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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240년 전인 1784년 3월 25일(음력) 조선 실학자 유득공(1748~1807, 향년 59세)이 발해의 역사를 다룬 책 ‘발해고’의 서문을 작성했다. 유득공은 조선 이전 왕조인 고려가 발해 멸망(926) 이후 그 유민들을 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고려가 발해 역사를 편찬하지 않은 것에 한탄하며 발해의 역사서 ‘발해고’를 편찬했다. 발해의 역사를 편찬하기 위해 유득공은 중국 서적인 신당서와 구당서, 그리고 한국 서적 삼국유사, 삼국사기, 일본 서적 속일본기 등 사료를 참고해 교차 검증하여 발해고를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3.2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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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20년 전인 2004년 3월 24일 경주에서 신라 시조 박혁거세(기원전 69년~ 4년, 향년 73세)가 태어났다는 전설이 담긴 장소 ‘나정’이 발견됐다.경주 나정은 신라 시조 박혁거세가 태어났다는 설화를 간직한 유적지로, 한국 사적 제245호이다. 위치는 경북 경주 탑동 700-1번지에 있다.경주 나정엔 팔각형의 건물터와 타원형 우물터가 존재한다. 팔각형 건물은 박혁거세가 태어난 곳에 세웠다고 전해오고 있는 제사시설인 ‘신궁’의 터라고 추정 중이다. 아울러, 이곳에선 1세기경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3.2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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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신현수 시민기자이반 일리치의 죽음 | 레프 톨스토이 | 민음사붓글씨 선물할 때 즐겨 쓰는 구절이 있다. “사랑을 미루지 마라”. 톨스토이의 일화에서 유래한 말이다. 그가 어느 여관에 머물고 있을 때, 그 집 어린 딸이 톨스토이의 가방을 갖고 싶어 했다. 그는 당장은 쓸 일이 있어서 나중에 주겠다고 약속한 다음 여관을 나왔다.그가 다음에 가방을 들고 다시 찾아갔으나 소녀는 병으로 이미 이 세상을 떠나고 없었다. 그는 그 딸의 무덤에 가서 그 가방을 걸어 주었다. 훗날 누군가가 “사랑을 다음으로 미루지 마라”라는 글귀와 함께
인문학
신현수 (사)인천사람과문화 이사
2024.03.2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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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1041년 전인 983년 3월 23일 고려 성종(961~997, 향년 36세)이 12목을 설치해 지방행정제도를 개편했다.고려는 건국 초기(936) 후삼국통일, 호족 세력 정리 등으로 중앙행정력이 부족해 체계적인 지방제도를 갖추지 못했다.고려 성종은 즉위 후 본격적으로 지방제도를 개편했다. 그는 국내 12목(牧, 행정구역)을 설치하고, 금유·조장(세금징수 담당 관리)을 배치했다. 아울러 각 12목에 목을 관할하는 목사(牧使)를 파견했다.목사는 중앙에서 상시적으로 머무는 지방관이었다. 이로인해 중앙 정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3.2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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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 서구 원당동에 소재한 검단선사박물관이 오는 26일부터 박물관의 미공개 유물을 소개하는 작은 전시 ‘새로운 유물, 새로운 이야기’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새롭게 발굴돼 박물관에 들어와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은 유물 중, 학술·예술적 가치가 높은 유물들을 다양한 주제에 맞게 선정해 관람객에게 소개하는 전시이다.올해에는 2023년 보존 처리 완료 유물, 조선시대 화폐, 고려시대 식생활 관련 유물, 신석기시대 농기구 등 다양한 주제의 전시를 3월부터 분기마다 총 4회에 걸쳐 개최할 계획이다.첫 번
전시
장호영 기자
2024.03.22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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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127년 전인 1897년 3월 22일 한국 최초 철도인 경인선 기공식이 인천 동구 도원역 인근에서 열렸다.경인선은 1897년 착공해 1899년에 완공한 최초의 철도이며, 현재는 인천 중구 인천역과 서울 구로구 구로역을 연결하는 철도다. 인천역에서 구로역까지 철도 길이는 총 27Km이다.경인선은 1899년 9월 18일 노량진~인천 간 최초의 영업을 개시한 이후 1900년 7월 8일 경인철도합자회사(京仁鐵道合資會社)가 완공해 개통했다.당시 경인선은 미국인 모스(Morse J. R, 출생연도 미상)가 고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3.2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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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21년 전인 2001년 3월 21일 현대그룹의 정주영(1915~2001년, 향년 85세) 회장이 별세했다.정주영 회장은 현대자동차와 현대건설 등 현대그룹의 창업자이며, 남북협력사업에 힘쓴 정치인이기도 하다.정 회장은 강원도 통천군 송전리 아산마을에서 태어났다. 그는 자수성가한 사업가였다. 정 회장은 막노동부터 쌀가게 배달원까지 안 해본 일이 없다.그는 1934년 서울에 위치한 쌀가게 복흥상회에 취업 후 1937년경 가게를 물려받아 운영하다 일제의 쌀 배급제 선포로 인해 가게 문을 닫고 만다.이후 정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3.2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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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인투아이(INTO-AI)·장호영 기자|인천 문화예술의 미래를 위해 광역과 기초문화재단 6개의 대표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인천문화재단은 지난 19일 ‘인천 지역문화재단 대표자회의’가 열려 인천의 문화예술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협력 의지를 다졌다.이 자리에는 인천문화재단·부평구문화재단·인천서구문화재단·연수문화재단·인천중구문화재단·남동문화재단의 대표자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회의에선 각 문화재단의 주요 현황 공유와 함께 2024년에 운영될 협력사업에 대한 논의를 했다. 공동 기획사업 추진으로 문화 자치 역량 강화와 네트워
교양
인투아이(INTO-AI)·장호영 기자
2024.03.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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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370년 전인 1654년 3월 20일, 조선은 청나라군과 연합해 러시아군과 전투를 치렀다. ‘나선정벌’은 조선 효종(1619~1659, 향년 39세) 시기 조·청 연합군이 만주 흑룡강(헤이룽강)과 송화강(쑹화강) 부근에서 두 차례 러시아군과 치른 전투를 말한다. ‘나선’은 러시아를 한자어로 음역한 것이다. 당시 흑룡강과 송화강 부근에선 청나라와 러시아가 국경을 맞닿아 양국의 군사적 충돌이 잦았다. 두 국가가 국경을 마주하게 된 이유엔 러시아의 동아시아 진출(또는 시베리아로부터 남하)이 원인이었다.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3.2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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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인투아이(INTO-AI)·이종선 기자 |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3월 18일부터 4월 12일까지 '인천 평화·안보 관광상품 공모전'을 개최한다.이 공모전은 새로운 여행수요를 창출하고 인천을 평화 관광지로서 가치와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진행한다.공모전 주제는 인천상륙작전, 강화권, 옹진권 등 인천의 평화와 안보 관광자원을 활용한 3개 권역별 테마 상품 개발이다.구체적으로는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이야기, DMZ 평화의 길을 포함한 강화권, 그리고 서해5도를 중심으로 한 옹진권의 천혜의 자연을 주제로
여행·관광
인투아이(INTO-AI)·이종선 기자
2024.03.2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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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162년 전인 1862년 3월 19일 경상남도 진주에서 백성들이 탐관오리의 수탈에 맞서 봉기를 일으킨 ‘진주 농민봉기’가 일어났다.진주 농민봉기는 1862년 조선 철종(1831~1864, 향년 32세) 시기 경남 진주에서 일어난 농민 봉기다. 당시 경상우병사(경상도 지역 군대 사령관) 백낙신(출생연도 미상)과 진주목사 홍병원(출생연도 미상)의 가혹한 수탈을 더는 참을 수 없었던 백성들이 들고 일어섰다.조선 후기 사회는 삼정의 문란(토지세인 전정, 군역인 군정, 양곡을 빌려주고 추수기에 받는 구휼제도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3.1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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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인투아이(INTO-AI)·장호영 기자|인천시 농업기술센터가 이달 29일부터 봄을 맞아 ‘딸기 팜크닉’이라는 주제로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전시에선 인천 딸기 산업과 한국 딸기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다양한 딸기 품종과 체험 농장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전시는 이달 29일부터 4월 12일까지 2주간 진행하며, 평일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토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또한, 전시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활
전시
인투아이(INTO-AI)·장호영 기자
2024.03.1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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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112년 전인 1912년 3월 18일, 일제가 강제로 체결한 한일병합조약(1910.8.29.) 이후, 일제는 조선을 본격적으로 식민지화하면서 무단통치의 시작을 알리는 ‘조선인 태형령’을 공포한다.조선인 태형령은 일제가 1910년대 주로 사용한 형법이자 악법이다. 오로지 조선인만을 대상으로 해 우리 민족에게 태형(笞刑, 죄인의 등짝이나 엉덩이를 때림)을 가할 수 있는 법률이었다.일제는 1910년 조선을 완전히 식민지로 전락시킨 후, 헌병 경찰 제도를 앞세운 폭력적인 ‘무단통치’로 우리 민족을 철저히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3.1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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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594년 전인 1430년 3월 17일, 조선 최고 명군인 4대 임금 세종대왕(1397~1450, 향년 52세)이 농민을 위해 조선 풍토에 알맞은 농법을 모아 편찬한 책인 ‘농사직설’을 반포했다.농사직설은 조선 풍토에 알맞은 농법을 조사해 책으로 정리한 농업서이다. 세종이 주도해 1429년 편찬하고 1430년 반포했다. 농사직설은 그 뒤에도 1492년, 1656년, 1686년 세 차례 수정을 거쳤다.산업화 이전 전근대 사회에서 농업은 국가 경제를 지탱하는 요소 중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 민생을 넉넉하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3.1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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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1005년 전인 1019년 3월 16일 고려-거란 전쟁의 마침표를 찍은 강감찬(948~1031, 향년 82세)의 귀주대첩이 일어났다.귀주대첩은 제3차 고려-거란 전쟁(1018년 12월) 시기 강감찬이 지휘하는 고려군 20만명과 소배압(출생연도 미상~1018)이 지휘하는 거란군 10만명이 귀주(평안북도 구성)에서 격돌한 대규모 전투다. 고려군은 이 전투에서 거란군을 완전히 격파해 고려-거란 전쟁의 종지부를 찍었다.강대국 거란의 패배와 고려의 승리로 동북아시아 질서가 재편됐다. 동북아시아는 고려를 중심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3.1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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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미국의 재단법인 효봉재단이 한국 성희직 시인을 제3회 효봉윤기정문학상 수상자로 지난 12일 선정했다.효봉재단은 “2022년 시집 ‘광부의 하늘이 무너졌다’가 갱도에서 버림받고 진폐 등 직업병에 시달리며 핍진하게 살아가는 전직 광부 등 노동자의 삶을 심도 있게 담아냈다”며 이같이 밝혔다.효봉재단은 “노동자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단식과 단지를 두 차례 하는 등 노동운동에 매진한 점을 높이 평가해 성희직 시인을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평가했다.효봉윤기정문학상은 모든 부문 문학인을 심사 대상으로 한다. 시상 연
교양
김현철 기자
2024.03.1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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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인투아이(INTO-AI)·김도윤 기자│인천시 미추홀도서관이 2024년 ‘미추홀북’으로 성인, 청소년, 어린이 분야별 도서 3권을 선정했다.시 미추홀도서관은 김영하 작가의 ‘작별인사(성인 분야)', 단요 작가의 ‘다이브(청소년 분야)', 어윤정·해마 작가의 ‘리보와 앤(어린이 분야)'을 '올해 미추홀북'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올해 미추홀북'은 올해 인천시민이 같이 읽자고 권장하는 책이다. 미추홀도서관은 기관별 도서 추천과 미추홀북선정위원회의 심의 그리고 시민 투표를 거쳐 3권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미추홀북 사업은
교양
김도윤 기자
2024.03.1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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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64년 전 1960년 3월 15일 이승만(1875~1965, 향년 90세) 독재정권의 만행으로 인해 민주주의 정신과 근간을 훼손한 3.15 부정선거가 치러졌다.3.15 부정선거는 당시 이승만 독재정권과 그 비호 세력들(자유당)이 1960년 3월 15일 실시할 예정이었던 제4대 대통령선거와 제5대 부통령 선거에 불법적으로 개입한 사건을 말한다.이승만은 내무부 조직, 정치깡패, 외곽단체 등을 동원해 총체적인 대규모 선거 부정행위를 기획하고 실시했다. 이유는 이승만 개인의 권력유지였다.당시 강력한 야당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3.1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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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도윤 기자│정진오 전 인천시 대변인이 저서인 '대장간 이야기'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정 전 대변인은 오는 20일 오후 2시 30분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소재 여행인문학도서관(인천도시철도 2호선 석바위시장역 1번 출구 앞)에서 저서인 ‘대장간 이야기’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정 전 대변인은 1968년 충청남도 서천 태생으로 신문기자로 25년을 일했다. 에서 20년을 근무했다. 인천시 대변인으로 2년 간 활동했다.정 전 대변인의 다른 저서는 동료기자와 함께 쓴 ‘인천인물100인’, ‘세계사를 바꾼 인천의
교양
김도윤 기자
2024.03.1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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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도윤·인투아이(INTO-AI) 기자│인천의 박물관들이 실감 나는 역사와 문화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인천시는 관내 공·사립 박물관의 활성화를 위해 2024년 박물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우선 군·구 공립박물관 활성화를 위해 총예산 2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이용해 실감 콘텐츠 제작과 체험 구역 등을 조성한다.특히 서구에 위치한 녹청자박물관은 HMD(Head Mounted Display, 머리 착용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방문객들은 HMD를 착용하고 가상현실에서 녹청자
교양
김도윤·인투아이(INTO-AI) 기자
2024.03.14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