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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최근 뉴스를 도배하고 있는 버닝썬 게이트, 정준영, 그리고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거제도 조선소 성폭행 피해자입니다’ 모두 디지털 성범죄가 표면에 떠오른 사건이다. 성범죄로 얼룩진 현실에서 몇몇 범죄자를 처벌한다고 해서 디지털 성범죄의 일상화가 줄어들 수 있는지, 의문이다. 무엇부터 어떻게 바꿔내야 할지 막막하다.‘거제도 조선소 성폭행 피해자’의 청원 글을 보면 괴롭다. 직장 상사이자 연인이었던 남자에게 3년간 불법촬영을 당했고, 그 영상물이 다수에게 유포됐다는 내용이다. 남자가 몰래 촬영한 것을 알고 지우라고 항
칼럼
인천투데이
2019.04.0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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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지난 1월 OECD가 공개한 사회지출 자료를 보면, 2018년 한국의 GDP 대비 사회복지 지출 비중은 11.1%로 전년보다 0.5% 포인트 늘었다. 사회복지 지출이 증가 추세에 있지만, OECD 평균 20.1%의 절반 수준이다.이와 관련해 문재인 정부는 사회복지 지출과 삶의 만족도를 OECD 평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며 ‘제2차 사회보장 기본 계획’을 발표했다. 이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졌다.정부는 지난해 9월 국무회의를 거쳐 ‘자치분권 종합계획’을 확정했고, 사회서비스원과 커뮤니티 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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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9.03.2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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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작년 강화군 신문리에 문을 연 조양방직이 요즘 이른바 ‘핫플레이스’다. 이곳은 폐 방직공장을 리모델링해 만든 빈티지 분위기 카페다. 조양방직은 일제강점기에 문을 열었는데, 80여년이 지났지만 당시 건물이 상당히 남아 있다. 옛 소유주는 이곳을 고물상으로 이용하기도 했다.폐허로 남아있던 조양방직은 카페로 탈바꿈하면서 화려했던 그 시절로 돌아갔다. 문을 연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텔레비전 방송에 다수 출연했다. 게다가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이곳을 찾는 사람은 나날이 많아지고 있다. 기존 건물의 골조 등을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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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9.03.2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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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특혜 채용 의혹’이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뿐만 아니라 같은 당 홍문종 의원과 황교안 대표로까지 번지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KT 특혜 채용 의혹은 2012년 공개채용에 응시한 김 의원 딸이 서류전형 합격자 명단에 없었는데 최종 합격 처리된 사실이 알려지며 시작됐다. 김 의원은 특혜는 없었다고 의혹을 부인해왔지만, 최근 압수수색으로 입수한 7명의 공개채용 서류에는 응시자 이름 옆에 국회의원과 공무원인 부모의 이름이 손 글씨로 쓰여 있었다.그런데 장자연, 김학의, 버닝썬, 선거제 개혁, 북미 관계 등 경중을 따질 수 없는 수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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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9.03.2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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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요즘 미국에서 부유세 논쟁이 뜨겁다.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 중 한 명인 워런 상원의원은 ‘초백만장자 세금’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우고 이슈를 달구고 있다. 재산 5000만 달러(약 560억 원) 이상의 부자는 2%, 10억 달러(약 1조1200억 원) 이상의 부자에게는 3%의 재산세를 부과하자는 내용이다.또한 지난 대선에서 세계적 관심을 받은 버니 샌더스 의원도 상위 0.2%에 속하는 부자들의 상속에 77%의 상속세를 부과하자는 ‘99.8%를 위한 법안’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런 공약들에 미국 시민들이 반응도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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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9.03.1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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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1990년대에 발간된 한 잡지를 읽었다. 페미니즘을 화두로 한 이 잡지에는 소설이 꽤 여러 편 실려 있었다. 마침 ‘오늘날의 페미니즘’을 특집으로 삼았기에 대부분의 소설들은 여성과 관련한 사회문제를 반영하고 있었다.그 중 한 소설을 읽고 큰 충격에 빠지고 말았다. 작품의 시사점이나 완결성을 떠나 그 안에서 재현되고 있는 언어ㆍ신체적 폭력 때문이었다. 그 소설에는 아내를 상습적으로 폭행하는 남편이 등장한다. 남편은 잔심부름을 하지 않았다거나 남자를 우습게보았다는 핑계를 들어 아내를 팼다. - 특히 후자는 오늘날 ‘여혐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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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9.03.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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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지난 3월 7일과 11일 두 차례에 걸쳐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본회의가 무산됐다. 청년, 여성, 비정규직 계층을 대표해 참여하는 청년유니온, 전국여성노동조합, 한국비정규노동센터가 불참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정부와 여야가 탄력근로제 확대를 일방적으로 합의하며 사회적 대화와 노동계 대표들을 주변화 했고, 이 과정에서 청년들을 위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자리는 없었다.청년유니온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여는 촛불로 인한 다양한 변화를 실제 청년들의 삶과 청년 노동현장의 변화로 만들기 위한 기회라고 여겨 어렵게 결정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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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9.03.1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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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마스크가 등굣길과 출근길 필수품이 돼버린지 오래다. 연일 이어지는 초미세먼지의 역습은 일상의 풍경마저도 바꿨다. 바쁜 아침에 끼니를 챙기지 못한 사람들이 간단한 요깃거리를 먹으며 걸어가던 풍경은 미세먼지 경보와 함께 사라져버리곤 한다. 하얀 마스크를 낀 채 걸음을 재촉하는 사람들만 눈에 띌 뿐.새 학기가 시작된 3월 둘째 주 거리풍경 역시 다르지 않다. 삼삼오오 학교로 향하는 학생들의 얼굴은 마스크로 가려져있다. 거의 일주일째 이어진 미세먼지 ‘매우 나쁨’ 단계로 인해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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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9.03.1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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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인천의 문화예술계는 물론이고 지역사회에서 인천문화재단과 관련한 논의가 뜨겁다. 전 대표이사가 임기를 다하지 못하고 중도 사퇴하면서 일견 예상한 일이기도 하지만, 높은 관심이 문화재단에 쏠리고 있다. 2004년 지역사회의 애정과 열망 속에서 설립과정을 거쳐 공식출범할 때와 버금가는 열기다.게다가 우여곡절 끝에 지난달 26일 신임 대표이사가 임명되면서 문화재단을 향한 기대와 의견들이 봇물 터지듯 넘쳐난다. 박남춘 시정부가 출범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대표이사 자리가 공백이 되면서 문화재단 이사장인 박 시장이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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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9.03.11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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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전철역 등 시내 중심가에서 멀리 떨어져있고, 사무공간이 드물어 유동인구가 적은 곳을 흔히 B급 상권이라 부른다. 이런 곳은 건물도 낡아 경관도 세련되지 않았다. 낮에도 항상 한산하고, 사람들의 관심도 역시 높지 않다.상권 개념을 도시공간에 연결하면, 원도심이나 군부대 주변, 도심 하천 일대는 B급 공간이 된다. 거주민 수가 상대적으로 적고, 경제나 문화 등 도시 기능이 약하다. 건물들은 노후화 해 방치된 경우가 많다.B급 공간에 대한 세간의 관심은 크게 봐서 두 가지다. 개발을 전제로 한 철거, 혹은 재생을 전제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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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9.03.0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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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년 정도 쉬고 이 지면에 다시 칼럼을 쓴다. 그 2년 사이 인천에서는 무슨 변화가 있었을까. 아무래도 가장 손꼽을만한 일은 지방선거가 있었고 자치단체장이 바뀌었다는 사실일 테다. 그러나 중앙정부나 지자체나 정권이 바뀌어도 노동정책은 달라지는 게 하나도 없다는 것이 노동운동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의 일반적 평가다.문재인 정부는 ‘노동존중’이라는 표현을 정부 공식 문서에 등장시켰지만, 경제가 본격적으로 어려워지자 경제정책의 무게 중심을 소득주도성장에서 혁신성장으로 옮겨가고 있다. 기업 규제 완화, 재벌 지원 강화 등 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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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9.03.04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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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인천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모집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열띤 분위기라고 한다. 시는 주민참여예산학교 기본교육과정 4시간을 이수한 시민들 중에서 200명을 위원으로 위촉할 계획이다. 1월 19일~2월 20일 교육 대상자를 공모했는데, 신청한 시민이 300명을 넘었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지방자치단체장의 권한인 예산편성권 안에서 주민이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해 의견 제시 등으로 지자체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구현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 제도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하지만 그동안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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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9.02.2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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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지난해 8월 22일 김포의 한 건설현장에서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청의 합동단속을 피하다가 지하 8m로 추락해 뇌사 판정을 받고 사망한 딴저테이 씨 사건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의 직권조사 결정문이 2월 13일 나왔다.단속 과정에서 이주노동자들이 부상당하거나 사망해도 법무부는 제대로 된 진상조사나 책임자 처벌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 단속 과정에서 미등록 이주노동자가 부당한 상황을 겪었더라도 보호소로 격리되고 추방되기 때문에 한국 사회에 말할 수도 없다. 민간이 청구한 단속 관련 정보 공개는 국가 이익을 해친다거나 직무를 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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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9.02.2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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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박3일의 실무협상이 ‘생산적 협상’이 됐다고 평가한 비건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 “제재 완화의 대가로 좋은 결과를 얻어내는 것이 전적인 목표”라는 폼페이오 국무장관. “북한의 의미 있는 조치를 전제로 제재를 풀 수 있으면 좋겠다”는 트럼프 대통령.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이 전향적 모습을 보이는 것은 대단히 다행이다. 하지만 회담의 성공을 바라지 않고 그 의미를 폄훼하려는 시도는 끊이질 않고 있다. 이들은 북미, 남북 관계의 현상유지를 바라는 한ㆍ미ㆍ일의 주류 기득권 세력이다.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미국은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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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9.02.2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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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국민남편’ 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다. 2012년에 방영된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방귀남이다.귀남이 국민남편으로 등극하기까지 다양한 에피소드가 나오는데, 지금도 회자되는 것은 귀남이가 가족들 앞에서 언어성차별에 대응했던 장면이다. 귀남은 12세 어린 처남에게 반말을 하고, 귀남의 배우자 윤희는 한참 어린 시누이에게 존댓말을 강요받으며 지낸다. 나이 어린 시누이에게 존댓말을 쓰기 싫다는 윤희와 당연히 존댓말을 써야한다는 귀남이의 막내 동생 시누이와의 싸움에서 가족들은 귀남에게 의견을 묻는다.어느 날 귀남은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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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9.02.1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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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드라마 ‘SKY 캐슬’이 매우 높은 인기리에 종영됐다. 이 드라마가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여러 이유 중 하나는 한국의 입시제도를 정면으로 다뤘기 때문일 것이다.‘SKY 캐슬’이 다루고 있는 입시제도는 학생부종합전형, 일명 ‘학종’이다. 이 학종은 작년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에서도 가장 뜨거운 이슈였다. 당시 학종은 학교생활기록부에 스펙을 쌓기 유리한 부자들을 위한 ‘금수저’ 전형이며, 소수 학교가 특정 대학을 독점하는 학교서열화의 원인이라는 이유로 비판을 받았다. 그런데 이것은 학종에 너무도 억울한 비판이다.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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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9.02.1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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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2월 4일쯤 판문점에서 북한 당국자들을 만날 계획이라는 소식이 들렸다. 2월 말로 예상되는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실무협상에서 회담 날짜와 장소, 의제 등을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1월 18일 트럼프 대통령과 김영철 북한노동당 부위원장의 면담과 바로 다음 날부터 3일간 이어진 스티븐 비건 특별대표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 간의 실무협상으로 북미 대화가 급속히 진전되고 있다.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핵 협상이 성공리에 끝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이뤄진다면 한반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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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9.02.0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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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마리의 까마귀. 시나 소설 제목이 아니다. 인천이 겪은 아픈 역사의 한 장면을 보여주는 말이다. 1949년 3월 31일,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 인천조사부에 무기명 투서 한 통이 접수됐다. 당시 송림동 226번지에 거주하는 전모 씨의 행적을 고발하는 내용이다.이 투서에 따르면, 이 사람은 일제강점기 인천경찰서 고등계 형사로서 ‘소위 사상범이라 하는 조선애국지사를 검거ㆍ투옥ㆍ치사케’ 했으며, ‘조선어를 사용한 학생을 유치ㆍ투옥’하고, 인천상업학교 학생 27명을 검거해 충청북도 영동(永同)형무소에 넘겨 2년 가까이 수형생활을 하던
칼럼
인천투데이
2019.02.01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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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8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두 분이 돌아가셨다. 한 분은 1993년 유엔 인권위원회에서 피해사실을 증언한 이후 미국ㆍ일본ㆍ유럽 등에서 피해사실을 증언하며 인권활동가로 살아오신 김복동 할머니다.내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언제부터 알았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하지만 이 문제로 처음으로 눈물을 펑펑 흘린 순간을 기억한다. 서울 마포구에 있는 ‘전쟁과 여성인권 박물관’에 방문했을 때다.그 박물관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일어난, 혹은 일어나고 있는 전쟁에서 여성인권이 얼마나 무참히 짓밟혔는
칼럼
인천투데이
2019.02.0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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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봉한 영화 ‘리지’는 딸의 아버지 죽이기와 관련한 영화다. 리지는 명망 높은 보든 가(家)의 둘째 딸로, 재산을 상속하지 않고 자신을 내쫓으려는 아버지 앤드류와 갈등을 겪고 있다. 어느 날 브리짓이 새 가정부로 들어오고, 리지와 브리짓은 함께 글공부를 하며 친구 이상의 관계가 된다. 재산 등의 문제로 리지와 앤드류의 불화가 깊어질 무렵 리지는 앤드류가 새로 들어온 가정부 브리짓을 강간한 것을 알게 되고, 머지않아 앤드류와 애비는 수차례 도끼로 찍혀 살해당한다. 리지는 이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다.이 영화는 1892년 미국
칼럼
인천투데이
2019.01.28 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