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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ㅣ‘올해 1월부터 노인, 한부모 수급권자 대상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이 폐지됩니다’ 1월 4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내용이다. 지난해 8월 수립한 ‘제2차 기초생활보장 종합계획’에 의한 것으로, 2021년 노인과 한부모가구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부양의무자 기준을 전면 폐지한다는 것이다.지금까지 기초생활 수급권자가 되려면 1촌 직계혈족(부모와 자녀)과 그 배우자(며느리와 사위)인 부양의무자의 소득과 재산 수준에 따른 요건을 충족해야만 했다. 이로 인해 송파 세모녀 사건, 관악구 탈북모자 사건, 인천 일가족 사망사건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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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1.02.2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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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ㅣ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과정에서 배제됐던 주민들을 참여시켜 궁극적으로 재정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제도이다. 단순 민원의 제기자, 일방 수혜의 대상이던 주민들이 일부분이지만 의사결정의 공적 주체가 된 것이다.이는 지방자치의 핵심인 참여로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는 수단이다. 의회의 다수와 지자체장이 같은 당일 경우 감시 통제시스템이 미작동될 개연성이 있고 지역군의 유착이라 해한 지역으로만 예산이 편중될 수도 있다.선거철 인기영합의 예산집행도 그렇다. 하지만 이 제도도 참여하는 주민의 대표성과 주민 의견의 합리성, 주민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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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1.02.2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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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ㅣ2020년 12월 28일, 법무부는 난민법에 대한 개정안을 공고했다. 그런데 개정법률안과 이유서를 보면서, 난민들의 2021년은 여전히 어둡겠다는 생각에 답답했다.법무부가 명시한 개정법률안의 제안 이유의 제일 처음은 ‘남용적 재신청과 명백히 이유없는 신청’을 제한하기 위한다는 것이었다. ‘남용적난민신청자’란 법무부가 지속적으로 밀고 있는 개념이다. ‘난민’도 아닌 사람들이 다른 목적을 위해 난민 신청을 한다는 것이다.법무부는 개정안에서 ‘난민인정심사 부적격 결정’이라는 규정을 만들어 ‘체류 연장이 목적인 자, 사인간의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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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9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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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ㅣ청라국제도시는 바다 위에 만들었다. 청라도를 맨 앞에 두고 주변 섬들 사이를 매립해 도시를 건설했다. 시야가 잘 트여 있고 땅도 넓다. 이곳에 갈 때마다 어쩔 수 없이 떠오르는 단어가 하나 있다. 북인천항이다.일본이 당시 서곶과 주안의 해안을 매립해 만들려던 항만이다. 시도는 했으나 완성하진 못했다. 일본이 놓고 간 과제는 동아매립지를 거쳐 청라국제도시로 절반이 완성됐다. 주안공단 자리까지 배가 들어오게 할 생각이었으니 일본이 구상한 계획이 앞으로도 완전히 실현되긴 어려울 것 같다.지금의 부평시장은 소화토지구획정리사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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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1.02.0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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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ㅣ2021년은 인천시 노동정책 시행에 중요한 한 해이다. 2019년 6월 ‘인천시 근로자 권리 보호 및 증진을 위한 조례’가 제정됐고, 같은 해 7월 노동정책 전담부서(당시 노동인권과 현재 노동정책과)가 신설됐다.2020년에는 본격적인 노동정책 시행을 준비하기 위해 ‘인천시 노동정책 기본계획’ 연구용역이 진행됐다. 지난해 말 연구보고서 작업이 완료됐고, 이를 바탕으로 시가 정책 방향과 사업을 정선해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집행될 것이다.민주노총 인천본부는 이 과정을 관심 있게 지켜보며 비판의 목소리도 내고 적극적으로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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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1.02.0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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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코로나19 감염자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지 어느덧 1년을 넘겼다. 우리의 간절한 바람과는 반대로 3차 대유행은 계속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될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소상공인·자영업자들은 임차료와 직원 급여 걱정에 하루하루를 지옥문을 통과하는 심정으로 버티고 있다. 올해부터는 그동안 누적된 손실로 대규모 폐업이 예상된다. 영업 제한에 따른 보상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이런 상황은 인천국제공항도 예외가 아니다. 항공산업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직격탄을 맞았다. 2001년 개항 이래 승승장구하던 인천공항의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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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1.02.0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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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ㅣ‘정인이 사건’으로 불리는 사건으로 여론이 뜨겁다. 피해자의 이름을 사건명으로 부르는 것은 부적절하므로 글에선 “장모 씨 사건”이라 하겠다.이 사건을 통해 입양시스템에 대한 문제를 제기할 수 있으나 이미 편견이 공고한 ‘입양가정’에 편견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논의가 진행되선 안 되기에 ‘양부모’가 아닌 ‘양육자’라 하겠다. 우리 사회가 피양육자를 어떻게 여기는 지 본질적인 문제를 살펴보고자 한다.지금과 같은 시기에 여론의 관심이 향해야 하는 방향은 본질적인 문제의 발견과 해결방법을 찾는 것이다. 세상을 떠난 사람에 대한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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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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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ㅣ2021년 1월 13일 서울남부지법 앞에 손피켓을 든 사람들이 모였다. ‘우리가 정인이 엄마 아빠다’ ‘정인이를 살려내라’ ‘살인죄로 처벌하라’양모의 학대로 16개월 만에 세상을 떠난 정인이 사건에 국민의 공분이 들끓으면서 양모는 살인죄로 재판을 받게 됐다. 우리 사회에서 아동학대 범죄는 왜 계속 발생하는가, 아이기 죽고 다치는 사건이 발생할 때만 조금씩 변하는 세상이 원망스럽고 안타깝기만 하다.그동안 정부는 ‘아동학대 방지 보완대책(2018.3)’ ‘포용국가 아동정책(2019.5)’, 천안과 창녕의 아동학대 사건을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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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1.02.0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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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ㅣ지난해 9월 24일 대법원 사법행정자문회의에서 해사법원 등 전문법원 설치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이전부터 해사법원 유치를 위해 노력하던 인천과 부산은 더욱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인천은 ‘해사법원 인천 설립 범시민 추진 태스크포스’를 설치하고 인천지방변호사회장이 공동단장을 맡았으며, 인천시와 시민, 법조계가 함께 토론회 개최 등 다양한 유치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21대 국회 윤상현(동구·미추홀구을) 의원과 배준영(중구·강화군·옹진군) 의원이 인천 해사법원 유치 법안을 발의했다.인천항은 대한민국 최대 무역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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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1.02.0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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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ㅣ인류가 하나의 고통으로 신음하고 있다. 선진국들도 속수무책이다. 어떤 전쟁도 어떤 전염병도 이렇게 동시에 온 세상을 뒤흔들지 못했다. 코로나19를 극복해도 또 다른 바이러스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하니 근본적인 해결을 하지 않으면 답이 없는 문제가 됐다.심지어 기후위기로 영구동토층이 녹고 있어서 수 만 년 얼음 속 깊이 갇혀있던 세균과 바이러스들의 창궐 또한 예상된다고 한다. 그 경고로 2018년에는 시베리아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탄저균이 발생해 순록 20만 마리가 죽고 사체를 만진 어린아이 1명이 사망하기도 했다.땅속 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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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1.01.2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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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ㅣ2020년,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장기화되면서 학교 교육활동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등교 일수가 전체 수업일수의 1/3도 안 되는 학년이 많았다. 2학기 기말고사 시기였던 12월 7~16일 사이에는 국내 7000곳이 넘는 학교가 등교 일정을 조정하기도 했다. 대부분 학교가 이 시기에 전면 원격수업을 했다.그렇지만 이런 상황에도 모든 평가를 다 마쳤고,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해야 할 내용은 다 써내고 있으니 대한민국 학교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2020년 우리 사회의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했고, 해가 바뀌었지만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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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1.01.2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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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ㅣ정부는 지난해 12월 15일,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더 촘촘하게 만들겠습니다”라는 제목 하에 향후 5년간 인구 정책의 근간이 될 ‘제4차 저출산(저출생), 고령사회 기본계획’을 국무회의에서 심의·확정했다.주요 핵심정책으로 2022년 출생아부터 매월 영아수당을 신설해 매월 30만 원 지급과 2025년까지 50만원으로 인상, ‘첫 만남 꾸러미’로 진료비 지원 인상과 바우처 지급 등 총 300만 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주목을 끌었다.또한, 육아휴직 이용자 확대를 위해 부모 모두 3개월 육아휴직 시 각 최대 월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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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1.01.1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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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ㅣ1995년 지방자치제도가 시행된 이후 각 기초·광역 자치단체는 저마다 역사를 발굴하고 선양하기 위해 앞 다퉈 행사를 했다.울산대학교 허영란 선생의 2017년 ‘지방사를 넘어, 지역사로의 전환’을 보면, ‘지방자치단체가 중심이 되어 행정구역 단위의 공식 역사를 편찬하고 그것을 매개로 지역정체성을 확립하려는 시도가 전국 각지에서 진행되었다’라고 적혀 있다.그 과정에서 몰랐던 사건이나 인물이 알려지기도 하고 근거 없는 역사를 가져다 동상을 세우기도 했다. 모든 일에는 순기능과 역기능이 있기 마련이므로 한번쯤은 생각해봐야 할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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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1.01.1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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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ㅣ며칠 전 더불어민주당의 이낙연 대표가 코로나19로 인한 양극화 문제 해법으로 ‘이익공유제’를 언급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던 ‘협력이익공유제’를 모티브로 코로나19 상황에서 더 많은 이익을 누린 기업이 자신들의 이익을 나누게 하자는 것이다.한쪽에선 시장 질서를 무너뜨리는 일이라며 즉각 반발했다. 그러나 이번 민주당의 ‘이익공유제’는 세제혜택, 행정적 지원, 인센티브를 통한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을 말하는 것이다.가진 자들의 자발적 나눔과 배려, 온정에 기대는 방식으로는 사회구조적인 양극화 문제를 해결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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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1.01.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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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ㅣ2021년 새해가 밝았다. 2020년은 세계가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모든 국민들이 열심히 버티며 왔다. 여느 때처럼 새해를 맞는 마음이 설레지만은 않다. 여전히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최근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기사도 봤다.내 주변 청년들이 일자리를 잃고 고향에 내려가거나 집에만 있어 너무 무기력해지는 ‘코로나블루’를 겪고 있다.뭐하나 즐거운 일이 없는 와중에 가장 마음이 무거운 것은 더 이상 일하며 죽는 일이 없게 해달라고 국회 안에서 고(故)김용균 씨 어머니 김미숙 님,
칼럼
인천투데이
2021.01.1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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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ㅣ지난 2일〈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아동학대로 사망한 16개월 입양아 정인이 사건이 방송됐다.사망 전 어린이집 교사와 병원 의사 등에 의해 아동 학대 정황이 의심돼 관할 경찰서에 여러 차례 신고가 접수됐으나 별다른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방송에 나온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피해자 폭행은 지속적으로 행해진 것으로 보이며 사망일 하루 전날 이미 내장 파열 등 사망 위험 가능성이 높았다고 한다. 방송 이후 후속 기사 내용을 고려하면 이 사건은 단순 학대 문제만이 아닌 복잡한 사안이다.이 사건을 아동 학대와 입양 가정 문제 중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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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1.01.1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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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ㅣ2021년 새해가 밝았다. 새 마음 새 뜻, 새 포부로 시작하는 이때, 아직 가라앉지 않은 코로나 바이러스는 삶에 여전히 많은 제약을 주고 있다. 언택트라는 단어는 변화의 아이콘으로, 친숙한 용어가 됐다.지난해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면서, 사회복지 현장에서도 언택트 복지서비스가 이뤄졌다. 온라인을 이용한 다양한 사회복지서비스가 아이디어에서 실현되기까지 현장 종사자들의 노고가 많았다.방역 물품 제작과 나눔, 온라인 모금활동 활성화, 각종 언택트 사업까지 지금껏 하지 않았던 새로운 사업들을 즉시 해내야 했지만, 앞으로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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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1.01.0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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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ㅣ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휩쓴 2020년은 ‘다사다난’이라는 말로도 부족할 만큼 온갖 사건들이 넘쳐났다. 전 세계 인구가 모두 이구동성으로 '방역'을 외쳐야 했던 이 황망한 사태 앞에서, 그것을 온전히 수식할 말을 찾는다는 것은 어쩌면 불가능에 가까운 것일지 모른다.코로나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업종은 수도 없이 많지만, 그 가운데서도 문화예술 영역은 시장 자체가 일시적으로 증발한 것 같은 위기를 맞이했다. 가장 대중적인 영화나 뮤지컬조차 적자를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다른 문화예술 영역은 두말 할 필요도 없으리라.코로나 장기
칼럼
인천투데이
2021.01.0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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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ㅣ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다시 맞는다. 지는 해를 돌아보며 정리도 하고, 다시 떠오를 해를 마주해 나름의 소망이라도 새기는 게 마땅하지만 해를 넘어서도 위세를 부리는 코로나19 탓에 연말인지 연시인지 갈피를 잡기조차 어수선하다.아침마다 확진자수를 확인하며 눈앞의 일을 어찌 진행할지 조마조마했던 날들이다. 갖가지 대책들이 쏟아졌지만 결국 겨울이라는 계절과 함께 한층 강해진 바이러스 탓에 여행은 고사하고 가까운 사람을 만나는 일조차 죄가 되는 상황이다.코로나19로 식당과 카페는 물론이고 여행 등 사회 모든 영역이 휘청거리는 가운
칼럼
인천투데이
2021.01.0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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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ㅣ책사(策士)는 권력자의 정책을 보좌하고 권력자가 곤란한 일을 당했을 때 그 해결책을 내놓는 사람이다. 현재의 정책보좌관 정도로, 집권자나 권력자의 곁에서 조언과 충고로 통치와 집권을 위한 계략을 짜주는 사람을 말한다. 물론 책사는 그런 조언과 충고를 수용하는 주군에 의해 그 이름이 드러난다.중국 역사상 가장 훌륭한 책사로 인정받는 자는 제갈공명이다. 그의 군주는 유비였다. 유비가 죽고 그 뒤를 이은 유선에게 바친 출사표는 제갈공명이 48세 전후에 지은 일종의 상소문이다. 제갈공명은 “죽는 날까지 나라를 위해 온몸을 바친다
칼럼
인천투데이
2020.12.28 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