 중국인이 형성한 차이나타운부터 시작해 연수구 함박마을엔 구한말 연해주에 살던 조선인의 후손(=고려인)이 다수 거주하고 있다. 이 밖에도 많은 외국인이 인천 곳곳에서 집단을 형성해 거주하고 있다.120년 전 인천은 대한민국의 이민사가 시작된 곳이다. 인천은 대한민국 이민사가 시작한 도시이자, 하늘·바닷길로 들어온 다양한 정체성
기획
김현철 기자
2023.01.0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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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전영우 객원논설위원│인천투데이는 매주 인천미디어변천사를 연재합니다. 원시 마을을 이루고 살던 시절 연기와 불을 피워 위급한 소식을 알리는 봉수대(烽燧臺)에서부터 현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르기까지 미디어(매체) 변천사를 기록합니다.인천 언론을 중심으로 미디어 변천사를 정리해 인천 언론의 발달에 이바지하고자 합니다. 연재글을 쓰는 전영우 박사는 인천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일했습니다. 이번이 연재 마지막 편입니다. 인터넷 언론의 태동20세기 마지막 해인 1999년 6월에 한국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가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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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우 객원논설위원
2023.01.0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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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냉면은 본래 겨울 음식이다. 바쁜 농삿일을 마무리 짓고 일손에 여유가 있을 때 국수를 뽑았으니 말이다. 날이 추워도 손님이 문전성시인 이곳, 인천 ‘변가네옹진냉면’은 1977년부터 인천에 백령도식 냉면을 전파하며 미추홀구 주안동 골목 한자리를 오랫동안 지키고 있다.백령도식 냉면의 역사를 알기 위해선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6·25전쟁 당시 황해도 해안에 거주하던 주민들은 전쟁의 포화를 피하기 위해 대거 섬으로 피란했다.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교동도 등이다.3년동안 이어진 전쟁은 1953년 7월 휴
기획
이재희 기자
2023.01.01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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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디아스포라’는 특정 민족이 자의 또는 타의로 기존에 살던 땅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집단을 형성하는 것을 말한다.인천의 경우 1883년 개항 이후 당시 제물포항 인근(현재 중구)에 중국인이 형성한 차이나타운부터 시작해 연수구 함박마을엔 구한말 연해주에 살던 조선인의 후손(=고려인)이 다수 거주하고 있다. 이 밖에도 많은 외국인이 인천 곳곳에서 집단을 형성해 거주하고 있다.120년 전 인천은 대한민국 이민사가 시작된 곳이기도 하다. 인천은 대한민국 이민사가 시작한 도시이자, 하늘·바닷길로 들어온 다양한
기획
김현철 기자
2022.12.2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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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전영우 객원논설위원│인천투데이는 매주 인천미디어변천사를 연재합니다. 원시 마을을 이루고 살던 시절 연기와 불을 피워 위급한 소식을 알리는 봉수대(烽燧臺)에서부터 현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르기까지 미디어(매체) 변천사를 기록합니다.인천 언론을 중심으로 미디어 변천사를 정리해 인천 언론의 발달에 이바지하고자 합니다. 연재글을 쓰는 전영우 박사는 인천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일했습니다.인천방송의 방송권역은 2000년 3월 2일을 시점으로 경기도 지역으로 확장됐으나, 경인방송으로 사명을 바꾸고 난 이후 인천
기획
전영우 객원논설위원
2022.12.2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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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전영우 객원논설위원│인천투데이는 매주 인천미디어변천사를 연재합니다. 원시 마을을 이루고 살던 시절 연기와 불을 피워 위급한 소식을 알리는 봉수대(烽燧臺)에서부터 현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르기까지 미디어(매체) 변천사를 기록합니다.인천 언론을 중심으로 미디어 변천사를 정리해 인천 언론의 발달에 이바지하고자 합니다. 연재글을 쓰는 전영우 박사는 인천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일했습니다.인천방송은 수도권 방송권역의 중복 문제와 기존 SBS 서울방송의 견제 등 여러 이유로 애초 지역민방 설립이 어려웠으나, 인
기획
전영우 객원논설위원
2022.12.1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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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디아스포라’는 특정 민족이 자의 또는 타의로 기존에 살던 땅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집단을 형성하는 것을 말한다.1883년 개항 이후 당시 제물포항 인근(현재 중구)에 형성한 차이나타운부터 시작해 연수구 함박마을엔 구한말 연해주에 살던 조선인의 후손인 고려인이 다수 거주하고 있다. 이 밖에도 많은 외국인이 인천 곳곳에서 집단을 형성해 거주하고 있다.120년 전 인천은 대한민국 이민사가 시작된 곳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이민사가 시작한 도시이자, 하늘·바닷길로 들어온 다양한 정체성을 보유한 이주민이 정착해
기획
김현철 기자
2022.12.1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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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전영우 객원논설위원│인천투데이는 매주 인천미디어변천사를 연재합니다. 원시 마을을 이루고 살던 시절 연기와 불을 피워 위급한 소식을 알리는 봉수대(烽燧臺)에서부터 현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르기까지 미디어(매체) 변천사를 기록합니다.인천 언론을 중심으로 미디어 변천사를 정리해 인천 언론의 발달에 이바지하고자 합니다. 연재글을 쓰는 전영우 박사는 인천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일했습니다.인천시민들이 지역사회를 향한 불만 중 하나가 TV 방송국이 없다는 사실이었다. 3대 도시라는 위상에도 불구하고 독립적인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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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우 객원논설위원
2022.12.1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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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진영 기자 | 인천 강화군 강화읍 동문안길에 골목길을 지나가다보면 파란색 간판에 ‘하늘이 내린 선물’ 이라는 문구가 새긴 가게를 볼 수 있다.바로 오직 건강만을 생각해 44년간 같은 자리에서 약초를 달여 즙을 내 건강보조기능식품(보약)을 만들고 있는 ‘소문난 보신원’이다.소문난 보신원은 오재선(66) 씨가 1978년 인천 강화군 강화읍 동문안길29에서 처음 시작했다. 이후 44년이 지난 지금까지 쭉 같은 자리에서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소문난 보신원은 2019년에 전 박남춘 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투철한
기획
김진영 기자
2022.12.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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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는 인천 기초·광역문화재단의 역할 정립과 협력 방안을 시민에게 전달하고자 인천문화재단과 공동으로 기획기사 ‘인천기초·광역문화재단의 미래’를 6회에 걸쳐 연재한다. 이번이 마지막이다.인천에는 광역문화재단인 인천문화재단과 기초문화재단인 부평문화재단, 서구문화재단, 연수구문화재단, 중구문화재단 등 4개와 출범을 앞둔 남동구문화재단이 있다.기초문화재단을 설립한 군·구의 문화지형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살펴보고, 서울문화재단과 경기문화재단 사례로 본 기초·광역문화재단 협력 방안을 탐색해 보도한다. 연
기획
박규호 기자
2022.12.1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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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전영우 객원논설위원│인천투데이는 매주 인천미디어변천사를 연재합니다. 원시 마을을 이루고 살던 시절 연기와 불을 피워 위급한 소식을 알리는 봉수대(烽燧臺)에서부터 현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르기까지 미디어(매체) 변천사를 기록합니다.인천 언론을 중심으로 미디어 변천사를 정리해 인천 언론의 발달에 이바지하고자 합니다. 연재글을 쓰는 전영우 박사는 인천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일했습니다.인천신문이 창간하고 5일 후인 1988년 7월 20일에 인천지역에서 또 다른 일간 신문인 ‘기호신문’이 창간했다. 인천신문
기획
인천투데이
2022.12.0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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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여수정 기자 | 인천 중구 신포시장 입구에 줄지은 닭강정 가게들을 지나 민어횟집 골목을 스쳐 들어가면 순댓국처럼 뽀얀 간판이 나온다. 바로 고향의 아늑함과 부모와 추억, 친구와 우정이 서려있는 44년간 신포시장의 추억 지킴이 ‘신포순대’다.신포순대는 김일순 씨(73)가 1978년에 신포시장 안에서 노점으로 시작했다. 이후 2002년 지금 위치(중구 제물량로 166번길 33)로 이전했다. 이후 아들 서인성 씨(52)가 2011년에 가게를 물려 받았다.신포순대는 2019년에 중소벤처기업부 ‘백년가게’로 선정됐다. 백년가게는
기획
여수정 기자
2022.12.0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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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는 인천 기초·광역문화재단의 역할 정립과 협력 방안을 시민에게 전달하고자 인천문화재단과 공동으로 기획기사 ‘인천기초·광역문화재단의 미래’를 6회에 걸쳐 연재한다.인천에는 광역문화재단인 인천문화재단과 기초문화재단인 부평문화재단, 서구문화재단, 연수구문화재단, 중구문화재단 등 4개와 출범을 앞둔 남동구문화재단이 있다.기초문화재단을 설립한 군·구의 문화지형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살펴보고, 서울문화재단과 경기문화재단 사례로 본 기초·광역문화재단 협력 방안을 탐색해 보도한다. 연재순서①기초·광역문화
기획
박규호 기자
2022.12.0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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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는 인천 기초·광역문화재단의 역할 정립과 협력 방안을 시민에게 전달하고자 인천문화재단과 공동으로 기획기사 ‘인천기초·광역문화재단의 미래’를 6회에 걸쳐 연재한다.인천에는 광역문화재단인 인천문화재단과 기초문화재단인 부평문화재단, 서구문화재단, 연수구문화재단, 중구문화재단 등 4개와 출범을 앞둔 남동구문화재단이 있다.기초문화재단을 설립한 군·구의 문화지형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살펴보고, 서울문화재단과 경기문화재단 사례로 본 기초·광역문화재단 협력 방안을 탐색해 보도한다. 연재순서①기초·광역문화
기획
박규호 기자
2022.12.0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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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전영우 객원논설위원│인천투데이는 매주 인천미디어변천사를 연재합니다. 원시 마을을 이루고 살던 시절 연기와 불을 피워 위급한 소식을 알리는 봉수대(烽燧臺)에서부터 현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르기까지 미디어(매체) 변천사를 기록합니다.인천 언론을 중심으로 미디어 변천사를 정리해 인천 언론의 발달에 이바지하고자 합니다. 연재글을 쓰는 전영우 박사는 인천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일했습니다.1987년 언론기본법이 폐지되고 언론 자유화가 이뤄지며 지방지에 대한 규제가 풀리자 인천 언론의 창간은 시간 문제였다.언론
기획
인천투데이
2022.11.2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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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는 인천 기초·광역문화재단의 역할 정립과 협력 방안을 시민에게 전달하고자 인천문화재단과 공동으로 기획기사 ‘인천기초·광역문화재단의 미래’를 5회에 걸쳐 연재한다.인천에는 광역문화재단인 인천문화재단과 기초문화재단인 부평문화재단, 서구문화재단, 연수구문화재단, 중구문화재단 등 4개와 출범을 앞둔 남동구문화재단이 있다.기초문화재단을 설립한 군·구의 문화지형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살펴보고, 서울문화재단과 경기문화재단 사례로 본 기초·광역문화재단 협력 방안을 탐색해 보도한다. 연재순서①기초·광역문화
기획
박규호 기자
2022.11.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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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천 부평문화의거리를 지나 평리단길을 걷다보면 이른바 요즘 스타일의 가게를 볼 수 있다. 세련된 분위기의 카페, 분위기 좋은 와인바 등이 골목 곳곳 옹기종기 모여있다. 평리단길은 2016년 전후로 상인들이 20~30대의 눈길을 끄는 매장을 한 두 곳씩 선보이기 시작하면서 형성됐다. 커피와 차, 디저트, 유럽식 레스토랑과 와인바 등이 젊은층의 인기를 끌고 있다.평리단길은 20~30대의 눈길을 끄는 가게가 모여 있지만, 그 가게만 인기 있는 것이 아니다. 오랫동안 부평시장을 지키고 인기를 끄는 가게가 있다. 부평
기획
박규호 기자
2022.11.26 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