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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하루가 다르게 깊어가는 가을이다. 더위가 물러서고 추위가 오기 전 가을은 하늘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환상적이다. 게다가 짧은 가을볕에 기댄 온갖 문화행사가 봇물이라도 터지듯 열려 어디를 디뎌야할지 갈피 잡기 어려울 정도다.갖가지 이름을 붙인 축제도 손으로 꼽기 힘들만큼 곳곳에서 벌어진다. 이즈음은 밤이든 낮이든 야외활동에 큰 무리가 없어 굳이 시간에 얽매일 까닭도 없으니 지자체마다, 기관마다, 마을마다 축제마당을 여는 게 이상한 일도 아니다. 딱히 축제와 관계하지 않은 공연들까지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니 공연계가 제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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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9.10.1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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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10월 9일 한글날. 한글날은 한글이라는 문자가 만들어진 것을 기념하는 날인 동시에 그 문자의 창제자인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는 날이기도 하다. 문자를 읽을 수 있는 대한민국 국민 비율이 99%. 현재 한국의 문맹률은 제로에 가깝다. 그것이 반나절만 공부해도 읽고 쓸 수 있는 문자를 만든 세종대왕의 공이라는 것을 거의 모든 사람이 공감할 것이다.하지만 문해력의 문제로 가면 조금 달라진다. 2002년 발표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조사 결과에서 한국인의 실질 문해율은 22개 나라 중 20위였고, 2014년 조사 결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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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9.10.1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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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올해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제정된 지 20년째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은 1997년 아이엠에프(IMF) 외환위기로 인해 가족 해체와 실업자ㆍ노숙자 급증 등 각종 사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제정됐다.연령과 노동 능력을 구분해 생계비를 차등 지원한 ‘생활보호법’과 달리, 연령이나 노동 능력을 구분하지 않고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생계ㆍ교육ㆍ의료ㆍ주거ㆍ자활 등에 필요한 경비를 지급해 최소한의 기초생활을 보장할 수 있게 했다.이는 더 이상 빈곤이 개인의 책임이 아닌 국가의 책임과 의무로 인식되고, 복지를 시혜적 관점으로 볼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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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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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얼마 전 ‘부평도호부 복원 학술대회’가 열렸다. 건물 복원에 한정한 것이 아니라 경관 복원에 초점을 맞춘 것이 눈에 띈다. 현재로서 관아 건물의 원형 복원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본래 모습을 알 수 있는 자료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다만, 교육 목적 혹은 문화유산 재현이란 측면에서 접근은 가능하다. 어차피 원형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면 마땅한 장소에 적절한 공간 구성을 새로 해놓는 것도 나쁘진 않다. 시민들의 여가 생활에 도움은 될 것이다.하지만 복원을 생각한다면, 건물보다는 경관에 더 힘을 쏟는 것이 좋다.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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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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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인천 지역경제에서 한국지엠이 차지하는 비중이 어림잡아 25% 안팎이다. 수출과 고용 등 여러 면에서 그러하다. 한국지엠이 재채기를 하면 지역 경제주체 전반이 바짝 긴장해야하는 형국이다. 이런 한국지엠에 지난해 파란만장한 일이 많았다. 설날 직후 시작한 군산공장폐쇄 통보를 시작으로 글로벌 GM 차원에서 부도 협박까지 해가며 한국정부에 요구한 공적자금 지원은 8월 즈음 8100억 원 지원으로 마무리됐다. 그런데 합의서(합의서에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는 한국정부와 한국지엠 외에는 아무도 모른다)에 잉크도 마르기 전에 한국지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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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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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지난 9월 8일은 김포 건설현장에서 인천출입국과 서울출입국의 합동단속을 피하다가 8m 지하로 떨어진 미얀마 이주노동자 딴저테이 씨가 뇌사로 사망한 지 1년이 되는 날이었다. 부평역사 앞 공원에서 딴저테이 씨 사망 1주년을 기리는 추모집회와 사망 책임을 인정하지 않는 법무부를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딴저테이 씨 사망사건은 지난해 추석 연휴, 단속으로 사망하고도 한국 사람들에게 장기기증을 결정한 미담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딴저테이 씨 사망사건 대책위원회는 당시 단속에 공권력의 횡포와 남용, 무책임이 있음을 확인했다.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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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3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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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여 명의 눈동자가 또렷또렷하다. 시민들이 제안한 정책들을 하나라도 놓칠세라 자료집과 제안판을 꼼꼼히 훑어본다. 어떤 제안이 시민의 삶 향상에 가장 좋을지 고르고 투표용지에 표기한다. 2019 주민참여예산 한마당 총회가 진행된 송도 트라이보올 현장 풍경이다. 올 2월부터 시작한 인천시 주민참여예산사업이 9월 26일 한마당 총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주민참여예산제도는 지방자치단체 예산 편성 등에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과 절차를 마련해 운영하는 것으로, 주민의 행정수요를 반영한 효과적 자원 배분과 재정운용의 투명성ㆍ 책임성ㆍ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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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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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지난 6월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사회복지 국가책임제 실현’을 캐치프레이즈로 해 개최된 ‘2019 사회복지 정책대회’에 참여한 여야 4당 대표는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 개선을 한목소리로 약속했다.이에 화답하듯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9월 5일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향상을 위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안을 발의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사회복지사 등의 보수가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의 보수 수준에 도달하게 노력해야한다”는 독소 조항을 빼고 사회복지사 등의 보수가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의 보수 수준에 도달하게 국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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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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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한가위, 언제나 그랬듯 세상에 뉴스는 넘쳐났고, 명절 식탁에선 풍성한 음식과 더불어 예민한 이슈들도 오갔다.명절 풍경이 많이 바뀌어, 이제 명절에 여행을 가는 사람도 많아졌고 조상 취향 맞춤형 차례 상을 차리기도 한다. 물론, 여전히 많은 음식 장만에 괴로운 명절을 보내는 여성도 많다. 음식 장만하랴 가족들 챙기랴 분주한 명절을 보낸 대부분의 여성은 ‘명절이 없어졌으면 좋겠어!’라고 마음으로 외친다. 모든 것이 풍요로워 보이는 한가위이지만, 이처럼 누군가에게는 힘들고 외로운 날이다.연휴가 끝나고 모임을 하는데 명절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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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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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추석에 시골에 내려갔다. 친척들이 모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주된 화제가 조국 장관 임명이었다. 대화 도중 친척 한 분이 ‘학종(학생부종합)은 금수저 전형이야. 학종 없애고 옛날처럼 수능으로 애들을 뽑아야 돼’라고 말하셨다. 그리고 그분은 다시 “나는 우리 애들을 농어촌 전형으로 대학에 보낼 거야. 여기 ○○고가 작년에 농어촌 전형으로 서울에 있는 ○○대 갔대”라고 말하시는 거였다. 가만히 이야기를 듣던 나는 “학종 없어지면 농어촌 전형도 없어지는 거예요. 그리고 농어촌 전형 같은 학종 없어지면 강남 대치동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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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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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사회복지노동자는 빈곤ㆍ장애ㆍ노령 등 사회적 위험의 최전선에서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품위를 유지하고 그 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활동한다.또한 2014년 2월 ‘송파 세 모녀 자살 사건’은 물론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세계 12위인 한국에서 2019년 7월 아사로 추정되는 ‘관악구 모자 사망 사건’처럼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참혹한 사고를 예방하고,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해 고통받는 빈곤층 우선 보장과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등 제도와 정책 변화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문제는 사회복지노동자들의 이러한 역할에 비해 그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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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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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올해는 고려가 개성에 도읍을 정한 지 1100년이 되는 해다. 왕건은 42세 때인 918년 6월, 궁예를 몰아낸 후 철원성 포정전(布政殿)에서 왕위에 올라 ‘고려’를 열었다. 이듬해 정월에는 자신의 고향이자 세력 근거지인 송악군으로 도읍을 옮겼다. 당시 송악은 철원보다 해상교통이 편리할 뿐 아니라 풍수지리상 명당으로 선전됐다.왕건은 도읍이 위치한 군현의 행정 편제와 명칭도 고쳤다. 신라 때 송악군의 치소(治所)에 도읍을 두면서도 군현 조직을 개편해 인근 개성군도 관할 영역에 포함했기 때문에, 그 지위는 군(郡)보다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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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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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예상하지 못한 시련이나 갈등을 마주했을 때, 옛 성인들의 지혜 속에서 그 답을 찾기도 한다. 이웃사람들과 관련한 속담이나 격언을 보아도 그렇다.‘지척의 원수가 천 리의 벗보다 낫다’라는 속담은 아무리 사이가 좋지 않을지라도 먼 거리에 있는 친구보다는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이웃에게 도움을 받을 일이 더 많다는 것을 뜻한다. 하지만 최근 벌어지고 있는 일본 정부의 행태를 보면, 도움을 받기는커녕 멱살잡이 안하면 다행인 듯하다.우리나라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일본의 경제 보복에서 비롯한 한ㆍ일 갈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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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9.09.0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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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한ㆍ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이 종료됐다. 대한민국을 신뢰하지 않는 아베정권에 대한 응당한 조치다. 외교는 상대방이 있으며, 상호 신뢰 정도에 따라 그에 합당한 상응조치가 뒤따르기 마련이다. 정상적인 주권국가라면 마땅한 권리다.그런데 미국이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두고 연일 부정적 의견을 공개적으로 표명하고 있다. 한국정부는 그동안 미국이 한ㆍ일 갈등에 적극적인 중재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미국은 말로만 역할을 하는 체했지 줄곧 관망하는 태도를 취했다. 그러다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내리자, 한국정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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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9.09.0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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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김복동’에서 유독 기억에 남는 장면이 있다.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해 뜻을 모으고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내는 평화나비네트워크 활동가들이 화해치유재단 출범 이사장 기자간담회에서 기습 점거 시위를 벌이다가 끌려 나가는 장면이다. 대학생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스크럼을 짜 버티고 목소리를 높이고 경찰에게 연행되지 않기 위해서 기를 썼다. 울음을 터뜨리고 ‘위안부’ 문제를 이렇게 흐지부지 만들 수 없고 반드시 사과 받고 해결해야한다고 소리쳤다. 이들은 도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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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9.09.0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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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8월 29일,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368명이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한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 상고심에서 대법원이 원고 승소 판결을 한 원심을 확정했다. 요금수납원 노동자들이 처음 소송을 제기한 지 6년 만이다.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다양한 공공부문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던 노동자들은 ‘공공부문 정규직화’라는 기대에 차있었다. 하지만 그 기대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자회사 설립을 지켜보며 산산이 부서지고 말았다.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정부가 앞장서서 하겠다는 그 ‘개혁’은 반쪽짜리에 불과했다.정부 산하 공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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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9.09.0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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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1955년부터 1963년까지 태어난 세대를 우리는 베이비부머 세대라 부른다. 인천의 베이비부머 세대 인구는 전체의 14.5%로, 다른 지역(수도권 13.7%)에 비해 비율이 높다. 이는 인천의 고령화가 다른 지역에 비해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한다.지난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서구 노인복지관ㆍ미추홀구 용현노인문화센터ㆍ중구 노인복지관이 컨소시엄으로 ‘인천시 베이비부머 복지 욕구와 노후 준비 실태’를 조사한 결과, 베이비부머 세대의 노후 빈곤문제가 심각하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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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9.08.2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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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우리 정부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ㆍ지소미아) 종료를 선언해 한일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언론마다 협정 종료에 따른 한국과 주변국 간 이해관계나 앞으로 벌어질 일을 예상하는 기사가 봇물을 이룬다. 정치권 또한 나름의 주장을 내세우는데, 일본보다 한 술 더 뜨는 수구세력의 소란은 참으로 볼썽사납기 짝이 없다.최근 한일 두 나라의 갈등은 일제강점기 징용 등 일본제국주의가 저지른 강제 동원 문제에 대한 우리나라 대법원의 배상 판결을 일본정부가 거부하면서 비롯했다. 일본이 안보상 이유로 수출우대국가(화이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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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9.08.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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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축제는 본래 종교적 제의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신성한 날을 맞이하기 위한 의식에 ‘휴식’이라는 의미를 가미하면서 오늘과 같은 성격을 갖게 됐다. 근대 이후 축제의 종교적 색채는 점점 퇴색됐고 축제를 향유하는 공간도 점차 도시로 변하면서 축제는 도시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하나의 상품으로 적극 개발되고 있다.우리나라에서 도시축제가 활성화하기 시작한 것은 1995년 지방자치제 실시와 맥을 같이한다. 지자체별로 지역 특색을 살린 전통문화를 축제로 기획하기 시작했고, 지역별 경쟁이 심화하면서 한동안은 국적도 알 수 없는 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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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9.08.2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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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8월 31일 제2회 인천퀴어문화축제가 열린다. 축제조직위는 8월 5일이 돼서야 기자회견을 열고 행사 날짜를 공개했고, 장소는 8월 19일에 공개한다고 했다.숨바꼭질 하듯 행사 날짜와 장소를 공개하는 이유는 다들 짐작하는 바대로다. 작년 제1회 인천퀴어문화축제는 성소수자 차별과 혐오의 전시장이라 할만 했다. 동구의 행사장 사용불허, 일부 주민의 행사 개최 반대 행동, 기독교인들이 중심이 된 성소수자 혐오세력들의 행사장 물리적 점거, 경찰의 수수방관 소극적 대응, 이 모든 것이 종합돼 행사는 계획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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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9.08.19 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