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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어민들이 연평도 북동쪽 북방한계선(NLL) 남쪽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중국어선 두 척을 직접 나포해 연평항으로 끌고 온 사건이 지난 5일 새벽 발생했다. 나포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는 걸 모를 리 없었을 텐데,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중국어선을 직접 나포한 데는 이유가 있다. 중국 어선들이 우리 어장을 싹쓸이해가는 바람에 어업으로 더 이상
사설
인천투데이
2016.06.1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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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 보수작업을 하던 외주업체 직원이 숨졌다. 그의 나이는 19세였다. 구의역에 추모물결이 이어졌고, 작업일지 조작과 잘못된 정비용역 계약에서 비롯된 예견된 사고였다는 비판이 잇따랐다.서울메트로는 지난해 강남역에서 용역 직원이 점검 중 숨지자, 스크린도어 점검 시에는 2인1조 작업을 의무화하게 했다. 그러나
사설
인천투데이
2016.06.08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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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3월 29일, 한ㆍ미 연합토지관리계획에 의거해 부평미군부대 캠프마켓이 평택으로 2008년까지 이전하기로 결정됐다. 1996년부터 반환(이전)운동을 전개한 시민사회단체와 시민 등은 이 소식에 매우 기뻐하며 하루 빨리 공원 등으로 조성돼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길 고대했다. 그러나 2008년을 지나고, 또 8년 가까이 지났건만 캠프마켓은 여전히 굳게 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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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6.05.3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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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물론 자치구ㆍ군들의 재정난이 지속되고 있다. 부동산경기 침체 등으로 인한 지방세수입 감소와 중앙정부의 복지사업 떠넘기기 등도 원인이지만, 무분별한 개발사업 투자나 소모ㆍ전시성 행사 개최에 따른 빚이 쌓인 결과이기도 하다. 지자체들은 허리띠를 졸라매야하는 상황이다.그러나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시민세금을 함부로 쓰는 행위는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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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6.05.2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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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공동주택 단지가 들어선 신도시는 과밀학급으로 몸살을 앓고, 원도심의 학교는 학생 수가 줄어들어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 같은 두 가지 문제 해결방안으로 교육부가 ‘단독 학교 설립’보다는 인근 학교의 ‘신설 대체 이전’ 방침을 세워, 교육청이 딜레마에 빠졌다.인구가 몰리는 신도시에 학교를 신설하자니 예산을 쥐고 있는 교육부가 ‘전국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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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6.05.1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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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주민들이 상대적으로 비싼 운임으로 공항철도를 이용해야하고, 제3연륙교 건설 지연으로 인해 인천대교와 영종대교를 이용하면서 비싼 통행료를 내야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공항철도를 타고 서울역에서 청라국제도시역까지 가는 데 요금은 1850원이다. 그런데 영종역까지 가려면 2750원으로, 다리 하나 건너는 데 900원을 더 내야한다. 그 다음역인 운서역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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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6.05.0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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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어린이날과 주말 사이에 낀 5월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근로자들에게 나흘의 연휴가 생기는 셈이다. 정부는 경기 활성화를 위해 6일 당일 민간자본 도로를 포함한 전국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또, 연휴기간(5~8일) 4대 고궁과 조선왕릉, 과학관, 수목원 등을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하지만 상당수 근로자는 기쁘지 않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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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6.05.01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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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 공유수면 매립 종료 시점(올해 12월 말)이 다가옴에 따라 환경부 장관과 인천시ㆍ서울시ㆍ경기도 등 3개 단체장이 참여하는 4자 협의체가 구성됐고, 이 협의체는 지난해 6월 28일, 수도권매립지 사용 최소화 노력과 선제적 조치 이행을 전제로 잔여 매립부지(3ㆍ4매립장) 중 3-1공구(103만㎡)를 사용하고 대체매립지 확보 추진단을 구성ㆍ운영해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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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6.04.25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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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총선이 새누리당의 참패로 끝났다. 여소야대 국회가 만들어진 데다 ‘3당 체제’가 등장했다. 이번 선거가 야권분열 상황에서 치러진 점을 감안하면 새누리당의 패배는 예상밖이다. ‘집권세력에 대한 국민의 매서운 심판’ 이외에는 해석이 불가능하다.박근혜 정부는 대기업 중심 경제정책으로 최악의 취업난, 비정규직 확대, 양극화 심화 등을 초래했다. 역사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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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6.04.1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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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유권자들의 선택이 남았다. 이번 선거에서 여당의 계파 갈등으로 인한 공천 파행은, 마치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기고만장에서 비롯한 것처럼 보였다.제1야당과 제2야당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은 공천을 적지 않게 했다. 또한 이들의 분열은 집권세력 평가라는 선거 본연의 성격을 흐리게 했다.특히 선거일이 채 1주일도 남지 않았을 때, 집권여당은 ‘잘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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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6.04.1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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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어린이집의 ‘초과보육’을 사실상 허용해 보육의 질 저하를 초래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초과보육’이란, 어린이집 반별로 교사 1인당 영유아 수가 정해져있는데, 영유아 수가 그 기준을 초과한 경우를 말한다.보육교사가 돌봐야할 아이가 많아질수록 보육의 질은 떨어지기 마련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 2013년 ‘초과보육’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는 지침을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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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6.04.0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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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6일 오후 6시를 기해 4.13 총선 선거구마다 대진표가 확정됐다. 인천은 선거구 13개에 총45명이 입후보해 평균 경쟁률 3.5대 1을 기록했다. 오는 31일 0시부터 4월 12일 24시까지 13일간의 공식 선거기간이 이어진다. 13일은 투표일이다.여야 정치권이 선거구 획정에 늑장을 부리고, 공천 갈등 등 정쟁에 몰두하는 사이 이번 총선에서 정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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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6.03.2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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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저녁, 인천사회복지회관에서 ‘돌봄 서비스 공공성 강화를 위한 종합 포럼’이 열렸다. 지난 2월 중순부터 3월 초까지 보육교사·요양보호사·장애인활동보조인, 그리고 돌봄 서비스 제공 기관의 장들까지, 영역별로 진행한 현장포럼에서 나온 이야기를 종합해 정리하는 시간이었다. 즉, 돌봄 노동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요구사항을 수렴해 개선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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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6.03.2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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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스마트시티의 뒤를 이어, 이번에는 강화메디시티가 떠올랐다. 전자는 두바이자본, 후자는 미국자본을 끌어들여 하는 사업이다. 한마디로 외국자본을 유치해 지역을 개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명분으로 추진된다.그런데 눈여겨볼 두 사업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해당 사업 지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는 걸 전제로 한다는 것이다. 경제자유구역이란 해외 투자자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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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6.03.1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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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부나 지방정부 할 것 없이 지역균형발전을 이야기한지 오래다. 인천시는 현재 신도시와 원도심의 격차를 해소하는 게 큰 과제라 할 수 있다. 신도시와 원도심의 격차는 경제생활과 주거환경, 교통, 교육과 보육, 건강 등, 여러 분야에서 나타난다. 이러한 격차는 줄지 않고 오히려 커지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인천시 산하 기관인 인천발전연구원이 지난해 수행해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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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6.03.0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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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행정 효율화를 명분으로 경제 분야 출자ㆍ출연기관 통폐합을 강행하겠다고 한다. 인천테크노파크와 인천정보산업진흥원, 경제통상진흥원을 인천경제산업테크노파크로 통폐합해 오는 7월 출범시킬 계획이다.시는 원래 기관 통폐합을 지난해 10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각 기관에서 기금 등을 지원 받는 중소기업들의 반응이 싸늘했고, 공직사회 내부에서조차 실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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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6.02.2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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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4차 핵실험에 이은 장거리로켓 광명성4호 발사에 대한 우리 정부의 조치가 북한 제재(制裁)인가, 자해(自害)인가를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들어가는 자금줄을 끊었다’는 게 정부의 ‘제재의 변’이고, ‘정작 피해는 우리 쪽이 훨씬 크다’는 게 자해론의 근거다.갑작스러운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발표와 북한의 폐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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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6.02.2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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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형 임대주택(일명 뉴스테이) 사업이 흥행에 일단 성공하는 모양새다. 네 차례에 걸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사업자 공모에 건설사 185개가 참여했고, 이중 시공능력평가 순위 10대 건설사가 7개라고 한다. 또한 정부는 재개발이나 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뉴스테이를 연계하고 있는데, 처음으로 선정된 부평구 청천2 주택재개발 정비사업구역 조합이 최근 사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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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16.02.1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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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비안전본부(이하 해경본부) 등의 세종시 이전비용을 예비비에서 사용하는 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서 해경본부 이전이 최종 확정됐다. ‘해경본부 인천 존치를 위한 시민대책위’에 속해 이전 반대운동을 벌여온 인천평화복지연대와 인천시민단체연대는 1월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해경본부 이전을 방치한 여권 실세 윤상현ㆍ황우여 국회의원의 낙천ㆍ낙선운동을 벌이겠다’
사설
인천투데이
2016.02.01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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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가치 재창조’가 인천시정의 철학이 된 모양새다. 시는 지난해 말 세부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더니 지난 20일엔 이 사업을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함이라며 범시민네트워크를 발족했다. 비전 선포식도 진행했다.행정기관은 물론, 진보와 보수를 망라한 시민사회단체와 종교계, 경제계, 대학 등 전 분야의 기관과 단체를 범시민네트워크로 아우르려한다니, 유
사설
인천투데이
2016.01.25 1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