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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이상 인천에서 지역의 정체성을 찾고, 문화운동을 벌여온 지용택(사진) 새얼문화재단 이사장을 ‘독자와 만남’ 주인공으로 지난 12일 만났다.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은 새얼문화재단은 1975년 노동자장학회로 시작했다. 사회적 약자인 노동자들의 자녀들을 지원했다. 그러면서 지역의 문화운동과 시민운동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했다. 장학사업 이외에 올해로 30
인터뷰
한만송 기자
2015.08.1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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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모임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장수진(46) 독자를 만났다.부천시 상동에 사는 장씨는 10여년 전부터 부평구와 연수구에 있는 어린이도서관 4곳에서 어린이 글쓰기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연수구에 있는 짱뚱이어린이도서관에서는 어른들을 대상으로 독서모임을 운영하기도 한다.“교육면에 관심이 많다. 특히 대안학교인 청담학교 교사의 이야기나 청소년 미혼모 대안학교인
인터뷰
김영숙 기자
2015.08.0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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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웹툰 ‘송곳’의 작가 최규석(39)을 만났다. 훤칠한 키에 운동으로 단련된 몸과 조각 같은 이목구비의 소유자인 그. 그러나 호감을 갖기엔 그의 강렬한 눈빛이 조금 부담스러웠다. 에둘러 표현하지 않는 그의 성격을 눈빛이 말해주는 듯했다. 웹툰 ‘송곳’으로 하고 싶은 말을 이마에 붙이고 시작했다는 그는 현재 3부까지 쓰고 약간의 휴지기를 갖고 있다.그 사
인터뷰
김영숙 기자
2015.07.29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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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웅(42)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 이건창호노동조합 위원장을 지난 23일 노조사무실에서 만났다. 그는 이날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열릴 예정인 ‘전국 단위노조 대표자 및 간부 총력투쟁 결의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준비 중이었다.“어제(=22일) 민주노총 인천본부와 한국노총 인천본부가 중부지방노동청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정부의 노동시장 개혁안을 양대 노총은 개
인터뷰
김영숙 기자
2015.07.2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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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전신인 창간호부터 구독한 신선희(46ㆍ사진) 인천여성회 부평지부장을 지난 14일 인천여성회 사무실(남동구 간석동)에서 만났다. 부평구 부평1동에 사는 신 지부장이 현재 구독하는 신문은 과 , 두 가지다.“여성회 활동을 해서인지 정책 내용을 다룬 기사에 눈이 간다. 는 전국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를 보
인터뷰
김영숙 기자
2015.07.2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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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전신인 창간 때 부평구 갈산동에 살아, 그때부터 구독한 이경옥(43) 인천여성회 중동구지부 교육국장은 2010년 동구로 이사를 해서도 계속 구독하고 있다.이 취재와 보도 영역을 부평구에서 인천 광역으로 확장하면서 이름을 으로 바꾼 건 2013년 5월인데, 이 국장은 동구로 이사 한 이후 3년간은 동구 소식이
인터뷰
김영숙 기자
2015.07.1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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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창간 때부터 신문을 구독하고 있는 정진희(42)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인천부천지역본부 조직국장은 요즘 ‘의료 공공성 강화, 의료 민영화 반대’ 활동을 하느라 바쁘다. 인천부천지역본부에는 병원 11개 조합원 2000여명이 소속해있다.“ 때는 다른 지역신문에서 관심 갖지 않는 동네 곳곳의 이야기를 다뤘다. 연재했던 ‘30년
인터뷰
김영숙 기자
2015.07.0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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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조정래가 쓴 소설 ‘태백산맥’은 1989년 한길사에서 처음 세상에 나왔다. 그 후 1995년 해냄 출판사에서 재 간행했다. 원고지 1만 6500장 분량으로 6년간 ‘현대문학’에 연재된 소설 ‘태백산맥’은 1997년에 100쇄를 기록했고 2009년 200쇄를 돌파, 10권 합쳐 1000만권 넘게 팔렸다.‘태백산맥’을 읽은 이들은 소설의 시대적 배경인 해
인터뷰
김영숙 기자
2015.06.3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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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간석동에 사는 장주경(38) 독자는 올해 여섯 살인 딸을 낳고 나서 교육이나 육아, 아동ㆍ청소년 관련 기사에 더 많은 관심이 간다고 했다.“예전에는 정치나 사회면에 시선이 갔는데, 자식이 생기니 자연스레 그렇게 됐다. 요즘은 종이신문보다 인터넷이나 페이스북으로 기사를 보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우리 집에 자주 오시는 친정엄마가
인터뷰
김영숙 기자
2015.06.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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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대째 독실한 가톨릭 집안에서 나고 자란 김상용(48ㆍ사진) 천주교 인천교구 노동사목위원회(이하 노동사목) 대외협력실장을 지난 17일 그가 근무하고 있는 노동사목 사무실에서 만났다.20대에 인천교구 청년연합회장과 가톨릭청년연대 대표를 지낸 그는 시종일관 ‘교회와 사회의 소통’을 강조했다.“힘들고 아파하는 서민들과 함께하는 교회가 됐으면 좋겠다. 사회와 단
인터뷰
김영숙 기자
2015.06.2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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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일이 생겼을 때, 아이가 아파 학교에 가지 못하는데 일을 나가야할 때, 우리 동네 안전안심 아이돌봄마더센터가 함께합니다’한국여성재단의 후원을 받아 인천여성회 연수지회와 인천영유아통합지원센터 시소와그네가 함께하는 프로젝트 아이돌봄마더센터(이하 마더센터)의 홍보 전단지 내용 일부다.마더센터에선 이웃에 사는 엄마가 교사가 돼 아이들을 돌본다. 안전한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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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기자
2015.06.17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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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승(47ㆍ사진)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인천의료원지부 사무장은 요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해 매우 바쁘다. ‘공공의료의 중요성과 재난 발생 시 컨트롤타워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느꼈다’는 이씨는 인천의료원의 감염병 대응시스템의 우수성을 들려줬다.“인천의료원은 현재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지원받아 음압 병상 3개와 격리 병상 5개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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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기자
2015.06.15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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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지난해부터 구독하고 있는 황석광(50ㆍ사진) 변호사를 지난 2일 인천지방검찰청 앞 그의 사무실에서 만났다.“‘이영주 시민기자의 영화읽기’와 ‘심혜진의 삼라만상 한자이야기’를 재미있게 읽고 있다. 이영주 시민기자는 영화평을 시니컬하게 잘 쓴다. 한자이야기는 다른 신문에서도 종종 다루는데 주로 한학자나 나이 지긋한 사람이 한자풀이를 하는 반면,
인터뷰
김영숙 기자
2015.06.0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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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연희동에 있는 서구청 인근에는 상가가 많다. 각종 식당에서부터 의류매장, 커피숍, 편의점 등 다양한 점포가 즐비하다. 지난 5월 26일, 그중 1층에 양쪽으로 큰 식당이 있는 한 건물의 3층에 올랐다. 그곳엔 연심회상인협동조합 사무실이 있다. 장영환(67) 연심회상인협동조합 이사장을 만나 협동조합의 태동, 과정, 향후 계획을 들었다.친목회로 시작
인터뷰
김영숙 기자
2015.06.0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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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45ㆍ사진) 인천지역노동조합 위원장을 5월 28일 노조사무실에서 만났다. 2003년 설립한 인천지역노조는 다양한 업종의 노동자를 조합원으로 두고 있다.“인천지역노조는 노조를 만들기 어려운 조건에 있는 작은 공장 노동자나 비정규직 노동자가 중심이 돼 만든 노조이다. 개별 사업장을 뛰어넘어 지역의 모든 노동자가 가입 대상으로, 지역 노동자들과 함께하려한
인터뷰
김영숙 기자
2015.06.0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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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후 조선으로 돌아온 일본 거지1945년 8월 15일, 한반도는 일제로부터 해방됐지만 근로정신대 소녀들은 후지코시 공장에서 계속 일했다. 일을 덜 시키긴 했지만 여전히 배고픔과 감시에 시달렸다.이자순 할머니는 일본에서 병을 앓았다. 머리가 빠지고 몸이 안 좋아 병원에 가니 장티푸스라 했다. 그러나 격리하지 않아, 예전처럼 군산에서 온 사람들과 한 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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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기자
2015.05.28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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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은지초등학교 특수교사인 김수정(39ㆍ사진) 독자를 은지초교 특수학급에서 만났다. 아이들이 수업을 마치고 돌아간 후, 그는 특수교육실무원과 학급을 정리하고 있었다.“막내 고모가 중학교 교사인데 내가 고등학생일 때 특수교사를 권했다. 교사를 희망하긴 했지만 특수교사에 대해 잘 몰랐다. 고모의 권유로 관심을 가졌고, 잘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아이들만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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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숙 기자
2015.05.2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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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언이설에 속아 근로정신대 지원 “5~6년 전인가? 신문에서 태평양전쟁 피해자를 배상한다는 것을 보고 계양구청에 가서 신청했지. 그때 나 말고도 누군가 신청한 기억이 나는데, 인천에서 활동하는 사람을 찾을 수가 없어”충남 논산이 고향인 이자순 할머니는 1남 5녀의 둘째로 태어났다. 자식들을 교육시키겠다는 의지가 강한 아버지는 가족을 데리고 군산으로 갔다.
인터뷰
김영숙 기자
2015.05.2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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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연희ㆍ심곡ㆍ공촌동 자영업자 50여명은 2013년 5월 협동조합을 만들었다. 연희동의 ‘연’과 심곡동의 ‘심’을 따 협동조합 이름을 ‘연심회’라고 지었다. 김남녕(43ㆍ사진) 연심회 사무국장을 지난 11일 조합사무실에서 만났다.“몇 년 전, 롯데리아와 맥도날드의 24시간 영업과 배달에 항의해 우리 조합에서 싸웠다. 대기업이 저인망식 쌍끌이 어선처럼 골목
인터뷰
김영숙 기자
2015.05.18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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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요즘 바쁘다. 여러 군데서 인터뷰 요청이 와서다. 후원이 필요해 홍보해야할 처지이지만 반갑지 않은 인터뷰다. 최선미(49ㆍ사진) 인천작은도서관협의회 회장을 만나 이유를 물었다.2015 책의 수도 인천, 4월 23일 개막 유네스코는 매해 4월 23일을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로 정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2001년 스페인 마드리드를 시작으로 매해 대
인터뷰
김영숙 기자
2015.05.13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