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이주와 난민 등을 주제로한 디아스포라영화제가 올해 9회차를 마치고 운영하는 영화 제작 캠프에 참가할 청소년을 모집한다.9회 디아스포라영화제 사무국은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12~19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영화, 소란’이라는 제목의 청소년 영화 제작 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디아스포라영화제는 2015년부터 청소년 영화 제작 캠프 ‘영화, 소란’을 진행하고 있다. 영화 제작부터 상영에 이르는 전반 과정에 청소년들이 참가하며, 다양한 정체성의 존중과 공존을 배우게 돕는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이다.모집인원은
교양
장호영 기자
2021.08.09 13:57
-
인천투데이=심혜진 시민기자│7월부터 일주일에 한 번씩 청량리역을 오간다. 주안역에서 전철로만 왕복 140분이 걸린다. 지루하긴 하지만 나름 재미도 있다.핸드폰을 보거나 책을 읽고 이따금 졸기도 하다 보면 어느새 청량리역이다. 그런데 첫날엔 무료함을 느낄 틈이 없었다. 연일 30도를 웃도는 날씨에도 전철 안이 너무 추웠기 때문이다.물론 처음엔 나도 시원했다. 20분쯤 지나면서부터 서늘해지더니 곧 온몸을 부르르 떨 정도로 몸이 차가워졌다. 그런데도 기내에선 ‘냉방을 최대로 가동하고 있다’는 내용의 방송이 연거푸 나왔다.아마도 전철 안이
교양
심혜진 시민기자
2021.08.09 08:52
-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ㅣ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한국근대문학관이 ‘인천이 있는 저녁-대중음악과 인천의 골목들, 그리고 사람들’을 주제로 연속 강좌를 한다.한국근대문학관은 8월 11일부터 9월 1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총 6회에 걸쳐 ‘인천이 있는 저녁-대중음악과 인천의 골목들, 그리고 사람들’을 주제로 한 강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교육프로그램은 전면 비대면으로 문학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할 예정이다. 강좌를 들으려면 오는 10일까지 사전 신청해야 한다.신청은 오늘 10일까지 네이버폼(
교양
장호영 기자
2021.08.02 14:17
-
인천투데이=심혜진 시민기자│폭염에 며칠째 에어컨을 끄지 못하고 있다. 하루 한두 번 환기할 때를 빼고는 창문이란 창문은 모두 닫고 커튼까지 쳐 놓았다. 바깥의 더운 기운을 어떻게든 집안으로 들이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엊그제는 책상에서 자료를 찾고 있었다. 몸을 늘려 기지개를 켜는 순간 창문으로 저녁 햇빛이 스며드는 것이 보였다. 이날의 빛은 다른 날에 비해 더 환하고, 색도 더 강한 것 같았다. 빛에 빨려가듯 창문을 여니 서쪽 하늘에 노란빛이 가득했다. 아! 조만간 저 하늘에서 대단한 광경이 벌어질 거란 신호다.서쪽 하늘의 노란빛은
교양
심혜진 시민기자
2021.07.28 08:57
-
인천투데이=천영기 시민기자│‘인천공회당’에서 ‘인천시립시민관’으로‘인천감리서’ 터가 있는 스카이 타워(SKY TOWER) 아파트 주차장 입구에서 인성여고 방향으로 가다보면 길 끝에 인성여고 다목적관이 나온다. 지하는 주차장으로, 1·2층에는 교실과 특별실 등, 3층에는 체육관이 들어서 있는 엄청나게 큰 건물이다. 이곳에 ‘인천공회당(仁川公會堂)’이 있었다. 일반적으로 공회당은 집회나 공공의 회의를 목적으로 건립된 공공시설로 지방정부나 공공단체가 소유하고 있다.1914년 조선총독부는 조선총독부령 제111호 ‘도의 위치·관할 구역 변경
교양
천영기 시민기자
2021.07.25 14:32
-
인천투데이=박소영 기자│새얼문화재단(이사장 지용택)이 제36회 새얼 전국학생ㆍ학부모백일장 입상자를 15일 발표했다.새얼문화재단은 지난 4월 5일부터 7월 5일까지 작품을 공모했다. 이번 백일장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우편으로만 작품을 공모했다. 학생 2848명과 학부모 247명 등 총 3095명이 참가했다.이번 백일장 주제는 ▲초등 3·4학년부 내가 모은 것, 빵, 안녕 ▲초등 5·6학년부 서랍, 아무도 모르게, 유령 ▲중등부 거품, 곰팡이, 잠기다 ▲고등부 담, 멈춤, 스며들다 ▲학부모부 끝, 마중, 부르다 등이다.심사위원은
교양
박소영 기자
2021.07.15 17:31
-
인천투데이=이권우 시민기자(도서평론가)│직접 가보지는 못한지라 홍콩하면 영화가 떠오른다. 으레 그러하듯 이소령이나 성룡으로 대표된 무술영화가 떠오른다. 그러다가 영웅본색으로 기억되는 느와르 영화가 인기를 끌었다.최정점은 왕가위 감독이 아니었는가 싶다. ‘중경삼림’이나 ‘화양연화’를 기억하는 영화팬은 상당히 많을 터다. 그런데 전명윤의 ‘리멤버 홍콩’을 읽으면서 이런 추억으로만 홍콩을 기억하는 것이 교양인으로서 적절한 자세가 아니구나싶은 생각이 들었다.당연한 말이지만, 홍콩에는 홍콩만의 역사가 있고 꿈이 있고 좌절이 있었다. 그 역사
교양
이권우 시민기자
2021.07.15 14:01
-
인천투데이=심혜진 시민기자│4월 말 청양고추 모종 세 개를 화분에 심었다. 베란다 바깥 화분걸이에 고추 세 그루를 나란히 놓고 햇볕과 바람을 마음껏 쐬게 했다.굵은 비가 쏟아지는 날엔 혹여 흙이 파일 새라 서둘러 화분부터 안으로 들여놓았다. 뭔가를 기르고 가꾸는 데에는 늘 진심인 편이지만, 손수 기른 고추를 맛보려는 생각에 더욱 정성을 쏟았다.과연. 하얀 꽃이 피었다가 시든 자리에 녹색 열매가 달렸다. 기특한 마음을 담아 물을 듬뿍 부어주며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보는데, 느낌이 싸했다. 잎 뒷면에 뭔가 자그마한 것들이 꼬물거리는 것
교양
심혜진 시민기자
2021.07.12 11:23
-
인천투데이=천영기 시민기자│개항장을 다양하게 설명한 중구청 담벼락인천 중구청(구 인천부 청사) 앞에는 경인철도 개통 시 처음으로 열차를 견인했던 모갈 1호를 연상시키는 담벼락에 개항기의 중구를 보여주는 사진과 설명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담벼락이 시작되는 부분에 1960년 4월 당시 인천시청이었던 중구청 광장에서 인천 시민과 학생들이 모여 이승만 독재정권의 3.15부정 선거에 항의하는 집회를 가졌고, 2020년 12월 인천민주화운동센터에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4.19혁명 기념비’를 세웠다.담벼락은 6개의 주제로 나뉘었는데, 개항장을
교양
천영기 시민기자
2021.07.10 16:25
-
인천투데이=심혜진 시민기자│‘사랑해 너무나 너무나’(저스틴 리처드슨・피터 파넬 글, 헨리 콜 그림, 강이경 옮김, 담푸스 펴냄)라는 그림책이 있다. 동물원의 수컷 펭귄 두 마리가 사육사가 준 알을 극진히 품은 끝에 부화에 성공한다는 내용이다.아마 어떤 분들은 벌써 눈치챘을 것이다. 이 그림책이 가족의 소중함과 함께 동성애에 대한 이야길 하고 있다는 걸.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하기 위해 내용을 창작했다고 여길지 모르겠으나, 사실은 미국 센트럴파크 동물원의 로이와 실로라는 턱끈펭귄 커플의 실제 사례라고 한다. 이들이 1998년 서로를 발
교양
심혜진 시민기자
2021.06.29 09:41
-
인천투데이=천영기 시민기자│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호텔 ‘대불호텔’인천개항박물관(구 인천일본제1은행지점)에서 차이나타운 방향으로 가다보면 청일조계지를 경계 짓는 넓은 도로에 인접해 대불호텔(현재 대불호텔전시관)이 있다. 이 도로 아래쪽 끝에는 제물포항이 위치했고, 당연히 승객과 화물은 항구 바로 앞에 있는 인천해관을 거쳐 이동했다. 인천해관에서 불과 100여 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은 경사로 위에 대불호텔이 있어 투숙객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대불호텔은 일반적으로 1888년에 영업을 시작했다고 알려졌으나, 당시 호텔을 찾은 외국인
교양
천영기 시민기자
2021.06.26 16:02
-
인천투데이=서효준 기자│인천에서 바닷길 228㎞, 배타고 4시간. 서해5도(백령도‧대청도‧소청도‧연평도‧우도)는 남한과 북한이 주장하는 영해가 중복되는 문제로 북방한계선(NLL, Northern Limit Line)에서 한 참 떨어진 곳에서 운행하기에 더 멀게 느껴진다. 평화수역이 조성되면 약 1시간 더 빨라갈 수 있지만, 아직은 불가능 하다.서해5도 앞바다가 하루빨리 평화수역으로 거듭나길 기원하며 서해5도 최북단 백령도를 이해하고 느껴보기 위해 인천시민들과 백령도를 찾았다.백령도는 북한 장산곶과 불과 15km 떨어진 남측 서해 최
교양
서효준 기자
2021.06.25 16:58
-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17회 인천여성영화제가 미추홀구 ‘영화공간주안’에서 7월 8일부터 7월 11일까지 열린다.인천여성영화제조직위원회가 7월 8~11일 미추홀구 ‘영화공간주안’에서 인천여성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인천여성회와 모씨네사회적협동조합이 공동주관하고, 인천시와 등이 후원하는 인천여성영화제는 '2021년 인천시 인천여성영화제 지원사업'으로 상영작 전편 무료이다.개막작·폐막작·포럼·강연은 예약을 받고, 이를 제외한 상영작은 당일 현장 예매만 가능하다. 예약 희망자는 영화제 블로그(https://blog.nav
교양
이서인 기자
2021.06.25 11:21
-
인천투데이=이형우 기자 l 1871년 6월 10일. 강화도에서 조선과 미국 간 첫 공식 만남이자 전쟁인 신미양요가 시작됐다.신미양요는 겉으로 보면 조선과 미국의 전쟁이지만 큰 틀에서 보면 제국주의를 상대한 동아시아의 투쟁이었다.인천문화재단은 신미양요 150주년을 맞아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인천문화재단IFAC’에서 ‘19세기 국제 정세와 신미양요’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다.이날 발표자 5명은 신미양요와 관련한 제국주의 국가의 19세기 상황을 설명한다. 국제 정세를 보며 다양한 시각으로 신미양요를 해석했다. 아래는 학술대회 내용
교양
이형우 기자
2021.06.18 08:54
-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문화재단이 인천 연고 작가 미술품 구입 공모를 실시한다.재단은 오는 24일부터 인천미술은행 소장품 구입 공모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7500만원 범위에서 인천 연고 작가 미술작품을 구입할 예정이다.인천미술은행은 인천미술활성화기획사업 일환으로 시각예술 작품의 구입·대여·전시로 지역문화 활성화가 목적인 공간이다. 2005년부터 재단이 구입한 미술은행 소장품은 331점이다.신청 기준은 인천 연고 작가로 ▲3년 이상 창작 활동 ▲개인전 경력 1회 이상 또는 국내외 공인 국제 비엔날레급 전시 초청 또는 기획전·그룹전
교양
이서인 기자
2021.06.16 10:18
-
인천투데이=심혜진 시민기자│“은행이 없어졌어! 어디로 간 거야?” 엄마가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를 했다. 계좌이체를 해야 하는데 늘 다니던 은행이 사라졌다는 거였다. 그 은행의 행방을 나라고 알 리 없었다.망연자실하던 엄마는 건물 한쪽 365자동화기계를 발견했다. 무사히 계좌이체를 마치는가 싶더니 또 다른 걱정이 엄마를 압박했다. 늘 통장으로 입출금을 해왔는데, 이제 새로운 통장을 어디에서 발급해야 하느냐는 거였다.다른 지점에 가려면 40분 동안 걷거나 버스를 타야 했다. 한숨을 쉬는 엄마 목소리에 나는 안타까움보다는 짜증이 앞섰다.
교양
심혜진 시민기자
2021.06.15 09:55
-
인천투데이=서효준 기자│1871년 6월 10일. 강화도에서 조선과 미국 간 첫 공식 만남이자 전쟁인 신미양요가 시작됐다.미국과 전쟁을 치른 조선은 한국전쟁을 겪고 남한과 북한으로 갈라져 한미관계는 동맹, 북미관계는 적대관계다. 신미양요가 150년 전 당사자인 남북미가 모이는 평화 기제로 활용되길 바라며 치열했던 광성보 전투를 중심으로 신미양요를 다시 돌아보고자 한다. 신미양요는 1871년 조선군 미군이 벌인 국지전이다. 조선은 신미년(1871)에 서양 사람들이 일으킨 난이라고 해서 신미양요로 부른다. 반면 미국은 ‘187
교양
서효준 기자
2021.06.14 08:39
-
인천투데이=천영기 시민기자│일본의 경제수탈을 위한 금융권 진출일본은 메이지 유신 이후 사회 모든 분야에서 정부 주도의 개혁을 진행했다. 화폐제도와 금융제도도 그중 하나였다. 유신 정부는 1872년 ‘국립은행조례’를 시행하는데, 이는 1863년 링컨 대통령의 주도로 제정된 미국의 은행법을 베낀 것이었다. 이 조례에서 ‘bank’라고 불리는 서양의 상업 금융기관을 ‘은행(銀行)’이라고 번역했다. ‘은화를 취급하는 업자 일행’이라는 뜻이다.메이지 시대의 ‘국립 은행’은 은행 이름에 ‘국립’이란 말이 붙어 있지만 이는 국가가 설립했다는 뜻
교양
천영기 시민기자
2021.06.11 20:55
-
인천투데이=이형우 기자 l 인천문화재단이 15회 우현예술상 추천작을 모집한다.우현 예술상은 우현 고유섭 선생의 학문적 업적과 예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문화예술 창작과 발표활동으로 인천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한다.추천 대상은 2019년 1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인천에서 문화예술 창작과 발표활동을 한 문화예술인 또는 단체의 작품이다.또 인천에 연고를 둔 문화예술인 중 타 지역에 인천을 알린 공적이 있는 문화예술인의 작품도 신청할 수 있다.재단은 8월 중 최종 수상자 1명을 발표할 예정이
교양
이형우 기자
2021.06.08 11:16
-
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문화재단이 공연분야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콘텐츠 제작지원사업 공모를 한다.인천문화재단은 6월부터 공연예술인과 단체가 온라인 플랫폼으로 다양한 예술활동을 실험 가능하게 지원하는 ‘아트온에어(Art on air)’ 사업 대상을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아트온에어’는 ‘공연과 시각 예술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의 공연분야 지원 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지난해에는 공연예술인 93명을 선정하고, 9명의 시각(영상)작가와 협업 형태로 인터뷰 영상을 제작 지원한 바 있다.공연예술의 경우 움직임이나 사운드를 동반하는 경
교양
장호영 기자
2021.06.02 1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