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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요즘 바쁘다. 여러 군데서 인터뷰 요청이 와서다. 후원이 필요해 홍보해야할 처지이지만 반갑지 않은 인터뷰다. 최선미(49ㆍ사진) 인천작은도서관협의회 회장을 만나 이유를 물었다.2015 책의 수도 인천, 4월 23일 개막 유네스코는 매해 4월 23일을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로 정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2001년 스페인 마드리드를 시작으로 매해 대
인터뷰
김영숙 기자
2015.05.1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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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성(45ㆍ사진) 독자를 지난 7일 인천시교육청에서 만났다. 교사인 그는 현재 ‘파견 교원’으로 시교육청 정책기획팀에서 근무하고 있다. 교육감 공약 추진ㆍ관리 지원업무와 인천교육발전 중장기계획 수립, 일하는 방식 개선 업무, 교원 업무경감 대책 수립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교사들이 학생들을 제대로 가르칠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 빨리 학교현장으로 돌아가고
인터뷰
김영숙 기자
2015.05.1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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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상용직으로 24년째 근무하고 있는 김봉환(57ㆍ사진) 독자를 그가 일하고 있는 구청에서 4월 30일 만났다.부평구청에는 공무원 900여명과 상용직 노동자 50여명이 있다. 상용직이란 무기계약직으로 구청 민원부서나 보건소에서 공무원의 업무를 보조하거나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을 말한다.“부평구 22개 동에 있는 간선도로를 유지ㆍ보수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인터뷰
김영숙 기자
2015.05.0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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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부터 을 구독한 전동민(34ㆍ사진)씨는 인천항에서 예인선을 움직이는 기관사로 9년째 일하고 있다.예인선이란 화물선이나 여객선 등을 끌고 가는 예항(曳航)을 하거나 항구에 착안(着岸)ㆍ이안(離岸)하는 데 도움을 주는 선박이다. 큰 배가 시동을 끄고 바다 위에 떠 있으면 강한 힘으로 부두에 접안하는 역할을 한다.“1990년 후반에 우리 회
인터뷰
김영숙 기자
2015.04.2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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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선(37ㆍ사진) 독자를 지난 15일 부평역 한 패스트푸드점에서 만났다. 홈플러스 간석점에서 계산원으로 근무하는 그는 홈플러스노동조합 간석지회 사무장이다. 근무를 마친 후 세월호 참사 1주기 인천시민 촛불문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부랴부랴 달려왔단다.중구 신흥동에 사는 그는 의 전신인 창간호부터 구독했다. 좋은 취지로 창간한 신문에 힘
인터뷰
김영숙 기자
2015.04.2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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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적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렵거나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재가(在家) 노인들의 욕구를 파악해 필요한 자원이나 서비스를 지역사회와 연계해 지원함으로써 그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도모하고, 나아가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하고자한다’1995년 11월 29일 창립한 사단법인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인천지회, 즉 인천재가노인복지협회(이하 인재협)의 창립 배경이자
인터뷰
이승희 기자
2015.04.1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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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이로사(41ㆍ사진) 독자를 만났다. 이씨는 남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학교 밖 학업중단 청소년 지원 사업’ 매니저로 일하고 있으며 인천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에서 교육과 상담을 하고 있다.인터뷰하는 중에도 청소년들이 카카오톡으로 계속 상담을 요청했다. 요즘 문자메시지나 SNS로 노동인권 관련 상담하는 청소년이 늘고 있다고 했다.산곡4동에 사는 그
인터뷰
김영숙 기자
2015.04.1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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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료원에서 6년째 근무하는 한재호(48ㆍ사진) 독자를 지난 2일 만났다. 그는 응급실에서 근무하다가 2년 전부터는 정신과병동에서 보호사로 근무하고 있다.“정신과 치료를 많은 사람이 부끄러워하거나 거부한다. 얼마 전 중학생이 입원한 적이 있는데 성실히 치료받고 많이 건강해진 모습을 봤다. 병원 관계자들한테도 가끔 전화해 소식을 전하기도 한다. 이럴 때 보
인터뷰
김영숙 기자
2015.04.0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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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전신인 때부터 구독하고 있는 허윤정(39ㆍ사진)씨는 최근에 좋았던 기사로 김중훈 교사가 전하는 ‘부모가 알아야할 학습의 원리’를 꼽았다.“그 기사를 스크랩해 사무실 벽면에 붙여놓고 직원들과 함께 읽었다. 내가 일하는 곳이 아동복지기관이라 도움이 많이 됐다”부평구 사회복지 공무원인 허씨는 현재 여성가족과 산하 ‘드림스타트팀’에서 일
인터뷰
김영숙 기자
2015.03.3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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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협동조합기본법이 제정되고 협동조합이 봇물 쏟아지듯 많이 만들어졌다. 인천평화의료생활협동조합은 1996년 11월 설립돼 2013년 9월 지금의 인천평화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했다. 이곳의 송영석(사진ㆍ50) 전무이사를 지난 16일 부평구 일신동 사무실에서 만났다. 1996년 평화의료생협 출발 당시 80여명이었던 조합원은 현재 3600명
인터뷰
김영숙 기자
2015.03.2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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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았기에 흉물이라고요? 아무리 훌륭한 새 건물이어도, 그 지역의 혼(魂)을 무시한 채 들어선 것은 괴물입니다”이성진(57ㆍ교사ㆍ사진) 인천도시공공성네트워크(이하 ‘네트워크’) 공동대표는 인천지역 일부 기초자치단체가 내세우는 관광개발 논리를 이렇게 비판했다.영화관광고등학교에 24년 재직한 이 공동대표는 ‘골목문화지킴이’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다. 배다리 산업
인터뷰
강부경 기자
2015.03.2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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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54ㆍ사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남동구지부(이하 지부) 사무국장을 지난 6일 지부 사무실에서 만났다. 공무원 생활 20년차인 그는 을 지부 사무실에서도 구독하지만 집에서도 구독하고 있는 ‘열혈’ 독자다.“2013년 4월 이 으로 확장하고서 구독을 시작했다. 집에 들어갈 때 우편함에 이 꽂혀있으면 어떤 기사가
인터뷰
김영숙 기자
2015.03.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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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재료와 손맛, 적정한 가격에 고객들 호응지난 2월 28일 오후, 남동구 모래내시장 남문 입구에 있는 케익하우스 ‘델리카페’를 방문했다. 바로 옆 건물에는 대기업 프랜차이즈 빵집이 있었다. 두 가게를 방문하는 손님의 수를 일일이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대기업 프랜차이즈보다 동네빵집의 출입이 잦았다. 동네빵집 직원들은 손님들을 맞고 새 빵을 진열하느라 쉴
인터뷰
김영숙 기자
2015.03.0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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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중심’이라는 뜻으로 쓰이는 ‘가온’이란 이름의 지역아동센터가 있다. 지난 2일, 남동구 구월3동에 있는 가온지역아동센터의 김영희(44ㆍ사진) 센터장을 만났다. 봄을 맞아 센터 안팎을 꾸미기 위한 작업이 한창이었다.“지역아동센터라고 하면 어려운 집 아이들이 이용하는 곳이라는 편견이 많잖아요. 그래서 이곳에 오는 아이들도 주눅 들고 창피해했어요. 저는
인터뷰
김영숙 기자
2015.03.0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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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가을, 몇몇 지인과 안전한 먹거리를 고민하며 인천생생협동조합을 만들었다는 김형회(47ㆍ사진) 독자를 만났다.“저희가 판매하는 것 중에 강화도 쌀이 있어요. 강화도에서 농사짓는 분이 도정까지 직접 다 하니까 중국산이나 다른 지역의 것이 섞일 염려 없는 100% 강화도산 쌀입니다. 저희가 유통하는 제품들은 생산자에 대한 신뢰가 두텁습니다”햇수로 3년
인터뷰
김영숙 기자
2015.03.0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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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논현동에 사는 김정국(44ㆍ사진)씨는 이 으로 확장한 2013년 5월부터 구독하기 시작했다.인테리어 설계와 리모델링 등 실내건축업에 종사하는 김씨는 2012년 초 인천녹색당 창당 발기인으로 참여할 만큼 환경에 관심이 많다.“논란 끝에 부결된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이 박근혜 대통령의 말 몇 마디로 급하게 추진되고 있어요. 국책사업이
인터뷰
김영숙 기자
2015.02.1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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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점(57ㆍ사진) 남동구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남동연대회의) 상임대표를 그의 가게인 ‘술익는 풍경’(만수3동)에서 지난 5일 만났다.남동연대회의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초등동부지회,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남동구지부, 평화와참여로가는인천연대 남동지부, 남동소통과연대, 남동시민모임, 인천여성회 남동지회, 남동구도시관리공단노동조합, 정의당 남동구위원회 등 모두 9개
인터뷰
김영숙 기자
2015.02.1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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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남동구에 살고 있는 심진숙(41ㆍ사진) 와글와글 작은도서관 관장은 창간 때에는 부평구에 살아, 창간독자로 지금까지 에 애정을 보이고 있다. 2013년 10월 개관한 와글와글 작은도서관은 남동구 만수동 창대시장 안에 있다.“책을 매개로 좋은 사람들을 만나 좋은 문화 나눔으로 마을공동체를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도서관을 시작했어요
인터뷰
김영숙 기자
2015.02.0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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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계산지점에서 18년째 근무하고 있는 박종기(48ㆍ사진) 과장을 지난 20일 만났다.2009년, 의 전신인 때부터 신문을 구독하고 있는 그는 준비된 비평가처럼 을 평했다. ‘비평이 이렇게 힘이 되는 구나’를 느낄 수 있었다.“부평구 삼산동에 살아요. 때는 동네 얘기가 많이 실려 보는 재미가 쏠쏠했거든요
인터뷰
김영숙 기자
2015.01.2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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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창간 때부터 신문을 구독하고 있는 이순화(44ㆍ사진) 천주교 인천교구 노동사목 사회적경제지원팀장을 만났다.“노동사목은 임금을 못 받거나 해고된 노동자를 법률적으로 지원해 자기 권리를 찾는 일을 도왔어요. IMF 경제 위기 이후에는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들의 실업과 고용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를 고민하기 시작했고요”억울하게 해고된 노
인터뷰
김영숙 기자
2015.01.20 1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