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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때보다 안보와 평화가 강조되는 6월이다. 남북한 분쟁의 상징이 된 서해의 아픈 기억들을 간직한 인천에선 그 의미가 더욱 절실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신현수 사단법인 인천사람과문화 이사장은 “서해 평화가 보장되지 않는 이상, 경제수도고 뭐고 모두 헛말”이라고 했다.지난 12일 사)인천사람과문화는 부평아트센터 호박홀에서 ‘서해전쟁을 서해평화로’라는 주제
인터뷰
인천투데이
2014.06.1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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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1일 토요일 오후, 주안역에서 세월호 참사 추모 촛불문화제가 열렸다. 이 행사에 참석한 지인으로부터 여섯 달 된 아이를 품에 앉고 감동적인 발언을 한 사람에 대한 얘기를 전해 들었다. 이틀 후 한 전국일간지에 그녀가 회원으로 있는 인터넷 ‘카페’에서 낸 ‘세월호 희생자를 잊지 않겠다’는 내용의 광고를 봤다. 그녀를 만나고 싶었다.서구 연희동 청라지구
인터뷰
김영숙 기자
2014.06.1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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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공단에 있는 금속부품 제조 회사인 희성금속에 23년째 근무하고 있는 이은숙(44ㆍ사진)씨. 창간 당시 부평구 부평3동에 살았던 이씨는 그때부터 신문을 구독하기 시작해 남동구 구월동으로 이사 간 후에도 후원과 구독을 계속하고 있다.“아무래도 문화면에 시선이 많이 가요. 아이도 크고 생활의 여유가 생기니까 예전에 즐기지 못했던 문화생활을 많이 즐
인터뷰
김영숙 기자
2014.06.1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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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씨(47ㆍ사진)는 부개주공5단지 입주자대표회의(이하 입대의) 회장을 맡고 있다.2009년, 아파트 하자보수공사를 할 때 당시 입대의 임원들과 시공업체가 공사비를 부풀린 정황이 포착됐다. 그때 입대의 회장을 해임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주민공청회를 열었다. 그 후 이씨가 입대의 회장이 됐고, 입대의에서는 시공업체를 ‘사기’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인터뷰
김영숙 기자
2014.06.0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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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창간 때부터 지금의 까지 구독하고 있는 열혈독자 임권수(42ㆍ부평구 부평3동ㆍ사진)씨는 전국일간지 중 과 도 함께 구독하고 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신문부터 챙겨 읽는다는 그에게 에 대한 다양한 얘기를 들었다.자동차 관련 제조업에 7년째 근무하고 있는 임씨는 “은 아는 사람이
인터뷰
김영숙 기자
2014.05.2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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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구 학산포럼 초청 강연 ‘내 가슴 속 조선학교’ 배우이자 ‘조선학교와 함께하는 몽당연필(이하 몽당연필)’ 대표인 권해효(50ㆍ사진)씨가 지난 21일 인천 남구에 있는 영화공간주안에서 열린 학산포럼에 초청돼 ‘내 가슴 속 조선학교’라는 주제로 강연했다.학산포럼은 ‘지구적으로 사고하고 지역적으로 실천하라’는 명제로, 남구에서 지역 의제와 문화를 창출하는
인터뷰
김영숙 기자
2014.05.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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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기자가 되려면 기자의 기본 임무인 ‘쉬지 말고 질문하기’를 해야한다면서요? 조금만 의심이 가도 무조건 파라고 ‘고발뉴스’의 이상호 기자가 그랬다던데요?”‘기자 정신’을 가져야한다는 말을 우회적으로 전한 이해연(38ㆍ사진) 인천시 간호조무사회 부회장을 만났다.간호조무사는 1960년대에 간호 인력이 부족해 정부에서 간호사 대체 인력으로 신설했다. 전국
인터뷰
김영숙 기자
2014.05.2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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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나 주식 등 큰 얘기들이 아닌 소소한 얘기들을 전해주는 게 좋아요. 예전에 십정동에서 장애인들이 배추를 심었는데 누가 훔쳐간 사건이랄지, 환경개선을 위해 담 밑에 꽃단장했다는 기사, 그런 것들이 좋았어요. 내용이 긴 기사들은 사실 부담스럽죠”4년째 을 구독하고 있는 백순희(48ㆍ사진)씨는 2005년 삼산동 아파트 단지에 입주한 후, 엘리베이
인터뷰
김영숙 기자
2014.05.1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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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는 자기 생각이나 의견을 솔직하게 쓸 수 있어야 하는데, 요즘 신문은 사실 소식지인 거죠. 외압에 의해 상당히 절제(?)되고 정리된 기사들이 실리는데, 은 좀 다릅니다”이창숙(62ㆍ사진) 유네스코 서인천협회장을 그가 운영하고 있는 광고기획제작사 사무실(연수구 송도)에서 만났다.1994년 사업을 시작한 이 회장은 여성경제인협회 활동을 하면서
인터뷰
김영숙 기자
2014.05.0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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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껏 외국 갈 수 있다고 해서 해양대학 입학남흥우(63ㆍ사진) ‘인천항을 사랑하는 800모임(이하 인사800)’ 회장이 지난 3월 20일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인천경실련) 공동대표로 취임했다.그는 한국전쟁 중인 1952년, 지금의 동인천역 북광장 근처인 동구 송현동에서 태어났다. 송림초등학교와 상인천중학교, 인천고등학교를 나온 뒤 한국해양대학교를 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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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봉 기자
2014.05.0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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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2동 주민자치위원장을 지냈는데, 그 때 주민참여가 중요하다는 걸 느꼈어요. 지역신문도 주민이 참여할 수 있게 더 고민했으면 좋겠어요”박재홍(49ㆍ사진) 부평구 주민자치협의회 사무국장을 만났다.“건강보험공단 인천부평지사에서 근무했을 때 을 처음 봤어요. 노동조합 활동을 했는데 노조사무실로 신문이 왔을 거예요. 2006년 삼산2동 주민자치위원을
인터뷰
김영숙 기자
2014.05.0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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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인가? 그때부터 독자였을 거예요. 당시 상용직노동조합 부평지회장을 하면서 의 전신인 을 구독했어요. 에서 지역 상인들을 연재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아요. 골목까지 들어가 숨어있는 사람들을 찾아내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김덕준(48ㆍ사진) 민주노총 인천본부 공공운수노조 공공기관지부장을 지부 사무실에서 만났다.인천지역
인터뷰
김영숙 기자
2014.04.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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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권식(52ㆍ사진) 부평구 일자리기획단 일자리창출팀장은 의 전신인 창간 때부터 독자다. 그만큼 에 애정이 많다고 했다.“은 지역신문 가운데 올바르게 보도하는 몇 안 되는 신문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공직생활을 꽤 한 민 팀장이 보기에 구청에서 보내주는 보도자료를 그대로 기사화하는 일부 지역신문에 비해 은
인터뷰
김영숙 기자
2014.04.1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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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남(57ㆍ사진) 인천시아파트연합회 고문은 의 전신인 이 2003년 창간할 때부터 독자가 됐다. 당시 부평구아파트연합회 회장이었다.“전 분명히 말할 수 있어요. 은 공정하다는 겁니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할 말은 하는 신문이라고 생각해요”박 고문은 이 지역의 깨알 같은 소식을 더 다뤘으면 좋겠다고 했다. “예를
인터뷰
김영숙 기자
2014.04.1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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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소통차원에서 좀 더 다양한 목소리를 담았으면 좋겠어요. ‘우리 지역에 이런 사람들이, 이렇게 살고 있구나’라는 소식이 많았으면 좋겠어요”부평구 부평3동에 사는 황보화(42ㆍ사진)씨는 2006년 부평5동에 살았을 때 집 근처에 있는 ‘진달래도서관’에서 (현 인천투데이)을 처음 봤다.“대전 출신인데 서울로 대학을 다니려고
인터뷰
김영숙 기자
2014.04.0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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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세 모녀 자살 사건’은 많은 얘기를 남겼다. 일부 언론은 현 정권의 의료제도나 복지제도에 대한 진지한 물음보다, 그 지역 공무원이나 사회복지사에게 화살을 돌리기도 했다.“그런 뉴스를 접하면, 처음엔 그 동네 사회복지사는 뭐했나, 하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실제로 제가 겪어보니까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힘든지 몰라요. 일선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
인터뷰
김영숙 기자
2014.03.2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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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농사를 하고 싶어 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아요. 누구나 쉽게 농사를 지을 수 있는 교육과 텃밭농사로 공동체 형성을 바라는 시민들이 많습니다”생태와 복지를 위한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김충기(37ㆍ사진) 대표의 이야기다.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는 2007년 3월, ‘도시민의 농업체험으로 생태환경과 농업의 소중함 인식, 유기농법으로 안전한 먹거리 생산, 생태도
인터뷰
김영숙 기자
2014.03.2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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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때 얻어맞다가 호신용으로 유도 배워 김도현(66·사진) 인천시체육회 사무처장은 1948년 경기도 평택군 송탄읍 오복리에서 13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어렸을 때부터 덩치가 커 중학교 입학 후 유도를 익히기 시작했고, 그게 인연이 돼 인천 체육계의 수장이라 할 수 있는 시체육회 사무처장을 3월부터 맡았다.2009년 유도 8단을 딴 김 사무처장은 적지
인터뷰
김갑봉 기자
2014.03.2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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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곳곳을 찾아다니며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의 소식을 전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이분들의 소식이 전해지면 구나 시의 도움을 받아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지 않을까요?”홍운표(사진)씨는 삼산1동 주민자치위원장을 한 경험이 지금도 소중하다. 주민들의 삶을 가까이서 봤던 기억이 지금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마음을 쓰게 한다.“7~8년 전이었나? 정확히는
인터뷰
김영숙 기자
2014.03.2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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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창립한 한국부인회는 소비자 보호, 여성주권 향상 등을 목표로 전국 120만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최동례(65ㆍ사진) 인천지부장은 지난해 9월에 임기를 시작했다.“7년 전, 부평구지회장을 하면서 활동을 시작했어요. 대통령이 강조한 4대 악 근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성단체이면서 애국애족의 정신을 구현해나가려고 해요”과의
인터뷰
김영숙 기자
2014.03.13 0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