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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이영주 시민기자] 2009년 영국, 노년의 한 여자가 온라인 데이트 사이트에서 프로필을 작성하고 있다. 화면이 바뀌고 여자보다는 조금 더 나이가 들어 보이는 한 남자 역시 같은 사이트에서 프로필을 작성 중이다. 한 손에 술잔을 들고 있던 여자는 ‘음주를 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아니오’라 답한다. 담배를 입에 문 남자는 ‘흡연을 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역시 ‘아니오’라고 답한다. 모니터 뒤의 진실을 감추는 것이 온라인 데이트의 법칙이라는 듯.채팅으로 몇 마디 인사를 나눈 여자와 남자는 직접 만나 저녁식사를 한다.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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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 시민기자
2019.12.0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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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심혜진 시민기자] 연말에 일이 잔뜩 몰렸다. 일상 해오던 글쓰기에 추가로 관공서와 계약한 원고를 마감하고, 글쓰기 강의를 마친 후 결과보고서를 작성해야한다. 때가 되면 어김없이 배가 고프다. 간단하게라도 밥을 먹고 다시 책상으로 돌아오기를 며칠. 그 사이 싱크볼에 그릇이 수북이 쌓였다. 그래도 내심 믿는 구석이 있다. 대부분 기름이나 양념이 묻지 않아 세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니 그릇 개수는 많아도 맘만 먹으면 금세 끝낼 수 있다. 세제가 필요한 그릇들은 싱크대 위에 따로 챙겨뒀다.큰 건 하나를 마감한 날 아침, 미뤄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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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 시민기자
2019.12.0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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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요르단은 성경의 땅이다. 아브라함, 소돔과 고모라, 모세의 출애굽 등 구약뿐 아니라 예수의 세례지, 요한과 바울의 세례 운동과 사역 등 신약의 역사 무대도 요르단과 관계가 깊다. 또한 성서에 나타난 고대 왕국인 암몬ㆍ아모리ㆍ모압ㆍ에돔도 요르단이다. 암몬은 요르단의 수도인 암만이 중심지였던 왕국이다. 암만의 남쪽에는 아르논 골짜기 주변 아모리 왕국, 아르논 강부터 세렛 강 지역에는 모압 왕국이 있었고 홍해와 맞닿은 아카바, 페트라ㆍ와디럼 주변에는 에돔 왕국이 있었다. 고대로부터 이러한 왕국들을 연결하는 길이 있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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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우범 시민기자
2019.12.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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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자폐 아동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부모의 시각을 교정하는 가장 중요하다. 그중 변화가 가장 절실한 영역은 ‘자폐라는 질환 본질을 이해하는 방법’일 것이다. 여기에는 대표적 시각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ABA적인 시각’이고 또 다른 하나는 ‘플로어타임적인 시각’이다. 최근 내가 쓰고 출판한 책 ‘자폐 아동을 위한 플로어타임’의 일부 내용을 발췌해 소개한다.ABA 치료법과 플로어타임 치료법은 자폐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치료 방식에서도 근본적 차이가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ABA 치료법과 DIR(Developmental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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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9.12.0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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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심혜진 작가의 책 ‘인생은 단짠단짠’ 북토크가 10일 오후 7시 부평구 연꽃빌라에서 열린다. ‘인생은 단짠단짠’은 심혜진 작가가 에 매주 연재했던 ‘심혜진의 사연이 있는 요리이야기’를 묶어 출간한 책이다. ‘인생은 단짠단짠’은 일상에서 만나는 달큼한 순간들과 눈물을 삼키는 짜디짠 사연들, 밥은 먹었느냐 안부를 묻고 싶은 사람들에 대한 추억을 담고 있다.심혜진 작가는 에서 기자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시민기자로 ‘사연이 있는 요리이야기’, ‘사소한 과학이야기’, ‘무지개책방’ 매주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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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주 기자
2019.12.0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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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뇌전증 환자들은 약물 복용에 순응도가 매우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의사들은 항경련제 복용을 독려하며 약물 복용 성실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고 한다. 그러나 뇌전증 환자들이 약물 순응도가 떨어지는 이유는 불성실함 때문만은 아니다. 개인의 불성실로 책임을 돌리기에는 보다 근본적 문제가 있다.환자들의 약물 복용 의지 상실에는 대체로 세 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 이유는 항경련제 의존성을 확인하면서 복용 의지가 떨어진다. 항경련제를 먹을 때는 경련하지 않다가도 복용을 중지하면 바로 경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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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9.12.0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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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최종일 기자] 인천시가 한림출판사와 함께 인천 해양 설화를 다룬 그림책 두 권을 발간한다. 허구 작가(글ㆍ그림)의 ‘대청도를 사랑한 태자’와 정지윤 작가(글ㆍ그림)의 ‘따오기의 하얀 날개, 백령도’이다. 인천은 섬 168개와 바다가 있는 해양도시다. 섬 곳곳에서 전해 내려오는 설화를 널리 알리고 누구나 쉽게 이야기를 접할 수 있게 책을 만들어 배포한다.시는 지난해에는 한태희 작가의 ‘영종도 아기장수’와 이윤민 작가의 ‘백령도의 명궁 거타지’를 출간했다.이번에 출간하는 그림책 두 권은 1500부씩을 제작해 인천지역 공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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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일 기자
2019.12.0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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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천영기 시민기자] 연평도는 대연평도와 소연평도로 나뉘어있는데, 대연평도는 인천에서 서북쪽으로 약 83.2㎞ 떨어져 있다. 대연평도 남쪽으로 약 5.2㎞ 지점에 소연평도가 있다. ‘고려사’와 ‘세종실록지리지’, ‘신증동국여지승람’ 등의 문헌에는 연평(延平)ㆍ연평평(延平坪) 등으로 표기돼있는데, 섬 지형이 대체로 평탄하고 들판처럼 길게 뻗어있어 유래한 지명이라고 한다.연평도는 남북 관계가 악화될 때마다 분쟁이 일어난 곳이다. 1999년 제1 연평해전, 2002년 제2 연평해전, 2010년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군인 8명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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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영기 시민기자
2019.12.0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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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심혜진 시민기자] 엄마가 내 앞에 뭔가를 주섬주섬 꺼내놓았다. 에펠탑 모형과 감자 닦는 솔, 초콜릿 한 갑이었다. 칠순맞이 자축 선물로 유럽을 다녀오겠다는 엄마에게, 정말 아무것도 사 오지 마시라 신신당부했다. 사실, 흥미로운 볼거리 먹거리로 가득한 여행지에선 함께 오지 못한 누군가가 떠오르기 마련이고, 그를 위해 지갑을 열지 않기란 참 어려운 일이다. 아무리 여러 번 강조해 말해도 뭔가를 사 오시겠거니 예상은 했다. 다행히 엄마는 여행지에서 ‘호갱님’이 되지는 않은 듯하다. 주는 재미, 받는 기쁨을 공평히 나눌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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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 시민기자
2019.12.0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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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문하연 시민기자] 베토벤의 단독 상속자 ‘카를’베토벤은 기질이 온순한 사람은 아니었지만, 조카 양육권 다툼으로 지난한 법정 소송을 벌일 때부터는 괴팍한 정도를 넘어 주변 사람들로부터 제정신이 아닌 사람으로 취급당했다. 남동생의 아들인 ‘카를’에 대한 지나친 집착은 그를 점점 황폐하게 했다. 남동생이 사망하자 카를을 그의 어머니인 요한나로부터 빼앗아오는 일을 마치 카를을 구조하는 행위라 믿으며 그것이 영웅적이고 신성하고 정당한 임무라고 여겼다.베토벤은 요한나를 품행이 단정하지 못한 여자로 판단하고 경멸했다. 그러니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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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하연 시민기자
2019.12.0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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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전 세계가 불평등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다. 예상한 바다. 이른바 신자유주의가 득세할 적에 결과적으로 심각한 불평등 현상이 나타나리라 전망했다. 자본이 전세계 차원에서 자기증식을 해나가면 가진 자의 부는 더 늘어나게 돼있다. 그런데 시장의 실패를 국가권력이 개입해 교정하려할 적에 이를 가로막는다면, 가난한 이의 고통은 해소될 수 없다. 지난 한 세대를 우리는 사회적 통합을 폐기한 어처구니없는 서사에 사로잡혔고, 오늘 그 파국을 목격하는 셈이다.그동안 불평등 문제를 제기할 적에는 ‘1대 99’라는 표현을 널리 써왔다.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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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우 도서평론가
2019.12.0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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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북한과 남한에서 지워진 김원봉을 기억하자”지난 26일 이원규 작가가 쓴 ‘민족혁명가 김원봉’ 북콘서트가 인천아트플랫에서 열렸다. ‘민족혁명가 김원봉’는 이 작가 2005년 출간한 ‘약산 김원봉 평전’의 전면 개정판이다.이날 행사에는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 태동철 옹진문화원 원장, 최용규 인천대학교 이사장 등 약 80명이 참석했다.이원규 작가는 약산 김원봉을 둘러싼 논쟁에 대해 화두를 던졌다. 김원봉은 공산주의자며 임시정부 내에서 백범 김구와 대립관계였고, 1948년 월북 이후 6ㆍ25 전쟁의 원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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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렴 기자
2019.11.2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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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사단법인 인천사람과문화(이사장 신현수)가 주최한 제70회 인천마당 ‘두 섬, 저항의 양극 한국과 오키나와’가 11월 25일 저녁 부평생활문화센터에서 열렸다.이명원(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문학평론가가 강사로, 노래패 ‘우리나라’ 멤버인 한선희 씨가 노래손님으로 초대됐다. 강연에 앞서 한선희 씨는 ‘실비’ ‘꽃이 되고 싶었어’ ‘새로운 길’을 불렀다.이명원 문학평론가는 책 ‘두 섬 - 저항의 양극 한국과 오키나와’로 한국과 오키나와의 역사적 상동성(相同性)에 주목했다. 그는 “일본 본토 관점에서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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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주 기자
2019.11.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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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심혜진 시민기자] “이 사진 멋지지 않아?” 엄마가 보여준 핸드폰 화면에는 독일 쾰른 대성당 앞에서 분홍색 바지를 입고 선 엄마 모습이 담겨 있었다. 엄마는 지난달 칠순 기념으로 유럽여행을 다녀왔다. 이때껏 해외라고 가본 곳은 일본뿐이라 엄마는 여행에 기대가 컸다. “유럽은 잘 사는 나라라서 그런가, 건물들을 다 돌로 만들었더라고. 몇 백년 된 건물인데도 그렇더라.” 거리에도 보도블록 대신 네모난 돌을 잘라서 깔아놓았더라면서, 그런 게 참 좋아 보이더라고 했다. 누구든 낯선 장소에 가면 살던 곳과 다른 점이 먼저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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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 시민기자
2019.11.25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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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이영주 시민기자] “윤희에게. 잘 지내니? 오랫동안 이렇게 묻고 싶었어. 너는 나를 잊었을 수도 있겠지. 벌써 20년이나 지났으니까. 갑자기 너한테 내 소식을 전하고 싶었나봐.”일본 오타루로부터 날아온 편지의 수신인 윤희(김희애)는 남편 인호(유재명)와 이혼하고 매일 공장 식당에서 일하며 고3 딸 새봄(김소혜)을 키우고 있는 싱글맘이다. 삶에 지친 듯 무표정한 얼굴, 꼭 필요한 말 외에는 굳게 닫고 있는 입, 사람들의 눈을 피해 구석에서 움츠리고 담배를 피우는 굽은 등…. 윤희의 모습은 쓸쓸하기만 한데, 정작 전 남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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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 시민기자
2019.11.2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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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심혜진 시민기자] 올해도 엄마는 어김없이 내게 전화를 했다. 김장 한 통 가져가라고. 나는 여느 때처럼 답한다. 딱 한 포기만 가져오겠다고. 고된 김장문화를 이어가는 데 손 하나, 입 하나 보태기 싫은 내 고집과 그래도 나눠 먹고 싶은 엄마의 욕구를 존중하려는 마음 사이에서 나름 타협점을 찾은 것이다.한참 전에 성장기가 끝난 것도 모자라 갈수록 통통해지는 나를 엄마는 언제나 더 먹이고 싶어 애를 끓인다. 일고여덟 살 때부터 식구들 밥을 차려온 엄마에게 누군가의 끼니를 염려하는 건 어쩌면 반사신경처럼 자동으로 일어나는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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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 시민기자
2019.11.25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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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레바논은 면적이 한국의 10분의 1로, 작은 나라다. 그런데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 네 곳이나 있다. 작은 나라가 어떻게 세계문화유산을 많이 보유하고 있을까? 그것은 이곳이 이미 오래 전부터 인간이 살아가기에 좋은 곳이었기 때문이다.지중해 연안의 평원을 흐르는 마르지 않는 강물과 사막의 열기를 막아주는 산맥들이 과일과 채소 재배를 가능하게 해주고, 내륙 평야지대를 흐르는 강은 많은 곡물을 생산할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풍요로움과 함께 동서양의 가운데에 위치해 여러 민족과 국가가 이곳을 근거지로 삼아 각기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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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9.11.2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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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맥주가 발전하는 데 교회의 역할이 상당히 컸다는 사실은 앞서 맥주 역사에서 수도원의 역할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교회는 얼핏 맥주보다는 와인과 더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성경이 맥주보다는 와인을 더 중요시한 것은 사실이다. 예수가 기적을 행할 때 물을 맥주로 바꾸지 않고 와인으로 바꾼 것은 성경이 맥주를 어떻게 인식하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초기 기독교인들은 성경에 의거해 맥주보다는 와인을 마셨다.유럽 남부에서는 성경의 가르침과는 관계없이 와인을 선호하고 맥주를 천시했다. 그리스인들은 와인을 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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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9.11.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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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아침마다 잠을 깨우는 전쟁을 치른다고 한다. 아이는 조금이라도 더 자려하고, 부모는 일찍 깨워 여유 있게 학교를 보내거나 공부를 시키려한다. 그런데 ADHD 아동의 잠을 깨우는 전쟁은 일반 아동에 비해 더 심하다. ADHD 아동은 만성 수면장애에 시달리기 때문에 아침에 잠이 깨도 각성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비몽사몽한 상태가 길게 지속된다. 잠을 적게 잔 것이 아님에도 잠이 깨서 말똥말똥한 정신이 되기까지는 긴 시간이 걸린다.부모들은 ‘아이가 잠이 많아서 그래요’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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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9.11.2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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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제24회 인천인권영화제가 21일 오후 영화공간주안에서 4일간의 막을 열었다.인천인권영화제는 매해 인권 옹호 활동가 중에서 ‘올해의 얼굴’을 뽑아 개막식 사회자로 초대한다. 올해는 김미이 민주연합노동조합 톨게이트본부 사무장과 낙태죄 폐지를 위해 활동한 나영 ‘성적 권리와 재생산 정의를 위한 센터 Share’ 대표가 개막식 사회를 봤다.나영 대표는 “올해 4월 헌법재판소에서 낙태죄 헌법 불합치 판정이 있었다. 2020년까지 법을 새롭게 만들어야하는데, 정부는 적극적이지 않다”라며 ”앞으로도 의료ㆍ법적인 부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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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주 기자
2019.11.21 2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