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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책을 읽다보면, 흥미로운 일이 일어난다. 지금 보고 있는 대목과 분명히 다른 내용이 있었는데, 그게 무엇인지 떠오르지 않아 전에 읽었던 책을 다시 뒤적여보는 일이 왕왕 벌어진다. 옛날에는 그 구절을 다시 찾아내기가 영 쉽지 않았는데, 요즘은 검색하면 금세 알 수 있어 편리하다. 얼마 전 ‘맹자’를 완독하면서 비슷한 일을 겪었다.맹자 공손추 장을 보면 증자의 아들인 증서의 말이 나오는데, 그 내용이 이렇다. “그대와 관중 가운데 누가 더 현명한가요? 하고 묻자 증서는 불끈 화를 내며 그대는 어찌하여 나를 관중 따위와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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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우 도서평론가
2020.02.1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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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문하연 시민기자]첫사랑 코스탄차“프레데릭은 내 어깨에 손을 얹었다. 그는 나와 눈동자를 맞추고 있었다. 나의 눈시울은 젖어 있었다. 극적인 순간이 다가올 것인가. 나는 숨을 죽이고 그 순간을 기다렸다. 백 마디 말보다 뜨겁고 진한 동작을. 내 입술을 덮어 줄 따뜻한 키스. 그러나 그의 입술은 다가오지 않았다.” (콘스탄차의 일기)수줍은 쇼팽은 코스탄차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대신 자신의 폴란드에서 마지막 음악회에 찬조출연을 부탁했다. 콘스탄차는 흔쾌히 승낙했고 로시니의 오페라 ‘호수의 미인’ 가운데 아리아 ‘마음속에 넘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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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0.02.1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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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이승희 기자] 인천시영상위원회가 제작비를 지원할 인천 배경 저예산 영화를 공모한다.이 지원 사업의 목적은 인천의 공간과 정서를 담아낸 영화를 발굴하고 인천에 안정적인 제작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사업 시작 이후 ‘걷기왕’(2014 지원, 감독 백승화)과 ‘이장’(2018 지원, 감독 정승오)과 같은 작품 제작을 지원하며 유능한 신인 감독 발굴에 기여했다. 특히 ‘이장’은 영화 ‘기생충’과 함께 지난해 한국 영화의 저력과 다양성을 보여준 작품으로 제35회 폴란드 바르샤바 국제영화제를 비롯해 국내외 영화제 17개에 초청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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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 기자
2020.02.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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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심혜진 시민기자] 빨래를 남편이 전담한 지 1년 조금 넘었다. 결혼 초부터 집안일을 나 몰라라 하는 남편 때문에 많이 다퉜다. 게으름이 문제인가, 무관심이 문제인가, 고민했다. 6년이 지나서야 알았다. 자기 일이란 생각이 아예 없는 게 문제라는 걸. 나는 무수한 집안일 가운에 가장 티 나는 몇 가지를 남편에게 통째로 맡기기로 했다. 청소기 돌리기, 빨래, 쓰레기 분리수거다. 처음 남편은 “그럼 넌 뭘 하려고” 하는 반응이었다. 그 외의 모든 일을 내가 한다고 답했다. 남편은 잠시 화장실과 현관, 고양이 화장실, 냉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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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 시민기자
2020.02.1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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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죽산 조봉암을 기념하는 어록집이 출간됐다.죽산 조봉암 선생은 인천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다. 지난해 12월 24일 첫 발행됐다. 이 책은 국회회의록, 당시 신문기사 등을 이용해 조봉암의 발언을 모아 엮은 책이다. 신문기자와 논설위원을 지낸 신동호 씨가 편저를 맡고, 죽산조봉암선생기념사업회가 발간했다.죽산 어록 발간사업은 인천시가 지원하고 있다. 시는 이번에 출간된 ‘죽산 조봉암 어록 1948~1954’는 사업비 2000여 만원을 보조했다. 시는 이밖에도 조봉암 기념사업에 어록발간 사업비를 포함한 50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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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렴 기자
2020.02.0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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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인천 조병창 강제동원 조선인들이 경험이 증언집으로 출간됐다.국사편찬위원회(위원장 조광)는 국내 강제 동원 관련 조선인 증언집인 ‘일제 강제동원과 인천 조병창 사람들’을 지난 2019년 12월에 간행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인천 조병창은 일제가 대륙침략을 위해 1941년 인천 부평 지역에 세운 무기제조 공장이다. 국내에 건설된 군수공장에 강제동원된 피해자 12명이 본인들의 경험을 직접 증언했다. 일제강점기 국내 동원에 대한 진상규명과 역사연구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구술자 면담과 채록 편집은 인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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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렴 기자
2020.02.0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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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사로 가는 길 화개사로 내려가는 길은 산을 에둘러 내려가기에 경사가 급하지 않다. 봉수대를 바로 지난 능선에서 난정 저수지 왼쪽 수정산과 오른쪽 율두산 사이를 간척한 농지가 드넓게 펼쳐진다. 반듯하게 정리된 농지와 이를 관통하고 있는 곧게 뻗은 수로, 그리고 산자락 밑에 올망졸망 모여 있는 마을들, 한눈에 들어오는 정겨운 풍광에 잠시 걸음을 멈춘다.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옮겨 내려오다 보니 문무정(文武井) 표지판이 있다. 그 내용을 보니, 이곳 동쪽에 문정(文井)과 서쪽에 무정(武井), 두 개의 샘이 있었는데 지금은 하나로 합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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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영기 시민기자
2020.02.0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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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문하연 시민기자] ‘사람들이 쇼팽에게 깜짝 놀란 이유는 그에게서 훌륭한 재주 정도가 아니라 탁월한 재능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연주와 작곡의 독창성으로 보자면 이미 그에게 천재라는 이름을 붙여줄 만하다. (중략) 난점을 극복한 그의 고난도 기교 연주는 놀라움을 자아낸다. (중략) 그는 매우 조용하게 연주하며 전문적 예술가와 아마추어를 구별하게 하는 대담한 도약과 같은 잔재주는 부리지 않는다.’(1929년 8월 20일 기사 중)‘그가 다른 거장들과 가장 다른 점은 좋은 음악을 만들겠다는 열망이 대중의 마음에 들고 싶다는 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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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하연 시민기자
2020.02.03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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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심혜진 시민기자] 최근 유명 남성 연예인의 핸드폰이 해킹돼 문자메시지가 언론에 공개됐다. 나는 지인이 페이스북에 올린 기사 링크로 이 사건을 접했다. 누군가와 주고받은 그 문자메시지에는 여성을 흥밋거리나 성적 대상으로 바라보는 내용으로 가득했다.아무리 사적인 대화라 해도, 대중들 특히 여성의 인기와 신뢰에 기대어 활동해온 남성 연예인을 통해 여혐과 강간문화를 새삼 마주하게 되니 아주 불쾌했다. 지인의 페이스북에도 난리가 났다. 대부분 ‘화나요’를 눌렀고 ‘역겹다’는 내용의 댓글을 달았다. 그 사이에서 눈에 띈 문장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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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 시민기자
2020.02.0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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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브뤼셀의 고드프리와 오줌싸개 꼬마 동상이 벨기에 람빅 맥주의 영웅적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맥주가 전쟁에서 매우 중요한 물자였음을 나타내고 있다. 중세 유럽 도시에서는 깨끗한 물이 귀했다. 지금과 같은 위생 개념이나 기술이 없던 시절에 수질 관리가 제대로 이뤄질리 만무했다. 상하수도 시설이 제대로 있을 리 없었고 식수는 마을 공동 우물에 의존했다. 공동으로 마시는 우물물 관리를 철저하게 해서 수질을 유지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고, 따라서 물을 위생적으로 관리하기란 매우 어려웠다. 도시뿐 아니라 시골에서도 수질 관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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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0.01.2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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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인천 중구에 위치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설 연휴 특별 그린피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카이 72는 설 명절 기간 그린피를 12만9000원부터 15만9000원까지 할인하고, 설 당일(25일)에는 할인폭을 최저 10만9000원까지 낮출 예정이다. 또, 스카이72는 설 연휴 방문 고객에 한해 왕만두를 코스로 직접 배달하고, 복돈을 신권으로 교환해주는 ‘복돈 서비스’ 등을 펼칠 예정이다.스카이72 예약마케팅팀 관계자는 “올 겨울은 비교적 따뜻한 날씨가 이어져 겨울골프를 즐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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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주 기자
2020.01.2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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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이영주 시민기자] 니콜(스칼렛 요한슨)과 찰리(아담 드라이버)는 꽤 잘 맞는 부부다. 니콜에게 찰리는 빼어난 연출가이자 정리 잘하고 일 잘하는 완벽한 남편에, 밤잠을 깨우며 놀아달라는 아들과도 잘 놀아주는 좋은 아빠다. 찰리에게 니콜은 훌륭한 배우이자 사소한 말이라도 귀담아 들을 줄 아는 성품을 가진 아내에, 아들에게 헌신적인 엄마다. 훌륭한 연출가와 배우, 충실한 아내와 남편이자 부모. 일과 가정 모든 면에서 완벽한 파트너였던 니콜과 찰리에게 새로운 국면이 찾아왔다. 바로 이혼.서로 상대방의 장점을 잘 알고 있고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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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 시민기자
2020.01.20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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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심혜진 시민기자] 2년 전 이맘때, 호스피스 병동이란 곳에 처음 가보았다. 후배가 결국 병실을 그리로 옮겼다는 말을 듣고 찾아간 터였다. 이제 막 마흔이 된 그의 몸에는 암세포가 너무 많이 퍼져 있었다.항암치료가 잘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직후, 그러니까 아직은 완치의 희망이 조금은 남아 있었을 때 나는 막연히 그의 이야기를 듣고 기록하고 싶었다. ‘젊은’ 시기에 큰 질병이나 사고를 겪게 되면 ‘왜 하필 나한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는 이야길 들었다. 삼십 대 후반 나이에 암이 찾아오리라곤 그 역시 예상치 못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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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 시민기자
2020.01.2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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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방학이면 소아뇌전증에서 경련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방학 동안 늦잠이 늘어나고 불규칙한 수면상태가 반복되면서 수면 불안정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경련을 예방하기 위해서 절대적으로 많은 양의 수면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수면 양보다 규칙적인 수면이 뇌의 피로 제거에 유리하다. 그러나 방학 중 불규칙한 수면 패턴은 뇌의 피로를 가중하고 경련 발생률을 높인다.방학뿐 아니라 시험기간이 되면 경련 발작 빈도가 급격히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시험기간에 지속되는 스트레스가 뇌전증 발작 유발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보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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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0.01.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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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1883년, 조선의 항구가 강제로 열렸다. 그렇게 인천 개항장에는 새로운 문화와 문물이 쏟아져 들어왔고, 건축물들이 다양한 모양으로 지어졌다. 이 모든 게 조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벌어진 일이었다.손장원 인천재능대학교 실내건축과 교수는 건축물은 건물 자체로 의미와 함께 당대 역사적ㆍ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는 ‘유ㆍ무형의 가치’가 숨 쉬는 곳이라고 역설한다. 인천 개항장 거리에는 어떤 역사적 의미가 담겨있을까. 외세에 의해 강제로 문이 열린 아픈 역사를 담고 있는 개항장의 건축물을 우리는 어떻게 바라보고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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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주 기자
2020.01.1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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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류병희 기자] 인천 중구에 있는 LP카페 ‘흐르는 물(대표 안원섭, 신포로 31번길 9)’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백년가게’에 선정됐다.백년가게는 주인 한 사람이 30년 이상 가게를 운영하거나 대를 이어가는 오래된 상가를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선정한다. 백년가게로 선정되면 ‘백년가게’라고 새긴 명패를 가게에 부착해준다. 특별한 혜택은 없지만, 일종의 명예상이다.‘흐르는 물’을 1989년 1월 문을 열었다. 신포동 중앙로 신포시장 인근에 위치해있는데, 처음 문을 열 때 상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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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병희 기자
2020.01.1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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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 천영기 시민기자] 교동도는 강화나들길 9ㆍ10코스와 평화나들길(자전거길 130km)이 있는 곳이다. 이곳은 고려 때부터 지금까지 군사적 요충지다. 이런 까닭에 역사적 유물이 많이 남아있고, 1960년대 모습을 지닌 대룡시장과 간척사업으로 인한 드넓은 벌판과 고구저수지ㆍ난정저수지가 있다. 육지의 때를 덜 탄 다양한 생물과 철새 등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이기도 하다. 북한과 거리는 가장 가까운 곳이 2.5km로 우리나라 섬 중에서 북쪽에 가장 근접한 섬이다. 그래서 관광객은 민간인 출입통제구역인 교동도에 들어가기 위해 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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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영기 시민기자
2020.01.1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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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심혜진 시민기자] 2019년 마지막 금요일 밤. 열대여섯 명이 부평의 한 작은도서관에 모였다. ‘봄눈별’이라는 뮤지션의 연주회가 열린다기에 며칠 전부터 이날을 기다렸다. 연주회에 앞서 봄눈별이 직접 음식을 만들어준다고 했다. 7시 저녁식사, 8시 연주회, 참가비 1만 원. 이보다 더 완벽할 순 없었다.저녁식사 준비를 함께 할 사람은 미리 와도 좋다고 했다. 30분 전에 갔더니 긴 탁자에 손질한 채소들이 올려와 있고 커다란 솥에선 무언가 끓고 있었다. 봄눈별은 도서관 안쪽 공간에서 리허설을 하는 모양이었다. 익숙하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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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 시민기자
2020.01.1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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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최종일 기자] 박흥열 강화언론문화협동조합 이사장이 ‘한강하구와 평화’라는 책을 발간했다. 한강하구를 중심으로 남한과 북한을 비롯해 분단ㆍ평화ㆍ역사ㆍ사상까지 다채로운 내용을 담았다.한강하구는 한강ㆍ임진강ㆍ예성강이 합쳐져 서해로 흘러드는 곳이다. 한강이 최종적으로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입구 역할을 한다. 한강하구 남쪽 인근에는 인천 강화군을 비롯해 경기도 김포ㆍ고양ㆍ파주시가 있다. 북쪽에는 황해북도 개풍군과 황해남도 배천ㆍ연안군이 인접해있다.한강하구는 갈등과 전쟁이 반복된 곳이다. 삼국시대에는 백제ㆍ고구려ㆍ신라가 각축을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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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일 기자
2020.01.0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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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이승희 기자] 인천 부평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영훈, 이하 재단)이 지역문화의 정체성을 논의하고 강화하기 위한 ‘ 부평문화상상테이블’을 지난해 진행하고, 그 결과물로 부평지역 예술인 인터뷰가 담긴 디렉터리북(directory book)을 발간했다. 책 제목은 ‘알아두면 쓸데 많은 신비한 예술인 사전-부평의 얼굴들’이다.이 책은 부평구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지역 예술인과 예술단체, 문화공간을 조사하고 인터뷰 형식으로 정리했다. 인터뷰 총 43편을 담았다.재단은 “지역 예술인(단체)의 연혁과 경력 등 정보만을 나열하는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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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 기자
2020.01.07 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