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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돈대길 중 가장 아름다운 광성보(廣城堡)는 계절마다 멋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신미양요의 최후 격전지인 광성보의 유적지를 따라가며 그 당시 전투의 참상을 떠올리면 아름다움과 대비돼 오히려 등골이 오싹하고 서글프다.사적 제227호로 지정된 광성보는 효종 9년(1658)에 설치됐으며, 숙종 5년(1679)에 설치된 광성돈ㆍ오두돈ㆍ화도돈 등을 관할했다. 현재 광성보 산책로에는 성문인 안해루와 광성돈, 덕진진 관할의 손석항돈(손돌목돈), 용두돈 등이 함께 있다. 오두돈은 이곳에서 북쪽으로 3km, 화두돈은 4km 정도 떨어져있다.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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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영기 시민기자
2020.08.0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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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문하연 시민기자]‘여성의 소명’이라는 굴레에 묶이는 파니빌헬름은 파니와 교제하는 것을 반대하는 파니의 부모에게 자신의 장점을 보여줘야 했다. 화가가 매력을 발산할 방법은 무엇이었겠는가. 당연히 그림이다. 빌헬름은 연필로 멘델스존 가족의 초상화를 그렸는데, 그림 중앙에 파니를 정성스레 그려 넣었다. 그 그림을 받아 본 어머니 레아는 출중한 실력에 마음이 흔들렸다.파니의 작곡 실력도 눈부시게 발전했다. 주로 피아노곡과 가곡이었는데, 파니의 부모는 여자가 곡을 출판하는 일을 적절하지 못한 행동으로 여겼다. 그래서 펠릭스의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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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하연 시민기자
2020.08.0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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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동인천탐험단이 인천 원도심 탐험활동을 담은 ‘신흥동 일곱 주택’을 발간했다.동인천탐험단은 재생건축가와 사진작가 등 예술인들이 인천 원도심을 탐험하며 도시의 숨겨진 가치와 이야기를 발굴하는 역할을 하는 프로젝트팀이다.동인천탐험단이 최근 출간한 ‘신흥동 일곱 주택’은 2019년 활동을 담은 도시연구 자료집이다. 이 책 제작에는 건축재생공방과 동인천탐험단, 복숭아꽃이 주최로 참여했으며 인천문화재단과 인천시가 후원했다.재생건축가인 이의중과 사진작가 오석근, 노기훈, 시각예술가 김수환, 카마다 유스케, 큐레이터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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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렴 기자
2020.07.3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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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인천 계양구 작전동에 소재한 작전도서관이 독립출판의 전 과정을 배우는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작전도서관은 오는 8월 3일부터 운영하는 도서관에서 만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도서관 속 출판사, 작전서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독립출판을 주제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진행하는 것으로, 자신의 글을 스스로 집필·편집·제작하는 독립출판의 전 과정을 배운다. 강연은 ‘출판 스튜디오, 쓰는 하루’의 김한솔 작가가 맡아 진행한다.프로그램 참가 비용은 무료이며, 글쓰기를 좋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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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영 기자
2020.07.3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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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인천복지재단(이사장 유해숙, 이하 재단)이 하종강 성공회대학교 노동대학 학장과 함께하는 북콘서트를 연다.인천복지재단은 하 교수를 초청해 28일 오후 7시 중구 리움하우스웨딩 야외 행사장에서 ’우리가 몰랐던 노동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하 교수는 드라마로도 제작된 최규석 작가의 웹툰 ‘송곳’의 모델로 알려져 있다. 우리 사회가 ‘노동’을 바라보는 인식이 올바르게 자리 잡을 수 있게 40년 가까이 상담과 강연, 저술 활동을 하고 있다.하 교수는 “우리 사회에 노동자와 노동조합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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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주 기자
2020.07.28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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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히로노부 지음|박정임 옮김|인플루엔셜 출판|2020.5.15.글이 넘쳐난다. 하지만 재미있는 글은 별로 없다. 왜 글을 쓸까? 돈 벌고 유명해지고 싶어서. 그러나 오로지 글만 쓰는 이들은 대부분 가난하다. 여기까지 생각하면 우울해진다. 그러다 갑자기 기분이 좋아졌다.24년이나 카피라이터로 살다가 직장을 때려치우고 글 써서 먹고 산다는 이가 쓴 글쓰기 책 덕분이다. 이 유쾌하고 재기발랄하며 거침없는 지은이는 한마디로 ‘내가 즐거워지려고 쓴다’고 말한다. 맞는 말이다. 글을 쓰고 싶은 욕구가 솟구칠 때는 다른 사람의 글을 읽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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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우 시민기자
2020.07.2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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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이영주 시민기자] 제이 로치 감독|2020년 개봉[2020년 7월 22일 CGV인천 관람] 4년 전 미국 보수성향의 언론사 여성들이 일을 냈다. 직설적인 보수 성향 논조로 폭스 뉴스 케이블을 성장시킨 로저 에일스 대표를 성폭행 혐의로 고발하고 결국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게 만든 것. 이 사건은 이후 할리우드의 저명한 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을 영화계에서 추방시킨 할리우드발 미투 운동으로 확장됐다.영화 ‘밤쉘 :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은 4년 전 폭스사의 여성 방송인들이 방송사 대표 로저 에일스의 성폭력 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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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 시민기자
2020.07.2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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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인천시립박물관과 산하 분관이 기정에서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인천시립박물관과 검단선사박물관, 한국이민사박물관, 인천도시역사관은 코로나19로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어려워 가정 내 교육을 고민하는 학부모가 많아짐에 따라 비대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가장 먼저 교육을 시작하는 곳은 인천시립박물관이다. 여름방학 프로그램인 ‘여름수박(여름엔 수영장보다 박물관)’은 기획특별전 ‘이발소 풍경’ 연계 교육으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유튜브의 온라인 전시해설을 시청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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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렴 기자
2020.07.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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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천영기 시민기자] 강화도는 예성강ㆍ한강ㆍ임진강이 바다로 흘러드는 출구를 가로막고 있는 군사적 요충지로서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섬이다. 그래서 삼국시대부터 고구려ㆍ백제ㆍ신라가 이곳을 차지하기 위해 다퉜다. 고려와 조선시대에는 세곡을 배로 도읍인 개경과 한양으로 운반하는 길목이었기에 교통의 요충지이기도 했다.또한, 고려 대몽항쟁 39년간 개경에서 천도한 도읍지였다. 정묘호란 때는 인조, 병자호란 때는 세자빈과 왕자들의 피난처였다. 이런 이유로 강화도는 전란이 있을 때 왕실이 피신하는 보장지처(保障之處)로 주목받았다.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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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영기 시민기자
2020.07.2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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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심혜진 시민기자] 며칠 전 새벽이의 돌잔치를 인터넷 라이브로 생중계하는 날, 커다란 축하케이크를 만든다기에 미리 돈을 조금 보냈다. 새벽이가 케이크를 맛있게 먹는 걸 보고 싶어서 핸드폰 알람을 맞춰놓고 5시가 되길 기다렸다.알람이 울리자마자 인스타그램에 접속했다. 화면에 나온 건 100kg이 넘는 돼지 한 마리. 이 녀석이 바로 돌잔치의 주인공 새벽이다. 농장에서 생활하는 새벽이의 하루는 날마다 인스타그램에 사진과 영상으로 올라온다.새벽이가 농장을 산책하고 풀을 뜯고 진흙탕에 몸을 담근 채 쉬는 모습을 보면 웃음이 저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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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 시민기자
2020.07.2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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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이서인 기자] 인천시가 여행을 하면서 삶의 질 향상과 건강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관광지를 5곳을 선정했다.시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민민홍)는 인천을 ‘힐링형 의료관광’ 허브로 조성하기 위해 ‘2020 인천 대표 웰니스관광지’ 5곳을 꼽았다. 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의료관광 클러스터 공모사업’에 국내 1위로 선정돼 인천에 '힐링형 의료관광' 허브를 조성한다.이번에 선정된 인천 웰니스관광지는 5곳으로, ▲뷰티·스파 ▲힐링·명상 ▲자연·숲치유 3가지 테마로 나눠졌다.‘뷰티·스파’ 테마 선정지는 ‘더 스파 앳 파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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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인 기자
2020.07.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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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문하연 시민기자] 1805년 11월 14일, 함부르크 인근에서 여자아이가 태어났다. 엄마는 아기의 작은 손을 보며 말했다. “바흐의 푸가를 연주하기에 완벽한 손가락이야.” 피아니스트의 손을 타고난 아기의 이름은 파니 멘델스존이다.파니의 아버지 아브라함은 엄청난 부를 소유한 은행가였고, 엄마 레아는 아마추어 피아니스트였다. 특히 레아는 4개 국어에 능통한 지식인이었는데 당시에는 여성의 지적 활동이 금기시됐기에 이를 숨겼다. ‘너무 똑똑한 여자는 남편의 기를 죽일 수 있다’는 사회적 편견 때문이었다.레아는 네 살이 된 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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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하연 시민기자
2020.07.2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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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미추홀구가 주관하고 인천평생교육진흥원이 주최하는 ‘영화와 함께 하는 민주시민교육’ 강의가 이달 열린다. 2020년 미추홀구 인천시민대학 민주시민학과에서 ‘영화와 함께 하는 민주시민교육’ 강의가 열린다. 총 6강으로 구성된 강의는 이달 21일부터 8월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오후5시 진행된다. 신청 자격은 인천시민으로 한정된다. 초청 강사로는 전철원 인천독립영화협회 대표와 심현빈 영화공간주안관장, 윤진현 문학박사가 참여한다. 교육은 영화감상과 강의, 대화 순으로 진행된다.강의는 미추홀구 '영화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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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주 기자
2020.07.1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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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열여섯 번째 인천여성영화제 ‘다시는’이 9일 남동구 소재 CGV인천에서 막을 올렸다.이번 영화제 개막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축하공연 등 개막 이벤트를 생략한 채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열렸다.12일까지 이어지는 영화제는 좌석간 띄어 앉기와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될 예정이다.개막식에는 김성준, 조선희 인천시의회 의원과 조진숙 인천시 여성정책과장, 원미정 인천여성가족재단 대표, 박주은 정책연구실장이 참석했다. 이번 인천여성영화제의 슬로건은 ‘다시는’이다. 이는 권김현영 페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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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주 기자
2020.07.09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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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인천 강화도 해상에서 바라본 해양관방유적(보, 진, 돈대) 사진자료를 엮은 ‘강화돈대’가 발간됐다.인천문화재단 인천문화유산센터는 강화해양관방유적 학술총서 제5집 ‘강화돈대’를 6월 30일 발간했다고 최근 밝혔다.인천문화유산센터는 강화해양관방유적 관련 옛 지도와 자료, 주제별 학술 논고를 엮은 학술총서를 2016년부터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제5집은 돈대 등 해양관방유적을 해상에서 촬영한 사진들로 만들었다.인천문화유산센터 관계자는 “지금까지 강화 돈대 등 해양관방유적 사진자료집은 대부분 유적 자체에만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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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렴 기자
2020.07.0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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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천영기 시민기자]과거 강화의 관문 ‘진해루(鎭海樓)’연미정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계속 내려가면 강화대교 밑으로 갑곶순교성지 입구가 나온다. 안으로 들어가면, 염하 쪽으로 펜스를 치고 진해루를 복원하고 있다. 진해루는 완전히 무너져 그 흔적만 찾아볼 수 있었는데, 2006년 발굴조사 때 문루의 초석과 외성의 연결구간이 확인됐다. 다행히 19세기 말 제작한 지도와 사진에 진해루가 남아있어, 이를 바탕으로 한 복원공사가 올 11월이면 끝난다.강화도의 대표적 관문이었던 진해루는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강화도와 내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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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영기 시민기자
2020.07.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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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이영주 시민기자]심혜정 감독│2020년 개봉[2020년 7월 2일 미림극장] 퇴직공무원 창식(김종구)은 뇌졸중으로 쓰러진 아내 길순(전국향)과 단 둘이 산다. 아니, 길순을 돌보는 중국 동포 요양보호사 수옥(강애심)이 아예 창식의 집에 들어와 살고 있으니, 셋이 산다는 게 정확한 표현이겠다.수옥은 길순의 간병뿐 아니라 밥ㆍ빨래ㆍ청소 등 집안일을 도맡아하지만, 불안한 신분 때문에 월 200만 원이라는 말도 안 되는 저임금 노동을 감내한다. 수옥은 몸져누운 길순과 창식의 집안 살림을 정성껏 돌보지만, 길순의 상태는 점점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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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주 시민기자
2020.07.0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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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심혜진 시민기자] 여름철 외출할 땐 날씨가 맑아도 우산을 챙긴다. 우리나라는 연 강수량의 70%가 여름에 집중되기 때문에 해가 쨍쨍하다가도 갑자기 비가 쏟아지는 날이 종종 있다. 이럴 땐 양산과 우산을 겸한 양우산이 요긴하다. 자외선 차단과 방수 기능이 있어 햇빛과 비를 둘 다 막아낸다.양우산이 나온 지는 10년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내가 어렸을 때 엄마는 흐린 날이면 3단 양산을 꼭 가지고 다녔다. 그 양산은 쿠웨이트에 일하러 간 아빠가 1981년에 귀국할 때 사 온 것이다. 어린 내가 봐도 그 양산은 낯설고 고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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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 시민기자
2020.07.0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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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문하연 시민기자] 프란츠 리스트가 카롤린을 처음 만난 나이는 36세, 카롤린은 28세였다. 카롤린은 리스트를 만난 후 일기장에 ‘아버지가 나를 강제로 결혼시킨 것을 후회하시고 돌아가신 후 리스트를 선물로 보내주셨다’라고 썼다. 카롤린은 리스트를 하늘이 내려준 선물처럼 좋아했다. 단지 몇 시간 떨어져 있었을 뿐인데도 편지 수십 장을 보내는 건 예사였다.리스트는 카롤린의 권유로 그동안 달려온 순회공연에 마침표를 찍는다. 그리고 바이마르 궁정악단의 카펠마이스터 자리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둘은 바이마르에 정착했다.리스트가 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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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하연 시민기자
2020.07.0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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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16회 인천여성영화제가 CGV인천에서 7월 9일부터 나흘간 펼쳐진다.인천여성회와 모씨네사회적협동조합이 공동주관하고 40여 개 단체와 개인이 모여 만든 인천여성영화조직위원회가 오는 9일~12일 남동구 CGV인천에서 인천여성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가 후원하는 인천여성영화제는 지난해 인천시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돼 전편 무료 상영한다. 현장 예매만 가능하다.영화제에서는 장·단편 33편이 상영되고 이중 16개 상영작에서 GV(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좌석간 띄워 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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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주 기자
2020.07.06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