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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노사가 사무직 노동자의 임금체계를 연봉제에서 호봉제로 바꾸기로 잠정합의했다. 지엠이 2002년 대우자동차를 인수해 2003년부터 도입한 연봉제를 11년 만에 사실상 포기한 셈이다.노사는 지난달 31일, 사무직 노동자의 임금체계를 연봉제에서 ‘연공급제(이하 호봉제)’를 기초한 새 임금체계로 개편하는 데 합의했다. 지난해 큰 틀에서 연봉제 폐지에 합의
경제
한만송 기자
2014.04.0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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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먹고 튀어)’ 논란이 사라지지 않는 한국지엠의 조건도 노무ㆍ안전 담당 총괄 부사장 후임으로 누가 올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조건도 부사장이 지난 3월 31일자로 사직서를 회사에 제출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조 전 부사장은 향후 고향인 강화에서 정치활동을 할 것으로 예상되기도 한다. 조 전 부사장은 과 한 전화통화에서 “30년 근무한
경제
한만송 기자
2014.04.0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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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ㆍ중소상인 적합업종 법제화 반대박근혜 대통령이 의장으로 있는 국민경제자문회의가 최근 생계형 자영업자 퇴출전략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후, 정부가 노골적으로 재벌 편들기에 나서자, 중소상인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박근혜 정부는 2월 25일, 국민경제자문회의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각 지역을 돌며 진행한 세미나를 바탕으로 ‘경제혁
경제
김갑봉 기자
2014.04.0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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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기록적인 저(邸)실업률 통계의 비밀을 파헤치다 보면, 문득 한국경제의 본질적인 문제점에 부딪친다. 이 통계는 단순한 통계기법상의 오류 이상의 문제를 담고 있다. 하나씩 짚어 보기로 하자.먼저 실업률의 정의를 살펴보자. 실업률이란 경제활동인구에서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이다. 그런데 여기에 매우 인상적인 한국경제의 특징이 있다. 먼저 경제활동인구란 15
경제
인천투데이
2014.03.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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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정비사업협동조합ㆍ산업유통사업협동조합ㆍ도소매생활유통사업협동조합ㆍ콘크리트사업협동조합ㆍ슈퍼마켓협동조합 등 인천에 등록돼있는 중소기업 협동조합이 34개다. 협동조합마다 중소기업과 상인들이 가입해있는데, 이들이 실질적으로 내수 경제를 뒷받침하고 있다”지난달 26일 열린 인천중소기업협동조합협의회 총회에서 새 회장으로 선출된 오중석[한국통운(주) 대표이사·사진]
경제
김갑봉 기자
2014.03.2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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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3월 11일, ‘대형마트 규제와 중소상인 육성을 위한 인천지역대책위원회’는 국회 정론관에서 ‘대형마트 규제를 위한 600만 입법 청원운동’을 선포하고 ‘대형마트 규제를 위한 전국대책위’ 구성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기자회견 이후 상인들이 모여 단체를 결성했고, 선거 때 정당과 정책협약을 맺는가하면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경제
김갑봉 기자
2014.03.2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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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은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제4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강학서 부사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사외이사를 포함한 등기 임원 수는 9명으로 지난해와 변동 없으나 올해로 임기 만료되는 정몽구 회장이 사내이사에서 물러나고, 강학서 부사장이 신규로 선임됐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정 회장이 제3고로 완성, 현대하이스코 냉연부문 합병 등
경제
인천투데이
2014.03.1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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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은 한국 중소기업의 돌파구 중견 기업과 대기업 만해도 사람 구하기 어렵지 않다. 이력서가 쌓여있는데 리스크를 감당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영세한 중소기업은 한국에서 경쟁력이 없다. 개성공단은 마지막 돌파구이자 출구다.부가가치가 낮은 업종이라고 해서 다 사라질 수는 없는 것 아닌가. 국내 일자리와 생활을 위해 사라져선 안 될 업종을 살릴 수 있는 곳이
경제
구술 정리ㆍ김갑봉 기자
2014.03.1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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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현재 개성공단에는 업체 123개가 입주해있고, 고용 인원은 5만 2330여명이다. 2013년 기준 개성공단 생산액은 2억 2378만 달러다.개성공단은 5.24조치가 시행된 2010년에도 생산액 3억 2332만 달러를 기록하며 5.24조치의 영향을 별로 받지 않으며 꾸준히 성장했다. 2012년에도 4만 695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가동이 1
경제
김갑봉 기자
2014.03.1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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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주택 재개발사업의 거품도 사라지고 있다. 한때 재개발과 뉴타운 사업이 투자 블루칩으로 각광을 받기도 했다. 이는 이명박 서울시장 시절 서울시의 역점 사업인 청계천 복원과 이른바 뉴타운지구(33개)가 한몫했다.당시 뉴타운 사업 등으로 이명박 시장이 인기를 얻자, 안상수 전 인천시장도 인천의 220곳에 달하는 지역을 정비예정구역
경제
한만송 기자
2014.03.1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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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이 중형 세단 쉐보레 말리부(Chevrolet Malibu)의 디젤 모델을 6일 첫 공개하고,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지난달 27일부터 한국지엠 부평공장에서 생산하기 시작한 말리부 디젤은 기존의 탄탄한 주행성능을 바탕으로, 지엠 유럽 파워트레인이 개발하고 독일 오펠(Opel)이 생산한 2.0 디젤 엔진과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있는 아이
경제
한만송 기자
2014.03.0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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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경제정책의 근간에는 통계가 있다. 한 나라의 경제정책을 수립한다는 말은 어쩌면 통계가 보여주는 숫자에 기계적으로 반응하는 것이라 해도 그리 틀린 말은 아니다. 그만큼 통계가 중요하다는 말이다. 통계가 부실하면 정책이 부실해지고 경제가 부실해진다.경제와 관련한 통계는 밤하늘의 별처럼 정말 많다. 그 수많은 통계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 하나만을 꼽으라면
경제
인천투데이
2014.03.0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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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항공 산업에서 민항기 분야 시장이 커지고,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이 크게 증가하면서 영종도를 항공 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해야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인천시와 인하대학교, 문병호 국회의원실은 2월 27일 송도 쉐라톤호텔에서 ‘인천시 항공 산업 육성을 위한 항공 산업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산업연구원과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항공 산업
경제
김갑봉 기자
2014.03.0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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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정비(예정)구역 지정에 따른 후폭풍으로 인천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가 정비구역 3곳을 추가로 해제했다.인천시도시계획위원회는 26일, 조합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 구성 후 사업이 장기간 추진되지 않은 부평1도시환경정비구역과 부평아울렛남측ㆍ부평8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이번에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3곳은 2006년 추진
경제
한만송 기자
2014.02.2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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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선사 적자지속 되면 여객선 운영 어려워인천시와 옹진군은 2010년 11월 연평도 포격사건 이후 인천 도서(=섬)지역 활성화를 위해 연안여객 뱃삯 지원 대상을 인천시민에서 전 국민으로 확대했다.이 뱃삯 지원 사업은 여객선 이용요금의 일부를 인천시와 옹진군의 예산으로 지원하는 것과 더불어 여객선 운영회사(이하 여객선사)에 이용요금의 일정 비율을 할인하게
경제
김갑봉 기자
2014.02.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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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내항 1ㆍ8부두 재개발사업의 윤곽이 드러났다. 인천 내항 재개발 지원협의회(위원장 인천시 정무부시장ㆍ이하 지원협의회)는 지난해 9월부터 세 차례에 걸친 회의와 실무협의로 재개발 기본 방향과 유치 시설의 대체적 윤곽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지원협의회는 인천시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 선도 지역(MWM CITY) 사업 구상(안)’을 내항재개발 사업과 연
경제
김갑봉 기자
2014.02.2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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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후반 이래 모바일과 컴퓨터 해킹이 계속 이뤄지고 있다. 은행권, 대출권, 이메일, 유명회사 홈페이지 등에서 개인신상정보가 유출되고 있다.이러한 현상은 무선인터넷의 활용으로 보다 점진적이고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무선인터넷은 WIFIㆍLILI 등과 같은 활용도가 높은 곳이 주요 타깃이 된다. 또한 이러한 무선인터넷을 가장한 사설 IP가 이용되고
경제
인천투데이
2014.02.1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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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30일, 한국지엠북서울정비사업소는 전체 직원 30여명 중 전국금속노동조합 조합원 9명 전원을 해고했다. 이들은 나중에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이하 지노위)와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에서 부당해고 판결을 받았으나, 정비사업소는 폐업하고 사라졌다.이 정비사업소는 조합원들을 해고할 무렵 위장폐업을 했다. 정비사업소 이름이 한국지엠도봉정비사업소로 바
경제
김갑봉 기자
2014.02.1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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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새로운 경제사회의 대안모델로 사회적경제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더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2년 12월 1일 ‘협동조합 기본법’이 제정됨에 따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인 정책 반영으로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남동구(구청장 배진교)가 사회적경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공감대 형성을 위
경제
김영숙 기자
2014.02.1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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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빌려 쓴 엔화가 회사 집어삼키고 말아입만 열면 서민과 중소기업을 위한 우산이 돼주겠다는 은행, 과연 진심일까? 은행의 중소기업에 대한 ‘갑’질이 또 도마 위에 올랐다. 은행은 더 이상 어려울 때 우산을 빌려주는 곳이 아니다.2008년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서 촉발된 세계 금융위기는 은행들의 사회적 책임 강화 요구로 이어졌다. 시중 은행장들
경제
김갑봉 기자
2014.02.18 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