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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얼마 전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조선전기 금속활자 1600여 점이 쏟아져 나왔다. 금속활자뿐만 아니라 자동 물시계의 주전(籌箭:작은 구슬을 저장했다가 내보내는 시보 장치를 작동시키는 부품), 해와 별자리로 시간을 알 수 있는 천문시계 일성정시의(日星定時儀), 화포인 승자총통, 동종 등의 유물들도 함께 발견됐다.특히나 한글 활자는 1448년(세종 30) 간행한 우리나라 표준음에 관한 운서인 동국정운(東國正韻)식 표기법에 따른 활자라 더 주목을 받았다. 또한 두 개 활자를 붙인 연주활자도 발견됐다. 한문 공부할 때 한글 현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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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1.11.1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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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살고 싶은 도시, 함께 만드는 인천 - 내 삶이 행복한 도시’. 민선7기 박남춘 인천시정부 출범 당시 발표했던 인천시 비전과 복지분야 시정목표이다. 민선7기가 마무리 되는 지금 인천시민들은 과연 ‘내 삶이 행복한 인천’을 느끼고 있을까.수치상으로만 보면 민선7기의 복지공약은 잘 이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가 진행한 공약 이행 자체 평가 결과 복지분야는 약 74%의 완료율을 보이고, 세부사업 역시 연차별로 잘 이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사회복지 예산도 매년 증가하고 있어 2021년 기준 전체 예산의 약 40%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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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1.11.1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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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날씨가 쌀쌀해졌다. 일교차도 커서 독감 등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지난주에 비해 독감환자가 2배로 증가했다고 한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코로나19도 더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독감과 코로나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이 될까 우려스럽다. 코로나 확진자수와 중증환자수도 위태로운 수준이다. ‘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자영업자들의 숨통이 조금이나마 트이는가 싶었는데 걱정이 태산이다.이런 와중에 속 타는 상인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격려해야 할 정부는 오히려 딴지를 걸고 있다. 기획재정부가 내년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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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1.11.1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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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최근 부동산과 관련된 인상적인 기사를 두 편 봤다. 하나는 인천 영종도의 한 신축 아파트 놀이터와 관련된 것이다. 사건인즉 해당 아파트의 소속이 아닌 아이들이 그 아파트의 놀이터를 방문했고 아이들이 외부 주민임을 확인한 입주민회장은 ‘남의 놀이터에 오면 도둑’이라고 발언을 했다고 알려졌다.최초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이후 입주민 회장은 아이들의 소지품을 별도 보관하고 관리실로 데려가 훈계했기 때문에 아이들은 보호자와 연락이 되지 않았으며 놀이터를 방문한 아이들을 기물파손죄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한다.또 다른 기사는 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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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1.11.1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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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2021년 11월 1일은 어떤 의미에서는 그 어떤 국경일보다 뜻 깊은 날이었다. 2년여의 코로나 시대에 한 매듭을 짓고 ‘위드코로나’가 실시된 첫날이기 때문이다. 10시로 제한했던 영업시간도 풀렸고, 사적모임의 인원 제한도 완화했다. 모든 것이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간 것처럼 흥성스럽다.그런데 우리가 간과한 것이 있다. 지금 우리가 맞이한 것은 ‘위드(with)코로나’라는 사실 말이다. 그것은 말 그대로 코로나와 함께하는 삶을 선언한 것이며, 오직 코로나의 확산을 막아내는 데 급급했던 방역 방식을 전환한다는 의미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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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1.11.0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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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지난 9월 6일 인천시의회는 ‘인천시 보육재난지원금 지원 조례안’을 의결하면서 어린이집 재원중인 6세 미만 영유아, 가정 내 양육을 받는 영유아, 취학 유예로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6세 이상 아동등 인천지역 영유아 대부분이 보육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의결했다고 발표했다.그런데, 이 조례안에는 ‘외국인과 재외국민’의 자녀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대한 조처로 인천시는 ‘시장 권한으로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외국인 자녀 1500명’에게 같은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과정을 보며 이주아동의 권리 불평등 관련 심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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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1.10.2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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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인천시가 모든 시민에게 10만원씩 지원한단다. 지난 6일 열린 인천시의회 제 27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시장이 밝힌 내용이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심상한 시민들을 위로하고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상회복지원금이다. 재원은 5000여억원의 잉여세입 중 3000억원 정도를 활용 할 수 있다고 한다.이런 내용의 언론 보도를 접하고 비차별이라는 보편적 지급을 찬성하는 시민들도 있고 도덕적 해이를 우려하는 시민들도 있을 것이다. 시의 순수한 뜻을 모르는 바가 아니나 지방소비세 분배와 지역상생발전기금 출연 문제로 역차별을 당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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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1.10.2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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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누에는 몸을 감싸는 아름다운 실 때문에 제 목숨을 다 쓰지 못하고 죽는다. 열심히 뽕잎을 먹고 실을 토해 고치를 만든 뒤 훨훨 하늘을 날 생각만 하며 깊은 잠에 빠지면, 사람이 그걸 가져다 물에 삶아서 번데기를 얻는다. 오래 전부터 사람들은 누에로 생계를 유지해 왔다.하얗고 둥근 누에고치는 생각보다 단단하다. 그렇게 튼튼한 껍질을 깨고 나와 나방이 되는 것인데, 사람한테 유충인 누에나 변태 끝에 등장하는 누에나방은 쓸모가 없다. 고치에서 뽑아낸 실을 얼레에 살살 감아 명주실을 만들고, 그것을 이용해 비단옷을 짓는다. 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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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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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코로나19 이후 비상하게 지나온 두 번째 해가 저무는 시기이다. 누구도 의도하지 않았고 불가항력의 영역이 너무 많은 감염병 재난 상황을 두 해나 겪으면서 우리 사회는 어떻게 재난에 대처해 왔고 어떤 교훈을 얻었는지 생각하게 된다.지난 9월 15일 부평구보건소에서 근무해온 한 공무원 노동자가 스스로 세상을 등졌다. 상황실에서 코로나 역학조사 업무를 담당한 고인은 사망하기 전 월 초과근무가 120시간에 육박하는 근무환경에서 일한 것으로 확인됐다.주5일 근무를 기준으로 따져본다면 어림잡아 하루 14시간 정도, 즉 9시에 출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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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1.10.2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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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영훈(가명)이는 초등학교 4학년인데 학습 자신감이 부족하고 말과 행동이 느려 다른 사람들이 자기를 싫어하고 오해한다고 생각하며 일상생활에 스트레스가 많은 아동이었다.평소 영훈이를 지도할 때 어려움을 느끼던 지역아동센터 교사는 부모님과 상의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복권기금으로 진행하는 ‘경계선 지능 느린 학습 아동의 사회적응력 향상을 위한 지원 및 네트워크 구축사업*’에 영훈이가 참여할 수 있게 했다.경계선 지능은 일반적으로 지능지수가 71~84 사이에 해당하고 전 인구의 13.6% 정도가 여기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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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1.10.2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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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사다. 지극히 당연해야 하는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당시 많은 사람이 환호했다. 시장자유질서와 자본가의 이윤 극대화가 최우선의 가치가 되고, 국가마저 노동의 가치를 외면하는 사회를 살아왔기 때문이다.불평등과 불공정은 마치 세상의 이치처럼 여겨졌고, 생존을 위해서는 동료를 짓밟고 일어서야 했다. 그러한 사회에서 ‘촛불정부’임을 자처한 이 정권의 대통령이 기회의 평등과 과정의 공정을 단호하게 이야기했을 때 많은 사람들은 환호할 수밖에 없었다.그러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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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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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ㅣ인천 중구에 김구 거리가 조성되고 있다. 반가운 일이다. 중구는 김구 선생이 두 번이나 옥살이를 하고 탈옥을 했던 역사성이 있는 장소이다. 그런 역사성을 살려 김구 거리를 조성하기로 한 것은 매우 적절한 결정이다.그러나 현재 조성 중인 김구 거리는 김구 선생을 기리기에는 여러모로 부족하고 조악해 오히려 부끄러운 모습이라 유감이다."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우리의 부력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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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우 객원논설위원
2021.10.1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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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퇴근길 집으로 걸어가는 중에 마스크를 썼어도 한눈에 알아차릴 수 있는 반가운 지인을 만났다. 오랜만이라 우리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 손을 맞잡고 안부를 묻고 잘 지내고 있음을 확인하고 헤어졌다.헤어지고 나서 아직도 온기가 남은 내 손을 바라봤다. 요샛말로 뇌를 통하지 않고 먼저 반응한 나의 손.근대화되며 들어온 서양 문화로 우리의 인사문화도 다양해졌다. 다른 사람에게 손을 뻗어 악수하기도 하고 부둥켜안는 인사도 한다. 악수는 반가움과 관심의 표현으로 신체접촉을 해 상대에게 마음을 여는 인사법으로 자리매김했다.악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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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1.10.0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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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몇 일 전, 송도의 한 고층 아파트의 유리창을 청소하던 한 노동자가 추락해 사망했다.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곳으로 떠난 이 노동자가 작업지시를 받고 간 곳은 다름 아닌 163m 높이의 49층 주상복합아파트였다.163m 높이의 아파트를 49층부터 청소하면서 생명줄이라 불리는 보조작업줄도 없이 간이의자를 매단 줄 하나로 40m 높이의 15층까지 내려왔다고 한다. 최소한의 생명을 담보할 줄 하나 없이 일했다니. 믿기지 않지만 그랬다고 한다.지난 달에는 지하철역에서 환풍구 방호문을 설치하던 노동자 역시 환풍구 아래로 추락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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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1.10.0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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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첫 장면.‘블러드 다이아몬드’라는 영화가 있다. 2007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대니 아처 역), 디몬 하운수(솔로몬 역) 등이 주연으로 참여한 영화이다.영화는 아프리카 시에라리온 내전을 배경으로 반란군에 잡혀 다이아몬드 채굴 노역을 하는 솔로몬이 유래 없이 크고 희귀한 다이아몬드를 발견하면서 시작된다.무기밀매상이었던 대니는 솔로몬이 다이아몬드를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에게 접근한다. 그러나 솔로몬은 반군에 끌려가 있는 아들을 되찾으면 다이아몬드를 주겠다는 제안을 하고 둘은 목숨을 걸고 반군 지역으로 들어가 솔로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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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1.10.0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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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마거릿 애트우드의 소설 ‘시녀이야기’는 젠더 디스토피아 세계를 배경으로 삼는다. 이 소설에서 여성은 철저하게 ‘사령관’ 중심의 남성 지배 사회인 길리어드의 복종자여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이 사회 남성과 여성의 역할과 위계는 철저하게 분리돼 있다. 남성은 금융·경제·정치 등 사회 제반의 통제권을 쥐고 있으며 ‘사령관’을 중심으로 하는 군대식 가부장 체제를 수호하고자 한다.반면 여성의 지위는 최하위다. 그들은 사령관 체제의 존속을 위해 복종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처단된다. 그런데 이때의 복종은 사상적·신체적인 것 모두를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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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1.09.1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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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2020 통계로 보는 1인 가구(2020년 12월 8일 통계청 배포)’에 따르면, 2019년 1인 가구는 614만8000 가구로 전체 가구 중 30.2%를 차지한다.가구의 형태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1인 가구가 됐고, 20대가 18.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그 다음은 30대가 16.8%를 차지한다. 이중 여성은 60대 이상 고령층이 상대적으로 가장 높고 그 다음은 20대가 17.2%로 가장 높다.이렇게 여성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해결할 과제 중 하나는 주거지역에서 벌어지는 범죄의 위험이다. 형사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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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1.09.1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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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지난 8월 31일, 권인숙(더불이민주당 비례) 국회의원은 ‘평등 및 차별금지에 관한 법률안(이하 평등법)’을 대표발의했다.권 의원이 낸 보도자료에 의하면 ‘평등법’은 2006년 처음 국가인권위원회가 법 제정을 권고한 이래 현재까지 8차례나 법안이 발의됐지만, 제대로 논의되지 못한 채 폐기와 철회를 반복했다. 지난 20대 국회에서는 발의조차 못 됐다.흔히 법은 보수적이라고 말한다. 하나의 법안이 발의돼 제정되기까지는 많은 절차가 필요하고, 사회적인 합의가 동반돼야 한다. 이미 제정돼 적용되는 법을 개정하는 것 역시 쉽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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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1.09.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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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지금이 21세기가 맞는가 싶은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갑자기 아프가니스탄에서 모든 대사관들이 긴급 대피하고, 공항으로 사람들이 피난해 기약없이 기다리고,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한 사람들이 기체에 매달리다 떨어져 사망한다.아이만이라도 살리겠다고 무작정 아이들을 장벽으로 넘긴다. 사회활동을 해온 여성들이 두려움에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유명 코메디언 같은 민간인들이 처형을 당하고 있다는 뉴스와 사진들을 접한다.실시간으로 전해지는 아프가니스탄의 비극들은, 흑백의 영상과 사진들로만 접했던 한국전쟁의 흥남 철수, 1.4 후퇴를 떠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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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1.09.0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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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행정기관으로부터 원하는 자료를 얻기가 힘들다는 얘기를 자주 듣는다. 정보공개를 청구했던 시민들이 공무원들의 소극적인 행정에 고개를 흔드는 일이 비단 인천시 본청이나 산하 군·구에만 해당되는 사항은 아니리라.뭔가 조금이라도 행정의 잘못과 관련한 정보라 판단되면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거부하고 이유를 물으면 ‘나는 공개 못하니 이의신청을 하라’는 식이라는 것이다.정보공개의 모든 것을 규정한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을 살펴보니 그럴 만도 하다. 사실 현직에 있을 때는 눈여겨보지 않던 부분이다. 법으로 정보공개에 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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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2021.09.03 08: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