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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필자는 지난 5월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5월 17일)을 맞아 성소수자가 성적 지향을 이유로 어떠한 차별도 받지 않아야 한다는 것은 이미 수십 년 전부터 국제적으로 확립된 원칙이라는 글을 썼다.성소수자가 직면한 혐오와 차별, 폭력을 인식하고, 모두가 존엄하고 평등한 존재임을 확인하며 성소수자와 친화적 시민들의 연대해야 한다는 글이었다. 그리고 한 달이 채 되기도 전에 인천시가 성소수자를 향한 차별행정으로 물의를 일으켰다.지난 6월 12일 인천시는 ‘퀴어 등 의견이 분분한 소재 제외’라는 ‘2023년 인천여성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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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3.07.0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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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얼마전 미국의 에서 한국의 ‘노키즈존’을 조명했다. ‘세계에서 출산율이 가장 낮은 국가에서 노키즈존이 성행하는 것에 대한 타당성을 두고 의구심이 고개를 들고 있다’고 보도한 것이다.은 노키즈존이 제주도에만 80곳, 전국적으로 400곳 이상 운영되고 있다고 파악했다. 한국에서 2021년 진행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사업주가 행사하는 정당 권리이자 다른 손님에 대한 배려’라는 이유로 노키즈존 운영을 허용할 수 있다는 응답이 70%가 넘는 수준에 다다랐다.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결혼, 출산을 장려하지만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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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3.07.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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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지금 세계는 코로나 팬데믹과 기후 위기와 에너지 위기시대로, 무제한 또는 무상 대중교통 등 대중교통정책으로 전환하고 있는 추세다.독일은 월 9유로(약 1만2000원)로 지역 간 고속 열차를 제외한 모든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정책을 실시했다. 이를 위해 제도 시행 기간에 26억유로(약 3조4000억원)의 정부 재정을 투입했다.3개월 동안 실시한 9유로패스 정책은 ▲물가상승률 0.7% 감소 ▲대중교통 이용 25% 증가 ▲이산화탄소 180만 톤 저감과 대기오염 6% 감소 ▲교통 혼잡 개선 ▲가구 소득 보존 등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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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3.06.2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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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한국환경연구원(KEI)의 2021년 국민환경의식조사(국내 만 19세부터 70세 미만, 5050명 설문응답)에서 ‘쓰레기·폐기물 처리 문제’를 가장 중요하고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환경 문제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기오염·미세먼지 문제’는 51%, ‘과대 포장에 따른 쓰레기 발생’은 40.4%였다. ‘쓰레기·폐기물 처리 문제’는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가장 중요한 환경문제로 꼽혔다.2020년 4위였던 ‘과대 포장에 따른 쓰레기 발생’ 문제도 3위에 올랐다.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환경 문제로는 ‘쓰레기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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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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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솔로지옥 나왔던 그 섬들 갔다 올 수 있나요?”“그래도 풀등 한번 밟아야죠. 돈 드릴테니 가면 안 되나요?”인천 옹진군 이작도에 계시는 주민이 섬을 찾는 사람들한테 자주 들었던 얘긴데 막상 섬에서 해줄 수 있는 게 없다고 한다.지난 4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넷플릭스 대표는 향후 4년 동안 3조3000억원 케이(k)콘텐츠에 투자하기로 밝혔다. 당시 윤 대통령은 “넷플릭스와 함께라면 어떤 파도도 걱정 없을 것 같다”며 “우리 창작자들이 넷플릭스와 함께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게 저부터 열심히 뛰겠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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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3.06.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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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지난해 9월 20일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의 언론사인 와 인터뷰를 했다. 이를 자랑하고 싶었던지 대통령실은 이례적으로 “뉴욕타임스가 한 면 전체를 할애해 한국 대통령 인터뷰를 게재한 경우는 최근에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일”이라며 호들갑을 떨었다.미국의 언론사인 는 1851년 창간한 신문으로 와 함께 미국 3대 신문사의 하나이다.가 지난해 12월 8일 41년 만에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노조는 “월세가 8% 오른 상황에서 2.8% 임금 인상이 무슨 의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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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3.06.2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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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세계 인구와 실물경제의 성장이 낳은 장기적인 원인과 결과, 제안과 대응방안에 대한 보고서가 지난 1972년에 나온 ‘성장의 한계(Limits to Growth)’ 초판이다. 그 때 제시했던 예측과 요청을 현재화 했던 2004년 판본을, 그 이후 또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 시점에서 무겁고 두려운 마음으로 펼쳐본다.결론부터 말하자면, 지구생태계를 제약하는 요소들 특히, 세계 인구와 물질적 성장이 유일무이한 우리 지구의 수용력을 초과하면 인류의 평균적 삶의 질이 저하되고 궁극적으로 인류의 행복이 퇴보하고 전 세계가 통제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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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3.06.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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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ㅣ“지지율이 10%까지 떨어지더라도 한일 관계를 개선하겠다.”(윤석열 대통령, 일본 언론 보도) “집권 2년차에는 표 잃는 한이 있어도 어려운 과제에 과감하게 도전하겠다.”(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때부터 여론조사 결과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 했는데 후보지지율이 아닌 직무수행 평가(국정지지율) 앞에서도 그런 듯하다. 국민 여론 눈치 안보고 일한 덕인지 매우 낮다. 아래 표를 보면 1년 차에 해외파병이나 광우병 소고기수입 파동 등으로 고전했던 노무현, 이명박 전 대통령만큼이나 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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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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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번 학기 한 대학 수업에서 페미니즘 철학에 대해 강의했다. 가급적이면 이론을 실재에 적용해서 생각할 수 있게 현재 한국사회에서 일어나는 여러 사건들에 비춰 이론을 접목시키고 해석하도록 권유했다.각 주차에 배웠던 테마가 서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함께 고민하기도 했는데, 이를테면 어느 주차에는 ‘돌봄’에 대해서 배웠고 다른 주차에는 ‘가부장제 폭력’에 대해 배웠는데, 돌봄의 문제가 가부장제 폭력과 과연 무관한지에 대해 생각하는 식이었다.‘가부장제 폭력’은 이른바 ‘가정 폭력’이라 언급되고 있는 가정 내 폭력을 일컫는 용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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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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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류 괴담이라 길래 ‘팩트 체크(사실관계 확인)’를 좀 해보자.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뒷수습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방사성물질 포함수, 즉 오염수를 저장탱크를 만들어 그 안에 보관하고 있다. 현재 하루에 오염수 약 140톤이 발생한다.팩트체크1 : 방사능 물질 제거장치(ALPS)가 정상 작동하고 있는가일본 정부는 핵발전소를 거친 방사능 물질 포함 물을 그대로 보관하면 위험하므로, 제거설비를 사용해 방사능 물질을 제거한다고 발표했다. 이론상으로는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그런데 일본 정부의 발표에 의하면, 실제로 처리한 물 중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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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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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코로나19 이후 문화 지형도는 확실히 달라진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코로나가 변화시킨 것은 바로 우리의 일상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웹 플랫폼의 성장은 우리 문화 전반에 가장 큰 지각변동을 야기했다.비대면 사회의 확장 속에서 거듭 성장해온 웹 플랫폼 산업은, 그간 문화적 기반을 형성해왔던 모든 미디어에 균열을 내면서 명실상부한 문화콘텐츠 산업의 신흥강자로 등극했다.이러한 변화는 대학생들의 진로탐색에서도 나타난다. 수년 전만 해도 문학을 포함한 문화 관련 전공 학생들의 진로는 다소간 평이했다.방송사를 비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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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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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언제부턴가 귀에 익숙해진 잠언 같은 말이 있다. 미쳐야 미친다(불광불급不狂不及). 철학적 깨달음이건 지적이건 예술적이든 혹은 기술적이건 간에 역사상 놀라운 성취를 이룬 삶들이 웅변하고 있는 것은 그들이 간직하고 일관했던 열정과 광기라는 것이다(정민, ‘미쳐야 미친다’).그들 거장들처럼 아주 원대하거나 거창한 것이 아니라도 오늘날 나날의 삶이 힘든 우리들 대부분이 덕후(德厚)나 마니아(mania)를 꿈꾸고 갈망하는 연유 또한 비슷하지 않겠는가. 미칠듯한 열정과 광기를 일컬어 조선 실학자 초정(楚亭) 박제가(朴齊家,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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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0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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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으로 조사한 지난 4월의 인천지역 외식비 가격동향을 보면, 김밥 2967원, 자장면 6500원, 칼국수 8000원, 냉면 10000원, 삼겹살(200g, 환산 후) 1만7052원, 삼계탕 1만5333원, 비빔밥 8833원, 김치찌개백반 7333원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많이 올랐다.여기에 2·4분기 전기·가스요금이 지난달부터 적용되면서 고물가에 대한 시민들의 체감도는 여전히 높다. 가계경제가 위축되면 소비가 위축되고 이로 인해 가장 큰 타격을 받는 부문은 역시나 골목상권이다.골목상권은 지역경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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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3.06.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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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올해도 어김없이 6월이 왔다. 6월에는 현충일도 있고, 한국전쟁이 발발했던 달이라 호국보훈의 달이라는 별칭이 있다.호국보훈이란 나라를 지키고 나라를 위해 힘쓴 사람들의 공훈에 보답한다는 의미이다. 근현대사 속 한국은 많은 고난과 굴곡이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한국전쟁은 손에 꼽을 만큼 참혹한 사건이었다.한국은 미국이나 다른 나라에 비해 한국전쟁기 참전한 군인들에 대한 예우도 충분하지 못한 상태이다. 그리고 그 이면에는 한국전쟁기 억울하게 희생된 민간인 또한 조명하지 못하고, 그 억울함도 해결하지 못한 사실이 있다.한국전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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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3.06.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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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며칠 전 인천의 오랜 추억이 깃든 미림극장에서 가슴 시린 아름다운 사랑 영화 ‘깊고 오랜 사랑’을 봤다.40년을 한결같은 사랑으로 함께 살아온 연인, 한 사람이 말기 암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지만, 그 연인은 보호자로서 그 곁을 지킬 수 없었고, 마지막까지 함께 할 수 없음을 비관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것으로 영화는 끝났다.사랑하는 연인이지만 아플 때 가족으로서 보호자의 역할을 할 수 없었고 그 곁을 지킬 수 없었던 이유는 주인공인 영희와 순정이 여고 동창생으로 동성애자이기 때문이었다.중환자실에 있는 연인 순정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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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3.05.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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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과 한동훈은 검사출신이다. 그들은 국정을 이끌며 법대로 절차를 지키고 있다고 누누이 강조한다. 그러나 유럽-미국 문명에서 ‘법대로 했으므로 올바르다’는 원칙이 어떻게 탄생한 것인지 생각해보면, 매우 비겁한 변명이다.프랜시스 후쿠야마는 ‘역사의 종말’에서, 서구 문명이 주장해 온 국가의 허무함을 말한다. 이웃의 아픔에 개입해야 할 아무런 기준을 제시하지 않는 비정한 중립국가. 사회주의 진영과 대결에서 승리해 세계 유일의 패권문명이 된 유럽-미국 문명이, 실상은 인간에게 ‘어떻게 살아야 한다’는 아무런 가치를 제시하지 못하는 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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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3.05.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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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손으로 자치단체장을 뽑는 민선 1기 선거를 시작으로 민선 8기는 30년이 되는 시기다. 1995년 무소속 30대 기초단체장으로 시작해 광역단체장과 행정정안전부 장관까지 지낸 정치인 중 지금도 제도권에 있는 사람은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과 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 정도다. 공교롭게 둘 다 김포에서 국회의원을 했다.특히, 유정복 시장은 대한민국 지방 자치의 역사 그 자체로 지금도 지방행정 현직에 있다. 그는 내무부 지방자치기획단 실무를 시작으로 경기도 기획담당관, 인천 서구청장, 민선 국내 최연소 김포군수, 초대 김포시장, 국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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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3.05.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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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여성가족부 폐지 저지와 성평등 정책 강화를 위한 범시민사회 전국행동’이 지난 16일 오전 11시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윤석열 정부 여성가족부 1년 기자회견-시민이 지켜낸 여성가족부, 걸림돌 장관은 빠지고 성평등 실현에 앞장서라’를 진행했다.당시 참석한 각 계 여성 대표자들이 여성 폭력, 여성 노동, 성평등 정책 후퇴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이 기자회견에서 오경진 한국여성단체연합 사무처장은 윤 정부 들어서 여성과 성평등 정책, 성평등이 급속도로 지워지고, 사회 통합과 연대의 언어는 차별과 배제의 언어로 치환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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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3.05.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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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팔아먹은 역적인 것처럼... 악마화 프레임이다’ ‘진보는 돈 벌면 안 되는가?’ ‘도덕정치를 버리고 유능한 정치로 가야한다’국회의원이 코인에 투자를 했다. 법적으로 등록 의무가 없어 코인 투자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의정활동 사이사이 빈틈없이 자주 했다. 언론에 나온 코인 전문가들의 분석을 들어보면 옹호하는 경우는 드물다.인간의 욕망일 뿐이라는 옹호도 있지만 대부분 국민들은 의정활동 중 잦은 거래만으로도 결코 우호적으로 보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와 같이 적극 옹호하는 이들이 있다.사실 들어난 행위만으로도
칼럼
인천투데이
2023.05.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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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오늘 우리는 패배할 것이지만, 내일의 역사는 우리를 승리자로 만들 것입니다.”43년 전 5월, 전두환의 신군부에 맞서 싸울 것을 결의했던 광주 시민군의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윤상원 열사가 했던 말이다.그의 말처럼 그날 밤 그들은 패배했다. 전남도청에 남아 최후의 항쟁을 했던 사람들 전부 죽거나 다쳤고, 광주의 시민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한 전두환은 대통령이 됐다.매년 이 맘 때 쯤이면, 청년들과 함께 광주에 간다. 당시 연행자들을 가두고 고문하고 재판했던 자유공원, 헬기 사격의 흔적이 남아있는 전일빌딩, 5월의 영령들이 잠든
칼럼
인천투데이
2023.05.19 1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