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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ㅣ인구 300만의 대도시 인천에서 작년과 올해 연이어 수돗물 문제가 발생했다.작년 5월 30일 무렵부터 두 달이 넘는 기간에 서구와 중구, 영종도와 강화도 일대 26만 가구에 붉은 물이 나와 주민들이 막대한 피해를 봤다. 공촌정수장에서 수계 전환 시 발생한 사고로, ‘인재’였음이 드러났다.필자는 당시 서구 피해주민들과 함께 책임자 처벌을 위한 형사 고발을 했으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인천지부와 함께 주민 5000여 명을 대리해 인천시를 상대로 ‘적수 사태로 인한 손해 배상’을 청구하는 민사 소송을 수행했다.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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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0.08.3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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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ㅣ기후위기는 이미 실재하는 재앙이 됐다. 인간이 자초한 기후위기는 인간을 포함한 지구상 모든 존재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기후위기가 더욱 슬픈 것은 코로나19 상황처럼 불평등을 강화한다는 점이다. 기후위기를 초래한 ‘가해자’와 기후위기를 가장 먼저 생존의 위협으로 겪어야하는 ‘피해자’는 전혀 다르다. 같은 국가 안에서 개인별 경제력 차이로도, 세대로도, 그리고 종별에 따라서도 전혀 다르다. 기후위기는 전염병처럼 모든 존재에게 동등하게 다가오지 않기 때문에 정의의 문제다.지금이라도 기후위기, 기후정의를 직시하고 실질적 변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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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0.08.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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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집회와 사랑제일교회 발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대부분의 방역 전문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해야한다는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정부 또한 방역만 놓고 볼 때는 3단계로 격상해야하나 경제에 미치는 충격이 너무 커 신중을 기하고 있는 것 같다. 현재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합 금지 명령이 내려진 고위험시설은 피시방ㆍ노래연습장ㆍ실내체육시설 등이다. 이 시설들은 9월 6일까지 영업을 중단해야한다. 또한 핵심 방역수칙을 준수해야하는 다중이용시설은 200㎡ 이상 일반음식점, 목욕장업, 오락실, 디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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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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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ㅣ최근 ‘김지은입니다’를 읽었다. 안희정은 명백한 성폭력 가해자였다. 살아남은 피해자 김지은은 글을 통해 위계에 의한 성폭력을 세세히 폭로했다. 책을 읽는 내내 한숨을 몇 번이나 쉬었는지 모르겠다. 연이어 박원순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까지 터지면서 분노와 혼란스러운 감정은 더해졌다.흙탕물을 가라앉히고 또렷하게 세상을 보기 위해선 여성주의를 집중해 공부하는 게 필요했다. 많은 여성이슈를 한 번에 공부할 수는 없고 가끔 하는 세미나와 책모임으로는 갈증이 풀리지 않았다.때마침 ‘장애여성공감’에서 1년에 한 번씩 여는 ‘장애인 성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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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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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것이 왔다.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다. 광복절 연휴를 전후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500명을 넘어 하루 평균 250명을 웃돈다. 전파력이 대구의 6배이며, 재생산 지수는 3을 넘는 GH 유형이다.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 집단감염이 특히 문제다. 최악의 경우 확진자가 입원도 못하고 숨지는 ‘의료 붕괴’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공공 병상을 늘리기는커녕 코로나19 대비 병상을 600개가량 줄이자마자 재확산이 시작됐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정부는 외식과 여행을 장려하며 할인권을 배포했고, 교육당국은 2학기 등교 지침을 완화하고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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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0.08.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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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코로나19와 함께 연일 계속되는 이상기후로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다. 이 와중에 얼마 전 SNS에서 심한 폭우 속에 파라솔을 펴고 좌판에서 채소를 파는 노인의 사진을 봤다. 이미 인터넷상에 많이 떠돌고 있는 사진이었다. ‘자연재해’ 속 ‘가난한’, ‘여성’, ‘노인’의 사진에 ‘불쌍하다’, ‘안쓰럽다’ 등으로 반응하는 많은 사람의 댓글을 보며 나는 공감보다는 근래 벌어진 또 다른 장면이 떠올랐다.얼마 전 방송인 샘 오취리는 인종차별에 마땅한 문제제기를 했다. 하지만 그가 흑인이기에, 외국인이기에 한국인들은 ‘건방진 훈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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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0.08.1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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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강화도에 전등사라는 유명한 절이 있다. 그 절 안에는 많은 보물과 문화재가 있는데, 사고(史庫)도 있다. 전등사에서 가장 깊숙한 곳에 있기 때문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모를 수도 있다.사고 건물인 장사각과 선원보각은 최근에 복원한 것이기에, 건축물 자체가 큰 의미가 있지는 않다. 하지만 사고가 정족산 아래 전등사까지 오게 된 과정에 주목한 논문이 있어 소개하고자한다.알다시피 실록은 임진왜란 이후 유일하게 남은 전주 사고본을 다시 간행해 서울 춘추관 사고, 강화 사고, 오대산 사고, 태백산 사고, 묘향산 사고에 봉안했다.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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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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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최근 경기도 한 고등학교 졸업사진이 이슈가 되고 있다. 몇 해 전부터 다양한 캐릭터ㆍ인물 등을 패러디해 유명해진 졸업사진 중 최근 논란이 된 것은 관짝소년단을 패러디한 사진이었다.관짝소년단은 가나의 장례식장에서 상여꾼들이 춤을 추며 관을 옮기는 영상이 유명해지며 붙은 애칭이다.논란은 학생들이 이 영상을 패러디하면서 얼굴에 검은 칠을 한 것을 두고 인종차별이라고 문제제기한 것에서 시작됐다.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는 SNS를 통해 “흑인들 입장에서 매우 불쾌”하다고 밝혔고, 이를 두고 여러 논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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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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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법인 인천대가 혼돈 상태다. 총장 선출에 차질이 생기면서다. 총장이 없다고 해서 학교가 당장 어떻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명실상부한 지역거점대학으로 발돋움할 시기에 수장이 없다는 것은 매우 뼈아픈 일일 수밖에 없다.인천대 총장 선출을 둘러싼 혼란의 근본 원인은 무엇일까. 일부의 주장처럼 이사회가 독단적으로 결정했기 때문일까? 아니면 규정에도 없는 후보 순위를 정해 이사회에 추천한 총장추천위원회의 월권 때문일까? 그것도 아니면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소송까지 불사한 후보 때문일까?인천대는 일반국립대와는 다른 국립대법인이다. 일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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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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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청년기본법이 8월 5일 시행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년기본법 시행에 맞춰 SNS를 통해 청년기본법 시행은 “청년 스스로 이겨내야 했던 어려움을 국가가 함께 나누겠다는 약속”이라며, “그동안 정부는 청년들이 겪는 주거ㆍ금융ㆍ일자리ㆍ복지ㆍ교육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왔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보다 자유롭게 삶의 경로를 선택하고,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야한다”라고 청년문제 해결 의지를 밝혔다.청년기본법은 청년을 미취업자로만 정의하며 문제의 대상을 일자리로 한정한 채 정책을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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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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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정의당 류호정 의원이 원피스 차림으로 입회했다. 이에 때와 장소를 가리는 복장으로서 적절했느냐는 의견부터 무분별한 인신공격에 이르기까지 류 위원의 출근 복장을 놓고 여러 반응이 나오고 있다.인간의 의복이 외부로부터 육체를 보호하기 위한 수단에서 시작돼 특정한 문화 환경 속에서 개인의 위치나 계급성을 드러내는 하나의 표현 양식에 이르게 됐음을 생각할 때, 국회의원 복장의 적절성에 여러 의견이 있을 수는 있겠다.그러나 이 사안과 관련해 주목해야 할 것은 그것만이 아니다. 복장의 온당성에 대해 논하기 전에 ‘국회의원이 원피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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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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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지난 6월, 천안에서 아동학대 사망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자는 거짓말을 한다는 이유로 9세 아동을 7시간 넘게 여행용 가방에 감금하고 그 가방 위로 올라가 수차례 뛰고 숨쉬기 힘들다고 호소하는데도 가방 안으로 헤어드라이어의 뜨거운 바람까지 넣었다고 한다. 가해자가 아동에게 했던 행위는 거짓말을 고치기 위한 훈육이었을까, 거짓말을 징계하기 위한 체벌이었을까?2018년 아동학대 주요 통계를 살펴보면, 전체 아동학대 사례 2만4604건 중 1만9365건(78.7%)이 가정 내에서 발생했고, 1만8919건(76.9%)이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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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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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올해 문화계를 뒤흔든 가장 큰 사건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이구동성으로 코로나19라는 답변이 나올 것이다. 하지만 문화계만의 내부 이슈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답변은 조금 달라질지도 모르겠다. 코로나19는 문화계만의 이슈라고 말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여기에서는 아무래도 베스트셀러 동화인 ‘구름빵’과 백희나 작가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작가 자신의 말처럼, 백 작가에게 2020년은 롤러코스터 같은 한 해였다. 수년간 이어진 저작권 침해 금지 청구 소송이 완패로 끝나면서 작가에게 깊은 트라우마를 남겼다면, 아동문학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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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0.08.0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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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지금 사는 곳이 서구 가좌동이고, 주로 활동하는 곳이 동구 만석동과 화수동, 북항과 남항부근이다. 출근해 여기저기 돌아다니다보면 곳곳이 너무 지저분하다. 하천에서 풍기는 악취, 잡풀이 우거진 인도, 먼지와 쓰레기 더미, 무단 주차, 떨어져나간 경계석들…. 이것이 국내 3위라는 대도시 인천의 민낯이라 생각하니 부끄럽기조차 하다.특히 남항 쪽과 녹슨 철 스크랩 차량들이 즐비한 동부제철 부근은 더하다. 주민들이 살지 않는 데다 영세한 임대업자들이 모여 있어서인지, 관리가 안 되고 있다.주민자치 정책에 따라 주민참여가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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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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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발의된 후 제정을 바라는 열망이 분출되고 있다. 인천시의 인권정책 기본조사 연구보고서에 의하면, 인천시민의 68.5%가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도 차별금지법 제정에 찬성하는 목소리가 우세하게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입법 발의에 필요한 국회의원은 10명을 겨우 채웠으며, 민의를 반영해야할 국회의원들은 단 한 명도 입법 발의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이번에 정의당에서 발의한 차별금지법은 성별ㆍ장애ㆍ나이ㆍ출신지역ㆍ용모 등 신체조건, 혼인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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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0.07.2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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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올해 아이가 어린이집을 졸업하고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입학을 앞두고 가장 큰 고민은 ‘방과 후 아이 돌봄을 어떻게 할 것인가’였다.관련 정보는 학교에서 준 돌봄교실 안내가 전부였기에 나머지는 스스로 알아봐야했다. 예전에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한 경험이 있어서 방과 후 돌봄 사업 정보를 어느 정도 알고 있었음에도 구체적인 서비스 내용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현재 정부의 방과 후 돌봄 사업으론 교육부의 초등돌봄교실, 보건복지부의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 여성가족부의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등이 있다.그런데 부처 간 분절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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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0.07.2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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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다이옥신 파동’이란 게 있다. 식료품이나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다이옥신이 검출돼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는 현상이다. 그럴 때마다 사람들은 경각심을 갖고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다이옥신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건 1980년대부터다. 베트남전 당시 고엽(枯葉) 작전에 사용된 다이옥신의 후유증에 대한 보고가 유해성 논쟁을 촉발시켰다. 우리나라에서 ‘다이옥신 파동’의 시작은 1997년이다.같은 해 2월 24일, 세계보건기구(WHO)가 다이옥신을 ‘명백한 발암 물질’로 규정했다는 소식이 일본 정부 관리들의 입을 빌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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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0.07.2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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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세기 초 스페인 독감 사망자가 5000만 명에서 1억 명 사이였다고 기록돼있으니, 코로나19는 그 이후의 최대 규모 감염병으로 역사에 기록될 듯하다. 그러나 생태 파괴와 기후위기 등으로 이 같은 감염병이 앞으로는 수시로 출몰할 것이라고 하니, 코로나19가 21세기의 가장 재앙적 감염병으로 기록될지는 두고 볼 일인 것 같다.그런 만큼 코로나19와 관련한 세계 석학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의 세계 전망도 백가쟁명식으로 쏟아진다.클린턴 행정부에서 노동부 장관을 지낸 로버트 라이시 캘리포니아대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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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0.07.2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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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18일, 에 인천고등법원 설치가 필요하다는 칼럼을 썼다. 그 때만해도 인천에서 고법 유치운동은 인천지방변호사회와 일부 시민사회의 몫이었다.그 고법 유치운동은 시민의 공감을 얻을 수 있었고, 드디어 21대 국회의 개원에 맞춰 잰걸음으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인천고법 설치를 내용으로 하는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안이 2025년 시행을 목표로 해서 김교흥(서구갑)ㆍ신동근(서구을) 의원의 대표발의로 국회에 제출됐으며, 인천시는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인천고법 유치를 위한 테
칼럼
인천투데이
2020.07.1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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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 사이트를 만들고 운영한 웰컴투비디오 손정우, 박사방 조주빈과 같은 가해자들과 솜방망이 처벌로 끝내는 사법부의 행태는 이러한 범죄행위가 버젓이 일어나게 만드는 사회구조와 문화를 직시하게 한다.사람의 목숨이나 존엄보다 돈을 귀하게 여기는 천박해진 자본주의 가운데 남성연대는 성범죄를 공고하게 유지하는 강간문화(Rape Culture)를 수익창출의 구조로 만들어내며 견고히 유지되고 있다.남성의 성욕에만 관대한 성문화는 불법촬영물을 즐겨도 되는 ‘포르노’로 여기게 만들며, 보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게 만든다.
칼럼
인천투데이
2020.07.13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