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투데이 이서인 기자] 잠옷을 입은 연주자가 콘트라베이스 음악회를 여는 것을 본 적 있는가? 연주자가 직접 요리하는 음악회 또한 생소한 장면일 게다. 이렇게 상상하는 대로 문화를 만들어가는 사회적기업이 있다. 인천 계양구 귤현동에 있는 (주)비아이이(BIE, 대표 유미숙)다.비아이이는 2015년에 설립됐으며, 현재 4명이 일하고 있다. 아무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문화와 생활문화를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걸 추구한다. BIE는 ‘Beyound Imagianation Edutainment’의 약자로, ‘문화와 교육의 상상을 넘어’라
기획
이서인 기자
2020.07.02 17:10
-
[인천투데이 김갑봉 기자] 코로나19 수도권 집단감염으로 정부가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면서 5월 말부터 관람이 중단된 가운데, 덕수궁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뜻 깊은 전시회가 열렸다.한국 근ㆍ현대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동시에 관람할 수 있는 ‘미술관에 書(서) : 한국 근현대 서예전’이 열린 것. 한국 근ㆍ현대 미술에서 서예가 담당하고 있는 역할과 의미가 무엇인지 모색하기 위한 전시회였다.이 전시회는 전통 서예가 근대 이후 ‘조선미술전’(일제강점기)과 ‘국전’(해방 후 정부 주관)을 거치면서 현대 서예로 다양하게 변화하는 과
기획
김갑봉 기자
2020.06.29 10:14
-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인천시는 7월에 인천복지재단 안에 사회서비스원추진단을 설립해 시범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이 시범사업이 끝나기 전까지 인천복지재단과 인천사회서비스원 운영 방안을 결정해야한다. 사회서비스원 설립ㆍ운영 방안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참고로 사회서비스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회적으로는 필요하지만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아 민간이 잘 참여하지 않는 복지서비스를 말한다. 예를 들면 간병ㆍ가사ㆍ간호ㆍ보육ㆍ노인요양 서비스와 아동ㆍ장애인을 위한 교육ㆍ문화ㆍ환경 관련 서비스를 말한다. 사회서비스원은 이러한 사회서비스를
기획
이보렴 기자
2020.06.26 13:28
-
[인천투데이 이서인 기자] 몸이 허할 때 홍삼을 챙겨먹는 이가 많다. 달면서도 쓴 홍삼을 먹고 나면 건강해지는 느낌이 생긴다. 이 효과를 직접 경험해 소비자들에게 친환경 홍삼 제품을 공급하는 사회적기업이 있다. 바로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강화초록식품(주)이다.박윤미 강화초록식품(주) 대표이사는 원래 서울에서 학원 강사로 일했다. 둘째아이를 낳고 나서 건강이 안 좋아져 고향인 강화도로 와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서울에서 병원과 한의원을 동시에 다녔으나 낫지 않았던 알레르기와 천식 증상이 강화도에 살면서 1년 만에 나았다. 이 때 환경
기획
이서인 기자
2020.06.25 13:41
-
[인천투데이 이서인 기자] 점심 먹고 나른한 오후, 많은 이가 이 나른함을 극복하고 일에 집중하기 위해 커피를 찾는다. 습관처럼 커피를 마시는 사람도 많다. 이런 커피로 사람들의 장애인 인식을 바꾸고, 장애인들의 자립을 도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 있다. 바로 인천 서구에 있는 사회적기업 ‘사단법인 한국복지나눔’이다.한국복지나눔은 박태성 회장과 김정현 이사를 주축으로 해서 발달장애인 자립을 위한 사업들을 펼쳐왔다. 지금은 ‘발달장애인 바리스타 강사 양성’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단순
기획
이서인 기자
2020.06.19 08:55
-
대장경과 훈맹정음 만들고 IT강국 토대 구축정부가 내년에 인천 연수구 송도동(송도국제도시)에 국립 세계문자박물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이 문자박물관은 국내를 넘어 문자 관련 연구ㆍ교육ㆍ학술 교류의 세계적 거점이 될 전망이다.이 문자박물관은 토지 1만9418㎡에 건축연면적(지하 1층, 지상 1층) 1만5650㎡로 지어진다.지하 1층에는 전시실ㆍ수장고ㆍ학예실이 들어서고, 지상 1~2층에는 전시실ㆍ도서관ㆍ다목적강당ㆍ세미나실ㆍ강의실 등을 갖춘다. 사업비는 유물 구입비 등을 포함해 총 908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그런데 인천에 국립 문자박물
기획
김갑봉 기자
2020.06.15 10:32
-
[인천투데이 이보렴 기자] 인천시 사회서비스원 설립 추진단이 오는 7월 출범한다. 사회서비스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사회적으로는 필요하지만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아 민간이 잘 참여하지 않는 복지서비스를 말한다. 예를 들면 간병ㆍ가사ㆍ간호ㆍ보육ㆍ노인요양 서비스와 아동ㆍ장애인을 위한 교육ㆍ문화ㆍ환경 관련 서비스를 말한다.사회서비스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질을 높이기 위해 그동안 민간이 제공해온 사회서비스를 공공이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등장한 게 사회서비스원이다. 이는 문재인 정부의 대표 공약이다. 2017년 7월에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사회서비
기획
이보렴 기자
2020.06.15 09:00
-
[인천투데이 이서인 기자] 택견은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하지만 생소한 우리의 전통무술이다. 택견 전수자로 인정받은 이는 한국에 50여 명뿐이다. 그러나 택견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한국을 대표하는 무예로서 가치가 크다.이런 택견을 비롯한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를 콘텐츠화해 알리는 사회적기업이 있다. 바로 인천 동구에 있는 (주)어울푸름(대표 정명섭)이다.어울푸름은 ‘우리’와 ‘청년’의 순우리말이다. 2001년 우리청년사업단으로 시작해 2011년에 택견을 하던 청년들이 주축이 돼 (주)어울푸름을 설립했다. 어울푸름은
기획
이서인 기자
2020.06.12 09:00
-
[인천투데이 이서인 기자] 인천 미추홀구에서 폐현수막과 빈집 등 버려진 것들의 가치를 재창조하는 청년들이 있다. 사회적기업 (주)최고의환한미소의 최환 대표와 직원들이다.최고의환한미소는 2011년 7월에 만들어진 올해 10년차 회사다. 사회적기업 인증은 2014년에 받았다. 지금은 ‘빈집은행’이라는 간판을 달고 있다. 최고의환한미소는 최환 대표의 이름을 따 지은 법인명으로, 여기에는 웃지 못 할 에피소드가 담겨있다.“사람들이 나를 잘 기억할 수 있게 최고의 환한 미소를 가진 사람이라고 내 자신을 표현했다. 그리고 ‘최고의환한미소’를
기획
이서인 기자
2020.06.05 09:00
-
[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인천이 늙어가고 있다. 인천의 2021년 예상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의 14.3%로, 내년에는 인천도 고령사회로 접어들 전망이다. 올해 2월 기준 강화군(32.0%)ㆍ옹진군(25.3%)ㆍ동구(21.6%)는 초고령사회, 미추홀구(16.3%)ㆍ중구(14.1%)는 고령사회에 진입했다.올해 2월 기준 인천의 노인인구 비율은 국내 특별ㆍ광역시 7곳 중 두 번째로 낮게 나타났지만, 전문가들은 다른 지역보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예측했다.고령화는 멈출 수도, 부정할 수도 없는 사실로 우리에게 다가왔다. 이제는
기획
조연주 기자
2020.06.01 10:21
-
[인천투데이 이서인 기자] (주)계양구재활용센터(대표 김보라, 이하 센터)는 노숙인들을 고용해 자활을 돕고, 자원 재활용 가치를 실천하는 사회적기업이다.센터는 IMF 외환위기가 한창인 1988년 인천 해인교회의 ‘실직자를 위한 쉼터와 자활모임터’에서 급증하는 실직자를 위한 자활 일터로 시작했다. ‘실직자를 위한 쉼터와 자활모임터’는 현재 ‘내일을 여는 집’으로 발전했으며, 노숙인들에게 필요한 공간과 자활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계양구재활용센터 초대대표이자 ‘내일을 여는 집’ 이사장인 이준모 목사는 센터 운영을 전반적으로 담
기획
이서인 기자
2020.05.29 09:00
-
[인천투데이 이서인 기자] 인천 동구에 위치한 ‘추억극장 미림’은 1957년에 세워진 극장으로, 이제는 사회적기업 ‘추억극장 미림’이 노인 전용 극장뿐 아니라 온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미림극장은 1957년 동구 송현동 중앙시장에서 무성 영화를 상영하는 천막극장으로 시작했다. 당시 이름은 ‘평화극장’이었다. 보고 즐길 거리가 많지 않던 1960년대부터 영화는 서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극장은 누구나 부담 없이 드나들 수 있는 문화공간이었다.미림극장은 인천의 애관극장ㆍ오성극장ㆍ동방극장ㆍ키네마극장과 함께 1
기획
이서인 기자
2020.05.25 09:00
-
[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인천이 늙어가고 있다. 인천의 2021년 예상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의 14.3%로, 내년에는 인천도 고령사회로 접어들 전망이다. 올해 2월 기준 강화군(32.0%)ㆍ옹진군(25.3%)ㆍ동구(21.6%)는 초고령사회, 미추홀구(16.3%)ㆍ중구(14.1%)는 고령사회에 진입했다.올해 2월 기준 인천의 노인인구 비율은 국내 특별ㆍ광역시 7개 중 두 번째로 낮게 나타났지만, 전문가들은 다른 지역보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바로 베이비부머 인구비율이 높기 때문이다.고령화는 멈출 수도, 부정할
기획
조연주 기자
2020.05.22 09:00
-
[인천투데이 조연주 기자] 인천이 늙어가고 있다. 인천의 2021년 예상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의 14.3%로, 내년에는 인천도 고령사회로 접어들 전망이다. 올해 2월 기준 강화군(32.0%)ㆍ옹진군(25.3%)ㆍ동구(21.6%)는 초고령사회, 미추홀구(16.3%)ㆍ중구(14.1%)는 고령사회에 진입했다.인천은 올해 2월 기준 국내 특별ㆍ광역시 7개 중 두 번째로 노인인구 비율이 낮게 나타났지만, 전문가들은 서울로부터 노인인구 유입과 낮은 출산율을 이유로 다른 지역보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예측했다.고령화는 멈출 수도, 부
기획
조연주 기자
2020.05.18 15:11
-
[인천투데이 이서인 기자]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주)예솜(대표 종광애)은 공간 수리와 보수부터 인테리어와 정리수납까지 집에 관한 모든 문제를 다루는 사회적기업이다.예솜은 2012년 6월에 설립됐으며, 2015년에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못 박기부터 인테리어까지’ 원스톱(one stop)으로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사업들을 하고 있다. 또, 정리수납과 집수리 기술을 배우길 원하는 이들에게 관련 교육을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종광애 대표는 예솜 설립 전부터 인테리어 업종에서 일하면서 건설현장에 생활이 불안정한 일용직노동자가
기획
이서인 기자
2020.05.15 09:00
-
[인천투데이 이서인 기자] 인천 서구에 위치한 예일종합목재(주)(대표 안윤호)는 최상의 목재제품을 생산해 다양한 건축분야에 공급하는 사회적기업이다.예일종합목재는 2011년 설립됐으며, 2013년 5월에 법인으로 전환했다. 2017년엔 목재생산제조업체로서 최초로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안윤호 대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정기적으로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데, 원래 사회적 공헌에 관심이 많았다고 했다.예일종합목재는 ‘북미재(미국ㆍ캐나다 생산 목재)’와 ‘남양재(동남아시아 생산 목재)’ 등 다양한 원목을 제재ㆍ건조ㆍ가공ㆍ
기획
이서인 기자
2020.05.07 09:00
-
[인천투데이 이서인 기자] 누구나 자기가 사는 지역에서 행복하게 일하고 싶은 바람이 있다. 그러나 인천 청년들은 이런 바람을 인천에서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과 경기 등 다른 수도권으로 취업하는 인천 청년이 늘고 있다.2019년 12월 말 기준 인천 청년 인구(만19~39세)는 인천 전체 인구 중 29.2%를 차지했다. 이는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이다. 인천 청년들이 다른 지역으로 계속 유출된다면 인천은 결국 ‘잠만 자는’ 도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인천 청년들은 왜 인천에서 일하지 않는 걸까.일터에서 소모되는 나를
기획
이서인 기자
2020.04.27 08:40
-
[인천투데이 이서인 기자] 인천평화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조옥화, 이하 인천평화의료사협)은 지역 주민과 의료인이 함께 가족과 이웃의 건강문제를 해결해나가는 협동조합이다. 직원은 48명, 조합원은 3000여 명이다.부평구 부개동을 거점으로 하고 있는 인천평화의료사협은 1989년 기독청년의료인회 회원 39명이 지역사회 건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평화의원’을 만들어 운영한 데서 출발했다. 1차 의료기관인 평화의원은 주로 취약계층과 산업재해ㆍ직업병 노동자 진료와 치료를 담당했다. 또, 노동환경 관련 이슈들을 사회문제화하고 직업병 해결
기획
이서인 기자
2020.04.06 08:30
-
[인천투데이 이서인 기자] 누구나 자기가 사는 지역에서 일하면서 행복하게 지내고 싶은 바람이 있다. 그러나 인천 청년들은 이런 바람을 인천에서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과 경기 등 다른 수도권으로 취업하는 인천 청년이 늘고 있다.2019년 12월 말 기준 인천 청년 인구(만19~39세)는 인천 전체 인구의 29.2%를 차지했다. 이는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이다. 인천 청년들이 다른 지역으로 계속 유출된다면 인천은 결국 ‘잠만 자는’ 도시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인천 청년들은 왜 인천에서 일하지 않는 걸까.인천 청년 30%
기획
이서인 기자
2020.03.30 09:00
-
[인천투데이 이서인 기자] 돌봄 사각지대 아이들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건강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사회적협동조합이 있다. 인천 중구를 주된 활동무대로 하는 M커뮤니티(대표이사 이명선)다. 다양한 사회서비스 사업을 지방자치단체에 제안하고, 이를 위탁받아 진행한다.M커뮤니티는 사회복지사ㆍ교육복지사ㆍ간호사ㆍ상담사 등 사회복지 관계자들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만든 모임에서 출발했다. M커뮤니티는 ‘Meaningful Act for Community’의 약자다. 의미 있는 지역사회 활동을 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기획
이서인 기자
2020.03.30 0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