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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이영주 시민기자] “대호군 장영실이 안여 만드는 것을 감독하였는데 견실하지 못하여 부러지고 허물어졌으므로 의금부에 내려 국문하게 하였다.”(세종실록 1442년 3월 16일)세종 24년. 세종(한석규)의 행궁 도중 안여(安與:임금이 타는 가마)가 부서지는 사고가 난다. 일명 안여 사건. 이 사고로 안여 제작 총감독 장영실(최민식)은 의금부로 압송돼 국문을 받는다.장영실이 어떤 사람인가. 조선시대 역사를 조금이라도 배운 사람이라면 세종이 이룬 수많은 업적 중 과학 분야에서만큼은 장영실을 빼놓고는 불가능했다는 걸 모두 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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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 시민기자
2020.01.0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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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심혜진 기자] 2020년이라니! 내 연식이 오래돼서 그런가, 숫자에서 미래적 느낌이 확 풍긴다. 그런데 내 일상은 ‘미래’를 상상하던 어릴 때와 별반 다른 것 같지 않다. 외출할 때 타고 다니는 버스와 택시도 그대로이고 심지어 우리 집 앞엔 1980년에 지은 아파트가 여전히 건재하고 있다. 아무리 봐도 최첨단 미래도시와는 거리가 멀다. 대신 ‘미래’는 전혀 예상치 못한 모습으로 내 곁에 와있다. 바로 ‘인공지능’이다.2016년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이 바둑으로 승부를 겨룰 때만 해도 사람들은 설마 하는 마음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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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 시민기자
2020.01.0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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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심혜진 시민기자]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남편과 동태탕을 먹었다. 다음날이라고 특별한 일정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언제부턴가 크리스마스가 아무렇지 않게 지나간다. 딱히 서운하거나 아쉽지도 않다. 아이나 애인이 없어서일 수도 있고, 어쩌면 이날을 특별하게 보내는 데 그동안 너무 많은 열정을 써버려서 이젠 뭘 해도 시큰둥한 건지도 모른다. 이른바 크리스마스 권태.어렸을 때 부모님은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방 안에 색색의 전구와 반짝거리는 솔을 달았다. 어느 해엔가 마당의 사철나무를 잘라 트리도 만들었다. 크리스마스 당일엔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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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 시민기자
2019.12.3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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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언젠가 한번 써보고 싶었던 서평을 이번 기회에 써봐야겠다 마음먹었다. 책 내용은 한마디도 인용을 안 하면서 책을 읽어보고 싶게끔 하는 서평 말이다. 당연히 실패할 글쓰기이겠으나, 연말에 쓰는 글이니 독자도 너그럽게 이해해주리라 지레짐작하고 도전해본다. 누구나 ‘논어’는 읽어볼만하다고 말한 소리를 들은 적이 있을 테다. 그럴 때마다 꼰대라는 낱말이 떠올랐을 수도 있다. 말하는 사람이 나이가 들고 보수적인 성향이라 그 책을 읽어보라 했을 법하다. 아니면, 그런 말은 들은 사람이 이제는 논어를 읽으면 이해할 만한 나이라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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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우 도서평론가
2019.12.3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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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천영기 시민기자]연평도 등대공원으로연평도 서남단 언덕 위에 등대공원이 있다. 입구 양쪽에 사라호 태풍을 배경으로 한 노래비 ‘눈물의 연평도’와 ‘풍어의 연평도’가 서있고 공원 안에는 놀이터와 체육시설, 조형물이 펼쳐 있다. 이곳을 지나 계단 위로 올라가면 사각형으로 3층을 올린 하얀 등대가 나온다. 연평도가 조기파시로 유명해 국내 각지에서 배 수천 척이 몰려들었는데, 1959년 사라호 태풍으로 수많은 어부가 희생당했다. 이에 해무청은 1960년 3월에 조기잡이 어선들 길 안내와 안전을 목적으로 이곳에 등대를 설치했다.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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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영기 시민기자
2019.12.30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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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자폐아동의 시각추구는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난다. 대표적으로는 손가락을 흔들며 보기부터 초근접 거리에서 사물 관찰하기, 옆을 보면서 뛰기, 자전거 타면서 옆을 보기, 차 창밖을 보기, 전등 불빛 보기, 문 열고 닫기 놀이뿐 아니라 책 보기와 퍼즐에 몰입하기까지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다양하다. 게다가 자폐아동의 시각추구는 완전히 소실되기는 어려워 매우 끈질기게 지속된다. 없어졌다가 다시 나타나기를 반복해 부모를 애타게 한다.시각추구를 대하는 부모들의 태도는 매우 이중적이다. 책을 보면 좋아하고 이상한 동작으로 하면 거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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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9.12.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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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이서인 기자] 인천시가 2020년 새해를 맞이할 수 있는 인천의 해돋이 명소를 소개했다. 문학산, 월미공원, 중구 거잠포 선착장, 옹진군 장봉도와 선재도가 그 주인공이다.새해 첫날 인천 일출시각은 7시 48분이다. 시는 새해 첫날 문학산 정상을 오전 6시에 개방한다. 문학산은 인천 역사 태동지로서 정상부에서 인천 도심과 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산세가 완만해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고, 동쪽 방향에 고층 건물이 거의 없어 그림 같은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다.(문의ㆍ032-440-4483)중구 월미공원은 새해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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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인 기자
2019.12.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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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심혜진 시민기자] 엄마와 경기도 가평 동생네 다녀오는 길, 버스에서 내린 엄마가 허리를 못 편다. 불편한 의자에 세 시간가량 앉아 있어 순간적으로 뻐근한 줄만 알았다. 그런데 집으로 오는 내내 몇 걸음 못 걷고 가다 서다 반복했다.“엄마, 허리 아픈가 봐!” “아냐, 허리는 안 아프고 허벅지랑 종아리가 아프네. 송곳으로 쿡쿡 쑤시는 것 같아.” 2주 전부터 이런 증상이 조금씩 생겼다고 한다. 다음 날에도 증상이 가라앉지 않았다. 별수 없이 함께 병원에 갔다. 병명은 좌골신경통. 의자에 잘못된 자세로 오래 앉아 생긴 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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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 시민기자
2019.12.2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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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이영주 시민기자]켄 로치 감독│2019년 개봉내 집 마련이 꿈인 평범한 아빠 리키(크리스 히친)는 평생 불안정하고 위험한 건설 현장에서 일해 왔다. 좀 더 편안하고 안정적인 직장을 찾던 리키는 친구를 통해 택배회사와 계약을 맺는다. 택배 일을 효율적으로 하려면 자기 차가 있어야 해서 새 차 보증금을 위해 아내가 타고 다니던 차를 판다. 그 덕에 간병인인 아내 애비(데비 허니우드)는 쉬는 시간도 없이 버스를 몇 차례나 갈아타며 간병 일을 다니게 된다.새 차 할부금을 갚기 위해 리키는 하루 14시간, 주 6일을 일하고 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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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 시민기자
2019.12.2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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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심혜진 시민기자] 중ㆍ고등학교 때부터 철학은 내게 제일 어려운 과목이었다. 세상에 ‘이과 머리’ ‘문과 머리’가 정말 있다면, 나는 이과 쪽이고 실제로 이과를 택했다. 수업시간에 배운 소크라테스ㆍ칸트ㆍ공자ㆍ맹자ㆍ루소 등, 이들의 사상과 이론은 도무지 외워지지가 않았다. 학자마다 서로 다른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이론을 만들어 설파했다는데, 내겐 그 말이 그 말 같았다.수학은 어렵긴 해도 공식이 있고, 수식을 잘 풀면 똑 떨어지는 답도 나온다. 그런데 철학의 사상들은 하나하나 외우지 않고는, 어렵게 외우더라도 의미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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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 시민기자
2019.12.2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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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허우범 시민기자] 붉은 사막 속 붉은 바위를 깎아 만든, 고대 실크로드 중심 도시 페트라. 영화 ‘인디아나 존스’ 촬영지로 더욱 유명해진 곳이기도 하다. 페트라는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서 남쪽으로 150㎞ 지점에 있다. 페트라는 ‘바위’ 또는 ‘반석’이란 뜻이다. 그래서인가. 페트라에 가까이 가자 갑자기 붉은색을 띤 거대한 바위산들이 나타난다. 반경 4~5㎞의 시크(Siq)협곡지대에 들어선 이 산들은 아론산(해발 1350m)을 필두로 저마다 황소 근육 같은 울뚝불뚝한 모습을 자랑하고 서있다.페트라의 역사는 구약성서에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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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우범 시민기자
2019.12.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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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벨기에 브뤼셀의 명물이자 관광 명소인 오줌싸개 꼬마 동상을 찾아가본 사람이라면 실망을 금치 못했을 것이다. 에튀브와 쉔 거리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 이 동상은 1619년에 세워졌는데, 동상 높이는 고작 61cm로 뭔가 대단한 구경거리를 기대했다면 제대로 찾기도 힘든 왜소한 동상에 실망하기 십상이다. 그런데 이 꼬마가 뿜어내는 물줄기가 사실은 벨기에 맥주의 한 종류인 람빅 맥주라는 재미있는 전설이 내려온다.지금의 벨기에가 위치한 지역은 중세 유럽에서 복잡한 정치 지형을 형성하고 있었다. 공식적으로는 신성 로마 제국의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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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9.12.23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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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아스퍼거증후군은 뇌손상이 적게 진행된 자폐스펙트럼장애이기에 나이를 먹어도 치료에 호전 반응이 나타난다. 이런 사실이 알려져 최근에는 치료를 시도하는 성인 환자가 늘고 있다. 다만 아스퍼거증후군인지 스스로 알아채기 어려워 제때 문제를 깨닫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그래서 간단한 자가진단법을 소개하고자한다.추천하는 자가진단법은 두 가지다. 첫 번째는, 간단히 표현하면 ‘왕따 경향이 있는가?’이다. 왕따인 경우 아스퍼거증후군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자발적 왕따는 거의 그렇다. 타인에 의해 왕따 당하는 경우에는 아스퍼거증후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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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9.12.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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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최종일 기자] 새얼문화재단(이사장 지용택)이 계간 2020년 봄호(통권 106호) ‘문학작품 창작 공모’를 실시한다. 는 1993년에 창간한 종합인문교양 계간지다.이번 공모에는 신인ㆍ기성, 등단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유로운 형식과 제재ㆍ내용을 담은 작품을 기다리고 있다. 단, 다른 지면ㆍ인터넷에 발표한 작품은 제외한다. 내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작품은 2020년 봄호(통권 106호)에 게재되며,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된다.접수는 이메일(hhreview@hanmail.net)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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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일 기자
2019.12.2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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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롤란딕 뇌전증은 소아 뇌전증 중에서 가장 흔한 형태다. 전체 뇌전증 환자의 20%를 상회한다고 한다. 소아 뇌전증 중에서 차지하는 비율만을 따지면 훨씬 더 높다고 볼 수 있다.롤란딕 뇌전증은 3세에서 13세 사이에 발생하며, 대체로 15세나 16세 이전에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논문에는 만 17세 이르러 호전됐다는 보고도 있다. 롤란딕 뇌전증은 유전적 경향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가족력을 확인하는 것도 예후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과거에는 뇌파가 부분 간질파로 나오는 이유 때문에 뇌전증이 영구적으로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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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9.12.1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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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까리봉과 거북바위망향전망대를 내려와 오른쪽으로 해안을 바라보고 철책을 따라가다 보면 통문이 나온다. 낮에는 보통 통문이 열려있는데 혹시 닫혀있으면 통문에 달린 벨을 누르고 전화기로 신분을 밝히면 열어준다. 이곳에는 낚시하는 주민도 간혹 들어온다. 통문을 들어가 오른쪽으로 해안선을 따라 굽이를 돌아가면 그 끝에 우뚝 솟은 낭까리봉이 있다.송곳처럼 끝이 뾰쪽하게 생겼다고 해서 ‘송곳바위’로도 불리는데, 추운 겨울에 파도가 날려 바위에 붙고 눈이 녹아 얼면 마치 아이스크림 모양과 같다 해서 ‘아이스크림바위’라 부르기도 한다. 그런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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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영기 시민기자
2019.12.1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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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심혜진 시민기자] 3년 전, 나를 따라온 길고양이에게 멸치를 한 번 삶아서 준 뒤로 멸치육수를 낼 때마다 그 고양이가 생각났다. 그땐 고양이를 무서워할 때라 물 먹을 곳을 찾기 어려운 길냥이에게 짠 마른멸치를 주면 안 좋다는 정도만 겨우 알았다. 한동안 육수에서 건진 멸치를 냉동실에 모아두기도 했다. 고양이에게 줄 만한 상황이 생기면 줘야지 싶었다.하지만 그런 기회는 저절로 오지 않았다. 고양이가 다니는 길목에 내놓았다면 좋았겠지만, 고양이를 동네에서 쫓아내고 싶어 눈에 쌍심지를 켜고 있는 이웃들에게 찍히는 게 두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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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 시민기자
2019.12.1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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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새얼문화재단(이사장 지용택)이 발간한 ‘황해문화’ 2019년 겨울호(통권 105호)가 특집으로 한일 갈등의 구조와 역사를 분석했다.최근 한일관계는 갈등 상황에 놓여있다. 2018년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대법원 판결에서부터 한일 간 갈등은 일본의 수출규제로 표출됐고, 한국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결정으로 이어졌다. 역사적으로 미봉돼 있던 갈등이 경제, 정치 분야로까지 확대됐다. 시민들도 일본 제품 불매운동, ‘노아베’ 운동 등을 전개하며 일본의 압박에 대응했다.그러나 지난 11월 한국이 ‘한일군사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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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렴 기자
2019.12.12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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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수도원에서 맥주를 양조하는 전통은 그 이후 오랜 기간 유지됐고, 맥주 양조 기술이 체계적으로 발달하는 데에 수도원의 역할이 상당히 컸다. 지금도 벨기에 등 몇몇 국가에서는 수도원 맥주인 트라피스트(trappist) 맥주가 만들어지고 있다. 벨기에 트라피스트 맥주는 하나의 맥주 스타일로 분류될 정도로 유명하다. 트라피스트 맥주는 트라피스트 수도회에 속한 수도원의 양조장 11곳에서 생산한 맥주를 말한다.트라피스트 수도원이 되기 위해서는 엄률 시토회(Order of Cistercians of the Strict Obse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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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9.12.1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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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심혜진 시민기자] 커피를 마시면 잠을 못 자고 심장이 두근대는 탓에 커피를 거의 먹지 않는다. 밤늦게까지 일을 해야하거나, 아침부터 비가 내려 기분이 축 처지는 날엔 간혹 점심 무렵에 커피를 마시곤 한다. 커피의 카페인은 사람 몸 안에서 평균 서너 시간 머물다 밖으로 빠져나간다지만 유독 내 몸에선 오래 머무는 것 같다. 오후 늦은 시간에 커피를 마셨다간 새벽 서너 시까지 잠을 이루지 못해 몸을 뒤척이기 일쑤다. 사실 카페인은 사람마다 영향을 미치는 정도인 민감도가 달라서 카페인의 효과는 여전히 연구 중이다. 일단은 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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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 시민기자
2019.12.09 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