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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다언 작가|설탕은 조선시대 이전부터 기록에 등장하지만 꿀, 조청 등의 대체품이 존재한 덕택에 옛사람들은 구하기 어렵던 설탕에 집착하지 않았다.과거 군밤, 군고구마 등은 겨울철 대표 군것질 음식으로 맛도 뛰어나고 영양가 높았으나 곶감의 감칠맛은 뛰어났고 먹기도 편하고 보존성까지 좋아 겨울철 자연 간식으로 짝을 찾기 어려웠다.우는 아이도 곶감을 주겠다고 어르면 울음을 그친다는 호랑이보다 무서운 곶감이지만 사계절 내내 먹는 풍족한 음식은 아니었다. 지금은 싱싱한 횟감과 관광지로 유명한 푸른 바다 강릉이지만 곶감 산지로 이름나
인문학
김다언 작가
2024.02.1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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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대학생위원회가 인하대학교와 인천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 대일 굴욕외교 시국선언을 했다.민주당 인천시당 대학생위원회는 지난 달 31일과 이달 3일 각각 인하대와 인천대에서 순차적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대일 외교를 ‘계묘국치’라 규정하고 규탄하는 시국선언을 했다고 밝혔다.민주당 인천시당 대학생위는 민주당에 속하거나 민주당을 지지하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이번 한일정상회담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가 국익에 반하는 행동을 일삼는다고 지적하며 정부가 국민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주장
정치
박규호 기자
2023.04.0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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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인하대 교수와 교직원, 연구자 148명이 윤석열 대통령 굴종적 망국 외교를 규탄한다는 목소리를 냈다.인하대학교 교수·교직원·연구자 등 148명은 3일 성명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정서와 삼권분립 정신에 반하는 강제동원문제 해법을 내고 방일 중 굴욕적인 친일 행태를 보였다"며 이를 규탄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16일 도쿄에서 열린 한일정상회담에서 대한민국의 이익을 양보했다며, "과연 윤 대통령이 한일정상회담에서 어떤 국익과 성과를 가져왔는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이들은 앞서 윤 대
사회
박규호 기자
2023.04.0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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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박규호 기자│굴욕적인 외교의 결과로 일본이 지난 16일 반도체소재 수출규제를 해제하고 한국 정부는 23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를 취하했다. 일본 수출규제에 맞서 인천시 등에 조성했던 소재·부품·장비 산업에 빨간불이 켜졌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3일 일본 수출 규제에 대응한 한국 정부의 세계무역기구 제소를 철회했다고 밝혔다.일본이 2019년 7월 반도체 핵심 소재 3개 품목 수출 규제하고 8월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한 경제적 조치 후 3년 7개월 만이다.굴욕적 외교의 결과물로 수출 규제 해제이는 연이어 터진 굴욕적
경제
박규호 기자
2023.03.2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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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일제강점기 전범기업 미쓰비시제강의 강제동원 흔적이 남은 ‘미쓰비시 줄사택’의 국가등록문화재 신청을 오는 5월께 진행한다.구는 지난 16일 부평2동에 소재한 미쓰비시 줄사택의 국가등록문화재 신청을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회의는 등록문화재 신청에 앞서 전문가와 역사 문헌자료 등 제반 서류를 검토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문가들은 미쓰비시 줄사택을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전문가들은 역사의 흔적이 남은 건축물 등이 철거되거나 철거
지역
장호영 기자
2023.03.1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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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인천의 시민사회단체들이 일본 사죄와 책임이 빠진 윤석열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 피해 제3자 배상안'이 굴욕 외교라고 비판하며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들과 민주당, 정의당, 진보당은 15일 오후 2시 부평공원 강제징용노동자상 앞에서 ‘일본 사죄·배상 없는 강제동원 굴욕해법 철회, 굴종외교 참사 한일 정상회담 반대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창했다.[관련기사] "일본 전범기업 빠진 제3자 피해배상 '굴욕외교' 철회하라”이 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시민사회단체 등은 윤석열 정부가 제시한 강제동원 피해
사회
이재희 기자
2023.03.1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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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ㅣ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역사를 잊게 하고 지우려는 정치권력 집단에도 미래는 없다. 제국주의 침략 전쟁 범죄를 반성하지 않는 일본과 그 전범기업을 편드며 그들과 함께 하자는 윤석열 정부와 일제가 일으킨 대동아전쟁의 상흔을 지닌 인천의 유적을 지우려는 유정복 인천시정부에 국민의 비판이 거센 이유다.윤석열 대통령은 3.1절 기념사로 “3.1운동 이후 한 세기 지난 지금 일본은 과거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그리고 글로벌 아젠다에서 협력하는 파트너로 변했다”라고 했다.정말 일본
사설
인천투데이
2023.03.1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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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재희 기자│윤석열 정부가 '강제징용 피해배상에 일본 전범기업 책임이 빠진 제3자 배상방식'을 공식발표했다. 곳곳에서 "굴욕 외교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인천평화복지연대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부가 공식 발표한 강제징용 피해자에 대한 ‘제3자 변제’ 방식을 ‘굴욕외교참사’라며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이 날 박진 외교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 정부 입장’을 발표했다.발표 내용은 정부가 강제징용 피해자·유족 지원의 일환으로 2018년 대법원 판결한 3건(2013다61381
사회
이재희 기자
2023.03.0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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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천영기 시민기자|‘도쿄시바우라제작소’ 인천공장화수사거리에서 화수부두로 들어가는 길 입구 양쪽으로 현재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빌딩과 ‘인팡본사물류창고’가 있다. 오른쪽 인팡 창고 앞 보도에는 화수부두 입구를 알리는 이정표가 서있다.예전에는 노란색 등대 조형물이 있었는데 친근한 이미지인 돌고래 어미와 새끼 조형물로 장식을 바꿨다. 이 인팡 창고가 있는 곳이 바로 ‘도쿄시바우라제작소(東京芝浦製作所)’ 인천공장이 있던 곳이다.1938년 화수정(현 화수동) 매립지 위에 설립됐는데 전기 모토 등 전기 관련 용품을 제작하는 회사로 설
교양
천영기 시민기자
2022.05.0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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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일제강점기 동안 이뤄진 강제노역 피해를 배상하라는 대법원 판결을 3년째 이행하지 않는 일본 정부와 전범기업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인천 부평공원에서 열렸다.부평공원 일대는 일제 군수공장 조병창과 전범기업 미쓰비시중공업 군수공장이 있었던 곳이다. 미쓰비시줄사택과 토굴 등 강제징용의 흔적이 남아있다.민주노총 인천본부는 28일 부평공원 강제징용 노동자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법원의 일제 강제동원 배상판결을 3년째 이행하지 않는 일본 정부와 전범기업에 사죄와 배상을 촉구했다.인천본부는 “일본 정부와 전범기업들
사회
이종선 기자
2021.10.2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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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부평구 산곡동의 영단주택이 재개발 절차에 따라 내년 안에 철거될 위기에 놓였다. 부평구는 미쓰비시 줄사택과 달리 별다른 보존 대책을 세우지 않고 있다.산곡동 87번지 일원은 일제강점기 일본이 군수업체 노동자들에게 보급했던 영단주택이 밀집해 있다. 이곳은 지난 2010년부터 재개발 예정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산곡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4월 말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했다. 조합 측에 따르면 이 일대는 내년 8월 중으로 관리처분인가를 마치고 건물이 모두 철거될 예정이다. 영단주택의 수명이 1
지역
이종선 기자
2020.05.0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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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이종선 기자] 인천 부평구가 미쓰비시 줄사택 기록화 사업으로 역사문화유산 보존에 힘쓰고 있다.구는 올해 6월부터 ‘미쓰비시 줄사택 재조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진행한 ‘미쓰비시 줄사택 보존·활용 자문단 간담회’에서 제안한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 중이다. 당시 간담회에선 사택 부지 전체 원형 보존보다는 주변 상황을 고려하면서 현장성을 살려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또 줄사택 기록과 활용에 대한 현실적인 방안으로 보존상태가 양호한 줄사택을 정밀 실측하고 건축재를 보존처리 후 전시해야 한다는 등, 실질적
사회
이종선 기자
2019.12.0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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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장호영 기자] 인천 부평구가 일제 강제징용 흔적이 남아 보존 가치가 높은 미쓰비시(삼릉·三菱) 줄사택을 일부 철거 후 다른 장소에 복원할 계획이다.부평구는 공영주차장 건립을 위해 부평2동 소재 미쓰비시 줄사택 4개 동을 2020년 철거하고 일부를 복원하기 위한 기록화 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줄사택은 일본 육군이 관리한 부평의 군수공장인 미쓰비시제강 인천제작소에 강제동원된 노동자들이 머물던 합숙소다. 미쓰비시는 전범기업으로 유명하다. 국내에 얼마되지 않은 일본의 강제징용 흔적이 남아있는 곳이라 보존 가치
지역
장호영 기자
2019.11.1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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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한 대로 수많은 도시와 수많은 나라를 달렸던 282일, 1만 8000km의 이야기.잠시 한눈을 팔기에도 버거운 세상에서 살아가기란 만만치 않은 일이다. 대부분의 삶은 딱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한계선까지 힘들고, 그래서 다른 것들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숨만 쉬며 살아가는 데도 많은 돈이 들고, 그 돈을 벌기 위해서는 숨 쉬는 시간 빼고 일을 해야 하는 과노동 사회에서 여행은 누군가에게 꿈이자 낙이 되기도 한다.그런 세상에 지쳐있던 나는, 진짜 내 모습을 찾기 위한 긴 여행을 다녀왔다. 남미 대륙을 여행했던 20세기의 체
기획
김강현 기자
2018.11.0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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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한 대로 수많은 도시와 수많은 나라를 달렸던 282일, 1만 8000km의 이야기.잠시 한눈을 팔기에도 버거운 세상에서 살아가기란 만만치 않은 일이다. 대부분의 삶은 딱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한계선까지 힘들고, 그래서 다른 것들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숨만 쉬며 살아가는 데도 많은 돈이 들고, 그 돈을 벌기 위해서는 숨 쉬는 시간 빼고 일을 해야 하는 과노동 사회에서 여행은 누군가에게 꿈이자 낙이 되기도 한다.그런 세상에 지쳐있던 나는, 진짜 내 모습을 찾기 위한 긴 여행을 다녀왔다. 남미 대륙을 여행했던 20세기의 체
기획
김강현 기자
2018.10.2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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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한 대로 수많은 도시와 수많은 나라를 달렸던 282일, 1만 8000km의 이야기.잠시 한눈을 팔기에도 버거운 세상에서 살아가기란 만만치 않은 일이다. 대부분의 삶은 딱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한계선까지 힘들고, 그래서 다른 것들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숨만 쉬며 살아가는 데도 많은 돈이 들고, 그 돈을 벌기 위해서는 숨 쉬는 시간 빼고 일을 해야 하는 과노동 사회에서 여행은 누군가에게 꿈이자 낙이 되기도 한다.그런 세상에 지쳐있던 나는, 진짜 내 모습을 찾기 위한 긴 여행을 다녀왔다. 남미 대륙을 여행했던 20세기의 체
기획
김강현 기자
2018.10.19 1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