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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투표를 독려하는 캠페인은 물론 이벤트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투표 인증샷을 보여주면 음식값을 할인해준다는 곳도 많고, 전체 직원 200명이 모두 투표하면 직원 한 명당 50만원씩, 총1억원을 용돈으로 주겠다고 한 기업체도 있다고 한다.이를 바라보는 시각은 다양할 수 있다. 일부 상술이라는 시각도 있을 테고, 투표율이 높으면 야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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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2.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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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세 차례의 티브이 토론회와 함께 야권의 후보단일화도 마무리됐다. 3차 티브이 토론회가 열린 날 토론회에 앞서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는 전격 사퇴했다. 이로써 18대 대선은 보수대연합 대 야권대연합의 구도가 완성됐다.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기 직전의 두 후보자의 지지율은 그야말로 초박빙이라 할 수 있다. 누구도 섣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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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2.12.1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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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에게 물어보았다. 너의 멘토는 누구니? 김난도 교수님, 안철수 교수님, 혜민 스님….포털사이트 네이버 백과사전엔 멘토란 현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상담 상대, 지도자, 선생의 의미란다. 멘토의 의미를 보고 다시 생각해보니, 참 이상한 일이다. 멘토란 짧게 정의하면 상담 상대이다. 그런데 왜 우리들은 위와 같은 분들이 멘토라고 생각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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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2.12.1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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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문화재단이 인천발전연구원에 의뢰해 부평구의 문화지표를 조사했다. 문화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데 구체적 실정을 파악하는 건 기본이기에, 환영할 일이다. 문화지표뿐 아니라 구민들의 문화 수요를 파악하기 위해 ‘부평구민 문화 수요 조사’도 했다고 한다.헌데, 문화지표와 문화 수요 조사 결과가 한마디로 충격이다. 부평의 황폐한 문화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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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2.12.11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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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부평도호부 관아 건물이 복원될 모양이다. 아직 계획 단계지만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2호인 부평도호부 청사를 비롯해 다수 문화재를 포괄하는 복원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더구나 철저한 고증 작업이 상당한 비중을 두고 함께 진행된다는 점은 환영할만한 일이다.옛 지도에서 부평지역을 바라볼 때 흥미를 끄는 것 중 하나는 그 위치다. 바다라는 외부의 경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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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2.12.1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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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의회에서 구의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하고 있다. 앞서 구는 2012년도 본예산보다 302억 8800만원 증가한 4349억 800만원 규모로 세입ㆍ세출 예산(안)을 짜 의회에 제출했다.문제는 내년에 꼭 지출해야할 경비와 계획된 주요 사업 예산을 본예산(안)에 반영하지 못했다는 데 있다. 못한 건지, 안 한 것인지 논란이 될 수도 있지만, 그만큼 쓸 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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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2.12.0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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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전, 나를 잔뜩 흥분한 상태로 집에 돌아오게 만든 일이 있었다. 그 날은 첫 동아리 시간이었다. 동아리는 풋살반. 1ㆍ2학년을 모집했는데, 여자는 나를 포함해 3명뿐이었다. 나는 동아리가 정해지고 가장 먼저 이런 다짐을 했다. ‘여자라서 못할 건 없다는 것을 보여주자. 보여주기 위해 조금이라도 더 열심히 뛰자’그 첫날 연습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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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2.12.0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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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일이 보름 정도 남았다. 이번 대선에서 인천의 선거인수는 224만 2465명으로 전국 선거인수 4052만 6000여명의 5.5%를 차지한다. 이는 경기, 서울, 부산, 경남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많은 수이다.각 정당은 지난달 27일부터 대선 출정식을 열고 시민들을 상대로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선거철이 되면 후보자들은 각종 다양한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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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2.12.0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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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지난 4월 중순께 인천의 대표적 시민단체인 평화와참여로가는인천연대(이하 인천연대)와 인천연대 회원을 비롯한 시민 150여명 이상의 은행계좌를 국가보안법 관련 수사를 이유로 들춰본 것으로 드러나, 상당한 파장이 일고 있다.보도에 따르면, 국정원은 법원의 영장을 발부받아 인천연대 농협 계좌를 수사했고, 농협에 ‘수사상 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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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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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국관리사무소의 무리한 단속으로 또 한 명의 이주노동자가 사망했다.지난 12일 밤 9시 10분께, 부산시 기장군 정관면에 있는 한 제조업체에 부산 출입국관리사무소 단속반원 9명이 급습했고, 그곳에서 야간작업을 하던 인도네시아 출신 이주노동자 수위토씨가 단속을 피해 창문으로 달아나다가 8미터 높이 옹벽으로 추락했다.수위토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내부가 파열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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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2.11.2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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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피로사회’란 제목을 단 작은 책자가 발간됐다. 이 책은 현대인이 피로사회에 살고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리고 이 피로의 원인을 파헤치고 있다. 그것은 타인이나 사회가 아닌 다름 아닌 ‘나 자신’이다. 즉 자신의 능력과 성과를 통해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하고 생존하려는 ‘나’이다.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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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2.11.2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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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미군기지 맹독성 폐기물 처리 진상 조사 인천시민대책위원회’ 소속 단체 회원들은 지난달 11일부터 국방부 정문에서, 이달 12일부터는 국회 정문에서 부평미군기지 주변지역인 부영공원의 토양오염 정화 예산 편성을 촉구하며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해왔다.2009년과 올해 실시한 부평미군기지 주변지역 환경기초조사에서 부영공원의 토양이 석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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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2.11.2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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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결을 따라 휘몰려 다니는 낙엽들이 가을의 끝자락을 간신히 잡고 있는 가운데 하루하루 다르게 느껴지는 기온은 곧 다가올 겨울을 예고한다. 대학입시를 준비한 청소년들은 수능이 끝나면서 한숨 돌리긴 했지만 정시를 앞두고 또 한바탕 전쟁을 벌여야할 시점이다. 그동안 애써온 준비들이 나름의 성과를 거두길 기대하는 한편으로 끝없는 경쟁에 내몰리는 모습들이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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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2.11.2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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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교육지원청이 올해 하반기 ‘교육수요자 만족도 조사’를 앞두고 학부모 응답률뿐만 아니라 만족도까지 그 목표치를 정해놓은 뒤 교감회의에서 이를 달성할 것을 지시했다고 한다.북부교육지원청이 정한 목표치는 학부모 응답률 70%, 만족도 88% 이상으로 인천지역 5개 교육지원청 가운데 1등을 차지하는 것이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학교별로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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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2.11.1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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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의회 의원들은 지난해 연간 의정비를 2010년 3580만원보다 1.5% 줄어든 3546만원을 받았습니다. 이어 올해 의정비는 동결됐습니다. 이 기간에 다른 몇몇 기초의회 의원들의 의정비가 오른 것과 달리 부평구의회 의원들의 의정비는 삭감되거나 동결됐습니다. 2010년 이후 물가와 공무원 봉급이 올라도 부평구 의정비는 줄어들었으니, 구의원들은 억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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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2.11.1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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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전문가들이 한국사회의 노동조합운동을 위기라고 진단하고 있다. 위기의 원인은 다양하게 존재한다. 90년대 대공장 노조가 중심이 된 민주노총 출범 이후 ‘국민과 함께하는 노동운동’을 기치로 내걸었지만, 민주노총 산하 노조들은 사실상 사회개혁 투쟁보다는 임금과 성과 배분문제에 더 관심이 많았다.한편으로, 국가의 기업정책은 재벌과 대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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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2.11.1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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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정치권이 투표시간 연장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투표시간 연장에 부정적 태도를 고수하는 반면, 야권과 시민사회 진영에선 투표시간 연장을 위한 1300만명 서명운동에 돌입하는 등 적극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지만, 국민의 관심은 새누리당의 태도에 더 모아지고 있다. 새누리당은 추가 소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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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2.11.06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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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아렌트는 무엇 됨(whatness)과 누구 됨(whoness)이라는 개념으로 정치를 설명한다. 무엇 됨은 시장에서 인간을 평가하는 기준이다. 좋은 학벌, 좋은 아파트, 좋은 자동차를 가진 사람을 잘난 사람으로 평가한다. 즉 상품으로 인간을 이해한다. 반면 누구 됨은 인간을 다양성을 가진 존재로 인식하고, 고유성과 개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본다. 즉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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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2.11.0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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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이 부천 신도시나 서울 강남과 부쩍 가까워졌다. 강남까지 54분, 부천 상동이나 중동까지는 10여분 내에 갈 수 있다. 지하철 7호선을 통해서.길은 물리적으로만 보면 쌍방향으로 균형 있게 흐른다. 길에 닿아있는 지점들은 모두 균등하게 서로에게 접근할 수 있다. 하지만 문화적으로 보면 양상이 다르다. 로마의 길은 지중해 연안의 문명을 끌어당겼다. 모든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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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2.11.06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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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장관의 허가를 받지 않고 근로자파견 사업을 행하는 것은 불법이다. 이런 불법 의심 업체가 인천에 상당수 존재하지만, 지역 고용노동청은 인력 부족을 이유로 조사하는 데 소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인천지역 노동자 권리 찾기 사업단’이 조사해보니, 인천에 불법으로 근로자를 파견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업체가 최소 75곳에 달했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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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신문
2012.10.30 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