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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9월 18일 개최예정인 제8회 디아스포라영화제가 개최장소를 인천 스퀘어원과 CGV인천연수로 임시 변경했다.디아스포라영화제 측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생활 속 거리두기’ 방침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개최 장소를 기존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연수구에 있는 스퀘어원과 CGV인천연수로 변경했다. 영화제측은 코로나19 방역 강화를 통해 참여관객과 스태프, 시민의 안전을 지키려는 조치라고 밝혔다.개최장소가 변경된 만큼 영화제 기간 중 디아스포라영화제와 스퀘어원, CGV인천연수 모두 방역을 강화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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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렴 기자
2020.07.0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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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이권우 도서평론가]안나 카레니나 |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거리두기가 오래 되면서 다들 지쳐가는 모양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바람대로 약해지기는커녕 더 강해지는 추세다. 전문가 말대로 백신이 나오기까지 이 사태는 진정되지 않을 모양이다. 그래서 더 힘들어하고 우울해하는지도 모른다.가끔 주변에서 이런 때 무슨 책 읽으면 좋겠느냐고 물어본다. 책만큼 우울의 늪에서 끌어내주는 것이 뭐에 있겠는가. 처음에는 가벼운 책을 귀띔해주다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당장 즐겁고 재밌는 것보다는 꼭 읽어야하는데 여러 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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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우 도서평론가
2020.06.2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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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이승희 기자] 인천 부평구문화재단이 문화예술교육 배송서비스 ‘도자씨가 갑니다’ 참여자를 7월 1일까지 모집한다.‘도자씨가 갑니다’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대면 교육이 어려워지면서 고안한 비대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참여자에게 도예 체험 재료와 도구가 담긴 꾸러미를 배송한 후,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자신만의 도자기를 만들 수 있게 동영상 강의를 제공한다.동영상 강의는 작품 4개를 만들 수 있게 구성돼있으며, 참여자는 교육 기간에 강의를 보며 작품을 만들어 건조(5~7일)한 뒤 부평구문화재단으로 배송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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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 기자
2020.06.2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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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천영기 시민기자]주사(舟師) 손돌의 묘파수청에서 뒤로 언덕을 오르면 깔끔하게 단장한 묘가 보인다. 예전에는 봉분만 있었는데 지금은 봉분 아래에 병풍석을 둘렀고 특이하게 배가 새겨져있다. 비석에는 ‘舟師孫乭公之墓(주사손돌공지묘)’라 쓰여 있어 수군을 일컫는 주사(舟師)를 쓴 것이 독특하다. 혹시 배를 잘 부렸던 것을 나타내기 위해 ‘배의 스승’이라는 뜻으로 쓴 것은 아닌지.지금 손돌의 무덤 자리에는 원래 고려 고종의 명으로 만든 무덤과 사당이 있어 주민들이 매해 제사를 지냈으나 일제강점기에 사당이 헐려 제사도 자연스레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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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영기 시민기자
2020.06.2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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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심혜진 시민기자] 미세먼지 때문에 창문을 닫으니 집안이 후덥지근하다. 벌써 에어컨을 틀어야하나 생각하다가 뒤늦게 선풍기가 떠올랐다. 언제부턴가 더우면 에어컨부터 생각난다. 초여름 더위가 이렇게 독할진대 한여름은 어떻게 날지 벌써 숨이 막힌다.이번 여름에 극한더위가 찾아오리란 건 올 초부터 예상했던 일이다. 첫 조짐이 보인 건 남극에서였다. 2월 9일 남극 대륙 북쪽의 시모어섬에서 낮 최고기온이 20.75도까지 올랐다. 남극 대륙에서 20도 넘는 기온이 측정된 건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당시 연구진은 일회적 고온 현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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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 시민기자
2020.06.2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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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이영주 시민기자]최윤태 감독|2020년 개봉[2020년 6월 18일 CGV인천 관람] 백송고등학교 야구팀의 주수인(이주영)은 첫 여자 고교 선수, 최고 구속 134km, 천재 야구소녀로 불린다. 여자선수를 처음으로 받은 고교 야구팀으로 이목을 끌며 창단한 만큼 백송고교 현관에는 그녀의 사진이 대문짝만하게 걸려 있다.백송고교 야구팀 창단 3년. 수인은 졸업을 앞두고 프로팀에 입단해 야구를 계속 하고 싶지만 정작 프로선수 지명을 받은 건 리틀야구단 때부터 늘 함께 야구를 했던, 그때는 수인보다 작고 야구 실력도 한참 아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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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 시민기자
2020.06.2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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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문하연 시민기자]건반 위 두 괴물의 경연1837년, 마침내 리스트와 탈베르크의 경연이 열렸다. 건반 위의 두 괴물이 맞붙는다는 소식에 파리는 술렁거렸다.먼저 탈베르크가 로시니의 ‘이집트의 모세’ 주제에 붙인 자신의 오페라 환상곡을 연주했고, 이에 리스트는 조반니 파치니의 ‘니오베’ 주제에 붙인 자신의 환상곡으로 대응했다.탈베르크가 슬그머니 등장해 기품 있는 연주를 보였다면 리스트는 리스트답게 연신 머리채를 흔들면서 격정적인 연주를 보여줬다. 둘 다 자신의 기량을 넘어서는 연주를 보였다는 호평 속에서 결국 무승부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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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하연 시민기자
2020.06.2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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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천영기 시민기자] 30년간 강화도(江華島) 기행 안내를 100여 차례 한 것 같다. 수도권에 있으면서 다리가 놓여 쉽게 접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연과 유적들을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이리라. 그동안 안내한 길을 코스 몇 개로 나눠 소개하고자 한다.평상시 기행 코스는 수강생 집단의 성격이나 강의 이해 정도에 따라 기획했다. 그런데 7~8년 전부터 ‘강화도 평화기행’이라는 주제로 안내해달라는 부탁이 들어왔다. 아마도 ‘평화도시 인천’을 만들려는 사회적 분위기가 반영된 주문인 것 같다. 그래서 이왕이면 자연 경관이 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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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영기 시민기자
2020.06.0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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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이영주 시민기자]박문칠 감독 | 2020년 미개봉 | 2020년 6월 3일,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온라인 상영으로 관람출생신고 할 때 면서기가 옥(玉) 자는 귀한 양반네나 쓰는 이름이니 원래 집에서 부르던 순옥은 안 된다고 했다. 그래서 순악이 됐다. 김순옥, 김순악, 사다코, 데루코, 요시코, 마츠다케, 기생, 마마상, 식모, 개잡년, 엄마, 위안부, 할머니…. 일본군‘위안부’ 생존자 김순악이 80여 년 동안 불린 이름이다.배우고 싶었지만, 여자가 공부해서 뭘 하냐는 가난한 부모 탓에 죽을 때까지 글을 읽고 쓰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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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 시민기자
2020.06.0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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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심혜진 시민기자] 행주를 삶았다. 평소엔 주방세제로 주물러 빨다가도 날이 더워지면 왠지 삶아야할 것 같다. 행주 삶는 전용 냄비에 세제와 과탄산소다를 조금씩 넣어 물을 붓고 행주를 담갔다. 과탄산소다는 행주를 하얗게 해주고 살균도 한다.내가 사용하는 행주는 광목이라는 면직물이다. 20여년 전 엄마가 동인천의 한 한복 가게에서 천을 끊어왔다. 커다란 광목천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장롱에 쌓아두었다가 언니가 결혼할 때, 그리고 몇 년 후 내가 독립할 때, 행주로 쓰라며 나눠줬다. 이후로도 몇 차례 이사 다닐 때마다 그 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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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 시민기자
2020.06.0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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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아이돌 ‘내가 곧 콘서트다’키가 훤칠하고 조각처럼 잘생긴 금발의 남자가 무대에 올라선다. 그는 관객을 들었다 놨다 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그를 애타게 기다리던 귀부인들은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신경을 바짝 세우고 있다. 무대에 선 그가 손수건과 장갑을 객석에 던지면, 그걸 쟁취하고자 한바탕 소란이 인다. 조각조각 잘린 손수건과 장갑을 나눠 갖는 것으로 사태는 수습되고, 한껏 흥분된 분위기에서 연주가 시작된다.피아노를 치면서 발을 동동 구르기도 하고 고개를 뒤로 젖혔다가 숙였다가를 반복하며 잠시도 가만있지 않는다. 피아노를 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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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하연 시민기자
2020.06.0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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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새얼문화재단(이사장 지용택)이 최근 발행한 2020년 여름호(통권 107호)가 대한민국에 주둔하는 주한미군의 존재를 물었다.새얼문화재단은 “코로나 사태도, 총선 이후 전망도 아닌 주한미군 문제를 다루는 특집이 의아할 수도 있다”면서도 “코로나 이후 세계체제 재편성 문제나 대안 모색기의 한국정치와 무관한 문제가 아니다”라며 주한미군 특집 발간의 의의를 밝혔다.주한미군 문제는 단기적으로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한국에 대한 방위비분담금 인상 압박이 현재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장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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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렴 기자
2020.06.04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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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이서인 기자] 추억극장 미림(대표 박윤정)이 한국독립영화 관계자를 초청해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미림극장은 오는 31일 한국독립영화를 상영하고, 영화감독·배우·PD를 초청해 관객과의 대화(GV, Guest visit)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 상영작은 한국독립영화 파도를 걷는 소년, 바람의 언덕, 고양이 집사 총 3편이다.오후 12시 30분에 상영하는 ‘파도를 걷는 소년’은 2019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영화다. 제주도에서 불법취업 브로커 일을 하는 이주노동자 2세 ‘김수’가 서핑을 하며 용기와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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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인 기자
2020.05.2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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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고단한 사람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언어를 전달하는 가수 이지상이 5년만에 여섯 번째 음반 ‘나의 늙은 애인아’를 발매했다. 이번 발매된 음반 제목 ‘나의 늙은 애인아’는 삶의 낙관을 잃지 않으면서도 역사와 시대에 둔감하지 않고, 천천히 뜨겁게 늙어가자는 이번 음반의 의미를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이지상은 서총련 노래단 ‘조국과 청춘’, 사회노래패 ‘노래마을’에서 활동했고, 시노래 운동 ‘나팔꽃’을 통해 한 줄 싯귀를 선율을 선보여왔다. 이지상은 이번 음반에서도 최광림, 채광석, 도종환 제페토 시인의 싯귀에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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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주 기자
2020.05.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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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천영기 시민기자] 볼음도는 ‘고려사’에 파음도(巴音島)로 기록돼있으나 시대가 내려오면서 보음도(甫音島), 폴음도, 팔음도 등으로 기록돼있다. 조선 인조 때엔 임경업 장군이 명나라로 가던 중 풍랑으로 이 섬에 기착해 15일간 체류하다 둥근달을 봤다고 해서 만월도(滿月島)로 불렸다. 그후 언제부터인가 임경업 장군의 보름간 체류와 보름달을 보았다는 이미지가 합해져 발음대로 볼음도로 불렸다. 그런데 재미난 것은 한자에는 ‘볼’자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보(甫)자에 ‘ㄹ’에 해당하는 을(乙)자를 붙여 중국에 없는 한자 볼(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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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0.05.25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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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이영주 시민기자]김진유 감독│2020년 개봉[2020년 5월 21일 CGV 남주안 관람] 바닷가 마을에서 부모, 남동생과 함께 사는 초등학생 보리(김아송)는 매일 아침 등굣길마다 동네 언덕배기 끝에 있는 사당 앞에서 기도를 한다. 보리가 무슨 소원을 비는지 궁금해 하는 단짝 친구 은정(황유림)에게 보리는 소원을 털어놓는다. “소리를 잃고 싶어!”보리의 부모와 남동생 정우(이린하)는 농인이다. 가족 중 유일한 청인인 보리는 짜장면 배달 주문을 비롯해 이웃 청인들과 의사소통 대부분을 도맡아하는 가족 내 통역사다. 수어를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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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 시민기자
2020.05.2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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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저자 앤 드루얀, 역자 김명남|사이언스북스| 2020.3.20.흔히 벽돌책이라 부르는 책이 있다. 베개 삼기에도 마땅치 않은 두께를 자랑하는 책을 이르는 말이다. 물론, 두껍다고 좋은 책일 리는 없다. 특히 영어권 책은 할 말이 많다. 대체로 두괄식으로 글을 쓰는 게 익숙한 문화다보니, 그 책의 고갱이는 앞부분에 쏠려 있다. 나머지는 아무리 장황해도 그 주장을 뒷받침하는 사례로 이뤄져있기 일쑤다. 읽다보면 지루해지고, 반복되고, 비슷하다. 만약 내가 편집자였다면, 싹 잘라버렸을 터다.그런데 두께 값을 하는 벽돌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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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우 도서평론가
2020.05.2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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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심혜진 시민기자] 이달 초, 교육부에서 학부모 교육을 위해 만든 카드뉴스가 논란이 됐다.카드뉴스의 내용은, 오래전부터 남성은 사냥을, 여성은 양육을 담당했고 이로 인해 남성은 논리나 체계적인 사고 능력이, 여성에겐 공감과 의사소통 능력이 발달하게 됐다는 것이었다. 이제 공동양육이 필요한 시대가 됐으니 ‘아빠’들이 공감과 소통능력을 배워야한다는 것이 핵심 메시지였다. 그러나 사람들에게 성차별적 고정관념을 강화한다는 비판을 받았고, 교육부는 곧 카드뉴스를 삭제했다.과연 이 비판은 정당할까. 자녀, 특히 남자아이를 키우는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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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 시민기자
2020.05.2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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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어있던 ‘엘가의 첼로 협주곡’을 깨우다1962년, 자클린은 루돌프 슈바르트가 이끄는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로열 페스티벌 홀에서 ‘성인 무대’를 치른다. 이때 그녀가 들고 나온 곡이 엘가의 첼로 협주곡이다. 긴 금발에 키가 175㎝인 자클린이 드레스 자락을 휘날리며 무대에 등장한다. 그리고 이내 치아가 훤히 드러나는 웃음을 지으면 관객은 마법에 걸린 것처럼 그녀의 아우라에 압도되고 만다. 자리에 앉아 지휘자와 눈빛을 주고받은 후, 첫 음부터 엄청난 에너지로 보잉을 시작한다. 보고도 믿을 수 없는 감수성을 내뿜으며 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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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하연 시민기자
2020.05.2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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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인천 내항 8부두에 있는 폐곡물 창고(=상상플랫폼) 앞에서 자동차 극장이 운영된다.상상플랫폼 자동차극장은 내항 8부두에 있는 폐곡물 창고 앞 공터에 설치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영화관과 공연장을 찾을 수 없는 시민들에게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사단법인 수와진의사랑더하기가 주관하고,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가 후원한다.6월부터 토ㆍ일요일에 하루 한 편씩 무료로 상영한다. 오후 7시까지 입장해야 하며, 7시 30분부터 상영한다. 6월 한 달 동안 총 8회 진행한다. 상영하는 영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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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렴 기자
2020.05.21 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