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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023년 1월은 국민과 정치권 모두에게 중요한 달이었다. 내년 4월 치러질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선거구 획정을 결정하는 인구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국회는 이를 반영해 선거구를 선거일 1년 전인 2023년 4월 10일까지 확정해야 한다.2014년 10월 헌법재판소는 투표 가치의 평등을 위해 지역 선거구 간 인구 편차를 2대 1로 조정해야 한다고 결정했다.2020년 4월 치른 21대 총선은 2019년 1월 31일 선거구 평균 인구수 20만4847명을 기준으로 선거구 인구 하한을 13만9027명(전남 여수시갑선거구)으로, 인구
칼럼
인천투데이
2023.02.0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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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현행 선거제도 개혁을 목표로 여야 국회의원 121명이 참여하는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이 공식 출범했다.30일 국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이 출범식을 알렸다.초당적 정치개혁 모임은 현행 공직선거법이 안고 있는 위헌 논란 불비례성과 승자독식 폐해 등을 극복하기 위해 여야 중진의원 9명이 제안하며 만들어졌다.앞서 지난 2일 윤석열 대통령이 한 언론과 진행한 신년 인터뷰에서 국회의원 선거
정치
김현철 기자
2023.01.3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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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국회의원 총선거가 1년 2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 총선을 앞두고 정치개혁을 외치는 목소리가 높다.김진표 국회의장은 소선구제의 폐단인 양당 대결구도, 지역주의, 팬덤정치, 사표 증가 등을 개선하기 위해 2024년 4월 10일 22대 총선에 적용할 선거법 개정의 법정 시한인 올해 4월까지 선거법 개정을 완료하자고 강조했다.이어 30일 오전 국회에서 정치개혁을 위해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여야 5당 국회의원이 104명이 참여하는 ‘초당적 정치개혁 의원모임’이 출범했다. 정치개혁의 요체는 표심대로 의석수를 반영하는
사설
인천투데이
2023.01.3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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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2024년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1년 2개월여 앞으로 다가왔다.남동구는 지난 13대 총선부터 미추홀구(당시 남구)로부터 분구해 국회의원 선거를 치렀다. 15대 총선부터 남동갑과 남동을로 분리해 선거를 치렀는데 이 때까지 민주정의당~민주자유당~신한국당~한나라당 출신이 연거푸 당선되면서 보수의 텃밭으로 불렸다.남동을 선거구는 16대 총선에서 새천년민주당(현재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이호웅 전 국회의원이 15대 총선에서 당선됐던 당시 현역 이원복 전 국회의원(현 국민의힘 남동을 당협위원장)을 꺾고
정치
김현철 기자
2023.01.28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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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뒤 지난해 연말 해외로 떠난 박남춘 전 인천시장이 귀국을 저울질하고 있다.20일 박 전 시장 측근 등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해 연말 가족과 함께 해외로 떠난 박 시장이 설 연휴가 끝난 뒤 오는 2월께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참여정부 인사수석을 지낸 박 전 시장은 지난 2012년 19대 총선에서 인천 남동구갑 선거구에 당시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며 정치에 입문했다.처음 출마했던 19대에 이어 20대 총선까지 연거푸 당선되며, 2016년엔 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을 지냈
정치
김현철 기자
2023.01.2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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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정부가 시·도지사와 교육감 선거를 러닝메이트제로 치르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를 두고 교육계 반발이 거세다. 교육감이 정치권에 예속돼 교육의 자치·중립성을 훼손할 거란 비판이다.하지만 이를 두고 그리 호들갑 떨 일인가 싶다. 인천은 이미 교육감 선거를 러닝메이트제로 치른 것과 다름없다. 지난해 6월 인천시교육감 선거운동은 특정 정당의 유세현장과도 같았다.당시 도성훈 후보와 최계운 후보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특정 정당을 상징하는 점퍼와 소품을 사용해 선거운동을 했다는 이유로 나란히 검찰에 송치된 상태다. 또 선
기자수첩
이종선 기자
2023.01.13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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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과 의료, 철도, 물류, 학교 등 공공부문에서 노동자의 쟁의행위가 확산하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정부 정책평가 조합원 총투표’ 결과를 토대로 이태원 참사 책임자 파면·처벌, 2023년 공무원 보수인상률 1.7% 반대, 공무원 인력감축 반대 등을 요구하고 있다.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의료연대본부 서울지부는 지난달 23일부터 간호인력 충원과 노동조건 개선을 요구하고 있고,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지난달 24일부터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안전운임제 적용 품목 확대 등을 요구하고 있다.학교 비정규직노조는 정규직과 임금 차별
사설
인천투데이
2022.12.0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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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 정근식)가 처음으로 ‘대학생 강제징집·프락치 강요 공작’ 사건을 51년만에 개인별로 진실을 규명했다. 관련 피해자는 지금까지 2921명으로 확인됐다.진실화해위원회는 지난 22일 서울 중구 남산스퀘어빌딩 진실화해위원회에서 제45차 위원회를 열고 ‘대학생 강제징집·프락치 공작사건’을 진실규명 결정을 내렸다.진실화해위원회는 ▲항일독립운동 ▲해외동포사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집단희생 사건 ▲독재통치 인권침해·조작 의혹 사건 ▲적대세력에 의한 희생 사건 등을 조사하기 위해 설립된
사회
박규호 기자
2022.11.2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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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지난 2016년 20대 총선 시기 유권자 운동을 벌이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대법원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는 ‘2016 총선 시민네트워크(이하 2016총선넷)’ 활동가들이 무죄를 주장하며 재심을 청구했다.헌법재판소가 선거운동 기간 중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치게 하기 위한 집회나 모임을 금지하는 공직선거법 조항이 위헌이라고 판단한 만큼, 2016총선넷은 이를 토대로 재심을 청구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9일 헌재가 위헌이라고 판단한 선거법 적용으로 처벌을 받은 2016총선넷 활동 참가자 17명이 지난 7일 서울
사회
이종선 기자
2022.11.0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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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천시가 행정체제 개편과 '뉴글로벌시티'를 추진하는 가운데 지방분권을 위한 방안으로 지역정당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인천시는 지난 8월 중구 원도심(내륙)과 동구를 통합해 (가칭) 제물포구를 신설하고, 영종도 지역을 영종구로, 서구를 서구와 검단구를 분구하는 방안을 담은 행정체제 개편을 예고했다. 유 시장은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와 2기 신도시 검단지구 개발을 추진하며, 인구가 급속히 늘었고, 이에 따른 주민불편과 행정비효율성을 해소하기 위해 이 같이 행정체제를 개편한다고 밝혔다.또한, 시는 지난 9월 유 시장
기획
박규호 기자
2022.10.2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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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주민참여예산제도가 헌법에 위배된다고 주장한 류권홍 인천시 시정혁신관 발언에 대해 인천시가 “시의 공식입장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시는 16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인천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류권홍 시정혁신관의 의견은 시의 공식입장이 아니라고 발표했다.앞서 지난 13일 류권홍 시정혁신관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주민참여예산사업이 지방의회를 보완하는 취지다. 예산 편성권 마저도 민간에 위탁·이관하는 것은 헌법에서 기초한 민주주의 원칙과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헌법과 지방재정법에 근거한 주민참여예산제가 사실상
정치
이종선 기자
2022.09.1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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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시민사회단체들이 유정복 시정부가 주민참여예산제를 왜곡한 발언을 해명하고 사과해야한다고 촉구했다.인천평화복지연대와 전환사회시민행동은 14일 공동 성명을 내고 유정복 시정부의 주민참여예산제 왜곡을 비판하며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다.류권홍 시정혁신준비단장은 지난 13일 한 언론 인터뷰에 “주민참여예산사업이 지방의회를 보완하는 취지다. 예산 편성권 마저도 민간에 위탁·이관하는 것은 헌법에서 기초한 민주주의 원칙과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대한민국은 헌법에 기초한 민주공화국으로, 헌법에 기초해 법을 제정한다. 지방재정
사회
이서인 기자
2022.09.1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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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류권홍 인천시 시정혁신준비단장이 언론 인터뷰에 “주민참여예산제가 헌법에서 기초한 민주주의 원칙과 맞지 않는다”고 발언해 빈축을 사고 있다.대한민국은 헌법에 기초해 법을 제정한다. 지방재정법에 근거한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집행·결산 등 예산의 전 과정에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제도이다.지방재정법을 보면, 지방자치단체장은 지방예산 편성 등 예산과정에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운영할 수 있다.이에 민선 7기 박남춘 시장은 직접민주주의와 재정민주주의 확대를 위해 주민참여예산제 예산을 500
사회
이서인 기자
2022.09.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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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시대의 상처와 그늘을 외면하지 않고 아파한다.” - 박남준 시인“그의 노래는 길을 걷든, 책을 읽든, 밥을 먹든, 언제나 나를 멈추게 만들었다.” - 천명관 소설가 영화감독서정성 강한 시적 언어로 시대를 노래한 은둔 가객, 정태춘과 박은옥이 인천에서 단독콘서트를 연다.인천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0일 오후 4시와 21일 오후 3시 두 차례 대공연장에서 정태춘과 박은옥의 단독 콘서트 ‘아치의 노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최근 다큐멘터리 영화 ‘아치의 노래, 정태춘’이 개봉하면서 두 가수의 음악세계가 다시 주목을 받
공연
장호영 기자
2022.08.0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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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지문 기자 | 윤석열 정권이 대형마트 의무휴업을 폐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중소상공인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한상총련)는 지난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를 완화하려는 공정거래위원회를 비판했다. 전국상인연합회도 지난 25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에 대형마트 의무휴업 존치를 요청했다.·[관련기사]“노동자 죽이는 ‘대형마트 휴무 규제완화’ 중단해야”유통산업발전법은 대형마트 영업시간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로 한정하고 있다. 또한 한달에 두 번
경제
김지문 기자
2022.07.27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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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헌법재판소가 공직선거에 영향을 주는 집회와 모임을 금지하는 공직선거법 조항은 위헌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인천평화복지연대와 참여연대 등은 “지난 21일 헌법재판소가 유권자 표현의 자유를 침해를 이유로 제기한 헌법소원에 대해 일부 헌법불합치 결정과 단순 위헌 결정을 내렸다. 이를 환영한다”고 22일 밝혔다.참여연대 등은 “선거 기간 동안 유권자 입막음 해온 것은 물론 다양한 정치 표현을 과도하게 제약해 수 많은 ‘선거사범’ 탄생의 주역이었던 독소조항이 뒤늦게 사라지게 됐다”고 한 뒤 “독소조항으로 수 많은 시민이
정치
김현철 기자
2022.07.2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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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전영우 객원논설위원│인천투데이는 매주 인천미디어변천사를 연재합니다. 원시 부락을 이루고 살던 시절 연기와 불을 피워 위급한 소식을 알리는 봉수대(烽燧臺)에서부터 현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르기까지 미디어(매체) 변천사를 기록합니다.인천 언론을 중심으로 미디어 변천사를 정리해 인천 언론의 발달에 이바지하고자 합니다. 연재글을 쓰는 전영우 박사는 인천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로 일했습니다. 이번에 쓴 글은 번외편입니다.“그냥 서울로 이사 오지 그래?”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 나오는 대사이다. 경기도 변두리
기획
전영우 객원논설위원
2022.05.0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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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 영종국제도시 주민들이 국내 최고 수준으로 비싼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폐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또한 이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 선거 후보들이 통행료 폐지를 공약으로 내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영종지역 주민단체 15개로 이뤄진 ‘영종국제도시 무료통행 시민추진단’은 26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영종대교 통행료를 부과하는 것은 현행법 위반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현재 영종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도로는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2개로 통행료는 각각 편도 6600원, 5500원이다. 정부가 예산을 투
사회
이종선 기자
2022.04.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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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현철 기자│“2022년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인천은 바로미터인 만큼 반드시 승리해야한다”유동수(인천 계양갑)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은 지난 1월 26일 와 설을 맞아 진행한 새해인터뷰에서 “2030세대가 ‘캐스팅보트’를 쥐었다. 이들과 인천의 표심을 잡아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인천은 국내 표심의 ‘바로미터’로 통한다. 지난 19대 대선에서 인천의 표심이 국내 전체 표심의 바로미터라는 것을 입증했다. 당시 승리한 문재인 후보의 전체 득표율과 인천 득표율은 각각 41.1%와 41.2%로 0.1%포인트 차
정치
김현철 기자
2022.02.0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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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1990년대에 큰 인기를 누린 DJ DOC(디제이 디오시)라는 그룹이 1995년에 발표한 노래 중에 이런 가사가 있다. ‘내가 맘에 들어 하는 여자들은 꼭 내 친구 여자 친구이거나, 우리 형 애인, 형 친구 애인, 아니면 꼭 동성동본’기성세대만 아는 ‘동성동본 금혼제도’는 성과 본관이 같은 사람들끼리 결혼을 금지한 제도다. 1958년 민법에 규정해 시행하다가 1997년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인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제도이다.지나친 금지에 따른 사회 문제가 수십 년간 이어졌기 때문에, 국회와 정부는 법을 개정
칼럼
인천투데이
2022.01.12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