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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도윤 기자│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왕이 중국 공산당 정치 위원 겸 외교부장의 초청으로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중국을 방문한다.이번 방문에서 블링컨 장관은 중국과 타이완해협, 남중국해, 신장웨이우얼자치구 인권 문제 등 민감한 내용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중국도 블링컨 장관의 방중에 앞서 요구사항을 제시하며 미국이 이를 이행해야 한다고 압박하고 나섰다. 미국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미·중 간 기 싸움이 치열하다.미국 매체 은 23일(현지시간) 블링컨 장관이 이번 방중에서 타이완해협, 남중국해, 중국 인권
국제
김도윤 기자
2024.04.2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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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121년 전인 1903년 4월 21일 러시아가 압록강 하구 용암포를 점령하며 포대를 설치하는 등 압록강 하구 인근 지역을 군사기지화 해 대한제국에 조차(타국에 일시적으로 빌린 영토의 일부)를 요구한 용암포 사건을 일으켰다.1903년 대한제국은 상황은 일제가 민비를 시해한 을미사변(1895)을 일으키자 고종이 아관파천(1896, 을미사변이 일어나자 고종이 러시아 공사관으로 거처를 옮긴 사건)을 하면서 조정 내 러시아의 영향력이 강해진 상황이었다.이로 인해 아관파천 이후 대한제국(1897년 고종이 조선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4.2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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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도윤 기자│한반도 안보의 주요 이해당사국인 한국·미국·일본 대 북한·중국·러시아의 대결 구도가 심화되는 양상이다. 한미일과 북중러가 각자의 진영 결속을 위해 벌이는 외교 행보가 한미일 대 북중러 신냉전 구도를 고착화하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미국을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났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왕이 외교부장과 회동했다. 남측이 미국과 군사협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북측은 중국과 정치,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 양측 관계를 심화하고
국제
김도윤 기자
2024.04.1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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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도윤 기자│이란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드론과 미사일로 이스라엘 본토를 겨냥한 보복 공격을 단행했다. 이란의 이번 공격은 앞서 시리아 내 이란영사관을 폭격한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습이었다.이란-이스라엘 간 국지전이 발생하자 미국을 비롯한 중국, 러시아와 유엔 등 국제사회는 양국 무력 충돌이 제5차 중동전쟁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하며 이란과 이스라엘 등 관계국의 자제를 촉구했다.한국 정부도 이번 중동 위기로 유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자 물가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유가 상승으로 석유 제품의 가격이 인상되면
국제
김도윤 기자
2024.04.1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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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다언 작가|인천의 작은 섬 월미도에 빵집이 처음 개장한 시기는 1923년이라 교통이 불편한 시절을 고려하면 의외로 빠르다.수심이 깊지 않은 서해안 항구로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대형선박 출입 가능토록 소월미도를 잇는 갑문을 만든 인천항은 수도권 관문이 됐다.갑문 건설 전에도 1898년 경인선 철도 개설로 물류가 원활한 이점이 있던 인천항 앞 월미도엔 증기선을 위한 일본과 러시아 석탄기지가 있던 열강의 관심지였다.월미도에 사는 주민은 소수였지만 1904년 러일전쟁으로 군사용 보급과 군대 편의를 위해 일찍부터 부교가 건설돼
인문학
김다언 작가
2024.04.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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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도윤 기자│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시아 지역 군사 긴장 고조에도 남북을 비롯해 주변 이해관계국들의 군비 증강은 지속되고 있다. 군비 경쟁이 한반도 평화 정착과 비핵화에 도움이 안 된다는 우려와 함께 한반도 평화를 위한 22대 국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2022년 5월 출범한 윤석열 정부는 국가 채무 최소화를 위한 긴축재정 기조 하에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 2024년 정부 예산은 656조6182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하는 데 그쳤다.그런데 이 같은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올해 국방부 예산은
국제
김도윤 기자
2024.04.1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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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128년 전인 1896년 4월 7일 최초의 한글·민간 신문인 독립신문이 창간됐다.독립신문은 독립운동가 서재필(1864~1951, 향년 86세) 박사가 유길준(1856~1914, 향년 57세) 등 정부 개화파 인사와 합작해 창간한 신문으로 창간 당시에는 한글판(독닙신문) 3면과 영문판(The Independent) 1면으로 주3회 발행했다. 1897년부터는 한글판과 영문판으로 분리되고, 1898년 7월 1일부터는 일간으로 발행됐다.독립신문은 가로제호, 한글전용, 띄어쓰기 등을 도입했고, 1면 머리에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4.0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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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송승원 기자|인천시가 발행하는 종합 월간지 ‘굿모닝인천’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다국어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4일 밝혔다.이는 인천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지난해 6월 개청한 재외동포청으로 730만명에 이르는 재외동포들이 인천시 시정에 더 편하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다.시는 ‘굿모닝인천‘ 4월호(통권 364호)부터 AI를 활용해 영어와 중국어(간체), 일본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 언어 5개의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기획 기사부터 시범 적용한 후 점차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주요 기획 기사에
사회
송승원 기자
2024.04.0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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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도윤 기자│윤석열 정부의 편향 된 외교가 한반도의 냉전위기를 심화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 등장 이전에 북한의 핵문제 해결과 대북정책에서 남한 입장에 우호적이던 러시아가 북측과 긴밀해진 뒤, 이번에 미국의 한반도 정책을 비판하고 나섰다. 중국이 미국을 중심으로 한반도 주변지역에서 벌이는 한미일 군사훈련에 대해 황해에서 군사훈련으로 대응하기 시작한 데 이어, 이번에는 러시아까지 미국의 한반도 군사작전을 두고 "자국(러시아)의 핵심 안보이익에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동북아시아에서 한미대 대 북중러 대치 구조, 군사갈등 구
국제
김도윤 기자
2024.03.3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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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도윤 기자│남측과 미국 양국이 강화된 차단 T/F(Enhanced Disruption Task Force) 회의를 열고 북측의 핵·무기 개발에 이용되는 핵심 자원과 자금원을 차단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최근 연이은 대북제재와 남북대치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면서 동북아시아 군사 긴장 해소와 평화 보장을 위해 남북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속해서 나오고 있다.남측 외교부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제1차 한미 ‘강화된 차단 T/F’ 회의가 한미 외교·정보·제재·해상 차단 담당 관계부처와 기관의 담당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
사회
김도윤 기자
2024.03.27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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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신현수 시민기자이반 일리치의 죽음 | 레프 톨스토이 | 민음사붓글씨 선물할 때 즐겨 쓰는 구절이 있다. “사랑을 미루지 마라”. 톨스토이의 일화에서 유래한 말이다. 그가 어느 여관에 머물고 있을 때, 그 집 어린 딸이 톨스토이의 가방을 갖고 싶어 했다. 그는 당장은 쓸 일이 있어서 나중에 주겠다고 약속한 다음 여관을 나왔다.그가 다음에 가방을 들고 다시 찾아갔으나 소녀는 병으로 이미 이 세상을 떠나고 없었다. 그는 그 딸의 무덤에 가서 그 가방을 걸어 주었다. 훗날 누군가가 “사랑을 다음으로 미루지 마라”라는 글귀와 함께
인문학
신현수 (사)인천사람과문화 이사
2024.03.2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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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는 22대 총선서 각 정당과 위성정당이 비례후보 순번을 발표하면서 후보자들의 윤곽이 드러났다. 각 정당들은 짝수 번호는 남성, 홀수 번호는 여성으로 배치했다. 후보가 드러난 주요 정당 6개의 후보를 정리했다. 우선 국회 의석수를 기준으로 한 22대 총선 지역구 후보 정당 기호는 더불어민주당이 1번이고, 국민의힘은 2번이다.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과 국민의미래는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아도 의원 빌려주기로 기호 3번과 4번이고 녹색정의당은 5번, 새로운미래는 6번이다.준연동형제로 비례후보를 뽑는 정당 투표용지
정치
현동민 기자
2024.03.2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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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는 4월 10일 열리는 22대 총선에서 인천 계양갑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최원식(60) 후보가 “진영논리에 매몰돼 편 가르는 정치를 타파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최원식 후보는 지난 17일 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현재 정치 구조를 두고 비판했다.“진영 논리와 갈라치기 타파하고 통합의 정치해야해”최 후보는 “한국은 현재 GDP(국내총생산) 10위권 대를 기록하며 수치상 민족 역사상 유례없는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며 “그런데 지금부터 중요한 고비다. 이것을 유지할 것인지, 더 발전할 것인지, 아니면 추
정치
현동민 기자
2024.03.21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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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370년 전인 1654년 3월 20일, 조선은 청나라군과 연합해 러시아군과 전투를 치렀다. ‘나선정벌’은 조선 효종(1619~1659, 향년 39세) 시기 조·청 연합군이 만주 흑룡강(헤이룽강)과 송화강(쑹화강) 부근에서 두 차례 러시아군과 치른 전투를 말한다. ‘나선’은 러시아를 한자어로 음역한 것이다. 당시 흑룡강과 송화강 부근에선 청나라와 러시아가 국경을 맞닿아 양국의 군사적 충돌이 잦았다. 두 국가가 국경을 마주하게 된 이유엔 러시아의 동아시아 진출(또는 시베리아로부터 남하)이 원인이었다.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3.2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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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도윤 기자│지난 15일(현지시간)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치러진 러시아 대토령 선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71) 현 대통령의 승리가 사실상 확정됐다. 이번 승리로 푸틴 대통령은 30년 장기집권에 성공했다.러시아 매체 은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발표를 인용해 “오전 7시 기준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대선에서 득표율 87.3%로 선두”라고 18일 보도했다. 투표율은 99.4%로 집계됐다.푸틴 대통령은 대선 승리로 2030년까지 대통령직을 수행한다. 또한 2000년 러시아 총리 재임 시기까지 더해 푸틴 대통령이 30
국제
김도윤 기자
2024.03.1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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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128년 전인 1896년 3월 9일, 백범 김구(1876~1949, 향년 72세)가 칼로 무장한 일본군인을 처단한 ‘치하포 의거’가 발생했다.치하포 의거는 백범 김구가 황해도 안악군 치하포에 위치한 한 음식점에서 일본 군인 스치다 조스케(출생연도 미상~1896)를 타살한 일을 말한다.당시 시대 상황은 일제가 청일전쟁에서 승리해 동아시아 패권국으로 조선을 향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데 박차를 가했다.1895년 10월 8일 민비(1851~1895, 향년 43세)를 시해한 을미사변을 시작으로 1895년 12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3.0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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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158년 전인 1866년 3월 7일은 구한말 조선 시기 병인박해가 발생한 날이다.병인박해는 흥선대원군 이하응(1821~1898, 향년 77세)에 의해 조선 조정에서 천주교를 박해한 사건을 일컫는다. 병인박해는 1866년부터 1871년까지 지속됐다. 이는 한국 역사 최대 규모의 천주교 박해사건이었다. 이때 천주교 순교자 수는 8000여명에 달한다.당시 조선의 실권을 잡고 있던 흥선대원군은 처음부터 천주교에 적대시하지 않았다. 그가 일으킨 병인박해는 시대적 배경이 있다.1860년 청나라는 2차 아편전쟁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3.0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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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1098년 전인 926년 3월 5일 고구려의 후예이자 ‘해동성국(海東盛國)’으로 불린 발해(698~926)가 멸망했다.발해는 고구려가 나당연합군과 내분에 의해 패망(668)하자, 고구려 출신 장수인 대조영(출생연도미상~719)이 고구려 유민들과 말갈족 세력을 규합해 동모산 일대(중국 지린성)에 세운(698) 한민족 고대 국가다.당시 발해는 중국 왕조인 당나라로부터 ‘해동성국(海東盛國, 동쪽의 크게 ·융성한 나라)’으로 불릴 정도로 세력을 떨쳤다. 발해 스스로 황제국을 칭했다.발해는 무왕(출생연도미상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3.0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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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재중앙아시아와 재러시아에서 항일 독립운동을 하던 동포의 후손인 고려인들이 인천 연수구 함박마을 거주자의 5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 연수구 함박마을 인구는 1만2800여명이며 이 중 이주민은 8300명으로 6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주민 중 고려인은 함박마을 전체 인구 중 7000명으로 나타나 인구 절반 이상이 고려인인 것으로 파악됐다.고려인은 러시아를 비롯해 중앙아시아 등 과거 소비에트연방 지역에 거주하는 한민족 동포들의 후손을 의미한다.19세기 말
사회
박규호 기자
2024.03.0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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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도윤 기자│1919년 3월 1일, 9년전 일본제국주의에게 나라를 빼앗긴 우리 민족은 독립을 요구하며 만세운동을 벌였다.3월 9일 인천에서도 청년학생을 중심으로 만세운동이 만국공원(현 인천 중구 자유공원)에서 일어났다.국내 13도 대표, 만국공원에서 정부 수립 논의3.1운동은 일제에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자 서울 탑골 공원을 비롯한 국·내외에서 성별, 신분, 종교, 지역 등의 차이를 초월하고 궐기한 만세운동이다.특히 3.1 운동에서 선포된 독립을 구현하기 위해 무엇보다 독립정부가 필요했다.이에 만세운동이 국내 각지로 빠르게
사회
김도윤 기자
2024.03.02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