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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현동민 기자│오늘로부터 53년 전인 1971년 1월 23일, 대한항공 여행기인 F27기가 강원도 홍천 상공에서 비행기 납치범에게 기체를 납치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F27기는 이날 오후 1시 5분경 승객 55명과 승무원 5명을 태우고 강원 속초공항(2002년 양양국제공항 개항 후 군용 비행장으로 변경)에서 김포국제공항으로 향하고 있었다.그러나, 기체 이륙 약 30분이 지나 강원도 홍천 1만 피트(3048m) 상공에서 폭탄이 폭발했다. 이 폭발로 기체에 구멍 20cm가 생겼고 조종실 문이 부서졌다. 폭탄을 터트린 당시 비행기
인문학
현동민 기자
2024.01.2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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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생애 | 르낭 저 | 창천로역정 - 천국을 향해 가는 순례자의 여정 | 존 버니언 저 | 포이에마2023년 12월 말, 또 한 해가 저물어 간다. 러·우 전쟁은 끝날 줄을 모르고, 이스라엘-하마스 전쟁도 마찬가지다. 팔레스타인 사망자 수만 2만 명이 넘었고, 3분의 2 이상이 노인과 어린이라고 한다. 미얀마는 또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건지.세상은 엉망진창인데, 해답을 찾기는 어렵다. 12월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오신 달이다. 세상의 가장 낮은 곳으로 오셨던 예수님이 만일 이 세상에 다시 오신다면 어디로 오실까? 오셔서 이 세
인문학
신현수 (사)인천사람과문화 이사장
2023.12.2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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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김다언 작가|빵을 처음 접한 조선인은 청나라 사신단, 일본 통신사절단, 러시아 접경지 주민 중 누군가일 가능성이 크다. 특별한 신분 때문에 해외 문물을 접한 개인을 제외하고 대규모 평민이 서구 식문화인 빵을 접한 시기는 1800년대 중후반이다.김옐레나의 ‘1864∼1937년간 연해주 한인의 인구 변동과 경제활동’을 보면, 1864년부터 러시아 국립역사기록보관소의 공식기록이 남아있어 1882년에 이르면 연해주 한인 이주민이 일만 명을 넘어섰음을 확인할 수 있다.조선의 생활문화가 몸에 익은 연해주 정착민들은 본국 접경지역과의
인문학
김다언 작가
2023.12.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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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염은빈 기자│인천문화재단이 중구 영종도 소재 영종도서관에서 북측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북한 다르게 읽기’ 특강을 실시한다.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종구)은 이달 16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영종도서관에서 2023 인천시민 통일 아카데미 ‘북한 다르게 읽기’ 특강을 한다고 밝혔다.특강 장소는 영종도서관 내 소극장이다. 금요일은 오후 7시부터, 토요일은 오후 2시부터 2시간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현재 온라인 신청이 마감돼 당일 현장 신청만 가능하다.2023 인천시민 통일 아카데미 '북한 다르
교양
염은빈 기자
2023.06.1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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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장호영 기자|인천지역 스마트 여행 어플리케이션 ‘인천e지’가 모바일 스탬프 등 기능을 강화해 돌아왔다.시는 인천e지의 기능 중 여행일정을 만드는 ‘패스’에 GPS 기반 모바일 스탬프 기능을 추가하고 ‘오디오가이드’를 소비자 참여형으로 새롭게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인천e지’는 시와 인천관광공사가 2020년 10월 대한민국 최초의 스마트관광도시로 선정되면서 민간 컨소시엄사 9개와 함께 구축한 스마트 여행 앱이다.기존 여행 앱과 달리 인공지능(AI)이 간단한 설문으로 이용자의 여행 성향을 분석하고 맞춤 일정과 추천 동선을
사회
장호영 기자
2022.09.0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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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이종선 기자 | 인천시가 인천 섬들의 관광자원과 친수공간을 활용해 인천형 섬 둘레길을 선보일 계획이다.시는 26일 ‘2030인천 해양친수도시조성 기본계획’에 따라 테마별로 생태탐방을 할 수 있는 친수연안 이음길 6개를 개발해 관광코스로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ㆍ"인천 섬 '갯팃길', 제주 올레길 못지않게 발굴해야"ㆍ영흥도 장경리해수욕장 수도권 최장 짚라인 조성인천 섬 이음길 이름은 가칭 ‘인천 바다이음길’이다. 총 374억 원을 투입한다. 강화나들길·백령흰나래길·인천종주길 등 기존 인천 내 둘레길 이름을 통합해 구성할
사회
이종선 기자
2021.04.2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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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박소영 기자│인천시설공단(이사장 김영분)이 고 김찬삼 교수 기념 조형물을 인천 영종도 씨사이드파크 내 영종진공원에 설치했다.인천시설공단 영종공원사업단은 26일 중구 중산동 소재 영종진공원에서 김찬삼 교수 기념 조형물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김 교수는 동양의 마르코폴로, 국내 최초 세계여행가 등으로 알려졌다. 1958년 첫 세계일주를 시작으로 40여 년에 걸쳐 160여 개국, 1000여 개 도시를 여행했다.이후 1972년 영종도에 터를 마련하고 여행기를 집필하며 영종도와 연을 맺었다. 1972년 출간한 ‘김찬삼의 세계여
지역
박소영 기자
2021.03.26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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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백준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 ‘2021~2022년 한국관광 100선’을 선정해 28일 발표했다.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인천 관광지는 ▲송도 센트럴파크 ▲차이나타운 ▲강화 원도심 스토리워크 ▲소래포구 ▲영종도 등 총 5곳이다.한국관광 100선은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들이 꼭 가볼 만한 대표 관광지 100곳을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홍보하는 사업으로 이번이 5회다.선정된 한국관광 100선은 ▲2019~2020년 선정된 ‘한국관광 100선’ 참고 ▲지자체 추천 관광지 ▲관광지 1차 서
사회
백준우 기자
2021.01.2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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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허우범 시민기자] 붉은 사막 속 붉은 바위를 깎아 만든, 고대 실크로드 중심 도시 페트라. 영화 ‘인디아나 존스’ 촬영지로 더욱 유명해진 곳이기도 하다. 페트라는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서 남쪽으로 150㎞ 지점에 있다. 페트라는 ‘바위’ 또는 ‘반석’이란 뜻이다. 그래서인가. 페트라에 가까이 가자 갑자기 붉은색을 띤 거대한 바위산들이 나타난다. 반경 4~5㎞의 시크(Siq)협곡지대에 들어선 이 산들은 아론산(해발 1350m)을 필두로 저마다 황소 근육 같은 울뚝불뚝한 모습을 자랑하고 서있다.페트라의 역사는 구약성서에서 시
교양
허우범 시민기자
2019.12.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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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이권우 도서평론가] 이력을 볼 때부터 알아봤다. 이 사람 글, 재미있겠구나 하고. 독일 라이프치히 출신이다. 이것만으로는 무슨 말인지 모를 테다. 1969년생이니, 동독 출신이라는 말이다. 핵물리학자인 아버지를 따라 소련으로 건너가 4년이나 살았다. 청소년 시절, 동아시아에 관심을 보였고 1991년에는 통일된 독일의 장학금을 받아 김일성종합대학에 유학을 갔단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북한과 인연을 끊지 않았으며, 경제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니 벽안의 사람으로 북한을 가장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파악한 인물이라 할 수 있겠다
교양
이권우 도서평론가
2019.07.2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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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한 대로 수많은 도시와 수많은 나라를 달렸던 282일, 1만 8000km의 이야기.잠시 한눈을 팔기에도 버거운 세상에서 살아가기란 만만치 않은 일이다. 대부분의 삶은 딱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한계선까지 힘들고, 그래서 다른 것들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숨만 쉬며 살아가는 데도 많은 돈이 들고, 그 돈을 벌기 위해서는 숨 쉬는 시간 빼고 일을 해야 하는 과노동 사회에서 여행은 누군가에게 꿈이자 낙이 되기도 한다.그런 세상에 지쳐있던 나는, 진짜 내 모습을 찾기 위한 긴 여행을 다녀왔다. 남미 대륙을 여행했던 20세기의 체
기획
김강현 기자
2019.07.0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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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한 대로 수많은 도시와 수많은 나라를 달렸던 282일, 1만 8000km의 이야기.잠시 한눈을 팔기에도 버거운 세상에서 살아가기란 만만치 않은 일이다. 대부분의 삶은 딱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한계선까지 힘들고, 그래서 다른 것들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숨만 쉬며 살아가는 데도 많은 돈이 들고, 그 돈을 벌기 위해서는 숨 쉬는 시간 빼고 일을 해야 하는 과노동 사회에서 여행은 누군가에게 꿈이자 낙이 되기도 한다.그런 세상에 지쳐있던 나는, 진짜 내 모습을 찾기 위한 긴 여행을 다녀왔다. 남미 대륙을 여행했던 20세기의 체
기획
김강현 기자
2019.05.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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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정양지 기자]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20일부터 ‘인천 역사ㆍ문화 여행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이 공모전은 시민들이 다양한 시각과 스토리텔링으로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영상물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원하는 여행코스를 기획하고 영상물을 만들면서 인천의 고유한 매력을 발굴할 수 있다.공모 주제는 ‘인천의 역사ㆍ문화 여행 코스와 숨은 명소 소개’이며, 개인 혹은 4인 이하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1차 심사에서 선발된 20개 팀은 활동비로 최대 20만 원을 지급받는다. 1차 선발팀은 6월 21일부터 7월 7
사회
정양지 기자
2019.05.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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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한 대로 수많은 도시와 수많은 나라를 달렸던 282일, 1만 8000km의 이야기.잠시 한눈을 팔기에도 버거운 세상에서 살아가기란 만만치 않은 일이다. 대부분의 삶은 딱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한계선까지 힘들고, 그래서 다른 것들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숨만 쉬며 살아가는 데도 많은 돈이 들고, 그 돈을 벌기 위해서는 숨 쉬는 시간 빼고 일을 해야 하는 과노동 사회에서 여행은 누군가에게 꿈이자 낙이 되기도 한다.그런 세상에 지쳐있던 나는, 진짜 내 모습을 찾기 위한 긴 여행을 다녀왔다. 남미 대륙을 여행했던 20세기의 체
기획
김강현 기자
2019.05.0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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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투데이 윤선미 기자]“시민이니까 시민운동을 하고, 시인이니까 문학운동을 하고, 교사니까 교육운동을 하는 거예요. 내 삶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남이 볼 때는 이것저것 많이 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신현수 시인은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부평여자고등학교 선생이기도 하고, 사단법인 ‘인천사람과문화’ 이사장이기도 하다. 또, 라오스 방갈로 초등학교를 돕는 모임의 명예 대표다.신 시인은 최근에 일곱 번째 시집을 냈다. 1989년 첫 시집 ‘서산가는 길’ 이후 5년마다 시집을 내자고 스스로 다짐했다. 2014년 여섯
인터뷰
윤선미 기자
2019.02.2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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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도서관과 박물관에서 초등학생과 예비초등학생, 가족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미추홀도서관(032-440-6665)1월 14~18일 초등 3~4학년 20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독서교실 ‘책 읽는 연극단, 동동(冬童)’을 운영한다. 인하대 문화예술교육원의 연극 전공 문화예술교육사와 함께 진행하는 이 독서교실에서는 책 한 권을 선정해 대본을 직접 작성해 연극을 한다.이어서 1월 21~25일 8세(예비초등학생)를 대상으로 동화책ㆍ위인전 등을 읽고
교양
김강현 기자
2019.01.0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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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의 항공기내 갑질 의혹이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셀트리온의 '사실과 다르다'는 해명에도 불구하고 "서 회장의 갑질을 강력 처벌해 달라"는 국민청원 글이 올라오는 등 논란은 점점 가중되는 모양새다.는 지난 16일 서 회장이 미국 LA에서 인천으로 들어오는 대한항공 여행기에서 승무원들을 상대로 반말과 비속어, 외모 비하 등 갑질 의혹을 보도했다.이런 내용이 알려진 후 ‘지금 어떤 세상인데 갑질이냐’, ‘재벌(대기업) 총수의 갑질 처벌 엄중 강화시켜 주십시오' 등의 청와대
사회
김강현 기자
2018.11.2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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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한 대로 수많은 도시와 수많은 나라를 달렸던 282일, 1만 8000km의 이야기.잠시 한눈을 팔기에도 버거운 세상에서 살아가기란 만만치 않은 일이다.대부분의 삶은 딱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한계선까지 힘들고, 그래서 다른 것들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 숨만 쉬며 살아가는 데도 많은 돈이 들고, 그 돈을 벌기 위해서는 숨 쉬는 시간 빼고 일을 해야 하는 과노동 사회에서 여행은 누군가에게 꿈이자 낙이 되기도 한다.그런 세상에 지쳐있던 나는, 진짜 내 모습을 찾기 위한 긴 여행을 다녀왔다. 남미 대륙을 여행했던 20세기의 체
기획
김강현 기자
2018.05.0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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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부스 지음, 김경영 옮김 | 글항아리 | 2018.3.2.통쾌했다. 나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으니까. 그럴 리가 없다. 어떻게 완벽할 수 있겠는가. 거기에는 숨겨진, 혹은 숨긴 그 무엇이 있다. 어쩌면 그것 때문에 오늘의 영광을 누릴지도 모른다.신랄했다. 당연히 그래야 한다, 기자라면. 상대편이 갑옷을 입고 어떤 공격도 막아내더라도 잽싸게 찔러야한다. 그 때 얼핏 보인 허점을 물고 늘어지다 보면 드러나는 게 있다. 그 세계의 이면일지도 모르는 것이. 그러니, 타협하지 않고 불편해하더라도 비판적이고 논쟁적인 관
교양
이권우(도서평론가) 시민기자
2018.04.1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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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한 대로 수많은 도시와 수많은 나라를 달렸던 282일, 1만 8000km의 이야기. 잠시 한눈을 팔기에도 버거운 세상에서 살아가기란 만만치 않은 일이다.대부분의 삶은 딱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한계선까지 힘들고, 그래서 다른 것들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 숨만 쉬며 살아가는 데도 많은 돈이 들고, 그 돈을 벌기 위해서는 숨 쉬는 시간 빼고 일을 해
기획
김강현 기자
2018.03.08 15:48