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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가 끝났다. 1인 8표를 행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선거인만큼 유권자들의 관심도 높았다. 50%대를 기록한 인천과 부평의 투표율이 이를 말해준다. 선거 결과, 인천에서 한나라당은 참패했다. 반면, 정책연합을 기반으로 한 범야권 후보 단일화를 성사시킨 민주당은 대승했다. 민주노동당도 처음으로 수도권에서 2명의 기초단체장을 탄생시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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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06.09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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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나를 어떻게 볼까? 이런 생각은 의식 행동이 학습과 기억을 통해 추론으로 이어지고, 반복된 경험을 통한 상호 피드백의 일환이다. 이는 자신의 위치점검이고 자신의 생명활동을 사회관계에서 원활하게 보호하기 위한 자기 확인 작업이다. 그러나 이런 생각이 너무 강박적이고 반복적으로 일어나면 마음에 병이 된다.의식에 대해 영국의 철학자 존 로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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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9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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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가 막을 내렸다. 투표 하루 이틀 전만 해도 여당의 압승을 예견했던 여론조사는 완벽하게 뒤집혔다.이번 지방선거의 결과는 확실히 현 정부에 대한 심판이었다. 올해 초반부터 시작된 범야권 단일후보 선거전술은 전국적으로 압도적 승리를 거두었고, 인천에서는 인천시장을 필두로 기초단체장, 광역의원에 이르기까지 범야권 단일후보는 모두 당선되는 결과를 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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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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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1인 8표를 행사하는 최대 규모의 선거다. 그런 만큼 담고 있는 의미도 많고 다양하다. 우선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 세종시 원안 수정 등 최대 국정현안을 평가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교육감과 교육의원을 직선제로 치르면서 이명박 정부의 교육정책을 평가하는 의미도 있다. ‘정권 중간 심판’이라 일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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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3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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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20일 오전, 천안함 침몰 원인을 조사한 민군 합동조사단이 드디어 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북한 잠수정이 “서해의 공해를 통해 우회 잠입해 천안함이 움직이는 항로 근처에 대기하고 있다가 단 한 발의 어뢰로 천안함을 타격한 뒤 잠입했던 경로로 되돌아갔다”는 것입니다.천안함이 침몰하던 날, 동ㆍ서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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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3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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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속의 물고기처럼 자유로워지고 싶다!’ 지난 2002년에 부평의 한 초등학교 5학년 어린이가 아파트 베란다에 있는 가스배관에 목을 매 자살하면서 남긴 유서 중 일부다. 당시, 얼마나 점수경쟁과 학력경쟁에 시달렸으면 이런 글을 쓰고 짧은 생을 마감했을까, 의아해했지만 지금 우리 교육현실을 살펴보면 별로 의아할 일도 아니다.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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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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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일이 일주일 남짓 남았다. 1인 8표를 행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지방선거다.그런데 분위기가 살벌하다. 지방자치 실현을 앞당길 지역 일꾼을 뽑는 축제라는 의미를 찾기가 어렵다. 지방선거가 나랏일의 중대 사안을 비켜갈 수 없겠지만, 도가 지나치다.야야 할 것 없이 천안함 침몰 원인 발표,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년이 표심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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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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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실 문을 열고 들어온 그는 유럽의 명품매장을 직접 방문해야만 가질 수 있는 물건들로 치장하고 있었다. 누가 봐도 성공한, 교양이 넘치는 사람처럼 보였다.그러나 성공적인 삶과는 달리 거만하고 냉소적인 태도를 보인 그가 상담에서는 반복되는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심리적인 고통을 해결할 방법을 찾으려면서도 속마음을 감추면서 이야기를 이리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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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5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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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는 비판과 토론을 머금고 산다. 자유주의의 철학적 토대를 제공한 밀은 그의 ‘자유론’이라는 명저에서 끊임없는 비판과 다양성의 중요성을 피를 토하듯이 역설하고 있다. 그가 자유주의의 기본 덕목으로 지목했던 사상ㆍ행동ㆍ단결의 자유는 이 같은 다양성과 비판 위에서 성립한다.비판과 토론은 개인과 사회의 실수를 교정하고 자신을 성찰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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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2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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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납품업체가 전ㆍ현직 교장 47명에게 50만원에서 100만원씩의 뇌물을 준 정황이 경찰에 적발된 후 시교육청이 급식 비리를 척결하겠다고 ‘고강도’라는 단어까지 쓰며 대책을 발표했지만, 급식 비리를 척결할 의지가 정말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강도 대책’을 비웃기라도 하듯 해당 업체는 아직 성업 중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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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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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일본의 오키나와 요미탄촌에서는 9만명의 시민이 미 해병대 기지 조기 폐쇄와 토지 반환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오키나와 역사상 최대 규모의 집회다. 1995년 미군에 의한 소녀 성폭행 사건 때보다도 많은 사람들이 운집했다고 한다.이날 대회에는 일본의 정당들이 초당파적으로 참여했다, 오키나와의 지자체장들도 참석했다. 오키나와 시민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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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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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가족을 위해 투표로 말하세요!” 6월 2일 실시되는 5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준비하는 선거관리위원회의 캐치프레이즈다. 맞는 말이다. 선거는 대의민주주의 사회에서 내 목소리를 대변하고 나를 대신해서 일할 사람을 뽑는 것이고, 그 행위인 투표는 내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하는 것이자, 소중한 권리다. 모르는 사람이 없는, 새롭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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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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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 재정 위기 논란이 지방선거를 맞아 더욱 가열되고 있다. 시 재정 위기는 그 전부터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제기돼온 문제다.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 후보 진영들과 지역사회에서 시 재정이 정말 위기인지 아닌지, 위기라면 그 원인이 어디에서 비롯됐으며 대안은 무엇인지 모색하는 일은 다행이라 할 수 있다.물론 여야는 확연한 의견차를 드러내고 있다. 민주당은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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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1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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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안경의 역사를 찾아보니 신기하게도 서양보다는 동양에서 그 역사가 처음 시작되는 것을 알 수 있다. 1430년경 중국에서 연기로 그을려 검은 색깔을 입힌 것이 색안경을 만든 최초의 기술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 기술은 시력 교정용이나 태양광선을 줄이기 위해 개발된 것은 아니며, 법정에서 판관들의 눈을 가려 마음을 읽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검댕이를 입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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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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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가 한 달도 남지 않았다. 그동안의 성과를 마무리 짓겠다는 현역 후보자가 있는가하면 바꿔야만 될 시기이기에 나섰다는 후보자도 있다.지역별로 반드시 해결해야할 현안이 있겠지만 인천 전체를 조망했을 때 몇 가지 주요한 현안이 있고 그 중에 구도심 재생사업과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성과 논란이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 지역 언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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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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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5월 2일 일요일, 한나라당과 민주당 인천시당은 각기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를 열어 세력을 과시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여러 언론의 여론조사 결과 보도를 보면, 인천시장 선거가 접전이 될 것임을 짐작할 수 있다. 부평구청장 선거도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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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0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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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다. 때 아닌 폭설과 한파 등 이상기후로 물오르던 연초록 새싹들이 움츠려들던 4월이 지났다.46명 장병을 비롯해 귀한 목숨들을 허망하게 앗아간 천안함 침몰, 신속한 구조와 명확한 원인규명보단 6.2지방선거에서 ‘사람 사는 세상’의 맞불을 목적으로 손아귀의 매체와 조직을 총동원해 억지영웅을 창조하는 딴나라의 구태, 금배지를 달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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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0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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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ㆍ불륜ㆍ가출ㆍ마약ㆍ알코올중독ㆍ도박ㆍ인터넷게임중독 등은 매일매일 뉴스를 통해 이제 우리주변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삶의 일부분이 됐다. 이제는 사람들의 마음도 무뎌져 나의 일이 아니면 그만일 뿐, 새로워하는 사람도 드물다.어느 날 젊은 새댁이 아이들 손을 잡고 이혼상담을 하러 왔다. 그의 얼굴은 짜증과 피곤함이 역력해 굳어 있었고, 아이들은 불안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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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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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토’를 맞은 초등학생들과 함께 인근 유적지로 가끔 답사를 떠날 때가 있다. 학습의 연장이라고는 해도 야외에 나온 아이들의 표정은 항상 밝고 약간은 들떠 있기 마련이다.역사 유적 앞에 직접 서서 눈과 손으로 어루만지며 경험하는 촉감에 호기심은 끝이 날 줄을 모르고, 성벽 위나 풀밭을 쉬지 않고 뜀박질을 해댈 때는 군더더기 없이 어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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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2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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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었다. 1981년 처음으로 장애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 이후 해마다 4월 20일을 장애인의 날로 정해 기념식과 축하행사를 연다. 올해도 그랬다. 이런 가운데 4월 19일 국회에서는 가칭 정신장애인인권연대의 출범을 알리는 ‘정신장애인 인권선언’ 기자회견과 ‘정신장애인 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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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04.28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