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 옹진군 장봉도와 자월도의 섬 이야기가 그림책으로 나왔다.인천시는 해양설화를 다룬 그림책 ‘장봉도 어부와 인어(작가 문종훈)’와 ‘자월도 마고할미 공깃돌(작가 이준선)’ 2종을 한림출판사에서 출간했다고 밝혔다.‘장봉도 어부와 인어’는 마음씨 좋은 장봉도 어부 부부가 그물에 잡힌 인어를 놓아준 후 고기를 많이 잡게 됐다는 이야기를 담았다.‘자월도 마고할미 공깃돌’은 마고할미가 갖고 놀던 공깃돌 5개가 자월도 앞바다의 큰 바위 5개가 됐다는 설화를 배경으로 한다.시는 그림책 2종 총 3000부(각 1500
교양
이종선 기자
2021.12.29 09:13
-
인천투데이=천영기 시민기자│전국 13도 대표자 회의가 열린 ‘만국공원’자유공원 광장에서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쪽으로 가는 길 입구 오른쪽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기념 헌수비’가 서있다. 2020년 4월 11일 중구청에서 헌수비를 세웠는데 내용은 다음과 같다.“1919년 3·1독립만세운동 직후 임시정부 수립을 위해 인천 만국공원에서는 4월 2일 홍진, 이규갑 등이 주도하여 전국 13도 대표자 대회를 개최하였다. 이 대회는 4월 23일 서울에서 선포된 한성 임시정부 수립의 근간이 되었다. 국외에서는 3월 17일 노령 임시정부
교양
천영기 시민기자
2021.12.28 09:00
-
인천투데이=박소영 기자│100년 전 이 땅에서 벌어진 삶의 모습을 알기 위해선 무엇을 봐야할까. 번뜩 생각나는 건 역사 교과서, 논문, 신문기사 등이다. 이밖에도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역사를 발견할 수 있으니, 바로 ‘가로14cm‧세로9cm 그림엽서’다.손장원 인천재능대학교 실내건축과 교수가 집필한 ‘건축가의 엽서-네모속 시간여행(2021년 12월 발간)’를 보면 그림엽서에 담긴 생생한 역사를 볼 수 있다.근대건축 전문가 손 교수는 2006년 엽서 수집을 시작했다. 15년간 인천자료를 중심으로 엽서를 모았다. 손 교수는 ‘근대문화의
교양
박소영 기자
2021.12.24 16:36
-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책 ‘코로나 이후 제조업의 대전환’을 2021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사회과학 분야에 선정했다.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매년 세종도서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신청한 도서는 3045권이었고, 최종 400권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선정도서 800만원 어치를 구매해 국내 공공도서관을 비롯한 공공·복지시설에 배포할 예정이다.‘코로나 이후 제조업의 대전환’ 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제조업 종사자들에게 O4O(Online for Offline)를 소개하며 코로나19 이후 제조업의 지속가능한
교양
이서인 기자
2021.12.17 17:21
-
인천투데이=천영기 시민기자│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건물 ‘세창양행 사택’자유공원이라는 이름은 인천상륙작전 7주년을 맞아 맥아더 동상 제막식을 하고 붙여진 이름이니 자유공원의 제일가는 상징물은 맥아더 동상일 것이다. 그러나 맥아더 동상이 있던 송학동 1가 1번지 일대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건물인 ‘세창양행 사택’이 있던 곳이다.세창양행(世昌洋行)은 독일 함부르크가 본사인 ‘마이어 상사(E. Meyer & Co.)'의 제물포 지점으로 1884년에 설립된 무역회사이다. 마이어 상사는 조선에 진출하기 전 이미 1873년 중국 톈진(天津
교양
천영기 시민기자
2021.12.14 10:30
-
인천투데이=서효준 기자│인천시립박물관(관장 유동현)은 오는 18일과 19일에 ‘월미도’를 주제로 향수를 만드는 이색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인천시립박물관은 올해부터 박물관 소속 청년 자원봉사자들로 구성한 청년 문화기획단을 운영하고 있다.그 중 RE:CORD(다시, 기록하다)팀은 젊은 세대에게 월미도가 ‘디스코팡팡’이란 놀이기구와 같은 단편적 모습으로 기억되는 것을 바꾸고자 했다.RE:CORD팀은 다채로운 월미도 모습을 담은 향수 5종(꽃‧바다‧상처‧백마차‧숲)을 제작하고 이와 관련한 전시 를 지난
교양
서효준 기자
2021.12.14 09:56
-
인천투데이=장재희 기자 | 인천문화재단이 '2021 우현상' 수상자로 김리나 홍익대 교수ㆍ최진석 작곡가ㆍ앤드씨어터를 선정했다. 우현상은 한국 최초의 미학자이자 미술사학자인 우현 고유섭 선생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 우현 선생의 정신을 창조적으로 계승하기 위함이다.우현상 시상부문은 우현학술상과 우현예술상이다. 올해 수상자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작품들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수상자는 각각 상금 1500만원을 받는다. 공동수상의 경우 균등분할로 지급한다.제 34회 우현학술상은 책 '한국의 불교조각'을 쓴 김리
교양
장재희 기자
2021.12.13 11:49
-
인천투데이=이권우 시민기자(도서평론가)│자식 키우며 누구나 한 번쯤 품어 보았음직한 질문 하나. ‘아무리 세상이 험하더라도 착하게 살아다오’ 라고 말해야 하나.김소영의 ‘어린이라는 세계’를 보면 그 답이 나온다. 지은이는 착한 마음을 품고 살라기에는 세상이 엄청 거칠다는 점, 착하다는 말이 약하다는 말로 이해될 수도 있다는 염려, 그리고 어른의 말과 뜻을 거스르지 않아야 한다는 뜻으로 이해될까 걱정한다.그러니, 차라리 생각을 바꾸어 보잔다. ‘착한 어린이가 마음 놓고 살아가는 세상을 어떻게 만들 수 있나’라고 말이다.흔히 말하는 개
교양
이권우 시민기자
2021.12.10 09:00
-
인천투데이=장재희 기자 | 백령도와 강화 원도심 스토리워크가 친환경 추천여행지에 선정됐다.인천관광공사(사장 민민홍)는 백령도와 강화 원도심 스토리워크가 한국관광공사와 전국관광기관협의회가 공동으로 추진한 친환경 여행지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친환경 추천 여행지 발굴과 선정사업은 한국관광공사 등이 ▲탄소중립 실천 여행지 ▲친환경 가치확산 여행지 ▲친환경 생태체험 여행지로 구분해 우수 여행지를 선정하고 홍보하는 사업이다.이번 선정된 친환경 추천 여행지는 국내 31곳이다. 관광·환경·생태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가 심사해 최종 선정했
교양
장재희 기자
2021.12.09 14:11
-
인천투데이=박소영 기자│‘홍어’하면 대부분 전남 흑산도를 떠올린다. 하지만 국내 최대 홍어 어획지는 흑산도가 아닌 인천 옹진군 대청도이다.대청도 주민들은 삭힌 홍어를 먹지 않는다. 보통 생홍어회를 먹는다. 삭힌 홍어 특유의 쿰쿰한 냄새 없이 찰지고 부드러운 맛이 난다.이밖에도 자연산 섭으로 만든 홍합탕, 팔랭이(간재미)회무침 등 여러 별미를 대청도에서 맛볼 수 있다.다음은 서해 평화를 기원하는 인천시민들과 지난 11월 13~14일 1박 2일간 다녀온 대청도 기행을 정리한 두 번째 이야기다.ㆍ[관련 기사] [서해5도 평화기
교양
박소영 기자
2021.12.08 15:38
-
인천투데이=이서인 기자│인천 출신 강능현(24, Redmond Kang) 기타리스트가 속한 밴드의 캐나다 발매 앨범이 화제 속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강 씨가 있는 캐나다 하드 록(Hard rock) 밴드 ‘Truce(트루스)’는 지난 10월 31일 앨범 ‘UNENTITLED(언엔타이틀드)’를 발매했다.이 앨범은 캐나다의 오타와와 토론토를 넘어 미국 보스턴과 영국 런던의 주요 방송프로그램에 소개됐다. 앨범수록곡은 링크를 클릭하면 들을 수 있다. 강 씨는 사단법인 인천사람과문화(이사장 신현수)가 2012년 주최한 1회 인천 문화예술
교양
이서인 기자
2021.12.07 17:51
-
인천투데이=김샛별 기자 | 새얼문화재단(이사장 지용택)이 지난 6일 발행한 2021년 가을호(통권113호)는 특집으로 ‘포퓰리즘과 한국정치’가 주제다.황해문화는 “국내 정치는 극우보수와 중도보수 연합 속에서 탈정치·탈민주주의 현장이 되고 있다"며 "유의미한 전진은 4년 전 촛불 항쟁처럼 변화를 원하는 대중의 힘으로 판을 뒤집는 직접민주주의 정치에서 가능하다”고 밝혔다.또한 “‘포퓰리즘’은 대중의 통치를 이르는 말이다. 포퓰리즘이란 무엇이며, 국내 정치 상황 속에서 포퓰리즘의 의미와 가능성을 고찰한다”고 편집기획 취지를
교양
김샛별 기자
2021.12.07 14:10
-
인천투데이=장재희 기자│인천시가 중구 송학동 자유공원 입구 인근에 설치된 조미수호통상조약(1882년) 체결 기념비 표지석을 교체했다.시 문화유산과는 지난 11월 말 한굴로 돼 있던 표지석을 영문과 중문 안내문을 삽입한 새 표지석으로 교체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새 표지석 교체로 개항기 서구 열강과 맺은 최초 조약 장소에 대한 인천 외교 문화유산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시는 2013년 발견된 ‘인천해관장 사택 터’가 표기된 지도를 토대로 역사적 고증을 통해 조선과 미국의 조약 체결장소가 자유공원 입구임을 확정했다.그
교양
장재희 기자
2021.12.06 15:52
-
인천투데이=천영기 시민기자│‘자유공원’ 광장제물포구락부 정문으로 들어가는 계단을 끝까지 오르면 너른 광장이 나온다. 예전에는 비둘기장도 있어 모이를 주는 사람들과 비둘기 떼로 북적이던 곳이다.이 비둘기장은 1967년에 대성목재에서 기증한 것으로 처음에는 6층짜리 두 동으로 양면에 집을 내어 모두 192채가 들어섰다. 이후 비둘기 떼가 기하급수로 늘자 1970년대 중반 5층을 더 올려 11층으로 증축하고 한옥 지붕을 올렸다.날렵한 곡선 모양의 받침대와 11층 높은 비둘기집이 어울려 멋진 모습을 연출해 그 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교양
천영기 시민기자
2021.11.22 16:06
-
인천투데이=박소영 기자│인천 옹진군 대청도의 아름다운 풍경은 바람과 파도 그리고 시간의 합작품이다. 대청도에 가면 10억년 전 형성된 물결무늬 지층과 바람과 파도가 만든 모래 물결을 볼 수 있다.대청도는 백령도와 함께 서해 최북단의 섬으로 꼽힌다. 24.7km에 달하는 해안선은 북측과 인접해있어 맑은 날에는 북측이 손에 잡힐 듯 보인다고 한다. 인천에선 서북쪽으로 200여km 떨어져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쾌속선으로 약 4시간 걸린다.대청도는 서해5도에 속한다. 서해5도는 인천 옹진군 섬 중 북측 황해남도 남쪽과 가까운 백령도‧대
교양
박소영 기자
2021.11.19 17:36
-
인천투데이=박소영 기자│독립영화 등을 제작하는 사회적기업 체리코끼리(대표 주영)가 첫 번째 웹드라마 ‘열여덟 서른아홉’을 제작한다.체리코끼리는 독립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설립한 제작사이다.체리코끼리의 대표이자 ‘열여덟 서른아홉’ 감독인 주영씨는 인천을 기반으로 여성과 영화 관련 활동을 해왔다. 대표적인 작품으론 ‘장항역’, ‘계양산’ 등이 있다.주영 감독은 10년 전 그룹홈에서 만난 청소년들에게 영화 교육을 했던 기억으로 이 드라마를 기획했다.‘열여덟 서른아홉’은 지역신문사 인터뷰 전문
교양
박소영 기자
2021.11.17 17:54
-
인천투데이=박소영 기자│인천시립박물관(관장 유동현)은 ‘미군기지 캠프마켓과 인천육군조병창 유적’을 주제로 학술회의를 개최했다.인천시립박물관은 5일 열린 회의에서 지난해부터 캠프마켓 반환용지를 조사한 연구성과를 공유했다.인천시립박물관은 2019년 캠프마켓이 반환된 이후, 토양오염 정화 과정에서 일부 철거되거나 다른 용도로 활용예정인 건축물을 조사하고 기록을 남겼다.기조발표를 맡은 정혜경 일제강제동원&평화연구회 대표연구위원은 ‘국내 소재 아시아태평양전쟁 유적의 현황과 활용’을 발표하며 학술회의를 시작했다.이어 김현석 생태역사공간연구소
교양
박소영 기자
2021.11.08 09:46
-
인천투데이=천영기 시민기자│‘제물포구락부(濟物浦俱樂部)’의 설립과 이전지금은 생소한 말이 된 구락부(俱樂部), 1970년대까지의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많이 등장했던 말이다. 그래서 젊은 사람들은 이 말의 의미를 잘 모르고 중장년층에서만 알고 있을 뿐이다. 구락부는 일본에서 들어온 말이다. 일본어로는 ‘クラブ(쿠라부)’라고 하며, 이를 한자로 ‘俱樂部(구락부)’라고 적는다. 이는 영어 ‘club(클럽)’을 일본어로 음역한 단어이다.결국 구락부는 취미나 친목, 오락 따위의 공통된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조직한 모임이나 단체를 의미하는 말
교양
천영기 시민기자
2021.11.08 09:45
-
인천투데이=김샛별 기자 | 인천시가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인천 역사를 모아 ‘12가지로 보는 인천역사’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시가 인천역사문화총서 제29호로 발간한 이책은 인천 역사를 주제 12개로 정리했다. 또한, 사진과 지도 등을 수록해 과거 인천 모습을 살펴볼 수 있게 했다. 책은 ▲설화 속에 담긴 인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강화도 부근리 고인돌과 청동기문화 ▲한시로 읽는 참성단과 문학산성 ▲능허대 ▲조선시대 과거에 합격한 인천사람들 ▲왕과 왕실가족의 유배지 강화도와 교동▲개항 후 인천을 무대로 활동한 문화 예술
교양
김샛별 기자
2021.11.03 11:00
-
인천투데이=김샛별 기자 | 인천시가 ‘2021년 인천개행장 문화재 야행’을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중구 개항장 문화지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중구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문화재 야행’은 야간에 문화재를 관람하고 체험하는 문화유산활용 프로그램이다. 올해 6회째를 맞이했다.구와 공사는 행사에 앞서 ‘개항장 메이커스 공모전’을 실시했다. 개항장 문화유산을 주제로 영상과 관광기념품 등의 상품을 공모했다. 공모전 수상 작품은 이번 행사에 전시된다.또한, 시 등록 문화재 제2호인 '자유공원 플라타너스'에 나무의
교양
김샛별 기자
2021.11.01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