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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이 2월 3일 전문가와 현직교사, 학부모, 언론인을 토론자로 초청해 인천교육대토론회를 열었다. ‘학력으뜸 인천!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가 이 토론회의 주제였다. 토론회에서는 학력 그리고 학력 향상과 관련한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다. ‘교육력을 증대하기 위해 학력 향상이 필수고 학력평가 결과가 그 여부를 가늠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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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02.12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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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올해 예산의 60%를 상반기에 집행한다. 조기집행이다. 지난해에는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재정 지출을 확대하고 집행 속도를 높이는 데 역점을 뒀다면, 올해는 지난해 경험을 토대로 집행계획을 면밀히 세워 낭비 없는 건실한 조기집행을 군·구와 산하 공사·공단도 마찬가지다. 이들 단체의 올해 살림 규모는 14조 4733억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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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2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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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의 색이 또렷해 아름다운 강화도를 얼마 전에 다녀왔다. 개인적으로 강화도를 좋아하는 이유가 여러 가지 있지만, 갈 때마다 떠오르는 사람이 있어 더욱 좋아한다. 독립운동의 투사로 혹은 비운의 정치인으로 뇌리에서 아물거리는 이름, 간첩 혐의 등으로 사법살인의 희생양이 된 죽산(竹山) 조봉암 선생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사실 죽산 선생의 고향인 강화에서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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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2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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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을 삼가해 주세요” “장난을 삼가해야 합니다” 이 예문들은 바른게 쓴 것이 아니다.조심하다, 경계하다의 뜻의 말은 ‘삼가다’가 으뜸꼴이다. ‘-하-’가 들어가지 않는다. 따라서 ‘삼가 주세요’ ‘삼가야 합니다’ 따위로 써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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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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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들의 호화청사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최근 안양시는 멀쩡한 청사를 허물고 민간자본을 유치해 100층짜리 청사를 신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해 논란을 일으켰다. 또, 성남시 등 지자체들의 호화청사 건설이 수차례 여론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경기도 내 신축청사 건설비용은 3조 7228억원으로, 이 돈은 20년 동안 초등학생 전체에게 무료급식이 가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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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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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에 사는 김영곤, 김동애 교수를 처음 만난 건 지난해 8월쯤이다. 촛불집회 열기가 뜨거웠던 여름, 천주교 신자들이 모여 매주 토요일 촛불평화미사를 봉헌했는데, 그 자리에서 처음 만났다. 그 후 그들이 국회 앞에 천막을 치고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그곳에서 생활한다는 것을 알았다.당시 1년 넘게 농성한 사실을 알고 약간 놀랐는데, 지금은 2년이 넘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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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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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는 노래가 하나 있다. 김민기씨가 만든 ‘못생긴 얼굴’ 이란 노래다.열 사람 중에서 아홉 사람이 내 모습 보고서 손가락질 해.그 놈의 손가락질 받기 싫지만 위선은 싫다 거짓은 싫어.못생긴 내 얼굴 맨 처음부터 못생긴 걸 어떡해.어릴 땐 재미로 불렀지만 머리가 크고 나서 곰곰이 가사를 새겨보니 참으로 중요한 삶의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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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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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사회활동을 할 수 없는 중증장애인을 위한 활동보조서비스와 관련해 정부가 최근 사업 지침을 변경해 장애인들이 반발하고 있다.활동보조서비스를 이용하는 중증장애인의 본인부담금을 현행 월 4만원에서 월 최대 8만원으로 인상하고, 장애등급 재심사를 의무화한 것이 정부가 변경한 지침의 주요 내용이다.장애등급 재심사 비용은 전액 장애인이용자가 부담해야하며, 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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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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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의 영향으로 조사 ‘의’를 오용하거나 남발한다는 충고가 있다. ‘한 개의 사과를’이 일본어 투라면 ‘사과 한 개를’은 우리말 투라는 것이다. ‘중국과의 교류가 잦아지면서’ 같은 문장에서는 ‘의’가 필요 없다고 한다. ‘중국과 교류가 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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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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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이나 신문에서 기부에 대한 소식이 심심찮게 들려온다. 이번 아이티공화국 지진참사에 1억원의 거금을 흔쾌히 쾌척한 ‘피겨 요정’ 김연아 선수, 어렵게 살아온 할머니가 평생 모은 재산을 기부했다는 소식과 쪽방촌 할아버지의 수십년째 이어오는 ‘동전 기부’이야기는 훈훈한 감동을 줬다. 장례문화센터를 세종시에 기증한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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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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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말기 여자고등보통학교에서 교재로 사용하던 조선어독본에는 흔하게 들어본 듯한 자장가 한 편이 실려 있다.‘자거라 자거라 귀여운 아가야 / 금잔디에 잠드는 봄바람 같이 / 고요히 눈감고 꿈나라 가거라 / 꽃잎을 날리는 바람 따라서’ 당시는 강한 일본을 위해 희생적인 부도(婦道) 정신을 교육하던 때였고, 조선인들은 ‘꿈속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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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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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자동차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대우차’ 브랜드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처지에 놓였다는 보도다. GM은 내수시장 점유율 증대를 위해서 올해 3~4월 중에 ‘GM대우’ 브랜드를 없애고 GM의 자회사이자 글로벌 브랜드인 ‘시보레’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정말 그렇게 되면 국내에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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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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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이사를 했다. 내가 살던 아파트는 근로복지공단에서 운영하는 일하는 여성을 위한 여성근로아파트로, 값싼 보증금 때문에 낯선 룸메이트와 사는 것도 감내하면서 일하는 독신여성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 4년이 넘는 생활이 적응될 즘 계약기간이 만료돼 이사할 수밖에 없었다.좁은 공간에서 몇 명이 살다 혼자 살게 돼 자유로움이 기분 좋긴 했지만, 빌라로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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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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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가을, 문학산 기슭에서 석유가 나온다는 괴담(?)이 인천 전역에 퍼졌다. 그러나 사건은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는 달리 의외로 싱겁게(?) 끝났다.포크레인을 동원해서 땅을 파보니 수십년 전 그곳에 있었던 미군 저유탱크에서 흘러나온 기름이 땅을 오염시키고 우물도 오염시켜 벌어진 해프닝이었다. 당시 환경부와 인천시는 지역주민들의 높은 암 발생률의 원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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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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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천시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최근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안)을 정했다. 한 선거구에서 기초의원 3∼4인을 뽑는 ‘3∼4인 선거구’가 대부분이다. 이는 행정동 수와 인구수를 고려해 정한 것이고, 기초의원 숫자와 실제 민의와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도입한 중대선거구제의 취지를 살린 것이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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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2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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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초부터 쏟아진 폭설은 온천지를 하나의 세계로 물들였다. 세상은 강렬한 은빛 풍광에 뒤덮였고, 사물의 경계조차 허물어졌다. 요란한 도시는 무력해졌으며 일순 정적에 빠져들었다. 눈이 내린 첫날, 동심에 빠져드는 철없는 마음을 어찌할 수 없었으나, 이후 일주일에 걸친 제설작업에 기진맥진한 심신은 아침마다 ‘눈의 강림’을 두려워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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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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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방학이 오면 많은 방학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한다. 그나마 학교에서 내준 숙제나 다음 학기 예습을 하면 많은 방학시간 중에 조금은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하지만 그 것만 하기엔 방학시간은 너무 많고 아깝다. 그래서 나는 계획을 세우려고 한다. 나의 겨울 방학 계획 첫 번째는 책을 많이 읽기다. 책읽기는 매번 방학이 올 때마다의 목표다. 하지만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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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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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관련 시설공사의 부실이 매년 교육청 감사에서 적발되고 있지만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인천시교육청은 2008년과 2009년 두 해 동안 인천지역 초·중·고교와 특수학교에서 실시된 시설공사와 관련한 업무를 감사했다. 정기적으로 실시되는 의례적인 이 감사에서 부실공사 또는 담당공무원의 업무과실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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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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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는 물론 심지어 동네 슈퍼마켓의 진열대 위에서도 잘 다듬어져 깔끔하게 포장된 식재료, 먹음직스럽게 윤이 나는 과일,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과자를 쉽게 만난다. 그 맛의 유혹을 물리치기는 참으로 어렵다.그러나 광우병, 멜라민, 유전자조작식품, 환경호르몬, 성장호르몬, 항생물질, 수많은 화학첨가물, 물에도 안 씻기는 농약 등 끝없이 나열되는 먹을거리의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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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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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31일, 한 해의 마지막을 특별하게 보낼 요량이었다. 멀리까지는 못 가더라도 괜찮은 곳에서 새해를 맞이하자고 친구와 약속도 해둔 터였다. 그러나 너무 추웠다. 추우니 움직이는 것 자체가 귀찮았다. 결국은 집 근처에서 술이나 한잔하기로 약속을 수정했다.친구와 송구영신을 함께 한 것이 대략 5년째인데, 둘 다 워낙 노는 데는 누구에게도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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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01.05 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