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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심혜진 시민기자│내가 사는 지역은 곳곳이 재건축, 재개발 예정지다. 벽과 담벼락에 검고 붉은 스프레이로 엑스자(X)가 그어진 좁은 길을 종종 지나간다. 최근까지 사람과 반려동물이 정답게 살던 곳이련만 어느새 풀과 이끼로 뒤덮인 집들을 보고 있자면 묘한 기분이 든다.오래된 건물에 깃든 영령들이 마을을 떠난 이들을 그리워하며 담장 너머 고개를 쑥 내밀 것만 같다. 혹 그 영령과 눈이라도 마주치면 나는 신내림을 받아야 하는 걸까... 이런 말도 안 되는 상상이 그 순간만큼은 나를 압도한다. 귀가 쫑긋 서고, 발걸음이 절로 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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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 시민기자
2021.06.0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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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천영기 시민기자│‘닛센해운(日鮮海運, 일선해운)’ 사옥‘인천우체국’ 길 건너편에 중구 신포동 공영노외주차장이 있고 그 뒤로 선광문화재단 건물이 있다. 원래 이 건물은 ‘닛센해운(日鮮海運, 일선해운)’ 사옥으로 사용됐는데, ‘닛센해운’은 해륙 운송업·중개업·대리업, 또는 이와 관련된 일체의 사업을 벌이는 해운회사였다. 1925년 설립 당시에는 지금과는 모습이 다른 일본식 3층 건물이었다고 한다.1930년대 초반에 사옥을 확충하며 철근 콘크리트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로 신축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이 건물은 인천에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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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영기 시민기자
2021.05.2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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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도시산업선교회를 중심으로 활동한 민주화운동가들을 기록한 책이 나왔다. 인천도시산업선교회(현 미문일꾼)는 원도심 재개발사업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곳이라 이번 출간의 의미는 더욱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ㆍ[관련기사] 민주화 역사 간직 ‘인천도시산업선교회’ 보존 재논의인천민주화운동센터는 오는 29일 오후 2시 동구 만석동 동일방직 건너편 쉼터(동구 만석동 65-33)에서 ‘내가 살아온 이야기-인천도시산업선교회’ 출판기념회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인천민주화운동센터는 지속해서 인천지역 민주화운동가들의 구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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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선 기자
2021.05.2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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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박소영 기자│주인을 살해해 법정에 선 안드로이드의 이야기를 다룬 장편소설 '인간의 법정'이 발간됐다.'인간의 법정'은 2018년 추리 소설 '리셋'으로 주목받은 변호사이자 영화제작자인 조광희 작가의 두 번째 장편소설이다.인공언어 개발자 시로는 자신과 똑같이 생긴 안드로이드를 만들어주는 회사를 알게 된다. 자신과 잘 맞는 동료를 만나고 싶다는 시로는 막상 자신과 동일하게 제작된 아오를 만나면서 변하기 시작한다.아오는 대화가 잘 통하지만 시로와 깊은 교감은 되지 않는다. 시로는 이러한 오류의 원인이 인공지능에 결핍돼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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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기자
2021.05.2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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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박소영 기자│작가 17명이 코로나19로 인해 달라진 삶에 적응하며 쓴 옴니버스 산문 '계속 쓰는 겁니다 계속 사는 겁니다'가 출간했다.시인 김이담·고재종·김미희·김상혁, 이설야·최금진과 소설가 김유담·김종광·문은강·손홍규·이승은·임현·최정나·해이수 평론가 방민호·유성호 문학 전문 기자 최재봉이 참여했다.작가들은 언택트 시대에 적응하며 경험하는 불안과 공포 혹은 안도를 자신만의 세심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에세이와 미니 픽션, 비평 등 다양한 장르로 글이 전개된다.코로나19는 많은 사람의 생활을 변화시켰다. 작업실로 쓰던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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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기자
2021.05.2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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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형우 기자 l “눈이 사람 노릇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영혼과 두뇌가 사람 구실을 하는 것이니 맹인들을 방안에 가두지 말고 가르쳐야 한다”시각장애인에게 세종대왕이라 불리는 송암 박두성 선생의 말이다. 한 평생 맹인 교육을 위해 살아온 송암은 일본제국주의 탄압 속에서 조선말을 지켜야 한다는 신념과 맹인을 교육해야 한다는 의지로 한글 점자 훈맹정음을 만들고 전파했다.인천 미추홀구 학익동에 위치한 송암 박두성 기념관은 박두성의 유품과 사진을 전시하고 있다. 아래는 가 기념관을 방문해 송암 박두성 선생의 이야기를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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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우 기자
2021.05.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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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ㅣ사단법인 인천시영상위원회가 위원회를 알리고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한다.인천영상위는 이달 26일까지 온라인 공모 사이트 ‘라우드소싱’에서 슬로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인천위원회는 인천의 영상산업진흥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기관으로 드라마·영화·광고 등 영상제작자를 대상으로 인천의 로케이션을 소개하고 촬영을 위한 제반 정보를 제공하는 일을 하고 있다.지금까지 , , 등 인천을 배경으로 하는 영상물 제작을 지원해왔다. 또한, 인천 영화인을 육성하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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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영 기자
2021.05.2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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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심혜진 시민기자│지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배우 윤여정 씨가 여우조연상을 탔다. 모든 상에는 수상 조건이 있고 그 기준은 주는 쪽에서 정한다. 주는 쪽의 입맛에 맞아야 상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그러니 어떤 사람이나 작품이 상을 받았다고 해서 인류 평화와 지구 생태계와 민주주의의 발전에 이바지했다는 증거가 될 순 없다. 특히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랫동안 백인·남성 중심이라는 비판을 받으면서 동시에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화시상식이란 평을 듣고 있다.인종 차별과 성차별 논란으로 얼룩진 이 시상식에 그토록 큰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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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 시민기자
2021.05.1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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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천영기 시민기자│‘인천우체국’과 근대식 우편제도신포사거리에서 인천항 제1부두로 가는 길 오른쪽에 인천시 유형문화재 제8호인 ‘인천우체국(仁川郵遞局)’이 있다. 우편업무를 목적으로 1923년 12월 10일에 지어진 근대식 건물로, 그 당시 행정관청으로는 꽤나 큰 규모로 지었다. 건립 당시의 명칭은 ‘인천우편국’이었으나 해방 이후인 1949년 8월에 ‘인천우체국’으로 이름을 바꿨다.우리나라의 근대식 우편제도는 1882년 12월 통리아문(統理衙門, 외무 통상 업무를 맡아보던 기관) 내에 우정사(郵政司)를 설치해 일본·영국·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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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영기 시민기자
2021.05.1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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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박소영 기자│인천에서 활동 중인 최경숙 작곡가가 시민들의 사연을 모아 음반을 발매한다.최 작곡가는 인천에 사는 시민들의 평범한 삶을 노래로 제작해 음반을 발매하는 ‘스토리텔링음반 인천사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최 작곡가는 “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인천형예술인 지원사업’이다”라며 “이달 24일까지 인천시민의 짧은 사연 글을 받아 5~6개를 선정하고 사연과 관련한 곡을 만드는 활동”이라고 말했다.이어 “글은 노래가사가 아니어도 괜찮다. 인천의 공간, 가족 소개, 인천에 대한 추억 등 평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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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기자
2021.05.1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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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ㅣ이주와 난민 등을 주제로 한 디아스포라영화제가 9회 차 문을 연다.디아스포라영화제 사무국은 이달 21일부터 23일까지 ‘CGV 인천연수’에서 9회 디아스포라영화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디아스포라(Diaspora)는 과거 세계 각지에 흩어져 살면서도, 자신의 문화를 지켜온 유대인의 삶을 지칭하는 말이다. 분산과 이산, 또는 동일한 것이 흩어진다는 의미로 쓰인다. 디아스포라영화제는 난민·추방·실향·이민 등 다양한 형태의 이주 문제와 소수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를 상영한다.사무국은 인천이 문호를 개방한 이래 이주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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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영 기자
2021.05.1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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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ㅣ인천문화재단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예술가와 예술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을 한다.문화재단은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에 참여할 인천 내 예술가와 예술단체의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이달 17~21일이다.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가와 예술단체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2020년에는 37건이 선정됐다.대상사업은 예술가와 예술단체가 진행하는 모든 문화예술 사업으로 공연·전시·교육 등 다양한 문화예술사업과 문화예술활동 등이다.지역 내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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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영 기자
2021.05.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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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권우 시민기자(도서평론가)│여기저기서 드라마 이야기가 넘쳐난다. 얼마전 종영한 빈센조가 단연 화제의 중심이었다가 최근에 시작한 모범택시도 입에 자주 오르내린다.이야기를 펼쳐가는 방식이 확연히 차이 나는 두 작품이지만, 주제의식은 유사하다. 정의는 실현되지 않았고, 그래서 약자나 소수자의 고통은 줄어들지 않는지라 사적으로 복수한다는 내용이다.두 드라마를 보면서 혀를 내둘렀다. 드라마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사람들은 어쩌면 이렇게 대중의 정치적 무의식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나 싶어서였다.큰 기대를 걸고 출발한 현 정권은 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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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우 시민기자
2021.05.0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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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천영기 시민기자│국내 최초의 공공종합문학관인 ‘한국근대문학관’ 본관인천아트플랫폼 H동인 ‘인천서점과 커뮤니티관, 인천생활문화센터’로 쓰이는 건물 건너편에 ‘한국근대문학관’이 있다. 이곳은 본관으로 일제 때 지어진 창고 건물인데, 물류창고와 김치공장 등으로 활용되던 네 개의 창고를 연결해 전시·교육·행사 등 한국근대문학과 인문학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전시관으로 재구성했다.한국근대문학관 본관은 크게 세 개의 공간으로 나뉜다.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왼쪽에는 기획전시실이 있다. 이곳은 한국근대문학과 인문학 관련 다양한 테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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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영기 시민기자
2021.04.3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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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형우 기자 l 유화는 기름이 들어간 물감으로 그린 그림이다. 유화기법의 특징은 선의 표현이 자유롭고 광택·무광택, 투명·반투명한 효과를 표현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질감 표현이 가능하고 제작 중이나 후에도 색의 변화가 없다.수채화는 물에 풀어 만든 물감으로 그린 그림이다. 유화와 달리 수채화는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다. 자칫 화가의 의도와 다르게 그림에 번지고 얼룩짐이 생길 수 있다. 효과를 연출하기 위해 순발력이 필요하다.이런 이유로 보통 유화를 먼저 익히고 수채화를 익힌다. 이런 고정관념을 깨고 수채화를 먼저 익힌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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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우 기자
2021.04.2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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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형우 기자 l 한국은 인쇄 분야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무구정광대다라니경’과 ‘직지심체요절’은 각각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본과 금속활자본이다. ‘상정고금예문’은 세계 최초로 금속활자를 이용한 책으로 기록되고 있다.조선은 최초 한글 금속 활자본인 ‘월인천강지곡’을 동으로 만든 활자로 인쇄했다. 이는 독일 구텐베르크 인쇄술보다 앞선 기술이다. 그밖에 초조대장경, 재조대장경(팔만대장경) 등 활자도 한국 인쇄의 깊은 역사를 증명해준다.인쇄술이 예술 영역으로 넘어가며 판화로 탈바꿈했다. 한국 인쇄 역사를 이어 판화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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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우 기자
2021.04.2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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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최초 한글 점자인 ‘훈맹정음’을 반포한 인천 대표 문화인물 송암 박두성의 탄생 133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다.송암점자도서관(관장 박승규)은 오는 25일 오후 1시 인천 강화군 교동도 소재 옛 교동교회에서 송암 박두성 탄생 133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송암의 생가 복원을 기념해 생가 터 맞은편에 있는 옛 교동교회에서 진행 한다. 부대행사로 국가등록문화재 제800-1호 한글점자 훈맹정음 제작·보급에 기여한 유물을 선보이는 사진전도 개최한다.생가 복원에 맞춰 송암점자도서관은 점자책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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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영 기자
2021.04.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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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천영기 시민기자│개항 전 인천 상황1876년 일본의 강압적 위협으로 맺어진 불평등 조약인 조일수호조규(강화도 조약) 제4조와 5조에 근거해 인천은 부산과 원산에 이어 1883년에 세 번째로 개항됐다. 5조를 보면 ‘개항 시기는 일본력(日本曆) 명치(明治) 9년 2월, 조선력 병자년(1876년) 2월부터 계산해 모두 20개월로 한다’라고 적혀 있다.즉, 1877년 10월까지는 개항을 해야 한다는 내용인데, 인천이 도성(都城)과 가까워 개항을 하면 미곡(米穀)의 유출로 도성의 시장이 피폐해지고, 한성을 지키는 전략적 요충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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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영기 시민기자
2021.04.1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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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형우 기자 l 인천이 배출한 절정의 서예가는 검여만 있는 게 아니다. 인천 문화 발전을 위해, 인천의 혼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사람. 일필휘지, 글씨를 단숨에 써 내리는 서법으로 알려진 사람. 한국 서예계에서 검여와 어깨를 나란히 한 사람. ‘동정 박세림’ 선생이다.권상호 동방문화대학원 교수가 송암미술관이 주관한 송암예술아카데미 ‘인천 근현대 예술인의 삶’에 출연해 인천 서예의 봉우리 동정 박세림 선생의 삶을 얘기했다. 아래는 강의 내용 일부를 정리한 글이다. ㆍ[인천의품격] 한국 박물관의 길을 연 우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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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우 기자
2021.04.1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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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형우 기자 l 인천은 역사적으로 문자와 관계가 깊은 도시다. 인천은 세계 최초 금속활자 ‘상정고금예문’과 강화도 선원사에서 두 번째로 만든 대장경인 재조대장경(팔만대장경)을 완성한 곳이다. 송암 박두성 선생이 한글점자 ‘훈맹정음’을 창제한 곳이기도 하다.이런 역사 맥락에서 인천은 절정의 서예가를 배출했다. 바로 추사 김정희 이후 최고 서예가로 평가받는 ‘검여 유희강’ 선생이다.권상호 동방문화대학원 교수가 송암미술관이 주관한 송암예술아카데미 ‘인천 근현대 예술인의 삶’에 출연해 인천 서예의 봉우리 검여 유희강 선생의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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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우 기자
2021.04.12 1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