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골목길마다 김장 풍경이 펼쳐지고, 동사무소 앞마당에서도 겨울나기를 걱정해야 하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 김치 담그기 행사가 펼쳐진다. 23일 부개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송현섭) 회원들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김장 김치 8백 포기를 버무리고 있다.
부평구가 주최하고 부평신문사 등이 주관, 사)지역복지센터 나눔과함께가 운영한 ‘나눔장터’가 지난 23일 구청 앞마당에서 펼쳐졌다. 한 어린이가 엄마와 함께 헌 옷 등을 판매하고 있다.
“필요 없는 물건을 버리긴 아깝고, 필요한 친구들에게 싼 가격으로 팔기 위해 가지고 나왔어요. 재미있어요” 지난 16일 산곡2동 경남사거리 한화쉼터에 어린이 벼룩시장이 들어섰다. 작아서 못 입는 옷가지, 손때 묻은 장난감과 책, 학용품… 이날 장터는 아이들에게 물건의 소중함과 돈의 귀중함을 체험할 수 있도록 산곡동아름다운센터와 부평구학교운영위원협의회가 마련
한창 가을햇살이 내리쬐는 한낮. 삼산동 미래타운 4단지 뒤편 주택가 한 귀퉁이의 텃밭에서 노부부가 가을걷이에 한창이다. 이 땅은 성당부지로 아직 삼산동 성당이 없어 갈산성당을 다니는 신자들이 가족농장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구청 지하주차장 일부 주차면을 각종 물품이 차지한 채 방치돼 있어 정비가 시급한 실정이다. 관용차량만 이용할 수 있도록 돼 있는 지하주차장 한 쪽에는 여러 주차면 위에 각종 물품들이 지저분하게 쌓여있다. 보기에도 좋지 않을뿐더러 빈 주차공간을 찾기 위해 애를 쓰는 민원인들에게 불만을 자아내고 있다.
부개1동 철길. 인근 군부대가 수송을 위해 남아있는 철도 때문에 동네를 오가는 데 불편하기도 하지만 이미 동네의 일부가 돼 버린 곳이다. 가끔은 동네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기도 하는 이곳 철로변에 지금은 동네 주민들이 재미 삼아 심은 상추며 고추, 시금치 등이 부쩍 자랐다. 여기저기 자리에 마구 심은 것 같아도 이곳 주민들 사이에는 각자가 손수 심고 보살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