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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 말라. 몸에 병이 없으면 탐욕이 생기기 쉽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병고로써 양약을 삼으라” 하셨느니라.세상살이에 곤란함이 없기를 바라지 말라. 세상살이에 곤란함이 없으면 업신여기는 마음과 사치한 마음이 생기나니,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되 “근심과 곤란으로써 세상을 살아가라”하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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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12.1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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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이 사는 사람들에게 그나마 여름나기가 수월하고 겨울은 가혹하다는 게 내 생각이다. 도무지 포근함과 따스함을 찾아보기 힘드니 이는 비단 날씨뿐만이 아니다. 요즘 연일 방송과 지면을 달구고 있는 국회 예산안 날치기 통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타결 등 우리 마음을 꽁꽁 얼리는 소식들이 또한 그렇다. 지금, 현대자동차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공장 점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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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12.1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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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평구의회가 실시한 행정사무감사(행감)에서 부평구 산하 기관 두 곳의 운영이 도마 위에 올랐다. 한 곳은 구청 건물과 공영주차장, 공원 등을 관리하는 시설관리공단이고, 다른 한 곳은 부평구민의 체육증진을 위해 설립된 부평국민체육센터(이하 센터)다.두 곳의 공통점은 구의 업무를 위탁받아 대행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일하는 직원은 공무원이 아닌 민간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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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12.0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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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 프로그램에서 유기견의 사정을 소개하고 출연진들과 입양견들이 함께 하는 모습이 방영됐다. 이는 화제가 되며 유기견을 다시금 바라보는 계기가 됐다.현재 우리나라에 유기견이 100만 마리에 육박한다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이 유기견 대다수가 한번 입양됐다가 버림받았다는 것이다. 한때 애완견의 돌풍으로 입양견이 급증했으나, 곧 실증을 느끼거나 돌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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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12.0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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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 새벽 서울 신도림역에서 성추행 사건이 일어났다. 사건의 전말은 한 남성이 술에 만취한 여성에게 성추행을 시도했는데, 여성이 눈치 채지 못하자 10여 분 동안 성추행을 하다가 지하철에서 내렸다는 것이다. 이 기사에 많은 사람들은 성추행을 한 것도 잘못이지만 자신의 몸을 가누지 못할 만큼 만취한 여성도 잘못했다는 의견을 내비쳤다.세상이 언제부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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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12.0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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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의 꽃이라는 행정사무감사를 시작하면서 정치 초년생으로서 마음가짐과 새로운 다짐을 되새겼다.오늘날의 행정국가에서 의회의 중심활동이 입법 등 전통적인 정책 결정기능에서 행정사무감사 등 행정 통제기능으로 전환하는 것은, 날로 비대해지는 행정부의 다양한 정책들을 적절하게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강화하기 위함이다.지방의회의 적절한 행정사무 감사나 조사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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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12.0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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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지난 11월 8일부터 29일까지 ‘공공도서관 육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입법예고에 맞춰 11월 9일에는 ‘인천시, 전국 최초 시립공공도서관 비영리법인 출범’이란 제목의 언론보도 자료를 발표하고 ‘2008년부터 갈등해온 도서관 위탁운영 해법 찾아, 도서관의 사회적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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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12.0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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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의회가 부평구의 행정사무를 감사하고 있다. 12월 2일까지 5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1년 동안의 행정사무를 꼼꼼히 살펴 잘못된 사항을 개선하기 위함이다. 과오가 드러나 사실로 확인될 경우엔 해당 공무원이 불이익을 당하기도 한다.이러한 행정사무감사 첫날인 26일, 부평구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의 허술한 운영이 도마 위에 올랐다. 공단이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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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11.3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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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의 체벌금지 선언 이후 보이는 수많은 논란은 ‘무너지는 교권’과 ‘체벌 없는 교육’ 사이에서 겪는 갈등인 것 같다.서구 유럽의 한 예를 보더라도 사랑이라는 미명하에 이루어진 체벌은 전근대적으로 만연했다. 지금은 성인(聖人)으로 추앙된, 당시 천주교 신부인 돈보스코의 증언을 보면 그 폐해의 심각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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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11.3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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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의 최대 관심사는 연평도일 것이다. 수십년 살아온 연평도를 떠나는 주민들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저리게 만들고 있다. 이유는 다르지만 이들처럼 조상대대로 살아온 터전에서 내몰릴 처지인 인천시민들이 적지 않다. 그 중에는 강화갯벌과 바다에 기대 살아가는 어민들도 있다.계양산 골프장 문제가 일단락되어가고 있는 지금, 인천에서 가장 큰 환경문제는 제2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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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11.3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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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민선5기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주요 공약으로 내세운 ‘주민참여예산제’가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참여예산제는 단체장의 고유 권한인 예산편성권의 일부를 주민에게 넘겨줘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의 직접참여를 보장하는 제도다.부평구는 참여예산제 시행을 위해 지난 9월 10일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안)’을 입법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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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11.2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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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한 방송에서 곡물, 특히 옥수수를 주로 먹여 키운 쇠고기를 먹는 것이 건강에 좋지 않고 풀을 먹여 키운 쇠고기가 건강에 좋다는 다큐멘터리가 방영됐다.자세히 살펴보면 옥수수는 오메가3 지방산이 거의 없고 오메가6 지방산이 많으므로 옥수수를 주로 먹고 자란 소의 지방에는 오메가6 지방산이 많이 포함돼있고 이것을 먹은 사람도 오메가6 지방산을 많이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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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11.2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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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대동아전쟁’이라는 구호 아래 일본이 침략전쟁을 일으켜가던 시기, 조선반도는 전장의 확대와 더불어 급격한 공업화와 도시화의 길을 걷게 되었고, 새로 재편성된 도시는 심각한 주택난에 직면해야했다.1930∼40년대 조선총독부가 기획해 전국 주요 도시에 차례로 적용해 간 ‘시가지계획’ 구역 내에서 주택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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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11.2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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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는 부평아트센터 운영비 전액을 시 예산으로 지원하거나, 아니면 관리권을 시로 이관해 제2의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으로 운영할 것을 인천시에 요청했다.이에 대해 송영길 인천시장은 10일 부평주민들과 한 한마음대화에서 “조진형 의원이 비티엘(BTL)로 730억원을 가져와 신축해 좋다고 할 때는 언제고, 이제 와 도로 가져가라고 하면 어떻게 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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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11.1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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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카메라에서는 좀처럼 느낄 수 없는 맛이지만, 독일 장인들의 두툼한 손에 의해 쇳덩이가 종이처럼 잘리고 구부려져 한손에 쏙 들어오게 만든 아날로그적 클래식 카메라를 보고 있노라면 ‘참 대단한 정성이 들어간 예술품이다’ 하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사진 촬영을 아주 좋아해서 클래식 카메라를 한 대, 두 대 수집하다 보니 200대 가깝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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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11.1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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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린 임금을 달라’며 소송을 낸 여직원에게 황산을 뿌려 중상을 입힌 전자장비업체 대표의 사건, 일명 ‘황산테러’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1부(주심 김능환 대법관)는 여직원 박아무개(28)씨의 얼굴에 황산을 뿌려 중화상을 입힌 혐의(살인미수 등)로 기소된 전자장비업체 A사 대표 이아무개(29)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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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11.1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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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4기 안상수 시장 시절인 지난해 인천시가 편성한 올해 예산 7조 1000억원 가운데 8227억원이 부풀려지거나 허수로 책정된 것으로 드러났다.큰 충격과 함께, 이로 인해 인천시뿐 아니라 10개 구․군이 예산을 운용하는 데 큰 차질이 예상돼 걱정이다.시는 예산을 편성하면서 세입예산은 부풀렸고, 의무적으로 지출해야할 경비는 세출예산으로 편성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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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11.0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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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4일 광산 지하에 갇혀 있던 칠레 광부들이 구출됐다. 이들이 땅 위로 돌아오는 장면은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 우리의 신문과 방송도 드라마 같은 이들의 소식을 자세히 전했다.“33명의 광부가 쓴 69일간의 감동 스토리” “33명의 칠레 광부 모두 구조” “극적으로 구조된 33인의 칠레 광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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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11.0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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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는 밥상머리에서 내려앉는다”라는 우리나라 속담이 있다. 이는 밥만 잘 먹으면 감기 정도는 물러간다는 선인들의 지혜를 담고 있다.지난해에 전 세계는 눈에도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인 H1N1이라고 불리는 신종플루의 공포에 떨어야만 했다. 국내에서도 유아나 노약자뿐 아니라 건강한 성인들조차 감기로 인해서 병원에 입원하였고, 실제로 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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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11.0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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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일 지방선거에서 번호를 잘 뽑아서 0.3% 차이로 간신히 당선된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이 취임한지 100일이 지난 지금도 가까스로 교육감직을 연명하고 있다.이미 지난 8년 동안 재직하면서 교육청 산하 직원들에게 두 아들의 결혼식을 알리는 청첩장 수천장을 돌리고 직원 수십명을 동원해 행사를 치르려다 언론에 문제가 된 적이 있었고, 이번 선거운동 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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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0.11.09 1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