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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지난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9대 인천 광역의회와 군‧구 기초의회 의원들의 임기가 이달 1일 시작했다.인천시의회와 일부를 제외한 군‧구의회는 임기 시작 후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뽑는 의장단 선거, 3~4개 상임위원회 위원 구성과 위원장 선출 등의 절차를 거치고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이 당선돼 인천시의회는 의원 40명 중 국민의힘 26명, 더불어민주당 14명으로 ‘여대야소’가 됐다.개원 후 1일 시의회는 의장에 국민의힘 허식(동구) 의원, 제1부의장에 국민의힘 이봉락(미추홀구3
사설
인천투데이
2022.07.1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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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최근 ‘다양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는 리얼리티 예능이 증가하고 있다. ‘우리 이혼했어요’ ‘결혼과 이혼 사이’ ‘고딩엄빠’, ‘결혼지옥’ ‘호적메이트’ ‘돌싱글즈’ ‘용감한 솔로육아 - 내가 키운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 사유리네 가족’ 등이다.또한 국내 최초 성소수자 연애 리얼리티 예능 ‘메리 퀴어’ 그리고 ‘남의 연애’가 론칭한다. 이런 상황을 두고 “다양한 가족 형태를 보여준다는 명분은 좋지만, 한 편으로는 다양성이라는 이름으로 사회적 소수자들의 삶이 자극적 소재로 소비되는 건 아닌지 우려스럽기도 한데 어떻게 봐
칼럼
인천투데이
2022.07.0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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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완전한 인간이 탄생했다. 자신의 수업 권리를 침해한 청소노동자를 형사 고소하고 민사소송까지 제기한 학생들이 나타났다. 이 학생들이야 말로, 한국 사회가 한 목소리로, 국민이 갖춰야 할 덕성으로 칭송하는 자유주의와 개인주의를 실제로 체화한 인물이다.문유석 판사가 쓴 ‘개인주의자 선언’은 30만부이상 팔리며 베스트셀러가 됐다. 공익을 위해 애쓰지 않고, 나는 개인주의자다 라고 선언한 도발적인 제목에 “그래도 되나” 하고 망설이던 많은 독자들을 이끌었던 모양이다(물론 책의 논지는 도발과 달리 상당히 온건하다).국가라는 권력기구나
칼럼
인천투데이
2022.07.0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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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수웅 님 별세=김도형 가천대 메디컬캠퍼스 홍보팀장 부친상. 6일 오후 10시. 길병원 장례식장 501호. 발인 8일 오전 9시.(032-460-3444)
부고
인천투데이
2022.07.0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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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오랜만에 지인과 연평도에 갔었다. 저녁 자리 옆 테이블에선 손님들의 술잔과 불만이 부딪히고 있었다. “먹을 걸 줬다 뺏는다.”“계속 준다고 거짓말한 사람도 나쁘다” 들어보니 인천e음카드 얘기다.캐시백 혜택이 이번 7월부터 월 50만원 한도 10%에서 30만원 한도 5%로 낮아진다는 것이다. 그분들 얘기를 요약하면 코로나19로 벌이도 시원찮고 물가도 올라 살림이 힘든데 처음부터 주지 말든지 서민들 상대로 장난 하냐는 거다.“나라는 백성을 근본으로 삼고, 백성은 밥을 하늘로 삼는다. 왕은 정치에서 먼저 백성의 밥을 힘써야 한
해불양수
인천투데이
2022.07.0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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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 ▲차경희 님 별세=차준택 인천 부평구청장 부친상. 7월 3일. 서울 여의도성모장례식장 2호실. 발인 7월 5일 오후 1시. 장지 서울추모공원-천안공원묘원.
부고
인천투데이
2022.07.0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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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ㅣ민선 8기 유정복 인천시장이 7월 1일 취임했다. 유 시장은 행정부시장과 실·국장, 공무원 노조 대표 등과 오전 현충탑 참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인천시청 구내식당에서 점심 때 직원에게 식사 배식 봉사를 했다.유 시장은 자신이 민선 6기 시정 운영의 대표 구호로 사용했던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를 민선 8기에 그대로 사용키로 했다. 유 시장은 민선 8기가 유정복 2기라고 밝히며, '균형, 소통, 창조'를 시정 운영의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다.민선 8기의 성공이 인천시민의 삶의 질 개선과 만족으로 이어지길 바
사설
인천투데이
2022.07.0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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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내년 하반기 투입 예정이었던 인천~백령도를 잇는 신규 카페리여객선이 아직 건조조차 하지 못해 뱃길이 끊기게 생겼다. 해당 항로를 오가는 하모니플라워호는 내년 5월이면 선령이 만료된다. 하지만 에이치해운은 아직 선박건조 자금조차 확보하지 못했다.보통 대형여객선을 건조하는 데 1년 6개월가량 소요된다. 지금부터 짓기 시작해도 내년 말에나 투입할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에이치해운은 한국해양진흥공사의 보증을 거쳐 계약금 약 50억원을 확보하려 했으나, 진척 사항을 알 길이 없다.해당 사실을 알게 된 옹진군은 오는
기자수첩
이종선 기자
2022.07.0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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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갑봉 기자 | 가천대 길병원 김우경(60) 진료대외부원장이 가천대 길병원은 신임 병원장에 취임했다. 김 신임 원장의 임기는 2년이다. 취임식은 오는 4일 길병원 가천홀에서 열린다.김우경 병원장은 한양대 의대를 졸업했다. 길병원에서 척추센터장, 신경외과 과장, 홍보실장 겸 대변인, 국제의료센터장 등을 지냈다.그는 병원장 취임 전 진료대외부원장으로 진료와 경영 전반을 맡아 일했다. 김 원장은 아울러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을 맡아 활동하는 등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치고 있다.김 원장은 길병원 내 핵심 인사로 꼽힌다. 그는 길병
인사 · 동정
김갑봉 기자
2022.07.0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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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중국 진(晉)나라 시대에 개자추라는 인물이 있었다. 주군(文公)이 정변으로 19년간이나 망명생활을 했을 때 지근에서 보필했다. 한 신하의 배신으로 모두 굶주림에 시달리자 개자추는 자신의 허벅지 살을 베어 주군을 공양했다.세상이 바뀌어 주군이 왕이 되고 논공행상이 있었다. 개자추는 노모를 돌보느라 당선 축하연 쯤 되는 자리에 불참하게 됐는데 결국 공신으로서 누려야할 자리를 얻지 못했다. 3년을 기다려도 아무 소식이 없자 노모를 데리고 산속으로 은거했다.포상에 빠진 것이 원망스러운 것이 아니라 서로 공을 탐하는 모습이 싫었기
칼럼
인천투데이
2022.06.3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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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민전문가들은 급속한 고령화 사회와 다문화사회에 진입한 한국도 향후 5년 안에 영국, 프랑스처럼 이민 국가로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따라서 인구·사회·교육·문화·경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제언하고 있다.사실 이민정책 전담 부처 신설의 필요성에 대해 사회 각 계층 전문가들의 제언이 지속됐다. 그러나 과거 정부에선 심각한 예산 낭비와 이민자들의 불편으로 인한 민원 제기에도 불구하고 중앙 부처별로 중복사업을 진행해왔다.최근 중국 동포 전담 부서를 신설해 달라는 관련 단체들의 목소리가 더
칼럼
인천투데이
2022.06.2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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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에 이어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인천의료원에 입원했다. 모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들이다.세계를 휩쓰는 신종 감염병이 발생할 때마다 국내에 유입되는 경로는 인천공항이다. 의심환자로 분류되면 인천 유일 공공의료기관인 인천의료원으로 이송해 검사를 받고 격리 치료를 받는다.인천은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관문인 인천공항과 인천항이 모두 위치해있다. 입국하는 검역대상자의 90%가 두 곳으로 들어오고 있다.그런데도 인천은 감염병전문병원 공모 때마다 고배를 마셨다. 2020년 1월 코로나19 국내 첫
사설
인천투데이
2022.06.2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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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여기 사진이 하나 있다. 1954년 한국전쟁 직후 미군에 의해 촬영된 사진은 아직까지 닫혀지기 전의 바다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이곳은 강화군 양사면 인화리이다.강화도 북서쪽 끝자락의 인화리는 예로부터 강화와 교동을 잇는 인화진(寅火津)이 있던 곳으로 교통의 요충 중 하나였다. 그리고 이곳은 인화리 인화성 마을 어민들의 삶의 터전이기도 했다.인화성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1970년대 초까지 인화진은 어선으로 붐비던 곳이었다고 한다. 마을 전체 50호 중 대략 14~15가구가 어업에 종사했으며 선주는 16명이었다. 또 어선
칼럼
인천투데이
2022.06.2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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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만석 우회고가교’가 결국 흙으로 돌아간다. 1989년에 공사를 시작해 1993년에 개통됐고, 내년까지 철거를 끝낸다고 하니 햇수로 29년을 버텼다. 이 고가교 위에는 넘겨다볼 바다가 있고, 아래에는 디딜 수 있는 철길이 있다. 이제 이런 풍경을 보는 것도 얼마 남지 않았다.과거 만석동에는 대우중공업 공장 등과 연결된 전용철도선이 있었다. 만석 우회고가교는 이 노선을 따라 만들었다. 그래서 고가교가 지나는 ‘신 만석도로’와 옛 철길의 흘러가는 모습이 비슷하다.만석 우회고가교가 건설될 무렵 인천은 안팎으로 분주함에 들썩였다
칼럼
장호영 기자
2022.06.2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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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 수업과 외부 활동 재개로 학교와 청소년기관 등 여기저기서 활력을 되찾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멈췄던 행사들이 열리고 미뤘던 만남들이 이뤄지고 있다.필자가 근무하는 성문화센터 체험관에서도 최근 초등학교 4~6학년 대상 다회기 성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 시기 성교육 내용은 주로 사춘기 몸의 변화를 구체적으로 알려주면서 성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게 하는 것이다.보통 청소년들은 호르몬으로 인한 신체 변화에 관심이 크다. 처음에는 생식기·성기 자료에 부끄러워하거나 불편해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칼럼
인천투데이
2022.06.20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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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임완순님 별세=정지열 인천환경공단 경영본부장(전 연수구의회 의장) 빙부상. 6월 20일. 인천 연수구 벚꽃로122 연수장례식장 귀빈실(3층). 발인 6월 22일 오전 7시 30분. 장지 충남 논산 선영. 032-819-1024.
부고
인천투데이
2022.06.2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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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국민힘의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인수위원회가 임기 시작 전부터 주민참여예산제에 정치공세를 취했다. 시민의 요구이자 재정민주주의를 강화하기 위한 주민참여예산제가 후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집행·결산 등 예산의 전 과정에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제도이다. 앞서 민선 7기 박남춘 시장은 직접민주주의와 재정민주주의 확대를 위해 주민참여예산제 예산을 500억원까지 확대했다.시민들은 매년 일상 생활에서 개선해야할 부분이나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 직접 토론하고 논의해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기자수첩
이서인 기자
2022.06.1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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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인천시가 인천과 한국 정치사의 큰 인물인 죽산 조봉암 선생의 뜻을 기리고 알리기 위해 청소년용 도서 죽산 조봉암을 출간했다. 하지만 지방선거로 시장이 바뀌자 인천시는 언론 취재와 보도를 저지했다. 매우 유감이다.언론 취재와 보도를 저지한 이유도 황당하기 그지없다. 책 출간을 맡은 시 문화유산과는 "언론이 책 출간 사실을 보도 할 경우 시민들이 책을 많이 찾게 될 텐데 사업비를 소진 해 제공할 수 있는 책이 없다"며 보도를 반대했다.심지어 "또한 책과 관련한 문의가 늘어서 부서 업무가 가중된다"는 황당한 논리로 언론 보도에
사설
인천투데이
2022.06.1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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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끝이 보이지 않는 긴 터널 같았다. 사람들과 제약 없이 만나 웃고 떠들 수 있는 날이 다시 올까 싶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세상을 2년 넘게 가뒀다.그러나 서서히 희망이 보인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제한된 모임이나 행사가 열리기 시작했다. 조심스럽지만 반가운 일이다.퀴어문화축제도 열린다. 2000년 시작한 서울퀴어문화축제는 올해로 23회를 맞이한다. 서울을 비롯해 부산‧대구‧제주‧인천 등 시·도 10곳에서 매해 퀴어문화축제가 열리고 있다.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오는 7월 퀴어퍼레이드를 비롯한 행사를 열기 위해 서울시에
칼럼
인천투데이
2022.06.1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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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서울시와 경기도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겉으로는 서울·경기에 대체매립지를 만들어 1992년부터 30년 넘게 사용하고 있는 인천 서구 소재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대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속내는 전혀 아닌 듯하다.수도권매립지공사는 인천시가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주장하자 신창현 수도권매립지공사 사장이 직접 나서 ‘2050년까지 수도권매립지 사용이 가능하다’는 망언 수준의 글을 기고하는 등 수도권매립지 종료를 반대해왔다.현재 사용하고 있는 인천 서구 소재 수도권매립지 3-1공구가
기자수첩
김현철 기자
2022.06.10 1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