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74년 전인 1950년 4월 10일 대한민국 해군 최초 전투함인 ‘PC-701 백두산함’이 실전배치 됐다. 1945년 8월 15일 해방 이후 대한민국 국가재정 상황은 여유롭지 못했다. 당연히 대한민국 해군은 군함을 구입할 예산이 턱없이 부족했다. 해군은 자체적으로 군함을 구입하고자 했다. 그리고 해군 장병들은 자신의 월급에서 5~10% 거출해 군함 구입비에 보탰다. 당시 해군 신임 장교(소위) 월급은 1만원이었다.여기에 해군부인회에서는 뜨개질을 한 수예품을 모아 팔고 삯바느질에 의복 세탁까지 해가며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4.10 22:44
-
인천투데이=송승원 기자|박충의 작가 개인전 ‘소금꽃 - 바람을 만들다’가 4월 16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인천 중구에 자리한 인천아트플랫폼 전시관2(E1)에서 열린다.전시가 열리는 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없다.박충의 작가는 백령도 출신으로, 현재 인천 강화도 작업실에서 작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엔 미추홀구 제물포갤러리에서 개인전 ‘새벽 갯벌’을 열었다.인천아트플랫폼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새벽 갯벌’ 작업의 연장선에 있다. 박 작가는 이른 아침 푸르게 빛나는 갯벌에서
전시
송승원 기자
2024.04.09 17:39
-
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49년 전인 1975년 4월 9일 새벽 4시, 서울 서대문에 있는 서울구치소 사형장에서 사형수 8명의 사형이 집행됐다. 대한민국의 이날은 ‘사법사 암흑의 날’로 지정됐다. 사형이 집행된 8명은 전날 대법원에서 사형 확정판결이 내려진 '인민혁명당재건위원회 사건', 일명 '2차 인혁당 사건(인혁당 재건위 사건)'의 사형수들이었다.판결 다음 날 사형 집행은 초고속으로 진행됐다. 재심이나 항소 따위는 없었다. 이 소식을 접한 스위스 제네바 국제사법자협회는 4월 9일을 '사법 사상 암흑의 날'로 선포했다.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4.09 11:50
-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의 청년예술가들이 뿌리내릴 지원과 대안이 필요하다는 인천지역 문화예술 활동가들의 의견이 나왔다.인천대학교(총장 박종태)는 지난해 12월부터 총 3회 ‘문화예술분야의 지역 활성화를 위한 대학의 연계 방향’이라는 주제로 인천의 문화예술 활동가들과 대담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이 대담은 인천대학교 지역동행플랫폼(단장 김동원, 행정학과 교수)이 대표적인 수도권 역차별 사례로 꼽히는 문화예술 분야에 대해 인천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지난해 12월 22일 생활문화전문가 대담을 시작으로 올해 2월 16일
교양
장호영 기자
2024.04.09 10:54
-
인천투데이=송승원 기자|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이 올해 첫 시민 교양강좌 ‘삶 너머 인문학 : 나는 여기 있었다’를 개최한다.이번 강좌는 ‘조선의 법의학’과 ‘천주교와 불교에서 바라본 죽음’, ‘집단적 죽음의 추모와 기억 문화’ 등을 주제로 다룬다. 안나미 성균관대 겸임교수와 한성훈 연세대 학술연구교수, 김부수 프란치스코 신부, 현혜 권기태 법사가 강사로 나선다.4월 18일부터 5월 23일까지 6주간 강좌 6개를 진행한다. 인천 중구에 자리한 인천아트플랫폼 C동 공연장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열린다. 5월 16일 ‘집단적 죽
교양
송승원 기자
2024.04.09 10:46
-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인천 도심 곳곳에서 시민들이 누구나 과학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과학문화축제가 열린다.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센터장 한기순, 인천대학교 창의인재개발학과 교수)는 이달 13일부터 28일까지 인천 도심을 중심으로 한 과학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City of Science 과학문화축제’라는 명칭의 축제는 인천의 도시를 중심으로 도심의 거리, 주요시설 등이 참여하는 과학문화축제이다.인천 곳곳에서 소소하게 과학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즐기고, 삶에 끌어들여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미래 과학
교양
장호영 기자
2024.04.09 09:22
-
인천투데이=인투아이(INTO-AI)·김갑봉 기자 | 인천광역시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개최된 ‘인천대공원 범시민 벚꽃축제’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축제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기원하는 행사로, 벚꽃이 만개한 인천대공원은 봄기운으로 가득 찼다.개화가 늦어진 우려에도 불구하고, 축제 기간에 맞춰 벚꽃이 만발해 수많은 방문객으로 붐볐다. 인천대공원사업소에 따르면, 축제 이틀간 25만 명이 넘는 인파가 대공원을 찾아 지난해보다 8만명 가량 방문객이 증가했다.인천대공원
공연
인투아이(INTO-AI)·김갑봉 기자
2024.04.08 18:39
-
인천투데이=김갑봉·인투아이(INTO-AI) 기자 | 한진그룹이 고 조양호 선대회장의 다섯 번째 추모일에 맞춰 그의 생애와 업적을 담은 평전 '지구가 너무 작았던 코즈모폴리턴'을 출간했다.한진그룹은 8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신갈 선영에서 조양호 선대회장의 타계 5주기를 맞아 추모제를 열고 고인의 삶과 철학을 되새기는 평전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 조양호 선대회장 가족을 비롯해 한진그룹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2019년 작고한 고 조양호 한진 회장은 1974년 대한항공에 몸담은 이래 반세기 가까이 대한항공을
교양
김갑봉·인투아이(INTO-AI)
2024.04.08 14:36
-
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574년 전인 1450년 4월 8일, 백성을 사랑했던 조선 최고의 임금이자 한국 역사 최고의 지도자이며 세계사에도 길이 남을 세종대왕(휘 이도, 1397~1450, 향년 52세)가 승하했다.세종대왕은 충녕대군 시절부터 학문에만 집중했다. 역대 조선 왕 중에서도 그는 ‘독서광’의 면모를 보여줬다. 오죽하면 선왕인 태종 이방원(1367~1422, 향년 54세)이 아들 세종대왕의 건강을 염려해 서책을 모조리 치우게 했다.아무리 태종이 서책을 모조리 치워 못 보게 했어도 세종대왕의 글 읽기를 굽힐순 없었다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4.08 11:24
-
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128년 전인 1896년 4월 7일 최초의 한글·민간 신문인 독립신문이 창간됐다.독립신문은 독립운동가 서재필(1864~1951, 향년 86세) 박사가 유길준(1856~1914, 향년 57세) 등 정부 개화파 인사와 합작해 창간한 신문으로 창간 당시에는 한글판(독닙신문) 3면과 영문판(The Independent) 1면으로 주3회 발행했다. 1897년부터는 한글판과 영문판으로 분리되고, 1898년 7월 1일부터는 일간으로 발행됐다.독립신문은 가로제호, 한글전용, 띄어쓰기 등을 도입했고, 1면 머리에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4.07 10:43
-
유범상 지음|유기훈 그림|마북|2024인천투데이=변정수 도서평론가|널리 알려져 있듯, ‘우화’라는 장르에는 선뜻 부인하기 어려운 큼지막한 미덕들이 꽤 있다. 멀리는 ‘이솝 우화’로부터, 가까이는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에 이르기까지 숱한 문학 작품들이 우화의 형식으로 만들어지기도 했다.하지만 우화는 이야기의 이면에 여느 문학 작품보다는 훨씬 선명한 작가의 메시지를 품고 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문학 작품과는 다른 수용 태도를 요구한다. 흔한 경구를 동원하자면, 달을 가리키면 달을 봐야지 손가락 끝만 봐서는 안 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인문학
인천투데이
2024.04.07 10:30
-
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118년 전인 1906년 4월 6일 평민 출신 의병장이자 ‘태백산 호랑이’로 불린 신돌석(1878~1908, 향년 30세)이 일제에 대항하기 위해 거병했다.신돌석은 경북 영덕군 출신으로 강원도와 경북일대 태백산맥에서 의병 활동을 해 ‘태백산 호랑이’라는 별명이 있었다.신돌석은 1895년 을미사변과 단발령을 계기로 19세 나이에 의병활동에 가담했다. 이후 1905년엔 을사조약을 계기로 국내 각지에서 의병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자 자신이 살던 마을(경북 영덕군)에서 의병단체인 ‘영릉의진’을 조직하고 의병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4.06 18:11
-
인천투데이=김다언 작가|1912년 인천 배다리 근처로 짐작되는 곳에 전기를 동력으로 밀가루를 제조하는 공장이 들어섰다는 기사가 매일신보(1912.12.24.)에 실렸다. 1914년에는 수도 경성 유일의 전력제분을 한다는 중미제분소 광고가 있다.(사진 매일신보 1914.02.10.)경성의 중미제분소는 전력을 사용 제조하는 관계로 다른 제분소와 비교 품질이 월등하다는 내용으로 광고했다.1910년대 인천과 경성의 제분소 모두 전기를 사용했다는 점이 강조됐는데 이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물레방아나 가정집에서 노동력 등 재래식의 거친 제분을 했
인문학
인천투데이
2024.04.06 10:00
-
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19년 전인 2005년 4월 5일 강원도 양양군에 위치한 낙산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낙산사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승려 의상(625~702, 향년 77세)이 창건한 사찰로 시·도 유형문화재다.낙산사엔 보물 제499호인 양양 낙산사 칠층석탑,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33호인 양양 낙산사 홍예문(사찰문),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34호인 낙산사 원장(洛山寺垣墻, 낙산사 담장), 보물 제1723호 양양 낙산사 해수관음공중사리탑비·사리장엄구 일괄(사리탑과 사리비, 부속 장식품 등),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36호인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4.05 14:03
-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시가 제11회 석남 이경성 미술이론가상에 한국미술품감정연구센터 대표인 정준모 미술평론가를 선정했다.인천시립박물관(관장 손장원)은 초대 관장이자 국내 미술평론가 1세대인 석남 이경성 선생(1919~2009)의 업적을 기리는 ‘석남 이경성 미술이론가상’ 11회 수상자를 5일 발표했다.본상은 정준모 대표가 수상했으며, 특별상은 한국근현대미술연구재단 이사장인 박명자 갤러리스트가 선정됐다.‘석남 이경성 미술이론가상’은 이경성 선생 타계 후 후학들의 자발적인 발의로 제정된 상이다. 2013년 미술사학자 조은정을 첫
교양
장호영 기자
2024.04.05 09:49
-
인천투데이=송승원 기자│인천 미추홀구 용현동에 소재한 학산소극장에서 학산가족음악회 ‘환상의 사계’가 열린다.미추홀구학산문화원은 오는 24일 4월 ‘문화가 있는 날’(마지막 주 수요일)을 맞아 학산가족음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24일 오후 7시 학산소극장에서 진행하며 7세 이상 시민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다.이번 가족음악회는 인천시 지정 전문예술 단체인 ‘명 앙상블’이 개막 공연을 진행한다. 이어 가야금앙상블 '그미', 리여석 기타오케스트라, 솔라밴드, 요노컴퍼니가 공연한다.이들은 히사이시 조의 'Spring'을 비
공연
송승원 기자
2024.04.05 08:59
-
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30년 전인 1994년 4월 4일 독립운동가 서재필(1864~1951, 향년 86세)의 유해가 한국으로 봉환됐다. 1948년 그가 미국으로 떠난지 46년만의 고국 귀환이었다.서재필 박사는 격동의 구한말 시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조선의 개혁과 대한제국의 독립을 위해 힘썼다. 1884년엔 김옥균(1851~1894, 향년 43세) 등과 함께 갑신정변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개혁을 단행하고자 했다.그러나 갑신정변이 3일 천하로 실패하자 서재필의 가족은 역적으로 몰려 부모·형·아내는 음독 자살하고 두 살 아들은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4.04 11:00
-
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4월 봄과 함께 탭 댄스팀 '코리아 탭 오케스트라'가 인천 동구문화체육센터를 찾는다.인천문화예술회관은 ‘2024 커피콘서트 4월 공연’으로 한국 대표 탭 댄스팀인 코리아 랩 오케스트라가 오는 17일 오후 2시 인천 동구문화체육센터를 방문한다고 4일 밝혔다.코리아 탭 오케스트라는 영화 ‘스윙키즈’의 원작 뮤지컬 ‘로기수’ 탭댄스 안무가가 이끄는 팀으로 탭댄스 기반 위에 한국 문화를 접목하고 있다.인천문화예술회관은 코리아 탭 오케스트라가 국악과 탭댄스를 접목한 ‘소리꾼, 탭꾼’과 탭댄스쇼 ‘올댓리듬’ 등을 성공적
공연
박규호 기자
2024.04.04 09:16
-
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꽃샘 추위와 비로 진달래, 봄꽃 등 개화가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천 강화군은 당초 4월 6일 계획했던 ‘고려산 진달래 꽃구경’ 행사를 예정대로 개최키로 했다.군은 고려산 일원과 고인돌 공원 일원에서 오는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강화군 고려산 진달래 꽃구경’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고려산은 매년 4월 중순 산 중턱부터 약 6만㎡ 구간에 피는 진달래 군락지를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봄철 명소다.앞서 군은 4월 중순 만개하는 진달래가 올해 이르게 개화할 것으로 예상해, 6일로 행사 개최
여행·관광
이재희 기자
2024.04.03 14:58
-
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76년 전인 1948년 4월 3일 제주도에서 비극이 발생했다. 그날 제주도에선 국가공권력 아래 무고한 제주도 민간이 무참히 학살당했다.제주 4.3 사건은 미군정 치하에 남한만의 단독정부가 수립되는 것을 반대하는 일에서 비롯했다. 제주4.3이 있기 전 2.7사건이 먼저 발생했다. 1948년 5월로 예정된 대한민국 초대 민의원 선거(제헌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남한의 단독 선거로 분단 된 단독 정부가 수립되는 것을 반대하는 의견이 많았다. 남조선로동당을 비롯한 좌익은 물론 백범 김구 선생 같은 우익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4.03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