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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5도 주민들이 지난해에 미뤄둔 해상 상경시위를 이달 중으로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중국어선 불법조업에 따른 피해 보상과 지원 대책이 담길 것으로 기대했던 ‘서해5도 지원 특별법’ 개정안이 알맹이가 빠진 채 지난달 국회를 통과했기 때문이다.조업 피해 보상은 피해액 산출이 어렵다는 이유로 개정안에 반영되지 않았다. 서해5도 접근성 강화를 위해 연안여객선사 결
사설
인천투데이
2015.08.1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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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인구 300만 시대를 코앞에 두고 있지만, 고등법원 또는 고법 원외재판부가 없다. 이 때문에 인천ㆍ부천ㆍ김포지역 시민은 민사 또는 형사 합의부 항소심 재판을 받으려면 서울고법이 있는 서초동까지 가야한다. 서울 인근에 있다는 이유로 역차별을 받는 것이다.인천지법은 인천 이외에 경기도 김포와 부천을 관할지역으로 두고 있다. 이 지역들의 인구는 총420만
사설
인천투데이
2015.08.0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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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인기종목의 운동선수로 키우는 데 학부모의 등골이 휜다는 이야기는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운동을 중도에 포기할 때 따르는 학업과 진로문제 때문에, 일단 시작하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돈을 대거나, 불합리한 면이 있어도 참는 학부모가 적지 않다. 축구나 야구와 같이 인기종목의 운동부에는 학부모회가 조직돼 운영된다. 교육청의 지원이 지도자 급여 정
사설
인천투데이
2015.07.2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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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진보진영의 대표적 시민단체인 평화와참여로가는인천연대(이하 인천연대)와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이하 복지보건연대)가 통합해 인천평화복지연대로 출범했다.그동안 두 단체가 공공의료 강화와 주민참여예산 운동, ‘인천시 재정위기 극복 200만 서명운동’과 수도권매립지 연장 대응 등을 네트워크 안에서 함께 벌여왔지만, 당초 단체 창립 목적과 배경이 다르고, 역사 또
사설
인천투데이
2015.07.2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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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6월 전국 동시 지방선거로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주민직선제로 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을 선출했으니, 온전한(?) 지방자치제도가 실시된 지 꼭 20년이 흘렀다. 과거를 좀 더 살펴보면, 1949년 8월 15일 처음으로 지방자치법이 제정됐고, 1952년에 최초로 각급 지방의회가 설치됐다.하지만 이승만 정권의 1공화국 시절에는 지방자치단체가 정치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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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5.07.1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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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소속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진보 성향의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취임 1년을 맞아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교육 연정’을 선언했다.둘은 남 지사의 조기등교생 교육 지원방안인 ‘꿈의 교실 사업’을 이 교육감이 강조하는 ‘9시 등교’ 취지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협의해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초등학교 노후 화장실 개선사업 등 학교시설 개선사업은 도와 교육청
사설
인천투데이
2015.07.0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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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설립을 놓고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시민사회단체들의 문제제기로 불거진 이 논란은, 시정부가 ‘관광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안’과 ‘출자 동의안’ 그리고 ‘관광공사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하면서 시의회 임시회로 옮겨가있는 상태다.논란의 핵심은 ‘공사 설립을 위한 타당성 검토가 제대로 이뤄졌고, 예상 경상수익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설립ㆍ운영계획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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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5.06.2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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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집계한 메르스 현황을 보면, 19일 오전 9시 현재 확진 환자는 166명, 사망자는 24명이다. 5930명이 격리돼있고, 199명이 검사 진행 중이다.인천의 경우, 다행히 아직까지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인천시민도 불안하기는 다른 지역 시민과 마찬가지다.인천에서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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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5.06.2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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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도심엔 군용철로 두 개가 있다. 두 개 모두 부평역에 닿아있는데, 하나는 일신동에 있는 3군수지원사령부, 다른 하나는 부평미군기지를 지나 산곡동 3보급단과 연결된다. 한국전쟁 후 미군 보급품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한국군이 주한미군 보급부대가 있었던 부평에 보급부대를 배치해 운영한 데서 비롯됐다. 이 부대들은 경인철도 등을 경유해 군수품을 전국으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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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5.06.1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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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601, 1667. 6월 4일 현재 중동호흡기증후군인 메르스 확진 환자, 감염 의심 환자, 격리자 수이다.메르스 감염으로 사망자가 발생하고 3차 감염자가 확산되면서 시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4일 6박 8일 일정으로 미국 출장을 떠났다.물론 해외 출장을 강행한 목적과 명분은 있다.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20세기폭스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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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5.06.0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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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교사들이 공문서 처리 등 각종 행정업무에 시달리다 정작 본연의 업인 수업 등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에 전념할 수 없다는 토로가 쏟아진 지 오래다.교사뿐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도 ‘교사의 행정업무를 더는 데 힘을 쏟겠다’고 한 진보교육감에 거는 기대치가 컸다. 그러나 진보교육감 취임 후에도 교사들은 학교 현장에서 행정업무 경감을 체감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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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5.06.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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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단체들이 ‘제2의 인천도시공사 사태’를 우려하며 극구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행정자치부가 관광공사가 벌일 사업의 수익성이 불확실하다며 면밀한 검토를 주문했는데도, 시는 관광공사 설립을 밀어붙이고 있다.이미 관광공사를 설립ㆍ운영하기 위한 입법을 예고했고, 해당 조례안은 다음 달 시의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관광공사설립심의위원회는 지난 20일 설립을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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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5.05.2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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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300만 시대를 앞두고 있는 인천이 대한민국 수도 서울 인근에 있다는 이유로 위성도시 취급을 받으면서, 인천시민이 겪는 불편과 불이익은 여러 가지다.수도권매립지나 영흥 화력발전소, 송도 LNG 인수기지 문제는 대표적이다.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규제 문제도 지속되고 있다. 이뿐 아니라 행정 편의에서도 차별을 받는다. 그중 하나가 고등법원 또는 고법 원
사설
인천투데이
2015.05.1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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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가 시교육청의 발목을 또 잡았다. 시교육청이 발의한 ‘인천교육자치협의회 설치ㆍ운영 조례안’을 시의회 교육위원회가 부결했다.시교육청은 이 조례에 근거해 인천 교육에 관심 있는 시민사회단체 관계자와 전문가 등으로 교육자치협의회를 구성, 이 기구에서 민관 협치를 함으로써 교육행정의 민주화를 이루고자 했다. 이청연 교육감은 인수위원회 시절부터 교육자치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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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5.05.1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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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의 문제점은 물론, 인천의 연안여객 안전, 지방자치단체의 재난대응과 안전업무의 변화를 살펴봤다. 그리고 학교 안전의 변화 여부도 살펴봤다.세월호 참사 이후 수학여행 모습에 많은 변화가 있음을 볼 수 있다. 교육부는 지난해 7월 ‘수학여행 안전대책’을 발표했고, 9월부터 수학여행 중단 방침을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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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5.05.0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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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지하철과 시내버스 요금이 200원씩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오는 7월부터 대중교통 요금을 200원씩 인상하는 내용을 담은 ‘대중교통 운임 조정 검토 안’을 시의회에 보고했다.시는 시내버스와 지하철 요금을 200원씩 인상할 경우 연간 수입이 총621억원 정도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시가 주민세 인상에 이어 대중교통 요금 인상을 꺼낸 것은 현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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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5.04.2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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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2030인천도시기본계획(안)에 ‘검단~장수’ 도로 건설을 끼워 넣었다. 도심 자연녹지축 파손과 주거환경 피해를 걱정한 시민과 환경단체들의 강한 반발로 2010년 폐기한 계획을 다시 끄집어낸 것이다. 망령이 되살아나는 느낌이다.검단 신도시 건설에 따른 광역교통망 즉, 인천의 남북을 연결하는 교통망이 없어 이를 확보하기 위해 ‘검단~장수’ 도로 건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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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5.04.2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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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원의 공무국외여행을 놓고 벌어지는 외유성 논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현재 도마 위에 올라 있는 건 계양구의회다. 해외여행 결과보고서를 허위 작성한 의혹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으면서도 강행한 최근 해외여행에서 ‘집단 배탈’이 났다는 이유로 계획한 자매결연도시 오전 일정을 취소했다.이 시간에 일부는 그 나라의 최대 관광지를 방문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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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5.04.1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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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는 전체 학생 수가 매해 20만명씩 감소하는 반면, 다문화 학생 수는 매해 6000명 이상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고 한다. 다인종ㆍ다문화사회로 급격하게 변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인천을 보면, 초ㆍ중ㆍ고등학교에 다니는 다문화가정의 자녀수는 지난해 4월 기준 366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보다 564명이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전체 학생
사설
인천투데이
2015.04.0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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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지방공기업인 인천도시공사와 인천교통공사가 자본을 출자해 지분 51%를 갖고 있는 특수목적법인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주)의 조직 운영 시스템이 도마 위에 올랐다.이 법인의 대표이사가 대법원에서 사기혐의 유죄 판결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 받은 것이 알려져 논란이 일자 사퇴한 데 이어, 이 법인의 본부장이 부동산 개발과 컨설팅, 분양 대행 등
사설
인천투데이
2015.03.30 1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