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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 강화군이 외포리에 퇴역함정인 마산함의 원형을 그대로 보존한 ‘강화함상공원’을 오는 2일부터 정식 개장한다.군은 지난해 11월부터 3월까지 4개월간 강화함상공원 임시 운영 기간이 끝나 2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마산함은 지난 1984년 진수한 1960톤급 한국형 호위함(길이 102m, 높이 27.8m, 폭 11.5m)이다.마산함은 1985년 7월 취역해 30여년간 해군 1함대와 3함대 등에서 영해 수호 임무를 수행하다 2019년 퇴역했다. 국내 호위함 최초로 태평양을 횡단했고, 해군 최우
전시
이재희 기자
2024.04.0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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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105년 전 1919년 4월 1일 유관순(1902~1920, 향년 18세) 열사가 충남 천안 아우내장터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했다.유관순 열사는 충남 목천군 이동면 지령리(현재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용두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충남 공주에 위치한 영명학당(현재 공주영명고등학교)에 다니다 1916년 지령리 교회에 자주 들르던 샤프(1871~1972, 향년 101세, Alice Hammond Sharp) 선교사의 추천을 받아 교비 유학생으로 이화학당 보통과에 편입했다. 유 열사가 다니던 이화학당에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4.0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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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83년 전인 1941년 3월 31일, 대한제국을 식민지 지배 중이던 일제는 대한제국의 보통학교를 국민학교로 개칭했다.당시 일제는 만주사변(1931, 만주침략전쟁), 중일전쟁(1937), 태평양전쟁(1941) 등을 일으켰다. 전선을 확장한 일제는 식민지 조선을 전쟁에 동원하고자 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방편으로 실시한 것이 황국신민화정책이었다.황국신민화정책은 말 그대로 조선인을 황국신민화, 즉 일본인으로 만들기 위한 여러 가지 정책들이었다.이는 단순히 한민족의 정체성을 일본인으로 바꾸는 것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3.3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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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천영기 시민기자|‘촘시 사찰(Wat Chom Si)’로 가는 길계속 불상들을 보고 사진을 찍으며 오르다 보니 작년 7, 8월에 교육봉사를 할 때 오르며 보았던 모습과 달라진 곳이 있다.계단 한편으로 머리가 떨어지고 방망이 같은 것을 두 손으로 짚고 있는 흉물 같은 조각상이 있어 ‘뭐 이런 걸 방치하고 있지?’ 했는데, 이번에 보니 야크샤(우리나라에서는 야차라 함)를 만드는 과정이었다. 현재 계단 양쪽에 쌍을 이루어 놓여있다.야크샤는 원래 인도 신화에 나오는 토착신이었으나 아리아계 종교의 확산으로 급이 낮은 하급신으로 취급
교양
천영기 시민기자
2024.03.3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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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다언 작가|정지용의 ‘슬픈 인상화’는 인천항을 배경으로 쓴 시이다.1925년 일본 유학 중이던 정지용은 도시샤대학의 예과학생회지에 일본어 시 ‘仁川港の或る追憶’를 11월 발표했는데, ‘슬픈 인상화’는 1926년 ‘학조學潮’(재일본경도조선유학생 잡지)에 실린 한국어 제목이다.언뜻 보아서는 쉽게 이해되지 않는 알쏭달쏭한 구절이 몇 곳이 조금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수박 냄새 품어 오는첫여름의 저녁때······먼 해안 쪽길 옆 나무에 늘어선전등. 전등.헤엄쳐 나온 듯이 깜박거리고 빛나노나.침울하게 울려오는축항의 기적 소리··
교양
김다언 작가
2024.03.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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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105년 전인 1919년 3월 30일, 일제는 평안북도 의주에서 발생한 대한 독립 만세운동을 총칼로 무참히 진압하고 조선인들을 유린했다.당시 1919년 우리 민족의 거족적 독립 만세운동인 3.1 운동의 여파로, 국내 곳곳에서 일제에 항거하며 독립을 외친 만세운동이 들불처럼 일어나 번졌다.평안북도 의주도 마찬가지였다. 3.1운동의 민족대표 33인(3.1 운동 당시 기미독립선언서와 독립통고서에 서명한 33인) 중 한 사람인 목사 유여대(1878~1937, 향년 60세)를 중심으로 대규모 만세운동이 발생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3.3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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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다언 작가|신문물이 들어오면서 서양의학의 위생 개념 또한 중요하게 다뤄졌는데 지금과는 용어에 약간 차이가 있다. ‘위생사상衛生思想’이라는 용어가 널리 쓰였으며, 의학을 넘어서는 인문학적 영역을 포함한 느낌이 있다.아마도 과학이 발달하지 못해 미신과 무속에 의존 질병을 치료하거나 상하수도 시설도 열악해 전염병에 매우 취약한 사회에서는 세균학 발달에 기초한 위생의 개념 설명과 개인위생 생활화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1920년 ‘각지各地 청년단체靑年團軆에 대對한 현대명사現代名士의 요구要求’라는 글에 위생사상 확산 요구
인문학
김다언 작가
2024.03.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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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송승원 기자│4월을 앞두고 인천에도 봄기운이 물씬 흐르고 있다. 개화 시기는 비록 조금 늦지만 그만큼 더 늦게까지 볼 수 있는 인천 봄꽃 명소 10곳을 인천관광공사가 추천했다.[벚꽃] 인천대공원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은 인천을 대표하는 ‘벚꽃 명소’다. 40년 이상 자란 왕벚나무 800여 그루가 그 자태를 뽐낸다. 4월 6일부터 7일엔 '범시민 벚꽃 축제'가 열리는데, 버스킹과 불꽃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돼 있다.공원이 넓은 만큼, 자전거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려 편리하게 공원을 둘러봐도 좋다.[벚꽃] 자유공원인천 중구
여행·관광
송승원 기자
2024.03.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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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229년 전인 1795년 3월 29일 조선 정조(1752~1800, 향년 47세) 임금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1735~1816, 향년 80세)와 함께 8일 동안 수원 화성 행차에 나섰다.정조의 수원 화성 행차는 단순한 행차가 아니었다. 국왕이 직접 거리에 나서 백성을 만나 눈과 귀로 그들의 삶을 살펴보는 한편, 왕실과 국왕의 지위를 강화하는 중요한 행사였다.정조는 행차 동안 자신을 호위한 군사들로 하여금 강력한 군사훈련을 지시하고 이로써 자신이 다스리는 조선을 누구도 침범할 수 없음을 보여줬다.그리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3.2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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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송승원 기자│인천시가 2024년 인천 꽃 전시회를 인천대공원 꽃 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29일 전했다.인천대공원 정문 인근에 있는 꽃 전시장을 방문하면 수선화와 금잔화를 비롯한 봄꽃 19종을 약 2만송이를 만날 수 있다. 또, 여러 조형물을 설치해 관람객을 위한 촬영 공간을 꾸며 놓았다.전시회 기간은 3월 30일부터 4월 20일까지 3주 동안이다. 4월 6일과 7일엔 인천대공원에서 열리는 벚꽃축제와 함께 진행한다.인천대공원은 남동구 장수동에 위치해 있다. 인천2호선 인천대공원역에서 내려 찾아갈 수 있다.박세철 시 녹지정책과
전시
송승원 기자
2024.03.2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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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송승원 기자|인천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다양성 영화 무료 상영회 ‘별별(別別)씨네마’가 올해 4월부터 운영된다.인천영상위원회는 인천지역 공공상영관 6곳에서 올해 11월까지 ‘별별씨네마’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2024년 공공상영관은 ▲인천미림극장 ▲화도진도서관 ▲미추홀도서관 ▲석남도서관 ▲연수도서관 ▲작전도서관으로, 올해 미추홀도서관이 추가됐다.‘별별씨네마’는 대중에게 낯선 독립영화와 예술영화를 시민들이 친숙하게 접할 수 있게 인천영상위가 기획한 사업이다. 전문 큐레이터가 엄선한 영화를 인천지역 도서관과 지역극장 등에서
교양
송승원 기자
2024.03.2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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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의 대표 벚꽃명소 중 하나인 인천 서구 원창동 소재 SK인천석유화학 벚꽃동산이 5년만에 개방한다.SK인천석유화학은 다음달 4일부터 9일까지 6일 간 사내 벚꽃동산을 인천시민들에게 임시 개방한다고 28일 밝혔다.다만, 벚꽃동산 내·외부에는 방문객을 위한 주차공간이 없어 반드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도보로 방문해야 한다.총 3만5000평(약 11만5702㎡) 규모의 벚꽃동산은 1.5km 길이의 산책로를 따라 심어진 수백 그루의 벚꽃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SK인천석유화학은 매년 벚꽃 개화에 맞춰 지역주민들에
여행·관광
장호영 기자
2024.03.2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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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시가 무형문화재 18호로 지정된 서곶들노래의 보유자를 8년 만에 인정했다. 8년 만에 인정받은 이는 양선우씨로 서곶들노래보존회 회장이다.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인천시가 지난해 3월 공모를 진행해 보유자를 모집한 뒤 같은해 11월 ‘인천 서구 무형문화재 및 민속예술 전수관’에서 현장 실기 시연과 면담을 진행한 후 이달 25일 양 씨를 인천시 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했다고 밝혔다.서곶들노래는 인천 서구지역에서 전해지는 들노래이다. 해안지역의 특성상 지속되는 간척사업으로 끊임없이 농토를 확장하며 늘어난 농
교양
장호영 기자
2024.03.28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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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898년 전인 1126년 3월 28일 고려시대 인주(현 인천) 이씨 문벌귀족이자 권신이었던 이자겸(출생연도 미상~1126)이 반란을 일으켰다.‘이자겸의 난’은 왕실의 외척이었던 이자겸이 왕위를 찬탈하고자 일으킨 사건이었다. 앞서 고려시대 문벌귀족이 정권을 장악하는 방법 중 하나는 왕실과의 혼인이었다. 이러한 방법으로 막대한 권력을 가진 인물은 대표적으로 인천 이씨 집안 이자겸이었다.그는 둘째 딸을 예종(1079~1122, 향년 43세)의 왕후로 보내 예종의 아들인 인종(1109~1146, 향년 36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3.2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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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42년 전인 1982년 3월 27일 한국프로야구 KBO 리그가 출범했다. 한국 프로야구리그는 1979년 12.12군사반란을 일으켜 권력을 찬탈한 당시 전두환(1931~2021, 90세 사망) 독재정권이 신군부 퇴진을 요구하던 1980년 5월 광주민주화운동을 공수부대까지 투입해 진압한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기만적인 유화정책으로 출발했다.전두환 정권은 국민의 정치적 무관심을 목표로 이른바 3S(screen, sex, sports)정책을 실시했는데, 한국프로야구 등 스포츠 리그가 출범은 이 3S 정책의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3.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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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송승원 기자|지난 2021년 타계한 공성훈 작가 개인전이 오는 4월 2일부터 인천 중구 중앙동에 소재한 선광미술관(관장 심우현)에서 열린다.선광미술관은 올해 두 번째 기획전으로 고 공성훈 작가 개인전 ‘바다와 남자’를 연다고 25일 전했다.전시 기간은 4월 2일부터 6월 1일까지다. 일요일과 월요일 휴관일을 제외하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비용은 무료다.4월 6일엔 심상용 서울대학교 교수,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 관장과 하계훈 단국대학교 교수 등과 공성훈 작품세계에 관한 담론을 연다.전위적 작품에서
전시
송승원 기자
2024.03.2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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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14년 전인 2010년 3월 26일 오후 9시 22분경 백령도 서남방 2.5Km 해상에서 경계 임무를 수행 중이던 대한민국 해군 평택 제2함대사령부 소속 천안함(PCC-772) 폭참 사건이 발행했다.한국 정부 합동조사단은 북한 잠수정의 기습 어뢰 공격으로 천안함 승조원 104명 중 46명이 전사하고 58명이 구조됐다고 밝혔다. 천안함은 어뢰 충격의 여파로 반파됐다. 피격 약 6분 뒤인 오후 9시 28분 함미(군함의 후미, 뒷부분)는 완전히 가라앉고 말았다.천안함 주 임무는 북측의 고속정이나 간첩선의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3.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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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박길성 PDㅣ[앵커 - 인천투데이 인투아이(INTO-AI) 기자]22대 총선을 앞두고 실시한 인천 연수을 선거구에 대한 여론조사결과 민주당 정일영 후보가 46.2%, 국민의힘 김기흥 후보가 38.8%를 기록했습니다.가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22~23일 이틀간 인천 연수을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두 후보 지지율은 정 후보가 46.2%, 김 후보가 38.8%로 나타났습니다.무소속 김진용 전 인천경제청장은 지난 22일
문화
박길성 PD
2024.03.2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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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240년 전인 1784년 3월 25일(음력) 조선 실학자 유득공(1748~1807, 향년 59세)이 발해의 역사를 다룬 책 ‘발해고’의 서문을 작성했다. 유득공은 조선 이전 왕조인 고려가 발해 멸망(926) 이후 그 유민들을 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고려가 발해 역사를 편찬하지 않은 것에 한탄하며 발해의 역사서 ‘발해고’를 편찬했다. 발해의 역사를 편찬하기 위해 유득공은 중국 서적인 신당서와 구당서, 그리고 한국 서적 삼국유사, 삼국사기, 일본 서적 속일본기 등 사료를 참고해 교차 검증하여 발해고를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3.25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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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20년 전인 2004년 3월 24일 경주에서 신라 시조 박혁거세(기원전 69년~ 4년, 향년 73세)가 태어났다는 전설이 담긴 장소 ‘나정’이 발견됐다.경주 나정은 신라 시조 박혁거세가 태어났다는 설화를 간직한 유적지로, 한국 사적 제245호이다. 위치는 경북 경주 탑동 700-1번지에 있다.경주 나정엔 팔각형의 건물터와 타원형 우물터가 존재한다. 팔각형 건물은 박혁거세가 태어난 곳에 세웠다고 전해오고 있는 제사시설인 ‘신궁’의 터라고 추정 중이다. 아울러, 이곳에선 1세기경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3.24 1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